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해 민관이 머리 맞댔다. 부산시는 18일 여의도 소재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동만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전담팀(TF)’이 주최하는 정책토론회로,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동만, 최인호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이상헌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분야별 전문가들은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완공’을 주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성공 유치의 핵심 인프라인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토론회에는 ▲이상헌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의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 추진방향’ ▲엄항섭 올시데이터 대표(전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원장)의 ‘비매립식 공항 및 방파제 제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신종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 토론에는 김가야 동의대학교 명예교수, 송화철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이두형 신라대학교 교수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해운항공‧드론물류학과가 지난 17일 은산그룹 양재생 회장을 초청해 ‘가덕도 신공항 시대! 부산항 해운항공 물류의 미래 비전과 산학협력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산그룹은 은산해운항공㈜, 은산컨테이너터미널㈜, 은산수출포장㈜, 은산천진유한공사(중국), SML(베트남), 은산산업개발㈜, 은산기업㈜, 은산바이오㈜ 등 계열사를 두고 매출 3000억원이 넘는 대표적인 국내 물류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특강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따른 부산항의 해운항만 물류 비전과 부산의 트라이포트 구축 및 전망을 해운항공‧드론물류학과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양 회장은 “부산의 컨테이너 해상 환적화물 비중은 전체 물동량의 55% 가량으로 높다 ” 그러나 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부산은 항공운송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해상항공복합운송(Sea&Air)이 필요한 항공화물은 홍콩, 싱가포르, 상해 등으로 향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환적화물은 목적지가 아닌 항구에서 다른 선박에 옮겨 싣는 화물을 말한다
부산중구의회(의장 최학철)는 동북아 관문공항 건설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한 ‘부산광역시 중구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를 위한 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구의회는 지난 20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구의회 강인규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의원전원이 공동발의한 ‘가덕신공항 건설 촉구를 위한 활동 지원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라 중구는 중구민을 비롯한 부울경 시도민이 염원해온 동북아 제2의 허브공항이 될 가덕신공항 건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촉구활동에 필요한 시책을 추진하여야 하며, 각급 기관ㆍ단체 등이 촉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비 등을 지원을 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강인규 의원은 “지난 20년간 염원해왔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수도권 중심의 기형적인 성장 모순을 극복하고 국토의 균형있는 발전을 통해 선진 대한민국을 구현하고자 하는 부산 중구민을 비롯한 800만 부울경 시ㆍ도민의 강력한 바램이다”며, “이 조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