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21뉴스]황상동 선임기자= 김재윤 전 부산 금정구청장이 과로로 별세하면서 치르게 되는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10월 16일)가 불과 2개월을 채 남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재용 의원과 조준영 의원이 지난 13일 기준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국힘에서는 고 김재윤 구청장의 49재(8월 11일)를 의식해서인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아직 단 한명도 없다. 자천, 타천으로 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과 윤일현, 이준호 부산시의회 의원,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지만, 민주당이 이미 선거전에 돌입한 것에 비교하면 대비된다. 물론 국힘 진영에서도 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과 윤일현, 이준호 부산시의회 의원, 최봉환 금정구의회 의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쉽게 점칠 수 없는 분위기다. 또 다른 변수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할 뿐, 명확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여기에 젊은 피 수혈로 젊은 금정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기대치가 높아 각 당 모두 말을 아끼고 있다. 금정구는 보수 텃밭이다. 하지만, 부산대학교, 외국어대학교, 대동대학교 등 대학가가 형성되어 있어 젊음이라는 혈기도 함께 공존하고 있다. 여기에 날이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집주인이 바뀌다. 현재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새 집주인이 이를 책임질 의무가 있는지? 전세 계약 종료 후 전세금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을까?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세입자에게 가장 큰 걱정은 전세금을 안전하게 돌려받는 일이다. 특히, 계약 종료 시점에서 집주인이 바뀐다면 그 불안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세입자가 알아야 할 법적 권리와 절차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14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주택 매매로 인해 집주인이 바뀌더라도 새로운 집주인은 이전 집주인의 임대차 관련 권리와 의무를 승계받기 때문에 전세금을 돌려줄 의무도 함께 승계된다”며 “세입자는 기존 계약 조건과 동일하게 새로운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회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세입자는 집주인 변경 시 계약 승계를 거부하고 기존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반환받을 권리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경찰청(국가수사본부)에서 국민 체감치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직폭력 범죄와 체류 외국인에 의한 각종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8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81일간 하반기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 3월 18부터 7월 17일까지 4개월간 상반기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총 1,723명을 검거하였고, 281명을 구속했다. 신설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전통적 조폭 범죄(폭력 등)와 더불어 죄종을 초월하는 조폭 개입 신종범죄(도박 등)를 적극적으로 단속한 결과 전년도 특별단속 대비 검거 인원이 8.4%(1,589→1,723명) 증가했다. 범죄수익 추적을 강화한 결과 80.5억 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하였으며, 폭력조직 가입·활동 행위(폭처법 제4조)를 적극적으로 단속해 폭력조직 활동 행위 엄단을 통한 조직폭력배의 세력 확장을 억제했다. 그런데도, 20∼30대 조폭의 세력 과시 및 신종범죄 가담 등 활동 양상의 변화가 국민 불안을 가중하고 있으며, 최근 조폭이 자금세탁 조직에 가담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긴요한 실정이다.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에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홍범도 장군 묘역을 참배하고,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광복 79주년 및 홍범도 장군 귀환 3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3년 전 오늘‘홍범도 장군 유해봉환특사단’의 한사람으로서 카자흐스탄을 찾아 장군의 유해를 모셔왔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른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어디 묻혀 계신지도 모르는 제 외조부인 독립운동가 김한 선생의 유해가 고국에 돌아오는 것만 같아 더욱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 의장은 먼저 “홍범도 장군의 귀환은 우리에게 또 다른 광복이었다”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한민국은 길었던 독립여정의 역사를 잊지 않는다는 것을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통해 증명했고, 그것이 바로 광복절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의 육사 흉상 철거 계획이 폐기되지 않고 있는 상황과 ‘강제동원·강제노동’ 표현을 거부당하고도
[데일리21뉴스]김주호 기자= 거제시는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거제시와 거제시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사업회가 함께 주관하여 기념사, 기림사, 기림시 낭송, 기념공연, 헌화 등으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진실과 인권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작년에 이어 거제시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사업회가 추진한「제2회 청소년문예작품 공모전」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청소년들에 대한 시상과 ‘평화의 소녀상’ 당선작품을 낭독함으로써 자라나는 세대와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에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하며, 시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금렬 거제시 일본군 ‘위안부&
