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조류인플루엔자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반천 야생조류(흰뺨검둥오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H5N1) AI가 검출돼 가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5일과 27일 각 1수씩 전하동 해반천에서 흰뺨검둥오리 폐사체 2수가 잇따라 발견됐으며 검사 결과 31일 오후 고병원성 AI로 판명돼 발생지점 기준 반경 10km 이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21일간 가금농가에 대해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먼저,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가금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전건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반경 10km 방역대 이내 가금농가 417호, 25만6,000수에 대해 가축, 사람(출입자 통제), 차량에 대해 이동제한명령 조치하고 공수의와 전담관 동원 3주간 임상예찰을 수시로 실시한다. 아울러 해반천 산책코스, 주변 도로와 인근 가금농가 진출입로 등에 대해선 시 방제차량을 동원 매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철새도래지(화포천) 인접도로를 축산차량 출입통제구간으로 설정해 현재 가금차량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전 가금농가에 대해 생석회를 긴급 공급하고 방역대 내 100수 이상 가금농가에 대해선 야생조류 기피제를 공급
부산시가 주민건강 증진과 건강격차 해소를 통한 ‘지속 발전 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보건복지부의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과 ‘지역 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연구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은 기술을 활용해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산에서는 중구와 동구, 부산진구, 동래구 등 4개 구의 보건소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비스 대상은 만성질환 관리와 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자에게는 손목형 활동량계와 블루투스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제공한다. 지급된 기기들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활동량·체중·혈압 등 건강정보를 건강관리 전문가에게 전송하면, 전문가는 주 1회 데이터를 분석한 뒤 어르신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 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관리를 돕는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 약 1200명이 디지털에 기반한 건강관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