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금융비용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과 양행을 이용하는 개인고객에게 BNK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 면제를 진행하고 있다. BNK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더해가는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12개월 연장을 결정했다. 제도 연장을 통해 양행의 모든 개인고객은 고객별 가입상품, 거래기여도, 전월 실적 등에 상관없이 내년 말까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이체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 도움을 건네며 힘이 되어준다면 반드시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BNK는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용적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BNK는 ‘지속가능금융 실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비전 아래 지난해 부산은행 430억원, 경남은행 220억원 등을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원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 대출만기 및 분할상환 유예,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등을 적극 추진하며 지역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지난 10월 23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은 현재 건설 중인 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을 직결로 연장해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에서 명지를 지나 녹산공단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내용은 총연장 13.47km, 정거장 11곳, 총사업비 1조649억원가량의 예산이 소요되는 무인경량전철로 국비와 시비가 60:40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행정절차 이행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기본계획 승인과 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조속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기본계획수립 예산 20억원을 이미 반영한 상태다. 이 사업은 부산대개조 비전을 실행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게 되면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강서지역의 대중교통망 확충으로 시역 내 동·서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중심축으로 녹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1호선,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과 연결돼 명지국제신도시 등 강서지역 주민들의 도심 접근 및 대중교통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서부산권 개발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서부산권의 급격한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부산항(부산남항, 진해신항 등 포함)에 총 10조9천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오늘(30일) 해수부는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을 고시했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이 수립하는 항만 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이다. 이는 전국 31개 무역항과 29개 연안항의 개발과 운영의 기준이 되며 해상교통과 육상교통의 결절점인 항만에 부두·도로·철도·배후 산업 및 도시를 효율적으로 연계시키는 공간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0년간 총 37조1천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을 살펴보면 부산항 항만시설의 재해 안전성 강화, 연관산업 인프라 확충, 항만재개발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 항만시설 재해 안전성 강화 먼저, ‘부산남항(이하 ‘남항’)’일원 항만 배후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된다. 태풍 내습 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서구 암남동 한진 매립지 앞 500m와 남항 서방파제 365m에 폭 43m의 방재호안이 조성될 계획이다. 한진매립지 일원은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로 7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2018부터 시공 중인 방재호안 1단계(500m) 사업과 연계해 2단계 사업이 추진되면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풍 등 기상악화 시 항만배후 지역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박지 내 해양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남외항 다목적 방파제’(4,500m)도 장래 계획(2030년 이후)으로 반영했다. 남외항은 인근 북항 및 감천항과 달리 항만 입구가 외해에 노출돼 있어 태풍 등 고파랑이 발생할 경우 남항 일원 원도심(서구, 중구, 영도구) 등 연안 지역에 상습적인 피해가 발생해 왔다. 이번에 장래계획으로 반영된 ‘남외항 다목적 방파제’ 건설은 대형 SOC사업으로, 부산시는 작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남외항 다목적 방파제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는 등 이번에 수립하는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해수부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 또한, 기상악화 시 항만시설과 청학동 배후지 일원 민간시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재해방지시설(방파제 1,300m)도 반영되었는데, 이를 통해 그동안 북항에 산재되어 통항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미관을 해쳤던 소형선(부선, 급유선 등)의 계류공간을 집단화하고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을 지원하는 효과도 함께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낙동강 하구의 어선 통항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형선박 통항로 준설(283천㎥) 계획도 이번에 반영됐다. 이로써 눌차도~진우도 ~신자도~백합등의 안전 통항로가 확보되어 어업인의 인명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 항만 연관산업 인프라 확충 급증하고 있는 선박수리 수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기 위해 영도 동삼동 영도신방파제 일원에 선박수리 공간을 조성(북항 파제제, L=400m)할 계획이다. 그동안 업계에서 중소형 선박수리를 위한 접안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시설확충 요구가 많았었는데, 이러한 업계의 애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산신항 남‘컨’서측에는 다양한 화물에 대한 원스톱 항만물류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잡화부두 2선석과 배후부지가 확보되고, 환적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소형선 ‘컨’계류시설인 피더부두 2선석도 확충한다. 잡화부두와 배후부지가 일체화된 공동물류센터 등이 조성되면 다양한 중소기업들의 물류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 제3차 항만기본계획 등 기존계획에 포함되었던 신항 LNG벙커링 터미널, 3만톤급 이상 대형 수리조선단지도 이번 계획에 반영되었는데, 원스톱 종합 항만서비스 구현 등 부산항의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남항 내 항만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병목구간이었던 해안·새벽시장 전면에 있는 소형선 부두 365m 구간을 최대 20m 폭으로 확대한다. 