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8일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대상지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의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축구전용 경기장 건립은 물론 원도심의 복합개발을 통한 도시재생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덕운동장은 지난 2022년에도 한 차례 축구전용 경기장으로 추진된 바 있으나, 금리인상, 원자재 상승, 건축경기 하락 등으로 취소된 바 있다. 이에 부산시는 다각적인 사업방식을 재검토하여 최종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도시기금 융자사업인 ‘리츠’ 사업과 국토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사업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결정해 지난 10월 국토부에 신청한 결과 이곳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것이다.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대상지가 향후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최종 지정되면, 시는 국비 최대 250억원과 시비 250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국토부에서 시행중인 도시재생 혁신지구 용역에 구덕운동장 재개발에 대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가해 이달 말 사업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해 민관이 머리 맞댔다. 부산시는 18일 여의도 소재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동만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부산광역시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전담팀(TF)’이 주최하는 정책토론회로,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동만, 최인호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이상헌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분야별 전문가들은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완공’을 주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성공 유치의 핵심 인프라인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토론회에는 ▲이상헌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의 ‘가덕도 신공항 기본계획 추진방향’ ▲엄항섭 올시데이터 대표(전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원장)의 ‘비매립식 공항 및 방파제 제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신종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패널 토론에는 김가야 동의대학교 명예교수, 송화철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이두형 신라대학교 교수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14일 국토의 균형발전과 철도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전선 SRT(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적극 검토해달라는 취지의 건의서를 청와대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SR 등에 발송했다. 창원상의는 건의문에서 ‘경남은 340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지역 일뿐만 아니라 대규모 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어 고속철도 이용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등 인적·물적자원이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과 교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고속열차의 경우 운행편수가 타 지역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며 건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창원을 비롯한 경남권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되는 운행시간, 불합리한 배차간격 등은 전국 최고의 교통오지로써 지역발전을 더디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2016년 개통한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권으로 연결되는 수서발 고속철도(SRT)는 운행노선이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제한되어 있어, SRT개통의 혜택이 일부 지역에 한정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정부 및 ㈜SR에서 전라선 노선에 대해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