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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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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윤 개인전 ‘보고, 보이는 자’… 익숙한 타인을 마주하다

“사회적 가면을 벗고, 온전한 ‘나’로 존재하는 순간”

[데일리21뉴스]김세현 기자=정희윤 작가의 개인전 ‘보고, 보이는 자’가 대구 중구 갤러리 토마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회적 가면을 벗고 본질적인 ‘나’를 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익숙한 타인의 발견 정희윤 작가는 초기 작업에서 불안한 형상 속 자아를 탐색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며,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익숙한 타인의 형상”을 표현한다. 그는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며, 몸의 언어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사회적 역할을 내려놓는 순간, 우리는 타인의 모습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된다. 판화와 다양한 기법이 결합된 강렬한 표현 이번 전시는 판화(에칭) 기법을 중심으로, 드로잉과 페인팅을 결합한 독창적 표현 방식을 시도했다. 에칭의 거친 질감과 잉크의 우연적 흔적을 활용해,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이어간다. “강렬한 부식 효과와 잉크의 흔적으로 판화만의 독특한 표현력을 만들고자 했다.” 작품과 공간이 하나 되는 전시 갤러리 토마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작품과 관람객이 하나로 녹아드는 ‘거대한 액자’와 같다. 정희윤 작가는 “이 전시가 관람객이 스스로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는 계기가 되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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