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KBS부산방송총국과 공동으로 매년 바다인문학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 및 방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해양패권시대에 미국의 ‘쿼드’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을 중심으로 한 해양영토분쟁을 다루며, 지난 3월 23일 저녁 7시 40분 KBS1TV에서 ‘1부. 회색의 바다’ 편이 방영된 바가 있다. 다큐멘터리는 거문도 사건 이후 해양열강 간의 영토분쟁에 수동적으로 편입된 조선의 처지를 시작으로, 잉글랜드와 러시아의 해양 진출 경쟁에서 미국과 소련의 경쟁 체제에 편입된 대한민국의 모습을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냉전의 종식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아시아 태평양 경쟁이 일어난 배경 및 양국 사이에서 회색지대가 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여준다. 그 밖에도 어업과 해상수송로 및 해군의 안보에 대한 담론에서부터 바다 밑의 에너지 자원과 생태 문제를 포함하는 등 대한민국이 보다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입장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말한다. ‘2부. 황금의 바다’는 오는 30일 화요일 저녁 7시 40분 KBS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프로볼링고항 보세창고 건립·운영 등 신규 물류사업 추진을 위해 인도네시아 물류회사 PK 및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허경구)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신규 물류사업은 BPA가 정부 신남방지역 정책과 연계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물류경쟁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3社가 설립할 SPC는 보세창고 운영, 내륙운송 및 항만하역업을 영위하며 향후 냉동 창고, 신규 항만 개발·운영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계약 체결식은 코로나19를 감안해 BPA와 한국해외일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30일 11시, BPA 본사(부산 중앙동) 중회의실에서 대면으로 진행했고, 물류기업 PK와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1991년 설립된 PK는 현재 인도네시아 해운·물류업계 10위권에 진입한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물류 회사 중 가장 먼저 프로볼링고항에 거점을 마련한 기업이다. 또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경철, 이하 부산해수청)은 지난 25일 부산해수청을 비롯한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등 4개 기관이 부산해수청에 모여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분기까지의 기관별 미세먼지저감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조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우선 부산해수청은 선박 황산화물 규제 관련 연료유 분석을 지난해 190건, 올해 1분기(1.1~3.19) 64건 완료하였고, 규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산ㆍ학ㆍ연 전문연구회’ 및 시민단체 간담회 등 국민참여를 확대하여 규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다. 부산항만공사는 야드트랙터(YT) LNG 연료전환을 지난해까지 478대(전환대상 684대의 69.9%) 완료하였고, 올해는 YT차량 LNG 연료전환 목표를 70대로 설정해 현재 사업자 공모(3.31까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육상전원공급설비(AMP) 구축사업과 관련해서는 부산 신항 4개 선석에 설치된 AMP와 감만 및 신선대부두 4개 선석에 설치 완료(’21.4) 예정인 AMP의 시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장(단장 김의간)은 한국해양대학교기술지주(주) 자회사인 ㈜엔팩에스앤지가 항바이러스·항균·탈취기능에 미세먼지까지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선박용 스마트 공기 정화 시스템인 ‘스마트 에어 세이프(Smart Air Safe; S.A.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에어 세이프는 기존 선박에 설치(Retrofit 형식)가 가능하도록 개발돼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에 설치테스트를 실증했다. 설치된 시제품은 테스트용으로 제작됐으며 제품 양산에 들어갈 때는 좀 더 콤팩트한 사이즈에 초기디자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품 설치 전 공조기를 통해 배출되는 기존 디퓨저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60.5dB, 설치 후 49.3dB로 약 18.5% 가량 소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 공기질에 대한 수치에서도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 이번 제품에는 UV-C 램프 및 카본필터·프리필터의 2중 필터를 적용해 유입된 공기가 제품을 직접적으로 통과함으로써 공기 정화와 바이러스 살균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부유바이러스 및 부유세균 저감율 최대 99.8%를 인증받았으며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동해생명자원센터는 강릉원주대학교와 선문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인재의 사회진출과 취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4주간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공단에서는 지역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협업하여 해양·수산·경영 분야 대학생에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해생명자원센터는 매년 2회(하계 및 동계 방학)에 걸쳐 현장실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동계 계절학기 현장실습에서는 참여 실습생을 대상으로 ▲수산자원조성사업 관련 법령 ▲수산자원 조성관리 ▲수산종자(연어) 생산·방류 수행 등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FIRA 김두호 동해생명자원센터장은“특히 어려운 취업환경과 코로나19로 진로 선택의 폭이 좁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현장실습이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서고, 살아있는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든든한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3월 10일부터 드론을 활용해 급유선, 부선 등 