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21뉴스]원영섭 변호사= 전세사기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수천 명의 피해자를 양산하며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몇몇 피해자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이러한 비극은 천문학적 규모의 재정적 손실을 넘어선 사회적 참사라 할 수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세사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에 대한 불신이 점차 커지고 있다. 그 결과,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차인들은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자기 점검이 필요하다. 다음의 몇 가지 방안은 임차인이 안전하게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부동산 시세의 정확한 확인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임차하고자 하는 부동산의 시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시세 확인을 위해 가장 흔히 사용되는 도구는 'KB부동산 시세'다. 인터넷에서 'KB부동산 시세'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과 물건에 맞는 조건을 입력해 최근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빌라의 경우 아파트나 오피스
[데일리21뉴스]정대수 기자= "아라는 열정이 넘치는 가수였다고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어요" 아라는 올해 데뷔 10년 차 가수로, 늦은 나이에 꿈에 뛰어들어 10년 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달려왔다. 그 노력 때문인지 현재 부산소방재난본부의 홍보대사를 5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는 "어릴 때 6살 때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동네 노래대회 등에 참가해, 상품을 자주 타곤 했다. 또 동네 어르신들 모여 계시면 춤추고 노래하고 하는 걸 좋아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의 꿈을 가졌던, 아라는 성인이 되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그 결과는 좋지 못했다. 그는 "대학 이후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가수의 꿈을 접게 됐다. 이후 사업을 시작했으나, 결국 실패했다"라면서 "그 이후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사업 실패 후, 몸마저 아팠던 아라.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던가. 그에게는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었던 새로운 기회로 다가왔다. 그동안 접어왔던 가수라는 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때 그의 나이는 이미 30대 후반. 그는 "너무 힘들어서 모든 걸 잊고 싶은 그런 심정이었다. 그때 노래를 안 하면 정말 죽을 것
[데일리21뉴스]김주호 기자= 5성급 특급호텔과 대형 호텔이 즐비해 있는 부산. 부산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로 유명한 부산 기장에서 일본 전통 '료칸'으로 호시카게료칸호텔 동부산점이 새단장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엘에프매니지먼트는 지난 7월 1일자로 신임 호텔운영 총괄 대표에 이은호(43) 대표를 임명해, 부산 지역 특급 호텔들과의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이번에 신임 대표로 취임한 이은호 대표는 호텔업 경력 17년을 보유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업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다. 낙후된 지역에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호텔의 경영을 맡아, 빠르게 정상화 시키는 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이은호 대표는 호텔 리빌딩의 명수로 불리며, 이미 20여 개의 호텔을 정상화시키는 데 성공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가 이 길을 걸어오기까지의 여정은 다소 독특하다. 원래 태권도 선수였던 이 대표는 호텔과는 전혀 연이 없었다. 해운대 센텀 호텔 사업설명회에 초대받아 갔다가 우연히 호텔 운영 위탁 시행사의 회장 눈에 띄어 호텔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당시 그는 해운대 센텀호텔의 피트니스 센터장을 맡았으나, 재정비 기간이라 할 일이 없어 기획조정실의 구매 업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구리스크랩을 철스크랩으로 위장해 밀수출하거나 수출가격을 실제 가격보다 낮게 신고하는 방법으로 「관세법」을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했다. 또한, 구리스크랩인 것을 알면서도 철스크랩으로 무역서류를 작성하여 범죄에 가담한 화물운송주선업체(포워더) 직원도 입건·송치했다.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3월 구리스크랩이 중국으로 대거 유출된다는 기사를 확인한 후 불법 수출에 대한 정보분석으로 조사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또한, 부산본부세관은 세관의 단속 사실이 업계에 퍼져 혐의자들이 증거인멸 할 것을 대비해 전국에 산재한 혐의업체들에 대해 동시에 압수 수색하여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수사결과, 이들 업체는 매출 축소를 통한 내국세 탈루 등을 목적으로 △998억원 상당의 구리스크랩 1만3천톤을 철스크랩으로 위장하여 밀수출하거나, △4,555억원 상당의 구리스크랩 5만5천톤을 수출하면서 수출신고가격을 812억원으로 낮게 조작(차액 3,743억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본부세관은 혐의업체가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구리스크랩을 밀수출했을 것으로 보고 여죄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수출가격조작에 따른 차액대금 1,392억
[데일리21뉴스]박연정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윤태한)는 제324회 임시회 기간 상임위 운영, 2024년 행정사무감사 및 2025년도 본 예산 예비심사를 대비하여 28일 1일차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1일차 현장방문 대상지는 ▲ 부산환경공단 수영사업단 ▲ 해운대구 반송2동 마을건강센터 ▲ 우리동네 ESG센터 1호점 등 3개 시설로 주요 사업 추진사항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시찰을 했다. 먼저, 부산환경공단 수영사업단을 방문하여 하수·폐기물 처리시설, 체육시설 등 내부 시설을 둘러보았으며, 하수 등의 안정적인 처리 및 에너지 이용률 향상, 비용 절감 등 경영효율성 제고 방안과 수영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한 진행사항을 청취하였고, 각 추진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의원들은 환경공원과 환경교육사업이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만큼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촉구했다. 이어, 해운대구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 내 위치한 마을건강센터를 방문하여 지역주민이 건강측정 및 상담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받고,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에,
