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머물자리론’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머물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임차대출금 전액을 보증하고 부산은행이 연 1.5%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보증금 대출을 실행하며, 부산시가 대출이자를 연간 최대 150만 원까지 최장 4년간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머물자리론’은 4분기를 제외하고 분기별로 나눠 대상자를 모집하고, 이번 1분기 지원 인원은 총 200명이며, 올해 1,000명을 지원한다. 신청은 2월 14일부터 3월 6일까지이며,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의 무주택 청년 세대주로 본인(부부합산) 연 소득이 4천만 원 이하여야 하고 임대차계약 체결 후 보증금 5% 이상을 지불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지원 가능 주택은 부산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로 임차보증금 2억 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환율 6.1% 이하인 주택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부산시는 26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과 송기홍 유베이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컨택센터 운영사인 유베이스와 ‘유베이스 부산 컨택센터 신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베이스는 부산시 연제구 일원에 컨택센터를 신설하여 올해 안에 1천 명을 신규 채용하고, 이후 사업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1천여 명의 추가 고용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산업용지가 부족한 현 상황에서 무공해산업인 컨택산업에 대한 각 지자체의 유치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차별화된 상담직 전문인력양성프로그램 운영 및 각종 행・재정적 지원 강화 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21년 기준 총 156개 사, 20,905석의 신규 컨택센터 일자리를 누적 창출하는 등 명실공히 비수도권 컨택센터 1위 도시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하여 기업이 찾는 부산, 청년들이 머무르는 부산을 만드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주호 제보안내 : news@ibusan.co.kr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부산지역 출범식 및 정책발표회가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빈 축사와 김두관, 송기도 공동위원장의 인사말씀이 있었고, 정책부문에서 부산지역의 주요 지역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선거기간동안 부산지역 조직 활동과 더불어 지역 실정에 맞는 균형발전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4일 중앙본부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미래설계와 긴밀히 연결된 제4기 민주정부의 핵심과업이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대한민국을 일극에서 다극체제로, 더 많은 권한과 자원이 골고루 배분되도록 할 것”이라고 균형발전 철학을 전면에 표방한 바 있다. 특히 전국을 초광역권으로 재편하고자하는 후보의 의지가 확인된 만큼, 균발위 차원에서는 각 지역별 미래와 비전 설계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두관 균형발전위원장은 “부산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비즈니스, 금융, 문화의 중심축으로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가 제안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당연히
식품원료로 사용 금지된 성분이 함유된 사탕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둔갑시켜 성인용품점 및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판매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부산본부세관은 관세법,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혐의로 수입·유통 업자 A씨 등 40대 남성 2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이 불법수입한 시가 20억원 상당의 총 17만 개의 사탕은 주로 성인용품점, 판매 대리점 및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 되었고, 판매 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4만 5천개는 세관에 압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사탕에서는 식품 원료로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의약품 물질인 ‘데메틸타다라필’과 발기부전 치료로 자주 사용되는 한약재인 ‘쇄양’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데메틸타다라필은 식약처에서 국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어 식품 사용금지 물질로 관리하는 ‘부정물질’입니다. 타다라필 및 유사물질은 심근경색, 고혈압, 두통, 홍조, 근육통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복용이 가능합니다. 부산세관은 이번에 검거된 A씨 등이 ‘비아그라 사탕’으로 알려진
부산시가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 예정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만기 연장을 24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 예정인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대출만기를 6개월 연장하고, 해당 기간의 이자를 일부 보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 예정 금액은 중소기업 633개사의 1415억 원이며, 6개월 연장기간 동안 1.0%~1.5% 상당의 추가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6일 개최된 제2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소기업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하고 지역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만기 연장을 전격 결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9월~12월까지 만기도래 예정 중소기업(270개사) 운전자금 584억 원의 대출만기 연장을 1차로 시행한 바 있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3월 말 종료되는 정부의 대출만기 연장으로 중소기업 금융비용 증가와 유동성 위기로 경영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 예상이 되는 만큼, 부산시의 이번 결정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톱니바퀴선대위 부울경메가시티 특별위원회가 18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선거 지원에 나섰다. 부울경메가시티 특별위원회는 부산톱니바퀴선대위의 6개 핵심의제 위원회 중 하나로 김영춘 부울경메가시티특별위원장을 필두로 40여명의 선출직 의원, 각 분야의 직능단체 회장 등 140여명의 운영위원이 활동하며, 위원회 산하 14개 지역추진본부와 30여개 직능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김영춘 특위 위원장은 "부산이 날개 없이 추락해온 25년 세월을 겪고 있다" 며 "지금도 1년에 2만명씩 젊은 청년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속에 이대로 가다가는 부산에서는 이제 뭘 해도 안되는 지경까지 와 버렸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도 지역 민심은 30년 가까이 독점적 정치 권력을 누렸던 무리들의 허위와 기만에 길들어져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선거때 마다 냉대를 받으면서도 북항재개발의 물꼬를 트고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며 지역의 살길을 찾고자 한 주체는 민주당이었다" 며 "성남시정과 경기도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재명 후보만이 유일한 답이다&qu
