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속가능 국제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여성, 아동 등 범죄취약계층 대상으로 위급 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호신용 경보기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아동학대가 늘고 있고 또한, 여성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스토킹 범죄 등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범죄로부터 취약계층의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3년간 김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신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9년 107건에서 코로나19 발생시점인 2020년에는 164건으로 증가해 2021년 10월 현재에는 299건으로 180% 대폭 증가했으며, 스토킹 범죄신고 건수 또한 2019년 44건에서 21년 현재 56건으로 27% 증가했다. 호신용 경보기는 위급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경보기의 고리를 잡아당기면 120db의 경보음이 울려 주위의 도움을 받을수 있으며, 김해여성센터, 김해시 청소년문화의집, 김해중부·서부경찰서 등 관련기관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또 시는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원인의 1위인 보행 중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책가방에 부착하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1주년을 맞은 김해시에서 안전도시 건설을 위한 지난 노력의 결과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9월 10일은 시가 민관 합동으로 4년간의 노력 끝에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에서 국내 21번째 국제안전도시로 공인을 받은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4년간 김해에서 발생한 화재 발생 빈도를 분석한 결과 2017년 600건에서 매년 발생 건수가 감소해 2020년에는 414건으로 31%(186건) 감소했다. 또 최근 3년간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18년 교통사고 6,145건, 사망자 29명을 기록했으나 2020년에는 교통사고 6,038건, 사망자 27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국제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시는 2016년 8월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경찰서, 소방서 등 안전유관기관과 안전도시실무위원회 구성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교통안전, 폭력 및 범죄예방, 재난안전 등 8개 분야 145개 사업 실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시는 지난 7월 12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해 중대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