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드론 이용 활성화 방안을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올해부터 다양한 해양수산 업무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2019년부터 일부 등대 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도입·활용하였으나, 드론 공동활용체계의 미흡, 드론 운용 기술 부족 등으로 드론을 특정분야에 제한적으로 운용해옴에 따라 드론 이용 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드론이 지닌 장점을 활용하여 선박 또는 사람의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한 업무영역으로 드론 적용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올해에는 기존에 드론을 이용해온 해상 등대시설 점검 외에도 암벽이나 무인도서 위에 설치된 등대 및 국유재산 관리 등에 드론을 활용하게 된다. 또한, 무인도서 불법 이용이나 개발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활동과 해양환경 관리를 위한 해양쓰레기 분포상황 파악 등에도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론을 이용하여 공유수면의 불법 매립이나 점사용 행위를 효율적으로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해수청은 드론 이용 활성화를 위해 ▲드론 업무 전담부서 지정 및 유관기관과 협업시스템 구축 ▲전문교육을 통한 신규 운용인력 양성 및 기존 인력 역량
경상남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산불 예방 및 대응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2년간 산불 발생 원인을 분석해보면 3~4월에 소각과 실화로 인한 산불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소각과 실화를 중점으로 한 산불예방 대책과 산불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산 인접 지역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면서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시·군에서 보유 중인 영농부산물 파쇄기를 활용하여 시군에서 직접 영농부산물 파쇄를 주도한다. 실화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통제구간을 늘린다. 올해는 특히 날씨가 건조하여 산불 발생위험이 크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입산 통제구간을 늘리되, 이는 지역 실정에 맞게 시·군에서 통제구간을 자체 결정하고 또한 충분한 안내 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에서는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선제적 예방활동과 홍보도 강화한다. 야간에 발생하는 산불은 특히 진화가 어렵기 때문에 산불진화요원의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야간근무 인원을 늘려 야간 산불의 예
김해시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다섯 번째 책문화센터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책문화센터 구축․운영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공모사업으로 2019년부터 한 해 1개 지자체를 선정해 지역 독서문화 거점 마련에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강릉시, 안성시, 세종시, 부천시가 선정됐으며 김해시는 국비 4억8,6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칠암도서관 4층 787㎡ 공간에 내년 3월까지 가칭 ‘구지 책문화센터’를 구축한다. 칠암도서관 교육실과 인쇄실을 활용해 콘텐츠 창작에서부터 출판까지 독서문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든다. 이곳은 독서문화 확산과 작가, 출판업 종사자를 위한 창작공간, 창업보육공간으로 활용돼 지역 출판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지자체 최초로 ‘책 읽는 도시’를 선포한 김해시는 올해의 책 사업, 작은도서관 확충, 청소년인문학읽기전국대회 개최, 대한민국독서대전 유치 등으로 우수한 독서문화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칠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노후화된 도서관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만능수리공 봉사단이 늘해랑봉사단 경남농아인협회와 함께 밀양시 초동면 소재의 청각장애인 A씨 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재능기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에서 LED전등, 노후화 전선, 차단기 등 전기시설물의 교체 등 노후화된 전기시설물을 점검·교체해 가정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장애인 세대의 안전한 생활에 도움이 됐다. 늘해랑봉사단 조홍련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영태 이사장은 “장애인세대를 위해 만능수리공이 달려가 재능기부를 실행했다. 작은 재능 기부이지만 장애인세대의 안전한 생활에 일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남 거제시가 해빙기 및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태세에 돌입,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해빙기 및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상황관리체계 정비, 유관기관 협력, 시설물 점검 및 각종 안전관리 대책 수립, 행동 조치 매뉴얼 재정비 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위험지구 사업현장, 배수펌프장 등을 방문했으며, 재해 취약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시설물 및 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점검 결과에 따른 지적사항은 즉시 보수·보강 등 시정 조치할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한, 긴 가뭄 뒤에 많은 비가 올 경우 재해취약지역에 산사태, 침수 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수방자원 사전확보, 유관기관과의 지원체계 강화 등 사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사전대비 기간 동안 재해우려지역 등에 대하여 중점관리를 통해 풍수해(태풍, 호우, 장마) 및 기타 자연재난 등 모든 안전 위협요인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하는 한편 “주민 모두가 안