[데일리21뉴스]송세인 기자=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올해 말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회원종목단체와 연계한 ‘2024 스포츠 늘봄학교 주말·방학 캠프’를 찾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부산씨름체육관(부산 서구 꽃마을로156번길 12)을 찾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부산교육청과 부산지역 31개 회원종목단체가 다양하고 내실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달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았다. 대부분 종목이 신청 20여 분 만에 마감됐고, 전체 정원의 2배에 달하는 8천여 명이 신청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방학 캠프는 8월 30일까지 한 달간 서핑, 요트, 롤러, 배구 등 해양·일반 분야 26개 스포츠 종목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2개 과정 수강료는 전액 시교육청에서 부담한다. 부산교육청은 전문가 지도하에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체력 단련과 올바른 인성 함양, 늘봄학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 교육감은 학생들과 학부모, 지도자들을 격려하고 프로그
[데일리21뉴스]이범준 기자= 함양군은 공무원의 상황대처 능력을 높이고 전쟁 상황과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2024년 을지연습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했다. 14일 실시한 비상소집 훈련은 예년 전 직원 대상 훈련에서 올해는 신속한 전시전환 절차 숙달을 위해 공무원 필수요원에 대해 불시에 비상소집을 실시하였으며, 군청 및 읍면사무소 응소 대상자 80명 전원이 응소해 비상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비상소집에 함께한 진병영 함양군수는 “러-우 전쟁, 북한 오물풍선 등 엄중해진 국내외 안보상황 속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3박4일 동안 실시되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훈련기간에 맡은 바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특히 을지연습을 이유로 민원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업무처리에 각별히 유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함양군은 이번 을지연습과 연계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외에도 공무원 비상연락망을 수시로 정비해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신속·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연락 체계를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밀양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대응 상황 점검을 위해 지난 13일 행정안전부, 경상남도와 함께 하남읍 양동리 무더위쉼터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박형배 행정안전부 자연재난대응국장, 오종수 경상남도 자연재난과장과 밀양시 관계자는 하남읍 양동마을회관을 찾아 시설물과 재난 방송 시스템 등을 점검했다. 합동점검반은 주민들에게 무더운 낮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냉방시설이 갖춰진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이용을 당부했다. 시는 기상특보(주의보, 경보) 시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매일 오전·오후에 현장을 살피고 있다. 또한 공무원, 이통장, 지역 자율방재단, 새마을지도자, 여성민방위기동대, 안전보안관 등으로 이뤄진 폭염 마을순찰대를 구성해 적극적인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상수 안전재난관리과장은“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더운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작업을 할 때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으로 온열질환 예방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데일리21뉴스]박연정 기자= 부산시는 서부산의료원 건립 예정 부지*에서 '서부산의료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보고회'를 갖고, '(가칭)서부산힐링플래닛(주)'을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부산힐링플래닛(주)은 지난 4월 1차(PQ) 평가를 통과한 다음, 7월 3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1,000점 만점에 780.90점을 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사업계획서를 평가했으며, 진흥원은 서부산힐링플래닛(주)의 제안내용이 기술·재무 분야의 실격기준을 통과하고, 시가 제시한 성과 요구 수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추진된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은 박형준 시장 취임 후 각종 난제를 돌파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지난해 3월 사하구와 '서부산의료원 조기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사하구 소유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또한, 건설공사비 지수 급등으로 공공부문 공사가 잇따라 유찰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기재부로부터 사업비 한도액 증액을 이끌어내면서 지난 사업시행자 모집에 이어 이
[데일리21뉴스]김주호 기자= 김해시는 시민들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 기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찾아가는 마을 기후학교는 마을, 기업, 동아리 등 다양한 공동체의 구성원인 시민들이 기후위기 상황을 인식하고 지역 공동체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성인 대상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으로 3년째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14개 단체를 모집해 지난 7월부터 김해문화재단 등 기업체 직원, 공동주택 입주민, 시니어 봉사단 등 9개 단체 292명을 교육했다. 오는 9월까지 노인대학과 여성센터 등 5개 단체 280명을 추가로 교육해 총 572명의 기후시민을 양성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교육 강사가 현장을 방문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이해 ▶2050 탄소중립의 필요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 등을 교육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탄소중립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찾아가는 마을 기후학교와 함께 초·중학생 대상 ‘기후지킴이 교실’, 탄소중립 생활 실천대회 참여단체 대상 ‘탄소중립 더하기 교실’ 등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