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산교육감 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한 단일화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됐습니다. 추진위는 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 1차 통과자는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과 박종필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진위는 지난 6∼7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와 알앤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시민 2천10명에게 ARS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부산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1차 여론조사를 벌였습니다. 추진위에 따르면 두 기관의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하 전 총장이 30.23%, 김성진 부산대 교수가 24.12%, 박 전 장학관이 18.15%를 받아 각각 1,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김 교수는 이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혀 1차 컷오프 최종 통과자는 2명이 됐습니다.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14.28%),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13.20%)로 탈락했습니다. 후보 5명은 1차 컷오프 통과자 발표 기자회견에 앞서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고 최종 단일 후보를 지원하겠다는 서약식을 진행했습니다. 1위를 차지한 하윤수 전 부산교대총장은 "부산시민 여러분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 남짓 앞둔 시점에서 중도·보수 성향의 부산교육감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15일 오전 부산시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격려차 자리한 김광명 부산시 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부산교육감 출마 예상후보로 거론되는 중도·보수 진영의 김성진 부산대 교수,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박종필 금정초등학교 교장,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 함진홍 전 신도고 교사 등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날 조금세 추진위원장은“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학생들의 학력저하 등 교육 부분에서 발생한 문제가 심각하다”며, "2010년 이후 진보 교육감이 당선, 평등교육을 중시하면서 문제가 더욱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보수 성향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인 교추위는 이날 논의에 앞서 부산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 6명 모두가 참가 합의서에 서명하고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르면 이들 예상후보들은 8월부터 공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거쳐 12월 초순,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