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부터 잠재력 있는 골목을 부산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개성 있는 콘텐츠를 가진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조직화를 도와 상권이 자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골목상권 소상공인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골목상권 공동체이며, 지원규모는 총 20곳으로, ▲신규 골목상권 5곳 ▲기지정 골목상권 15곳이다. 상권당 2천500만 원, 3년간 총 7,500만 원의 상권활성화 사업비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선정 골목상권이 부산을 대표하는 골목상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골목상권 브랜드화 전략 수립, 협의체 운영, 거점 매장 및 상권 스토리텔링 발굴, 공동마케팅, 환경개선 지원 등 심화·패키지 지원을 통해 단발성 지원이 아닌 단계적인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 환경개선 지원사업들과 달리 골목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공동체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했다.
아울러, 오는 4월부터는 대학생 골목상권 서포터즈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전문 컨설턴트 멘토링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환경을 개선해 자립화를 돕는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이 하나의 경제 공동체로 자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동네 기반을 둔 지역의 공동체‧역사‧문화를 골목상권과 연계해 15분 생활권 지역 산업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공동체는 신청 자격 요건을 확인해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