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 주요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본예산 대비 858억 원(1.5%) 증가한 5조 7,512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입예산안은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608억 원,‘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54억 원,‘자체수입’196억 원 등이다. 세출예산안은 서부산권·원도심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학력 신장, 학교시설환경개선 등에 703억 원을 집중 편성했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부산형 인터넷 강의’ 보급에 39억 원, 자기 주도 학습실 구축과 학습 동기 강화를 위한 운영비 27억 원, 항공특성화고 학과 개편 15억 원, 학교시설환경개선에 585억 원 등을 예산안에 담았다. 또한, 학생들의 인성·사회성 함양을 위한 ‘아침 체인지(體仁智)’ 활동에 194억 원, 통학안전지도 시스템 구축에 3억 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4억 원 등 공교육의 책무성과 신뢰 확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7일 오전 영도구 라발스 호텔에서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초등 교육계 원로 11명, 변용권 시교육청 교육국장, 하승희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부산교육, 초등 원로에게 묻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부산교육 발전을 위해 초등 교육계 원로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인성 기반 학력 신장’의 원년을 맞아 기초학력 보장, 인성 교육 등 부산교육청의 주요 정책 전반에 대한 조언과 자문을 얻기 위해서다. 이날 하윤수 교육감은 학교장과 교육기관장 출신인 초등 원로들과 만나 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력 신장 및 학력 격차 해소 ▲인성 교육 활성화 ▲미래역량 강화 ▲안전 및 소통 강화 방안 등 주요 정책 방향과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초등 교육계 원로들은 부산교육청의 역점 과제인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 정책을 통해 학생들의 지속적인 학력 향상을 이끌어 달라 요청했다. 또한, 부산의 해묵은 해결 과제인 ‘지역 간 교육격차’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해소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윤수 교육감은“초등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이 6일 부산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한 ‘직속기관·도서관 Talk! Talk! 데이’ 행사를 통해 13곳의 기관 직원들과 만났다. 이 행사는 기존의 딱딱한 기관장 방문의 틀을 깨고, 가벼운 간담회 형태로 열린 하윤수 교육감의 소통 행보 중 하나로 지난해부터 5개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9곳, 도서관 4곳을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해 왔다. 하윤수 교육감은 ‘직속기관·도서관 Talk! Talk! 데이’ 마지막 방문지 중앙도서관에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도서관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고, 하 교육감은 지역문화 발전의 핵심인 도서관에서 소신을 다해 근무해 달라 당부했다. 이날 행사 후 하 교육감은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도서관장 11명과 도시락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는 중앙도서관 방문을 끝으로 도서관 방문을 마무리하며, 느낀 점을 도서관장과 공유하기 위한 하 교육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하 교육감은 “그동안의 도서관 방문은 현장에서 직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도서관의 문제점과 개선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부산에서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하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대구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는 자치조직권에 대한 자율성 보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시·도지사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홍 시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2년이 지났음에도 서울과 다른 지자체 간의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서울시는 인구가 훨씬 더 많은 경기도보다 부단체장의 직급이 더 높고, 부단체장·기획조정실장에 대한 임명권도 행정안전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있다. 이런 불합리한 차별을 철폐하는 것이 지방시대의 출발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자체마다 역점시책이나 지역별 특성에 맞게 지방정부의 조직을 자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일일이 행정안전부의 사전승인과 통제를 받아야 하는 현행 제도를 신속히 개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홍 시장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자치조직권 확대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었으나,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창원특례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포함 257억원을 대상 사업에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존 제조산업(정밀기계, 전기·전자 부품 제조, 가공 등)을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기기 부품제조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이 사업을 기계공업에 편중된 창원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최적의 기회로 판단하고, 한국전기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손을 잡고 매진한 결과 공모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 사업을 통해 ▲3D프린터, X-선 차폐실, GMP적합 생산시설 등 첨단의료기기 연구제조 인프라 구축 ▲다양한 참여자의 협업을 통해 기업혁신을 이루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AI·빅데이터 기반 설계·공정·제조 시뮬레이션 지원 ▲의료기기 부품 및 모듈 개발 지원 ▲시험, 인증 프로세스 지원 등이 수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의료기기 기술 분야