남항 내 부족한 접안시설을 확충하여 어선집중을 분산시키고 작업공간을 늘리기 위해 소형선 부두 100m가 공동어시장 앞에 추가적으로 조성된다. ■ 북항·용호부두 재개발 지원 등 이번 항만기본계획에는 북항재개발(1·2단계) 등 항만재개발사업에 따른 항만시설 재배치 내용도 포함됐다. 먼저 그동안 잡화부두 역할을했던 북항의 1~4부두가 북항재개발로 사라지고 감천항의 잡화부두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수산물 도매시장 일원에 잡화부두 1선석 및 야적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추진될 용호부두 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용호만 안쪽에 정온수역을 확보하기 위해 용호부두 방파제(100m)가 100m 추가 연장될 계획이다. 아울러, 2019년 5월 부산시와 경남도가 ‘부산항 미래비전 상생협약서’를 체결한 이후 2019년 8월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포함됐던 가덕도 고직말 일원의 해양문화공원(85천㎡)도 이번 항만기본계획에 친수시설로 반영됐다. 이 밖에도 동삼동 해경부두 내 소형선박의 계류공간을 확충(부두 210m, 파제제 60m)해 신속한 해양 사고에 대응할 계획이며, 부산항 내 준설토 투기를 위한 신선대 제2투기장(호안, 751m)도 새롭게 만들어질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본계획에 포함된 사업들이 최대한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을 해수부와 긴밀히 협력하겠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지방이양되는 남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연안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특송화물을 비롯한 전자상거래 물류기능 강화, 기존항만의 스마트항만 전환 등 미래지향적인 항만 발전전략을 발굴하여 차기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국회의원(통영‧고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30일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제4차(2021~2030)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통영시의 중화항, 통영항, 국도항, 진촌항 4곳이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작년 5월 정점식 의원은 중화항 일대가 태풍이나 기상 악화 시 대피 기능이 전무하여 주민들에게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선박 관리상의 문제 등으로 어업인들 간의 분쟁이 빈번히 발생하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통영시청 직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과 안전 등을 위해서라도 중화항의 개발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방파제 사업 및 수제선 정비 등 중화항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아줄 것을 해양수산부 담당자들에게 간곡히 요청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된 중화항을 비롯한 4곳의 항만 정비를 통해 해양도시 통영이 남해권 어업 전진기지 및 해양활동 거점 항만으로 성장해나가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중화항은 4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방파제 370m, 차도선부두 140m, 소형선 부두 90m, 여객선터미널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남해중동부 지역 여객, 화물, 어업의 복합기능 항만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재정비 될 전망이다. 통영항은 사업비 1,590억원을 투입하여 항내 정온도 개선을 위한 방파제 2개소(당동, 동호), 안전사고 예방과 하역공간 확보를 위한 소형선부두 943m(수협 소형선 부두 2개소 포함), 친수시설 24,000㎡, 재해방지시설 설치 등이 기본계획에 담겼다. 아울러 348억원이 투입되는 국도항의 경우 해경부두(1,000톤급, 110m)로 이용 가능한 외곽시설(113m)을 우선 추진(500억 이하 1단계 시행)하고 해경부두 2선석(3,000톤급, 500톤급)은 단계별 추진을 고려하여 사업을 진행해나가기로 결정됐다. 여객선(2척), 도선(2척)의 정기운항으로 여객 34만명, 화물 21만톤의 수송실적 발생으로 연안항 지정‧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진촌항은 방파제 200m, 차도선부두 110m, 여객선터미널 설치가 기본계획에 포함되었다. 이에 정 의원은 “통영 지역 다수의 항구가 우리나라 항만 분야 최상위 계획인 이번 전국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되어 대단히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본계획 추진으로 통영 지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도시로써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 및 통영‧고성 지역 발전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입법‧정책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위한 국내 후보지로 선정되었음을 지난 21일 환경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 교육,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으로 관리하는 곳으로 국내에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 한탄강 등 4곳이 있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부산의 지질명소는 낙동강 하구, 금정산, 태종대, 오륙도 등 20곳이다. 부산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2024년 개최하는 ‘세계지질과학총회’ 성공 개최의 기틀을 마련하고, 세계적 관광자원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복안이다. ‘세계지질과학총회’는 국제지질과학연맹(IUGS) 주최로 1878년에 첫 총회가 개최된 이래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120여 개 국가에서 지질학 전문가, 정부 인사, NGO 관계자 등 6,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다. 2024년 세계지질과학총회(IGC) 부산은 2024년 8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린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은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강ㆍ산ㆍ바다를 아우르는 도시 전역에 지질명소가 분포해 지질다양성(geodiversity)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2024년 8월 세계지질과학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부산의 지질공원을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지속 가능한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부산시의 계획대로라면 2021년 9월까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2년 7월 유네스코 검증위원의 현장 실사 후 2023년 4월 정식 인증될 전망이다...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식품 조리용 고무장갑 1억4천만 켤레(시가 232억원 상당)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 수입한 A사 등 총 4개 업체를 식품위생법 및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검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본부세관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홈쿡 트렌드에 따른 주방용품의 수요 증가에 대응, 관련 물품의 수입 적정성을 분석해 식품조리용 고무장갑의 부정수입 정보를 포착했다. 