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시가 1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설 맞이 제로페이 20% 페이백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소비심리를 개선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로페이는 신용카드사와 결제대행업체(VAN사)를 거치지 않는 큐알(QR)코드 기반의 모바일 직불 결제 방식으로 지난 2019년 도입됐다. 결제수수료가 0%대로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 30%(전통시장 40%) 혜택을 제공한다. 가맹점 매출액을 기준으로 8억 원 이하 업체에는 결제수수료가 없으며, 8억 원 초과 12억 원 이하 업체에는 0.3%, 12억 원 초과 업체에는 0.5%의 수수료 발생한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시내 제로페이 가맹점(일부 가맹점 제외)에서 ▲부산은행(모바일 뱅킹) ▲비즈플레이(비플페이) 앱으로 직불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20%를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환급(페이백)은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가능하며, 지급되는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은 부산 소상공인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2월 29일 카카오톡
부산시가 1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의 비전과 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비전과 전략 선포식은 지난해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부산이 지향하는 가덕도신공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추진 과제를 대외에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 박중묵 부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해 시민사회의 힘을 모아 온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장인화 위원장 등 위원,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정책적인 지원을 해 온 가덕도신공항 기술위원회의 주요 전문가와 항공산업 및 물류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박형준 시장의 가덕도신공항 비전과 전략 발표 ▲비전과 전략 대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가덕도신공항 비전과 전략 발표에서 박형준 시장이 '남부권 글로벌 관문공항'이라는 비전과, 그 아래 ▲아시아 복합물류 허브공항 ▲세계 50대 메가 허브공항 ▲글로벌 초광역 공항경제권 구축 ▲지방정부와 함께하는 공항이라는 4대 전략을 선포했다. 이 비전과 전략은 지난 8월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안)을
부산시가 24일부터 영화의전당 6층 시네마라운지에서 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만날 수 있는 시민 소통 공간 ‘부기존’을 운영한다. 부산시민과 부기의 팬들이 언제든 부기와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부기존’은 영화도시 부산을 테마로 총 12m 길이로 조성되며, 붉은색과 황금색을 활용해 고전적인 영화관의 모습을 재현했다. ‘부기존’ 내부에 들어서면, 영화감독 부기, 슬레이트 치는 부기 그리고 레드카펫 위를 걷는 부기까지 다양한 모습의 부기가 부산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어서, 유명 영화 패러디 포스터가 붙어 있는 셀피존(Sefi-zone)을 체험할 수 있는데, 이곳에는 대형 거울이 설치돼, 관람객들이 거울에 원하는 문구를 적고 부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부기존’ 종료지점에는 부기를 활용해 만들어진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된다. 한편, 부기존 운영 첫날을 맞이한 24일은 오전 9시부터 2시간 동안 ‘부기’가 직접 ‘부기존’을 찾았다. 부기는 성탄절을 맞이해 영화관을 방문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부기존을 홍보
부산시가 14일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을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역 인근으로 이전하고, 이전적지를 포함한 약 24만제곱미터(㎡)를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4차산업, 문화콘텐츠 등이 융합된 도심권 혁신파크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 6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통과 이후 지난해 8월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을 이전해 현 부지 등에 대한 개발방안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이전지역인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역 일원에 대해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이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을 신속 추진하는 데 필요한 관계기관 간 기본적인 업무 협력사항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한국산업은행과 ‘대한민국 신(新)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지역 산업정책 및 정책금융 역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시와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주최하고 (사)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 新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지역 산업정책 및 정책금융 역할'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산업정책 현황과 지역성장 견인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서병수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부산시, 한국산업은행, 시의회, 국회,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 각 기관의 수장이 참석한 것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또 하나의 성장축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남부권 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 지역 산업정책과 정책금융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세미나 주제발표에서는 ▲산업연구원 김영수 선임연구위원이 ‘지역 산업정책 제언’을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90표 차로 탈락하며 큰 참패를 겪었다. 