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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생태공원 화장실 25% 장애인 이용 불가... 접근성 ‘심각’

14개 화장실엔 장애인 칸 자체가 설치 부재

[데일리21뉴스] 윤다빈 기자= 낙동강 생태공원의 화장실 중 상당수가 장애인의 접근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소속 이종환 의원(강서구)이 실시한 낙동강 생태공원 내 화장실 전수조사 결과, 총 59개 화장실 중 25%에 해당하는 15곳이 장애인이 전혀 이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특히, 이 중 14곳에는 장애인 전용 칸 자체가 없어 구조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낙동강 생태공원 내 화장실 4곳 중 1곳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특히, 15곳 중 14곳은 장애인 전용 칸이 아예 없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전용 칸이 설치된 45개 화장실도 문제가 없지는 않았다. 조사 결과, 한 곳은 리프트가 고장 나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장애인 화장실이 있다고 해도 유지·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관리 부실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화장실 이용조차 이렇게 어렵고, 때로는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이는 장애인들에게 ‘생태공원에 오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부산시가 내세우고 있는 ‘즐거운 생태공원 구현’, ‘생태공원 매력 강화’, ‘쾌적한 공원 이용 환경 조성’이라는 목표가 실현되려면, 장애인 화장실을 대폭 확대하는 등 가장 기본적인 시설부터 충실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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