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20대 대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특별 사전투표소 등을 방문해 방역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확진자도 3월 5일 사전투표와 3월 9일 본투표에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오미크론 대확산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방역 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시는 제8생활치료센터(라마다앙코르 부산역 호텔) 내부에 설치되는 특별 사전투표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사전투표 모의시험 등을 확인했다. 그리고 구·군별 사전투표소도 1개소씩 현장 점검을 하고, 유증상자와 격리자·확진자 동선 분리, 임시기표소 설치 상황 등 선거 방역 준비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부산에는 특별 사전투표소 외에도 205개 읍·면·동에 1곳씩 사전투표소가 설치됐으며, 오늘 오후 2시에는 전국 동시에 사전투표 최종 모의시험이 이뤄졌다. 모의시험은 ▲사전투표소 설비 ▲선거전용 통신망 설치부터, ▲통합 명부 시스템 접속 ▲투표 개시 ▲모의 투표용지 및 주소라벨 발급까지 투표 전 과정을 점검하는 준비 절차다. 한편, 확진자와 격리자는 별도 신청 없이 ‘외출 허용 문자’를 받으면 3월 5일 또는
3월 9일 20대 대통령선거를 6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어느 후보가 중도 성향 부동층의 막판 표심을 대거 끌어들이느냐에 따라 당선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편집자 주) 국민의힘 부산선대위 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은 2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 일주일 전인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점이다. 우리 부산, 울산, 경남, 특히 부산에서 저희들은 득표율을 70%로 잡았다. 역대 대통령 선거 등을 보면 우리 지역 득표율은 34%에서 63%였다. 그리고 60%를 넘겼을 때, 우리는 승리했다. 그래서 부산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을 70% 이상 끌어 올려 반드시 승리하겠다. 남은 선거 운동기간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과 의지를 내비췄다. 그는 " 공식적인 선거가 시작된 15일날 윤석열 후보가 서면 쥬디스 태화 백화점 옆에서 집회를 할 때만 해도 걱정이 많았다. 당 대표와 윤 후보와의 갈등, 당 내부의 이견차로 갈등이 불거져,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지지율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모니' 이후, 조금씩 지지율이 올랐다. 선거 운동 시에
부산시선관위(위원장 전상훈)는 지난 4월 2일, 3일 실시된 부산광역시장보궐선거 사전투표와 관련하여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고 SNS에 게시한 혐의로 A씨를 4월 5일 검찰에 고발하였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제166조의2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여 투표지를 촬영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은 일체 금지되고 투표용지나 투표지(투표용지에 기표를 한 것)를 투표소 밖으로 가져가는 행위도「공직선거법」제244조에 따라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이상 3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는 바, 4월 7일 선거일에서도 이와 같은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전 7시 10분 금정구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꼭 투표합시다!’라는 피켓을 들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