창원특례시는 10일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창원다문화엄마학교 졸업생과 입학생, 지도교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졸업식 및 7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다문화엄마학교는 초등 교과목 학습을 통해 결혼이민자가 가정에서 직접 자녀교육을 챙겨 ‘학부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롯데복지재단 후원 및 (사)한마음교육봉사단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작년 8월에 입학해 5개월간 초등교과 학습 과정을 완료한 6기 교육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7기 입학생은 입학선서문을 낭독하는 등 배움의 의지를 다져 참석자들로부터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창원시 관계자는 “어려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한 졸업생분들과 새로운 도전을 앞둔 입학생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다문화엄마학교가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다문화엄마학교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6기수, 총 6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3년 8월 중 창원다문화엄마학교 8기 입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체코 남모라비아주 브르노시에 위치한 테스칸사를 방문해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박일호 밀양시장, 밀양시의회 정희정 산업건설위원장과 박진수 의원을 비롯해 임재하 경남테크노파크 나노융합본부장, 신훈규 한국현미경학회장 등 나노융합산업 및 6차산업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13명과 함께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 중인 유럽 선진인프라 기관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밀양시와 테스칸사, 경남TP 나노융합센터, 한국현미경학회 간 나노기술 분야의 연구, 개발 및 나노산업 분야의 공동연구 교류 프로그램, 공동 심포지엄 개최 및 장비·시설 이용에 관한 적극적인 협력관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선진인프라 기관 방문에서는 밀양시의 특화산업인 나노융합산업과 6차산업의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하여 테스칸사 외에도 WUR(와게닝겐대학 연구소)/월드 호르티 센터(네덜란드), 겐트대학교/VIB 생명과학연구소/Tech Lane 연구단지(벨기에), /남모라비아 혁신센터/중앙유럽 전시센터(체코) 등 7개 기관을 찾았다. 선진인프라의 운영 노하우, 육성전략, 성공사례 등을 소개받고 밀양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함은
경남도가 지역 유통시설을 대상으로 서비스 디지털 전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3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과제로, 도에서 제안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대형 유통시설은 전자상거래 시스템, 물류처리 스마트화 등 서비스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중소유통시설은 투자여력 부족 등으로 디지털 전환이 지연되어 영업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에 도는 김해시와 협력하여 지역 유통시설서비스 현황을 조사하고 디지털 기업과 협력하여 주요 개선방안을 도출하였으며, 김해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디지털 실증에 들어간다. 주요 내용은 ▲온라인 거래시스템 개발 ▲스마트 물류처리(풀필먼트) 시스템 개발 ▲물류데이터 처리 기반 구축 ▲온라인 공공전자상거래·배송업체 시스템과 연계 등이다. 온라인 거래시스템은 현재 지역 유통시설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로 온라인으로 유통시설 내 물품재고 현황 파악, 물품 주문·결제, 할인이벤트 표출 등의 기능을 개발한다. 스마트 물류처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의 봄철 산불예방 대응 수립을 위한 비상대책회의 긴급 지시에 따라, 행정부시장 주재 하에 구·군 부단체장, 소방 및 관계부서 간 간부회의를 열고 ‘산불 발생 위험에 따른 특별 대책기간 지정 및 예방과 상황관리’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대구시에 발생한 산불 4건 모두가 3월에만 발생한 가운데 산림 4.83ha가 불에 타 소실됐고, 이 중 2건이 논·밭 소각행위로 발생된 상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의 산불예방 특별지시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에서는 매 주말 캠페인 및 일상 속 산불예방 생활화 실천을 위해, 생활권 등산로에서 산불감시원과 공무원들의 수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등산로 입구에 인화물질 수거함을 설치해 라이터 같은 산속 불씨가 될 수 있는 물품을 보관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아울러 산불헬기, 드론, 산불순찰, 방송홍보 등 정기적인 산불예방 활동 강화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산림청과 각 지자체 간 상호 응원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현재 산불 상황이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무원 전직원의 1/6이 비상근무를 하도록 상황관리하여 산불예방
창원시는 8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인 기후위기·그린뉴딜정책연구회와 현안 공유와 협치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본격 출범한 창원시 기후환경국의 국장을 포함한 소관 3개 부서과장, 팀장 등 집행부 13명과 기후위기· 그린뉴딜 정책연구회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형 누비자 보급사업, 창원시 2050 탄소중립 계획 등 9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기후위기·그린뉴딜정책연구회 위원장직을 맡은 전홍표 의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의 인사말, 집행부 소개, 과별 공유 현안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1월 전 지구적 최우선 과제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출범한 기후환경국의 궁극적 목표는 전 시민이 체감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데 있다”라며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와 함께 소통하고 협치한다면 지금의 기후위기를 넘어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시의회도 전 시민의 동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