부산시가 민간단체와 함께 쪽방촌 이웃들에게 이불 등 방한용품을 나눠준다. 부산시는 17일 부산새마을회관에서 쪽방촌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한 ‘우리이웃돌봄봉사대’ 방한용품(이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는 동구, 부산진구 등 쪽방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910여 명이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고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코로나19 감염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폭염이나 혹한에도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다. 그리고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관심이 줄고 지원까지 감소해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많은 사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8월 박형준 부산시장이 여름철 폭염 발생을 대비해 쪽방촌 등 주거취약계층을 방문한 이후, 민간단체와 연계한 주거취약계층 지원방안을 만들려는 박 시장의 의지에 따라 ‘우리이웃돌봄봉사대’가 만들어졌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우리이웃돌봄봉사대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봉사대활동은 새마을부녀회원 등 새마을지도자들이 쪽방촌 주민 가정을 직접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이 13일,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항공우주원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하 의원은 “항공우주분야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신성장동력으로서 세계 각국이 이미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항공우주 분야의 성과는 미비하고 우주선진국들과의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0년 과학기술통계백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은 0.69%이다. 또한 2019년 기준 항공우주 무역수지는 1,971백만 달러 적자였으나, 항공우주 선진국들은 미국 75,056백만 달러, 프랑스 34,238백만 달러, 독일 22,859백만 달러 등의 흑자를 달성했다. 항공우주 분야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이 수립되어야 하고, 그 집행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수반된다. 또한 통신·기상·환경 및 국가안보 등 광범위한 분야의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고도의 전문성과 책임성이 부여된 국가기관에 의해 안정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 이미 우주 선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13일) 강서구 대저동에 위치한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제6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열고 부산시 항공산업 육성방안과 부산의 MRO(항공정비) 산업 현황을 점검했다. 오늘 회의에서 박 시장은 대한항공 관계자들과 항공산업 육성방안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는 등 사업추진 방향성 협의 및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했고, 회의를 마치고 대한항공 테크센터 내 항공기 및 부품 공장을 방문했다. 최근 MRO(항공정비) 산업이 지역 간 과열 경쟁과 수도권 쏠림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산의 항공기 제작 및 항공 부품 산업생태계는 대한항공 테크센터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어 대한항공과 유대관계 강화 및 협력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박 시장이 직접 테크센터에 방문하게 됐다. 회의를 마치고 이어진 현장 방문에서 박 시장은 대한항공 테크센터의 항공우주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산시와 대한항공 테크센터의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며,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청취했다. 최근에는 미래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는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등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부산시는 대한항공 테크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윤영석 국회의원(경남 양산 갑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대표발의한 디자인보호법 심판절차 개선 법안이 1월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의원은 ”개정안은 디자인등록출원에 대한 거절결정 등 심사관의 처분에 불복하여 디자인 심판을 청구할 때 그 청구기간의 연장여부는 특허청장이 결정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특허청장뿐만 아니라 특허심판원장도 심판청구 기간의 연장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있어 심판청구인은 기간연장 신청을 어디에 접수해야 하는지 절차상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개정으로 이러한 혼란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윤 의원은 ”디자인 관련 심판청구의 일부 절차에 흠이 있는 경우 심판청구 전체를 각하하는 대신 흠이 있는 일부 절차만 각하할 수 있도록 각하 제도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대리인 선임 신청 등 심판청구의 일부 절차에 흠이 있어도 심판청구 전체를 각하하여 심판청구인에게 가혹한 면이 있었으나, 이번 개정으로 심판청구는 유지되고 흠이 있는 일부 절차만 다시 진행하면 되어 심판청구인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윤영석 의원은 “디자인 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