역전극을 기대했던 부산시는 대한민국이 개최지 투표에서 2차 투표로 이어져 역전극을 노렸으나 결과는 대참패로 나타났다. 17개월 동안 정부, 기업, 지자체가 총력을 다해 나섰던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이 큰 표 차로 참패하며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한국시간 29일 오전 0시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 1차 투표에서 부산은 29표를 얻어 탈락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119표를 획득해 대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17표를 얻었다. 역전극을 기대하던 부산의 노력은 90표 차이로 물거품이 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실패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그동안 지원해 주신 것에 대해서 성원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해서 대단히 죄송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민관이 BIE 182개 회원국과 외교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외교적인, 새로운 자산을 얻었다"고 했다. BIE 1차 투표에서 165개 회원국 중 119표를 얻은 사우디아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자 부산시는 지난 6월부터 방사능 검사·분석 장비 7대를 점진적으로 확충하여 총 21대의 장비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방사능 오염에 대한 전문적인 검사를 위해 고정형·선박탑재형 무인감시망 각 1대와 일본 활어차 내 해수 방사능 검사 등을 위한 이동형 방사능 신속분석장비 2대를 추가 구축했다. 추가 구축한 고정형 해수 방사능 신속무인감시망은 지난해 10월 가덕도 천성항방파제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결과는 안전하다. 지난 2022년까지 구축된 6곳에 이어 이번 추가 구축으로 총 7곳에서 고정형 무인감시망이 운영되고 있다. 선박탑재형 해수 방사능 신속무인감시망은 지난 12월부터 시 어업지도선에 1대가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감시망은 전국 최초로 고분해능 섬광검출기가 사용돼 더욱 정밀하고 신속한 방사능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정형·선박탑재형 방사능 무인감시망, 보건환경연구원 해수 정밀 분석과 함께 부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중 감시체계로 해수에 대한 조기경보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를 위해서 알파&m
부산시는 부산경찰청과 함께 4일부터 사상구 주례1치안센터에 부산시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대응센터 설치·운영은 부산시민의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가 마련되기 전에는 정신질환자의 난동시, 경찰만이 출동하였으며 추가적으로 정신건강전문요원을 찾아가야 했다. 그 뒤 다시 정신병원 의사를 만나 응급입원 유무를 판정받아야 했다. 이번 센터의 개소는 이러한 불필요한 절차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요원이 함께 출동하면서 이전보다 더 전문적인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 운영은 평일 야간(18시~익일 9시)과 휴일 주·야간(24시간)에 정신 응급상황이 발생 시, 자살, 정신과적 위기평가 등 정신건강 전문 서비스와 응급입원 등을 신속히 연계·제공한다. 한편,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이 더욱 협력해 부산시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의 체계적인 운영에 힘쓸 것이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 지속적인 대상자 관리를 통해 정신응급 상황의 재발 방지에
국내 최초로 수소 철도차량 기술을 도입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지난 3월, 부산시의 도입계획 발표 이후 지난 6월 하나금융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가칭)BuTX 급행열차(주)’로부터 사업 참여의향서가 제출됐다. 이후 지난 9월 15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공식적으로 제출됐다. 부산시는 민간투자자로부터 제안된 사항이 부산시 정책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사업을 민간 투자 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란 지하 대심도 터널을 이동하는 저탄소 친환경 수소 철도차량을 도입한 급행 철도 시스템이다. 이번 민간투자자가 제안한 사업방식은 ▲수익형 민간 투자 방식(BTO-Build Transfer Operate)으로, ▲운영기간 40년 ▲총사업비 4조 7,692억 원이며, ▲경제적 비용편익(B/C)은 1.14로 산정돼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제안된 노선 및 정거장 계획은 당초 부산시에서 계획한 노선에서, 환승 등 교통수
부산시는 지난 23일 열린 ‘한국과 아프리카, 함께하는 미래(Together with Africa)’ 행사를 계기로 방한한 비상주 주한아프리카 3개국(레소토, 나미비아, 지부티) 대사를 24일 부산으로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아프리카, 함께하는 미래(Together with Africa)’ 행사는 32년 만에 방한한 케냐 대통령과 31개국 주한아프리카대사단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서울에서 외교부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참석했으며, 행사에서는 보건·기후변화·난민·해적 대응 분야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 교류협력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한-아프리카 장관급 포럼의 정상급 격상과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한국 개최 등이 논의되기도 했다. 이번 유치 교섭·홍보활동은 이 행사를 계기로 방한한 주한아프리카대사단 중 레소토, 나미비아, 지부티 3개국의 비상주 대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환영오찬,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부지 시찰을 통해 부산의 매력을 적극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