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소방서는 25일(수) 최근 태풍 ‘오마시스’와 집중호우의 여파로 정비가 필요한 관내 가덕도 해안지역 및 내수면(낙동강) 중심으로 수난안전시설물 특별정비․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난안전시설물 특별점검은 지난 8월20일(금) 강서구청 및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강서구 사고빈발 지역 안전시설물(인명구조함 등)의 효율적 관리를 위하여 유관기관 실무자 협의회를 거쳐 추진되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인명구조함 추가 설치 필요지역 현장 조사▲해안가에 설치된 인명구조함 위험경고 표지판 확인 ▲수난인명구조함 내ㆍ외부 부식 등 관리 점검 ▲내부 물품 소실 등의 확인이었다. 관내 수난안전시설물 28개소 특별점검 결과 16개소는 양호였지만, 12개소는 인명구조함 내의 구명조끼·손전등 소실 등이 발견되어 빠른 기간 내에 조치해줄 것을 강서구청에 요청하였다. 박해영 강서소방서장은 “수난사고는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하여 수난안전시설의 유지 관리와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환기 거제시 부시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지난 6일 공동주택 단지 내 옹벽 및 사면 등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현장은 지난 5월 17일부터 5월 28일까지 실시한 ‘공동주택 옹벽 및 사면 전수조사’ 결과 피해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 관내 공동주택 6개 단지다. 현장을 찾은 박환기 부시장은 공동주택 옹벽 및 사면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공동주택 관리주체와 입주자 대표에게 “장마기간 동안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위험이 높은 시설물에 대하여 철저히 관리하고,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공동주택 단지의 집중호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위험요소 해소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현장 건의사항에 대하여 적극 검토할 것을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6일 오전 집중호우에 따른 팔용배수펌프장,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공사 현장 등 관내 주요 시설물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우선 팔용배수펌프장을 방문하여 시설물 정상가동 여부, 매뉴얼 준수 사항 등 전반적인 점검을 하면서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인해 도심지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정상 운영을 꼼꼼히 살폈다. 또한 양덕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사고 대비사항과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발생 여부 등 재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금일 강우에도 양덕천 주변이 침수가 발생 되지 않은 것을 현장 확인하면서 하천정비 등 남은 공정도 차질없이 시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현장관리를 공사관계자 등에게 주문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 안전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앞으로 남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 15일 ~ 10월 15일)동안 각종 재난에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여름 장마철을 대비하여 집중호우 발생 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온라인(SNS)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누구나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제작된 이번 홍보 콘텐츠는 부산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및 유튜브(119부산), 페이스북, 트위터 등 접근성이 좋은 온라인 SNS에 게시되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집중호우 시 대처요령’ 카드뉴스 외에도 시기별 안전정보 제공 및 주요 소방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 향상을 위해 홍보영상, 웹툰 형식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배포해 왔다. 이흥교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방안전 정보 콘텐츠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전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