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에 대한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해 ‘1인가구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북구는 1인가구 지원에 대한 기존 정책이 주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고독사 예방 사업 등에 집중되어 있어 청년과 여성, 중장년층 1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번 연구 용역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연구 용역은 1인가구의 기본 현황 파악과 함께 1인가구 정책·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중장기 기본 계획에 대한 추진 방향 모색을 목표로 △부산시 및 북구의 통계·행정자료 분석 △국내외 1인 가구 관련 문헌 연구 및 분석 △1인 가구 실태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분석 △FGI 조사분석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구의 현황과 정책수요를 파악·분석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1인가구 사업 발굴과 동시에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1인 가구 특성별 정책욕구와 집단별 문제를 반영하여 북구의 지역적·환경적 특성에 맞는 1인
사상구 덕포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성자)는 지난 12일 고독사 위험이 있는 기초수급 1인가구를 대상으로 집청소 및 방역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 가구는 평소 우울증이 심해 청소도 못하고 쓰레기가 쌓인 채로 지내다 덕포1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사례관리대상자로 지원받게 됐다. 대상자는 청소를 도와준 관계 기관에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덕포1동 정성자 동장은 “코로나19와 폭염 가운데 고독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유덕)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관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전수조사를 3월 15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국한하지 않고 전 주민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발굴에 나섰다는데 의미가 있다. 덕천2동 복지통장들이 각 통의 일정 구역을 나눠 방문하면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으며,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대상자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필요와 욕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덕천2동은 민관협력 사업으로 ‘나눔가게’에 복지제도 홍보 가방을 제작·배부하여 ‘나눔가게’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보다 수월하게 복지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언수 통장협의회장은 “갈수록 1인가구가 많아지고, 이웃 간의 교류가 적어져 고독사의 위험이 높은 요즘이다”며 “외로이 혼자 지내는 분들이 없도록 통장들이 열심히 발로 뛰어 적극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