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일 연제구 아시아드시티에서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2021년 주민자치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과정을 살펴보며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16개 구·군 주민자치위원 및 간사, 담당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을 주제로 이창환 마을공동체연구협동조합 이사장의 특강 ▲반송2동, 거제1동 우수사례 발표 ▲시범사업 추진 동(洞) 간사를 패널로 초빙, 시범사업 추진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펼치는 패널토의 등 순으로 진행된다.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사업은 지역 주민이 참여해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거쳐 자치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 자체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현재 6개 구 13개 동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9개 동이 신규로 참여해 총 22개 동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송삼종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읍·면·동이 현재 복지·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함에 따라 주민자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주민자치회 전환 시범사업은 주민자치회 역량을 더욱더 키울 것”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주민자치위원 간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12월 18일까지 ‘제5회 전통시장 우수상품 특별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우수상품과 특산품의 홍보·판촉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됐으나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작년부터 온라인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역방송을 통한 생방송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를 온라인을 통해 동시에 송출해 부산지역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소개한다. 라이브커머스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온라인 플랫폼 채팅창을 통해 시청자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LG헬로비전 채널과 유튜브,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생방송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부산시 주요 시장을 직접 방문해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제작해 송출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전통시장 랜선 전시회를 통해 전통시장·상점가 우수상품 및 특산품을 홍보하고 비대면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나윤빈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코로나19로 특히 힘들었던 전통시장이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온라인 판로를 확대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도록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등 관련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글로벌피스재단 부산본부(회장 이진우)는 11월 1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부산 동구 프라임관광호텔 3층 대강당에서 ‘한발 더 다가서는 통일’을 위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이하 GPF재단) 부산본부가 주최하고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약칭 통일천사) 부산본부와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부산본부가 공동 참여했으며, 부산광역시의 남북협력기획단 교부금 지원으로 이루어진 올해 2번째 행사. 이날 강연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참석자를 50명으로 제한해 운영됐으며, 통일천사 경남본부 정윤호 상임대표, 한국성씨연합 권길상 총재 등이 참석해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이룬다는 것을 재다짐하는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김대수 상임고문은 주제 강연자 강동완 동아대학교 교수 소개를 시작으로, 주요 인사들을 일일이 소개한 뒤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는 한해가 다 가기 전에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선도해 특별히 마련된 강연회인 만큼 경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부산에 거주하는 1천200여 탈북민 중 생활이 어려운 50세대에게 콩 200kg을 같은 단체 대표인 이장열 씨에게 전달해 따뜻한 정도 나누었다. 행사를 주최한 GPF재단 이진우 회장은 경과보고에서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지난 1월에 가진 비대면 신년회에 이어 3월부터 5회차로 나누어 가진 제주 워크숍과, 6월 적십자회관의 통일을 위한 피플 파워 포럼, 8월 국제포럼, 10월의 거제 워크숍 등 이어진 행사마다 회원 모두를 초청할 수 없어 매우 송구했다”며 이해를 구했다. 이어 그는 “올해 재단의 남은 과제로, 탈북자단체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와 김장봉사에 많은 회원들의 참여와, 작년 초에 가진 ‘필리핀 전기없는 오지마을 올라이츠빌리지 조성’ 해외봉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경 봉쇄가 해제되면 언제라도 출국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북한연구의 제1인자라고 소개받아 주제 강연에 등단한 강동완 교수는 강연에 앞서 “나는 대학교수라는 말보다 분단 조국의 아픔을 함께 하는 한 사람으로서 ‘통일 덕후’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강동완 교수는 현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싱크탱크 조직인 전국교수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그는 평양을 몇 차례나 다녀왔으며, 왕래가 끊긴 북녘 현실의 아픔에 북한과 중국 국경을 드나들면서 세상이 반드시 알아야 할 실상들을 영상에 담아 이미 20여 권의 서적을 출판했다. 통일과 관련한 100권의 책 집필을 목표로 하고 있는 그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영상, 자료와 함께 열정의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그의 뜨거운 강연의 열기는 강연 내내 식지 않아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그는 “‘바로 당신이 통일입니다!’, ‘통일의 눈으로 세상을 다시 보자!’ 며, 오직 ‘통일’ 한 길만을 걸으리라 약속하면서, 우리 당대에 이루어야 할 숙명의 과제 한반도통일을 기필코 우리 손으로 이루자”는 말로 끝을 맺었다...
