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구가 외국인, 언어․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민원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의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65개국 언어를 문자 및 음성으로 번역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또한 외국어 우수 능력 직원 10명을 선발, ‘영도구 민원통역관’을 신설하고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통역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였다.
언어․청각장애인 민원인을 위해서도 현재 민원화상수어 통역기 지원 외 서비스 지원강화를 위한 각 지역센터와 연계로 대면 수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민원실 내에는 임산부 및 어린이 방문자를 위해 수유실 및 어린이 놀이방 리모델링을 하고,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좌식 민원서식대 설치, 보청기, 돋보기, 확대경, 휠체어 등 다양한 민원인 편의 물품을 비치중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민원실을 방문하는 누구라도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편의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민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