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놀이 지원 역량 강화 ▲교사들이 동반 성장하는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 ▲학습공동체가 요청하는 놀이컨설팅을 통한 보육현장의 자율성 확대 등으로 놀이 중심 보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놀이학습공동체 사업’은 2021년 4월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컨설팅 공모사업’에 부산시 및 부산진구, 연제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선정된 협력사업으로, 그 결과 총 1,200만 원의 사업비와 200만 원(부산시 센터 100만 원, 부산진구 및 연제구 센터 각 5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되었다. 이 사업은 보육교사의 집단교육을 배제하고 공동체 구성원 간의 사례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놀이학습공동체를 기반으로 총 10명의 퍼실리테이터를 파견함으로써, 보육 교직원의 놀이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정기적 놀이컨설팅을 제공한다. 부산시 센터는 ▲사업관리 ▲매뉴얼 제작 ▲사업설명회 및 평가회, 놀이컨설팅 진행 등을, 구 센터는 ▲퍼실리테이터 관리와 파견 ▲지역사회 부모교육 관리 등을 맡기로 하였으며,
부산 남구 감만2동(동장 권경아)은 감만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영범), 감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진동명)과 협력하여 2018년부터 어르신들의 안부․건강 돌봄사업인‘감만2동 요․정(요구르트로 전하는 정의 줄임말)이 되어 주세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매일 38명의 독거어르신에게 요구르트를 전달하며 안부확인을 해왔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노인일자리사업이 잠정 중단되어 요구르트 배달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지난 22일 지속적으로 건강․안부 확인이 시급한 어르신들을 위해 감만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지역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직접 나섰다. 10여명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독거어르신 집을 방문하여 요구르트를 문 앞에서 전달하고 안부확인을 할 예정이다. 감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작년에 노인일자리사업이 중단된 기간 동안 직접 요구르트 배달을 대신하였으며 이번에도 노인일자리사업이 정상적으로 재개될 때까지 요구르트 배달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수영구 광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천행)에서는 3월부터 12월까지 저소득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지원하는 '꽃아! 나랑 친구할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사회적 접촉기회가 줄어든 홀로어르신들의 고독사 및 치매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홀로어르신을 매월 10분 선정하여 반려식물을 전달하는데, 반려식물과의 정서적 교류가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노인성 우울감을 낮춰 삶의 활력을 증진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천행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미향 광안4동장은 “광안4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시는 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외된 취약계층들이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광안4동이 되도록 맞춤형 복지를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