부산시가 복지 사각지대 특별지원 정책인 ‘부산형 긴급복지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에 대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해 긴급복지지원 제도와 적극적으로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제도를 몰라서 신청을 못 하는 경우가 없도록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에 읍면동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을 통해 직접 대상 가구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부산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은 새로운 복지 혁신을 위한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법정 지원 밖에 놓인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정부 긴급복지 사업보다 선정기준을 완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최후의 안전장치로서 작동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코로나19 등으로 주소득자의 실직, 휴·폐업, 중한 질병으로 인한 생계 곤란 등 위기사유가 발생한 가구가 해당된다. 가구 소득재산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일반재산 3억 5천만 원 이하 ▲금융재산 1천만 원 이하 대상자의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72시간 이내에 생계비(1인 가구 47만 원, 가구원수별 차등 지급)를 지원받을 수 있다. 조영태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법정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가 소외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겨울철이 다가오는 만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실 경우, 즉각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로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5일부터 시행된 한국-싱가포르 간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에 따라, 지난 16일에 입국해 7박 8일 동안 한국에 머무는 첫 싱가포르단체관광객 16명은 19일에는 1박 2일간 대구방문을 시작으로, 2차는 12월 1일에 11명, 3차는 12월 중순 경에 15명 등 순차적으로 대구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싱가포르 간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로 지난 11월 15일부터는 양국을 여행하는 국민(백신을 접종하고 일정 기간이 경과한 자)은 상대국 방문 시 격리 부담 없이 비교적 자유로운 여행(개인 및 단체여행, 상용 또는 관광목적 모두 허용)을 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해외 단체관광객은 싱가포르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싱가포르(창이국제공항)에서 한국(인천국제공항) 지정 직항편으로 입국하는 싱가포르 국적자(비자요건 별도)여야 한다. 입국 전에는 여행 전 14일간 싱가포르에 체류하고, 한국행 비행기 탑승 전 출발일 72시간 기준 PCR 음성확인서, 백신접종완료 증명서, 백신접종완료 목걸이 비표를 준비해야 한다. 입국 시에는 PCR 음성확인서,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출하고, 자가 진단앱을 설치해야 한다. 입국 직후에는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한 후 숙소로 이동해 음성 확인 시까지 대기해야 한다. 체류 중에도 입국 6~7일 차에 추가검사(질병청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사)와 함께 한국 내 방역지침 준수해야 한다. 이번 일정은 지난 16일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해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서울, 부산, 경주, 대구, 상주 등 인천국제공항으로 출국하는 7박 8일의 전체 일정이다. 그 중에서 대구 일정은 동성로 쇼핑관광, 83타워 전망대, 석식, 대구숙박 등 1박 2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19일에는 첫 싱가포르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환대행사로 환영인사, 기념품 증정, 단체기념 촬영 등으로 싱가포르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일에는 싱가포르 단체관광객 11명이 구암팜스테이(달고나, 구슬치기 체험 등), 땅땅치킨체험, 동성로 쇼핑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며, 12월 중순 경에는 싱가포르 단체관광객 15명이 대구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그 동안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국내외 관광시장 위축, 관광객이 급감했지만,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비대면·디지털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해외 인플루언서 활용 대구 랜선여행 등 다양한 해외관광 마케팅 전략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또한, 오는 11월 말에는 서울지역 싱가포르 인바운드 여행사를 방문해 대구 안심관광상품 코스의 다양화를 위한 관광 세일즈콜도 펼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 위드 코로나 방역생활이 가능하고, 국제관광 재개가 점진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해외마케팅 사업을 집중화할 계획이다”며, “특히, 트래블버블 시행국가 우선 도시를 중심으로 안전 및 안심관광코스 개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관광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거제농업인대학이 지난 11월 17일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 147개 농업인대학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업인대학은 2011년 처음 거제시농업기술센터에 설립해 유자과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기 405명이 수료했으며, 농업인들에게 교육 수요 조사를 실시해 약용작물반과 발효식품심화반 2개 과정을 올해 개설하여 72명이 수료하기도 했다. 코로나 환자 발생 증가에 따른 방역수칙 강화로 대면 교육은 불가능했지만, 타지역 벤치마킹과 교육장비를 보강하여 실습교육까지 온라인교육 진행으로 비대면교육의 단점을 보완하여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전국단위 종합평가회 때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교육시스템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변화하는 교육여건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이번 농업인대학 운영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농업관광과 김영미 과장은 “지속적으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이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후속 교육으로 다양한 작목의 실질적인 현장컨설팅을 늘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농업인대학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각종 정책 아이디어 수집과 빅데이터 분석 사업의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창원 빅데이터 공모전’ 우수작의 발표 및 시상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 창원 빅데이터 공모전’에는 기획과 분석 2개 부문에 전국 40개 팀이 참여하여, 관련 부서 및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성적이 우수한 6팀을 선정하고, 지난 11월 17일 최종 발표평가를 거쳐 시상식을 가졌다. 기획부문에서 최우수상은 ‘선제적 치안대책수립을 위한 창원시 치안지도 서비스’를 발표한 SDT팀이, 분석부문의 최우수상은 ‘수소트램 정류장 최적 위치 선정’을 발표한 신통방통팀이 차지했다. 