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제18호 태풍 ”차바“ 내습으로 피해를 입었던 다대포항 방파제의 피해 복구공사가 31일 준공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서정호)에 따르면, 항만 내 시설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한 이번 다대포항 방파제 공사는 2018년 9월에 착공해 총 3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다대포항에는 선박 접안시설 뿐만 아니라 해경선박 정비장, 조선용 블록제작ㆍ수송장, 소형선박 수리조선소, 국가 어항 등의 시설이 있어 선박안전 계류, 시설물의 안전 및 산업활성화 측면에서 방파제 복구가 시급했다. 이에 따라,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파고가 증가하는 등 항만시설물에 영향을 주는 설계파고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파랑 재산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서정호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이번 다대포 외곽시설(방파제) 태풍피해 복구공사의 준공을 계기로 태풍 등 자연재해 예방과 항만 운영기능 정상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부산 남구의회는 지난 27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제298회 2차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 전원이 불참해 의결 정족수 미달로 결국 산회됐습니다. 남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6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민생안정, 경제회복 지원을 골자로 한 47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철현 의원은 "의회는 민생 현안에 집중한 심사에 노력을 다했다"며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남구시설관리공단 정관 동의안과 공단 설립 관련 예산 통과에만 혈안이 돼 있었다"며, "그런 사안을 빌미로 회의석상에도 참석하지 않은 여당 의원들에게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강건우 의원은 "시설관리공단은 조례도 이미 통과된 사안인 만큼 최소한의 출자금 정도는 통과시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공단 설립도 민생을 위한 사업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설공단 설립은 박재범 남구청장의 핵심 공약입니다. 민주당 의원들로서는 박 청장의 공약 실현에 조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에 한국씨티은행 부산사무소가 자리를 잡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0일 오전 11시 20분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이하‘BIFC 63’)에서 부산시 김윤일 경제부시장,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은행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씨티은행 부산사무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부산사무소 개소는 부산시가 지난해 12월 4개국 6개사를 ‘BIFC 63’ 우선 입주대상으로 선정하고, 최근 글로벌 수준의 오피스 공간을 조성한 이후 첫 입주하는 기업으로, 문현금융중심지 조성 이후 11년 만에 입주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한국씨티은행은 앞으로 ‘BIFC 63’에 부산사무소를 개소해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 업무추진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외화증권 예탁결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고객에 대한 수준 높은 수탁 및 펀드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주하는 한국씨티은행 부산사무소를 신호탄으로 부산시는 지난해 1차 유치한 6개 기업과 추가 유치할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년에 3개 기업
부산시(시장 박형준)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11일간 주·야간 유흥시설 및 식당, 카페 등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방역수칙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지역에 확진자가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원정 유흥 등 이른바 ‘풍선효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자 시가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다. 특사경은 10개 반 30여 명의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해수욕장과 관광지, 번화가 일대에서 집합금지 조치 및 영업시간 위반 여부,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단속대상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과 식당, 호프집, 카페, 바(bar) 등 식품접객업소다. 특히, 주·야간단속뿐만 아니라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심야 잠복수사도 진행하며, 불법영업 확인 업소 현장 적발을 위해 출입구를 강제로 개문할 시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단속을 펼친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위반업체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운영중단(1차 10일, 2차 20일), 30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취소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재유치하기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은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말까지 대회 유치신청서를 국제탁구연맹에 제출하고, 대회 유치 준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 최대의 단일종목 대회 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탁구 강국임에도 아직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없다.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2020년 대회를 유치했으나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대회를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대회가 연기됐으며, 이후 대회 개최를 위한 필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3차례 연기 끝에 최종 취소되고 말았다. 비록 2020년 대회는 취소되었지만, 그동안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는 공동으로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역량을 쌓아왔고 상호 간 협력체계도 공고히 다져왔다. 