이후 수입 신고된 자료와 식약처 신고내역을 비교하고, 관련 업체 현장 조사로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식품 조리용 장갑을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은 채 수입한 업체들을 적발했다. 식품 조리용 장갑은 식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유해성분이 있을 경우 인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수입할 때마다 식약처에 신고해 인체 무해 여부 등을 확인 받아야 한다. 적발된 업체들은 수입할 때 식약처에 신고를 하지 않았음에도 국내에 유통 할 때에는 제품의 포장에 ‘식품용 기구 도안’을 표시해, 마치 식약처에 신고된 안전한 고무장갑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했다. 적발된 업체들은 이처럼 식품 조리용으로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고무장갑을 수입해 전국의 유명 대형마트, 제빵업체, 김치제조공장 등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관련 행정처분 등을 위해 이들이 불법 수입한 고무장갑 등 상세 내역을 식약처에 통보해 이미 국내 판매된 장갑은 회수해 폐기하도록 조치했다는 것. 부산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직결된 불법 식ㆍ의약품이 국내에 불법 수입ㆍ유통되지 않도록 식약처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으로 긴밀히 공조해 우범정보를 수집ㆍ분석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반도 공룡시대 호숫가에서 무리에 뒤처져 따라오던 초식공룡 한 마리가 육식공룡에 의해 공격당하는 긴박한 상황이 담긴 흔적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경대학교 백인성 교수(지구환경과학과) 연구진은 울산시 중구 유곡동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2호)에서 초식공룡의 무리생활과 육식공룡의 단독 사냥 습성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백 교수에 따르면 전기 백악기말(약 1억 년 전)에 이 유곡동 화석산지에 찍힌 6개의 보행렬을 이루는 50여 점의 공룡발자국화석에서 이들 보행렬이 거의 동시에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발바닥 피부인상화석이 보존돼 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화석산지 내의 보행렬을 이루는 공룡발자국들의 대부분에 피부인상이 남아 있는 경우는 국내에서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백 교수 연구진이 이 보행렬의 보존 상태를 바탕으로 공룡들의 행동특성을 분석한 결과, 무리에 뒤처져 따라오던 초식공룡(조각류) 한 마리를 육식공룡(수각류) 한 마리가 사냥하는 장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늘날 호랑이나 표범처럼 백악기 육식공룡도 단독 사냥 습성이 있었다는 것을 화석발자국이 뒷받침하는 새로운 증거이며, 서로 다른 세 종류의 초식 공룡이 호숫가에서 무리를 이루며 함께 이동한 새로운 증거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이 같은 화석기록은 한반도 공룡시대에 울산 남구 유곡동 공룡발자국화석산지가 평원에 발달한 호숫가 지역이며, 이곳이 오늘날 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처럼 가뭄 시기에 공룡들의 중요한 생태 공간으로 이용되었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이공학 개인기초연구로 수행된 이 연구논문은 국제지질과학연맹(International Union of Geological Sciences)이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Episodes」 2020년 4호(12월)에 게재됐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축년의 동물인 소는 풍요와 결실을 상징합니다. 올 한 해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만복이 깃들고 하시는 모든 일들 뜻대로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달라질 것입니다. 머지않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부산의 모든 분야가 새롭게 도약할 것입니다. 새 희망, 새 비전으로 부산을 가득 채우겠습니다. 무엇보다 20년 부산의 여망이 담긴 가덕신공항 건설을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030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열기를 온 나라로 확산시켜 세계 일류도시 부산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에 글로벌 금융회사들을 대거 유치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비대면 언택트 연관 산업을 빠르게 육성하고 기존산업들과 연계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부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했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희망의 2021년을 우리 함께 열어갑시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해시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주민자치형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 에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분야’ 최우수에 선정되어 2,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되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정과제인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체계 구축의 원활한 수행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체계구축 ▲공공서비스 연계·협력 강화 ▲자치단체 문제해결 역량 강화 등 3개 분야 심사를 거쳐 29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김해시는 그동안 보건복지서비스가 분절적으로 운영되어 공급자 중심으로 제공되는 한계를 주민 특성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전달체계로 개편하고자 ▲전담인력 사회복지직 42명 및 간호직 19명 읍면동 배치 ▲찾아가는 읍면동 인적안전망 역량강화 교육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확대 ▲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서비스 체계구축 ▲민관협력 사업 추진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 인프라 구축 및 공공서비스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시민의 다양한 보건복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빈틈없이 수행해 지역 주민 개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외교부와 연계해 비대면 금융거래시 신분증 진위확인을 여권으로 할 수 있는 ‘여권 진위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분증 진위확인은 고객이 금융회사에 제시한 신분증을 발급기관에 등록된 정보와 비교해 진위 여부를 실시간 확인하는 서비스다. 이제까지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으로만 진위 확인이 가능했으나, 28일부터는 여권도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대면거래는 물론 비대면 금융거래에도 ‘여권 진위확인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 등 금융거래시 여권을 촬영(스캔)하면 금융결제원 및 외교부와 구축한 전용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위 확인을 할 수 있다. 비대면 여권 진위확인 서비스는 28일(월)부터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썸뱅크, 모바일뱅킹 웹을 통해 시행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여권 진위확인 서비스의 선제적 도입으로 비대면 금융거래 편의성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이용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