시는 공모전에서 제출된 내용에 대하여 관련 부서와 적극 검토 및 보완하여 향후 창원시 빅데이터 활용 사업을 추진, 효율적인 시정 운영을 통한 시민 생활 불편 개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평가위원장을 맡은 창원문성대 허덕행 교수는 “지난해보다 분석 수준이 많이 높아 졌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제안도 많이 보인다”며 “오늘 발표한 과제들을 적극 활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안병오 기획예산실장은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학생들의 시선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및 활용 플랫폼 고도화의 적극적 추진으로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시민생활 불편해소에 시가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82회 순국선열의 날’을 17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애국지사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광복에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켜 시민통합의 계기로 삼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광복회 대구시지부장(노수문)의 순국선열 추념문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전수, 제1회 대구호국보훈대상 시상, 기념사, 시낭송 및 성악 특별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독립유공자 정부포상은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국내항일운동에 헌신하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으시는 (고)허 용님을 대신해 유족이 표창을 전수받았습니다. 이어서 자치단체 최초로 시상하는 제1회 대구호국보훈대상 수상자로는 대한독립회복연구단에 가입해 국내항일운동에 헌신하신 공로로 독립부문의 장병하님과 학도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을 수훈받은 호국부문의 변영도님, 소속계열사를 통한 다양한 보훈가족 사랑 등을 실천한 단체부문의 DGB금융지주가 선정됐습니다. 이번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은 주권수호를 위한 국채보상운동의 발원지로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앞장서 희생하고 헌신하신 지역의 순국선열들의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아, 대구가 코로나19 발생으로 치열했던 감염병과의 전쟁을 치르고, 시민들의 헌신과 노력을 통해 이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다시 한번 경제도약을 위해 발돋움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개최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가 호국보훈의 도시로 인정받는 것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국난 극복에 앞장서 오신 독립유공자와 유족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로 앞으로도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신민석 제보안내 : news@ibusan.co.kr 본 음성은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 성우 박찬 https://typecast.ai..
부산도시공사 제13대 사장으로 김용학 사장이 취임했다. 임기가 시작되는 18일 김용학 사장은 취임식 대신 사하구 다대5지구 임대주택과 서구 아미4지구 행복주택 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현장을 확인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다대5지구 임대주택 내외부를 점검 한 후 입주민 대표, 관리사무소 및 복지관 직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아미4지구 행복주택 현장에서는 열악한 현장상황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주민들과 근로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현장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임대주택 복지관내 육아용품 대여점과 행복주택 현장을 둘러보며“어린이 시설 운영과 행복주택 공사 추진 시 아이들이 사용하는 시설과 제품은 환경 최고등급으로 사용해서 미래세대를 지원하고 아이들에게 해가 없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앞으로 지난 40여 년간의 공기업 근무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현장에서 소통해 나가는‘현장중심 경영’으로 부산의 현안과 중요 사업들을 빠르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신임 김 사장은 현장 방문 후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찾아 인사를 건넸으며, 사내 게시판에 취임사를 통해 “시민 생활의 근간이 되는 집과 일자리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부산 실정에 맞는 감성형 주거복지로 살고 싶은 주거공간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산업단지 조성과 도시개발로 시대가 요구하는 일자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 본연의 가치인 공익성과 기업성의 균형, 미래지향적 비전 창출,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경영선진화를 임직원과 소통하며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 사장은 한국토지공사에서 상임이사(택지사업본부장)로서 분당, 일산, 평촌 등 1기 신도시 준공과 판교, 동탄 등 2기 신도시 기획 등 정부의 주요 정책업무를 수행했으며, 인천도시공사 및 경기도시공사 사장, SH공사 경영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40년간 도시개발과 주택 관련 공기업, 민간기업, 대학교에서의 현장과 이론을 두루 경험했으며, 스마트시티의 미래기술 및 국내외 정책을 연구한 “스마트시티 세계”를 저술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도시계획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도시계획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문가이다...
부산시가 거리 배회하는 학생들을 찾아가 상담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18일 18시부터 24시까지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가출 위험 청소년을 발굴·상담해 가정복귀를 돕고,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거나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하는 청소년 지원 활동이다. 이번 거리상담은 부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16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 거리상담’이다. 상담은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오후 18시부터 자정까지(부스 운영은 22시까지) 운영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 해소, 해방감 만끽 등으로 인한 가정과 학교‧사회로부터의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 아웃리치는 고민 상담, 복지정보 안내, 보호시설 연계 등 청소년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룰렛, 보드게임 등이 가능한 체험 부스도 마련해 청소년들의 가출, 음주, 흡연 예방과 관련한 정보도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연합 거리상담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의 가정·학교 밖 이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가정 밖 청소년들의 일상복귀를 언제나 응원하며, 다양한 시책 발굴·추진을 통한 복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