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는 15일 부산진구 개금동 소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예방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구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추위를 피하기 위해 피워놓은 숯불의 일산화탄소에 외국인 근로자 4명이 중독되는 사고 등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소화기 사용법 및 초기 화재대응방법 안내 ▲공사장 화재예방 매뉴얼 배포 ▲용접‧용단 작업 주변 15m이상 안전거리 확보 및 가연물 제거 등을 안내하였다. 김재현 부산진소방서장은“글로벌시대에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화재예방 및 소방안전 서비스가 편향되는 부분이 없도록 예방지도‧컨설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진소방서(서장 김재현)는 지난 18일 08시 38분경 부산진구 부암동 소재의 주택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주택 보일러실 화재로, 사용하지 않는 보일러지만 전원선이 연결되어 있고 전원선이 철판케이스 마감 부위에서 단락흔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거주자는 화재 당시 119에 신고 뒤 가정에서 소유한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꽃을 진압해 큰 화재를 막았다. 이번 사례는 소화기 1개가 소방차 1대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말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였다. 김재현 부산진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와 같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 경보형감지기)은 화재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진소방서(서장 김재현)는 9일 자유도매시장 회의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성유),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함께 소화기 기증 행사 및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행사는 지난해 지역사회 안전활동 지원을 위한 기관간 업무협약 체결 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며, 부산진소방서는 이번에 기증받은 소화기(60개, 150만원 상당)를 관내 소규모 밀집 점포 및 시설 노후화 등으로 대형화재 위험성이 상존하는 전통시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전통시장은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잦아 화재 발생 우려가 높고 노후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 설치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되어 왔다. 김재현 부산진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상인들의 자율적인 화재안전점검 및 예방수칙 준수 등 주체적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