이에, 2024년 대회를 유치하고 개최하는 데 있어 전혀 문제 될 게 없으며, 오히려 지금까지 그 어떤 대회보다 성공적이고 유의미한 대회로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2024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 악재로 주춤했던 ‘명지국제학교의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산시는(시장 박형준) 27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명지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건립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부산시 소유의 토지에 명지2단계 개발이익을 활용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제학교(K-12)를 건축, 부산시에 기부채납 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건축설계를 시작하여 최대한 속도를 높여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를 운영할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런던 남부 크로이던주에 본교를 둔 168년의 역사를 가진 왕실 후원학교로 영국 사립학교 실사단(ISI)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학업의 우수성과 사회공헌 전통성을 인정받은 명문 학교로 알려져 있다. 국제학교는 강의동, 기숙사, 체육관 등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유치원(pre-K)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전 과정을 영어로 수업하게 된다. 국제학교는 다국적기업 근무자들의 가족을 위한 기반시설로 외국기업 투자유치
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오후 1시 20분부터 부산의료원, 부산시 제3생활치료센터를 잇따라 방문하여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폭염속에 근무중인 일선 의료진과 종사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환자 치료현황을 보고 받고 음압병동, 선별진료소 시설을 둘러본 후 근무중인 의료진을 격려하였다. 이어 부산시 제3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하여 코로나19 경증환자 수용과 격리치료 현황을 현장에서 보고 받고 병상 추가 확보, 환자 수용 태세 등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른 향후 대책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하였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연일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여 시민의 걱정이 매우 크다”며 “또한 환자 치료를 위해 일선에서 수고해 주고 있는 의료진 역시 폭염 속 업무 부담이 크게 증가되고 있어 매우 걱정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모두의 걱정을 덜어드릴 열쇠는 지금의 확산세를 잡아내는 것”이라며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 총력 대응해 하루빨리 4차 대유행의
“공존”을 슬로건으로 내건 PK 대표주자 김태호 의원이 “87년 체제를 종식시키겠다”며 승자독식의 권력구조 개편, 중대선거구제 전환, 국회의원 임기단축을 골자로 하는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공존의 대한민국을 위한 첫출발은 공존의 틀을 만드는 것”이라며 “공존의 틀이 사회 대변혁의 출발점이고 역사 속에서 확인된 잠재력을 모아 미래로 가는 브릿지(다리)”라는 지론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선 “여야 합의 개헌으로 승자독식의 권력구조를 혁파하겠다”면서 “취임 즉시 여야를 포함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공존 컨퍼런스를 가동해 권력구조 개헌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4년 총선 때,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2024년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새정부를 출범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절차를 밝히면서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도 드러냈다. 선거구제와 관련해서도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해 지역주의 정당 구도를 깨겠다&rdqu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의원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북구에서 금정구간을 연결하는 산성로 일원의 도로선형 개량을 위한 ‘산성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성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2년간 총사업비 63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산성로 일원 2.4km 구간의 곡각지(도로의 휘어진 부분이나 꺽인 부분)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재 북구, 금정구, 동래구, 양산시 등 31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산성로는 도로폭이 6~8m로 노폭이 좁고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보행자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또 곡각지 급커브 구간(약 18개소)이 전체도로의 2/3(L=1.6km)를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 경사도가 10% 이상으로 급커브와 협소한 노폭이 맞물려 사고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1일 평균 3천명이상의 상시 도보 이용자의 보행권 확보 및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산성로의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2013년 당시 안전행정부로부터 제2차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 대상지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산성로는 부산시 관내의 다른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지난 3년간 고흡수성(젤타입) 아이스팩 생산량이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 받은 고흡수성 아이스팩 생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356톤, 2017년 480톤, 2018년 558톤, 2019년 656톤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3년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고흡수성 아이스팩은 독성이 큰 물질은 아니며, 다이옥신 등 2차 환경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물질이므로 일반 소각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수분 함유량이 많아 소각처리시 비용이 크고 플라스틱의 일종임에 따라 자연분해시 500년 이상의 오랜시간이 걸리므로 비용과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분리수거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다행히도 고흡수성 아이스팩의 경우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척후 분리수거하게 되어 있지만 수거 방식이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라 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 이에 강 의원은“여름철 무더위로 음식배달업체 등 고흡수성 아이스팩 사용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고흡수성 아이스팩 분리수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