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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근대건조물 10호 ‘장군동 주택’ 활용방안 간담회 개최

시민단체와 재개발조합 보전방법 머리 맞대

간담회 모습.[제공=창원시]

 

 

창원시는 지난 3일 시민단체· 반월구역 재개발조합과 함께 창원시 근대건조물 10호 장군동주택의 보전 및 활용방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장군동주택은 1939년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 월영초등학교 주변에 지어진 1층짜리 일본식 목조건물이다. 일제강점기 건축 양식이 원형 그대로 남아있어 역사적·건축사적 보존 가치가 큰 곳으로 평가돼 지난 3월 창원시 근대건조물 제10호로 지정됐다.

 

반월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은 근대건조물 보전·활용의 취지에는 동감하나 이로 인해 건축 용적률 및 세대수 감소로 사업성이 떨어져 재개발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었다.

 

이에 마산YMCA 허정도 이사는 반월구역 재개발조합의 우려를 이해하면서도 아파트 설계변경을 통해 건축 용적률을 유지하고 근대건조물을 보전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19세기 개항기부터 건립된 지 50년이 지난 역사적·건축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근대문화유산인 장군동 주택이 반월구역 재개발아파트 내에 근대사박물관으로 재탄생 된다면 아파트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근대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아파트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근대건조물 제10호 장군동주택의 보전·활용방안을 위해 시민단체 및 재개발조합과 지속적인 협의로 합리적인 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중재했다.
     
심재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단체와 반월구역 재개발조합이 머리를 맞댄다면 창원시 근대문화유산 보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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