계류선박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위해 요소를 조기에 발굴·제거하는 등 집단계류지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항 4·5물양장, 봉래동 물양장 등 집단계류지에는 여러 척의 배가 다중으로 접안해 있어 관리요원이 해상에서 선박 사이를 직접 오가며 육안으로 계류상황을 확인해 왔지만 이는 기상상황, 배의 관리상태 등에 따라 위험을 동반하고 정확한 점검을 위한 선박 접근에도 한계가 있어 왔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국방부 등 보안기관에 드론 사용을 허가받아 10일 부터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드론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현장상황 파악과 안전위해요인 발굴은 물론 기상악화나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어려운 미신고 선박과 방치선박에 대한 점검도 포함되어 있다. BPA 항만운영실장은 “자칫 일부 선박의 위험요인이 모든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집단계류장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것이다”며, “계류 중인 선박의 안전관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국제수산물유통관리사업소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 비대면 산업 활성화 추세에 발맞춰 부산 특화산업인 수산가공품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가정간편식 수산가공품 개발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산가공선진화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HMR,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 온라인 판매제품 개발 및 ▲포장재 및 디자인 개선을 무상 지원하는 것으로, 해양수산부의 지원 아래 수산가공선진화단지 내 수산물종합연구센터(센터장 손재학, 신라대 산학협력단)가 위탁 수행하게 된다. 지난 2월 초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및 2월 25일 대상업체 선정심의회를 거쳐 14개 업체가 최종 확정되었다. 수산가공품 개발지원에 9개 업체, 포장재 및 디자인 개선사업 5개 업체로, 이들은 향후 무상 컨설팅과 더불어 개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한편, 부산감천항에 위치한 ‘수산가공선진화단지’는 지역 수산가공산업을 집적화하고 신규 창업을 돕기 위해 지난 2014년 건립되었다. 현재 이곳에는 총 47개 수산가공업체가 입주해,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가공제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 남해본부는 연안 암반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연간 약 2,000ha, 여의도 면적의 약 7배)되고 있는 갯녹음(바다사막화)의 극복과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총 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신규 바다숲 4개소를 포함한 총 14개소에 바다숲을 조성·관리한다고 18일 밝혔다. 남해본부는 신규조성 해역인 경남 통영시(2개소), 남해군(1개소), 전남 여수시(1개소)에 해역당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갯녹음 발생 암반 복원과 더불어 다품종 복합 바다숲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어장을 중심으로 저수심·고소득 해조류를 활용한 일명‘바다텃밭’을 조성하여 어가 소득향상을 실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익형 공동체 설립·운영 등 지속적 수익창출 기반조성을 위한 기술 전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FIRA 민병주 남해본부장은 “다품종 복합 바다숲·소득 창출형 바다숲을 확대 조성하여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과 더불어 어업인 소득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자원조성 전문기관으로서 책임과 공공기관으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전국 공립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해양자연사박물관 스마트 전시관람 시스템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전시관람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박물관·미술관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으로, ▲‘공립박물관·미술관 실감 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지원’ 사업과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전국 14개 시·도, 65개 박물관·미술관이 선정된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 분야에 포함되었다. ‘해양자연사박물관 스마트 전시관람 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XR(가상융합기술)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활용 전시해설 안내시스템 구축 ▲VR(가상현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동북아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2021년 부산 해양레저관광진흥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시행계획에서 6대 전략과 각 전략에 따른 26개의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사업비 약 193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로 주춤했던 시책들도 올해는 비대면 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추진할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추진할 주요 전략과 추진과제로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조성(3개 사업 70억원)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4개 사업 53억원) ▲사계절 해양레저관광 체험도시 조성(7개 사업 47억원) ▲크루즈/유람선 허브 구축(5개사업 13억원) ▲새로운 해양관광 즐길거리 발굴(5개 사업 9억원) ▲낙동강 수상레포츠 메카 조성(2개 사업 1억원) 등이다. 이번 시행계획에서는 코로나 극복 이후를 대비하여 ▲사계절 안전한 해수욕장 등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조성 ▲수륙양용 투어버스와 해상택시/버스의 본격 도입 ▲크루즈와 유람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체험 여건 조성 등으로 부산을 해양관광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들을 반영하였다. 이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