부산본부세관은 6일 서정무·신훈범 관세행정관을 2023년 ‘4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 서정무·신훈범 관세행정관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고래고기를 일본發 EMS로 분산반입(총 4.6톤, 시가 5억6000만 원)한 밀수입자 일당을 검거했다. 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국가 간 상업 거래가 금지되어 있고, 반입 시에는 환경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밀수입자 일당은 고래고기 대금을 소액으로 분할송금하고 품명을 ‘어묵’, ‘명태’ 등으로 위장, 국내 우편물을 재배송하는 등 치밀하게 세관의 눈을 피해왔으나, 9개월에 걸친 끈질긴 수사로 이들 식당과 창고를 수색해 고래고기 300kg를 압수하고 주범 A씨를 구속했다. 이와 함께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들도 분야별 유공자로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김규완 관세행정관(일반행정 분야)은 사용 빈도가 높은 세관 검사장비 8종의 초간단 사용법을 제작하고 QR코드로 연계하여 장비 활용 제고 및 직원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해당 장비에 부
김해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지역 기업 24개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3년 연속 도내 최다 선정으로 지난해보다 11개사가 더 많이 선정됐으며 이로써 김해시 글로벌 강소기업은 총 66개사로 늘었다.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 기준, 절차, 일정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수출액에 따라 ▲유망(10만~100만 달러) ▲성장(100만~500만 달러) ▲강소(500만 달러 이상) ▲강소+(1000만 달러 이상)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정해 R&D 집중 지원, 금융 관련 우대, 수출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촉진과 글로벌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이번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모집에는 경남지역 수출기업 91개사가 지원해 1.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선정된 60개사 중 40%인 24개사가 김해시 소재 기업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김해형 강소기업 5개사, 경남스타기업 2개사가 포
밀양시는 오는 7일부터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농촌자원활용 기술교육, 치유농업 아카데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에 앞서 지난달 24일까지 농업경영체를 가지고 있는 밀양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은 오는 7월 7일까지 총 12회로 운영되며, 농업·농촌의 공익적인 기능 강화와 다양한 농촌 치유자원을 상품화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치유농업의 개념과 정의, 치유서비스 유형별 사례, 치유대상에 따른 교육프로그램 개발, 치유공간 조성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손재규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치유농업 정책의 이해를 돕고, 밀양형 치유농업육성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5일 ㈜오티아이코리아의 ’본사 이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티아이코리아는 2018년 2월, 부산에서 창업하여 진흥원에서 추진한 ‘2018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시범사업’의 입주지원을 통해 의생명센터동에 연구소를 개소하면서 김해시와 처음 연을 맺었다. 이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사업화 지원을 통해 이산화염소가스 멸균 기술개발과 의료기기 인허가에 집중하였고, 상온·상압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멸균이 가능한 ‘이산화염소가스 멸균기’를 개발하여 2021년 11월, 마침내 식약처로부터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얻는 쾌거를 이루었다. 의료기기 멸균을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던 EO(Ethylene oxide:산화에틸렌) 가스가 2019년 2월 EPA(미국 환경보호국)에 의해 1급 발암물질(인체발암성물질)로 분류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멸균방법이 절실했던 의료기기 멸균시장에서 이산화염소가스 멸균기가 유일한 대체방안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20년간 기반구축을 통한 인프라 확보, 맞춤형 사업화 지원 플랫폼
부산 동구가 증가하는 악성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응대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구는 지난 29일, 악성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응대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휴대용 영상촬영 장비인 웨어러블캠을 민원부서 및 동에 보급했다. 보급한 캠은 옷에 고정하여,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촬영을 시작할 수 있는 직관적인 구조로 녹음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휴대용 캠 보급으로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노출될 경우 민원인에게 녹화사실을 고지해 악성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불미스러운 사고 발생 시, 법적 대응에 필요한 증거자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구에서는 구청 종합민원실 및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민원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부서를 상대로 캠을 보급함과 동시에 장비운영지침 및 개인정보보호를 내용으로 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여, 4월부터 휴대용 보호장비를 본격 시행할 준비를 마쳤다. 구는 앞으로 민원실 내 설치됐던 아크릴 가림막을 충격에 강한 안전유리로 교체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민원실 내 청경 배치,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반기별 실시하는 등 악성민원 대응을 더욱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