[데일리21뉴스]박연정 기자=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정채숙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제324회 임시회에서‘부산광역시 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를 대표 발의했다. 정 의원은 “주로 야산이나 재개발 예정지 등에 서식하는 야생 들개가 아파트 단지나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에 출현하는 경우가 있으며, 공원을 산책 중인 시민을 공격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라며, 조례 개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정 의원은 지난 4월 제320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야생들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실태조사, 동물 미등록 및 유기 단속 강화, 포획 및 구조 등 부산시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 바 있다. 해당 개정안은 ▲ 야생들개 정의 신설 ▲ 야생들개 관리를 위한 실태조사, 전문 포획단 운영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소관 상임위원회인 해양도시안전위원회의 심의 후, 9월 9일 제4차 본회의를 거쳐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사람에게 버려진 반려견들이 산속에서 야생생활로 인해 공격성을 보이는 야생들개로 변하고, 번식하여 가축이나 작물 등 재산 상의 피해를
[데일리21뉴스]김주호 기자= 홍남표 창원시장이 28일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 국립창원대학교가 최종 지정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및 지자체 특화 연계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전국 20개를 대상으로 본 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8월 28일 국립창원대를 비롯한 10개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 발표했다. 창원대는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 K-방산, 원전, 스마트제조 연구중심대학’을 비전으로 ▲창원국가산단 2.0의 범국가적 추진과 매출 80조원 달성 ▲고급인재 1,000명 양성 ▲K-DNA+ 분야 국내 1위 대학을 목표로 혁신을 추진한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창원대가 수립한 기획을 바탕으로 실행을 성공시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대한민국과 창원의 핵심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산업계-대학-정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밀양시협의회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병구 밀양시장,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 변화 및 국론결집 방안’을 주제로 ‘2024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8.15 통일 독트린 및 민주평통 주요 업무 추진 방향 공유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탈북민 멘토링 사업 추진 실적 점검 △분과위원회 사업계획 발표 △하반기 운영 방안 및 주요 통일 활동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지난 광복절에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 설명자료 및 민주평통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듣고, 지역협의회에서 추진할 활동 및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북한의 대남 적대 정책 지속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인해 통일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국론을 결집할 방안도 논의했다. 김영진 협의회장은 “통일 의견 수렴과 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널리 홍보하는데 힘쓰시는 자문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주평통의 발전을 위해 더
[데일리21뉴스]손정남 기자= 경상남도의회 의장단 일행이 의원 상호간 소통강화를 위한 도의회 연찬회 일정 중 이튿날인 28일, 통영시 산양읍 소재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어업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의장단 일행은 경남도 수산정책과장으로부터 피해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직접 살피며 어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경남 남해안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양식어류 피해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올해 양식어류 누적 폐사량은 1,710만 마리까지 늘어났고 피해 신고액은 300억원에 달하는 실정이다. 경남도는 8월 하순을 기점으로 육지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추세지만, 연안 바닷가 표층 온도가 고수온 경보 기준인 28도를 넘을 정도로 여전히 뜨거워 9월 초순까지 고수온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학범 의장은 “정부에서 피해 어가에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 실제 피해액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경남도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고수온 피해 어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고수온 피해현장 점검에는 최학범 의장, 유계현·박인 부의장, 정규헌 의회운영위원장, 백태현 기획행정위
[데일리21뉴스]박연정 기자= 부산시는 28일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30' 공모에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30'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0개교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교를 선정해 교당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올해 심사는 2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4월 16일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을 포함해 20곳을 1차 예비 지정했고, 예비 지정대학들은 7월 26일 2차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제출 후 8월 서면질의, 심층 대면 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쳐 최종 10곳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제1호 글로컬대학(부산대-부산교대) 본지정에 이어 올해 지역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 지원을 위해 혁신전략 수립 워크숍 개최, 지역발전계획 연계 전략 자문(컨설팅) 지원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동아대와 동서대 연합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5년간 국비 1천억 원을 지원받는다. 연합대학은 '통합 산학협력단'을 기반으로 '부산시-대학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부산 개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