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14일까지 3일 동안 전국도서관 관계자 3,500명이 참가한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는 매년 전국의 도서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종 학술강연, 문화전시 등을 통해 최신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상호 교류·소통하는 도서관 관계자들의 가장 큰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1962년 시작된 이래 최초로 유치한 지자체에서 단체도서관탐방, 체험관광투어를 운영했다. 그 중 체험관광투어는 ▲창원국제사격장 사격체험 ▲마산창동 원도심 골목여행 ▲진해 근대문화 역사길 탐방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경기도에서 방문한 공공도서관 사서는 “창원에 올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방문하게 됐다”며 “다음에도 한번 더 방문하고 싶은 도시”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도서관대회가 열리는 3일 동안 참가자들이 창원에 머물면서 시티세븐몰과 인근 상가밀집지역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근처 자영업자는 “모처럼 큰 행사로 인해 식당이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내년도 시정방향 설정과 주요사업 계획 수립을 위해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물가 및 환율상승 등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사항으로 내년도 업무추진 방향을 설정하는 한편, 주요업무계획으로 제출된 총 425건의 사업을 확인하고 타당성과 실효성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주요 신규시책 사업으로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몰 구축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청년 창업아카데미 조성 △물금지구 도시재생사업 △상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양산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회야강 산책로(소남로~주남교) 조성 △탑골저수지 산책로 조성 △고향의봄 공원 조성 △주남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이 제출됐다. 시는 내년이 제9대 양산시정 공약사업을 비롯한 주요 역점사업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해 시정 전반의 추진상황을 살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내실 있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하고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해
김해시는 결식아동 급식비 단가를 인상해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고 아이들에게 보다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1식 6,000원에서 1,000원 인상된 7,000원을 지원한다. 결식아동 급식은 결식 우려가 있는 만18세 미만의 수급자나 한부모가구 등 저소득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현재 김해시에는 4,450여명의 아동이 아동급식 전자카드(꿈자람카드)와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을 지원받고 있다. 꿈자람카드는 김해시가 2012년 도입했으며 관내 861개 가맹점(일반식당·마트·반찬가게·제과점·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해시는 아동의 다양한 급식 선택을 위해 아동급식 가맹점을 점진적으로 늘려간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급식 단가 인상으로 결식 위기 아동이 보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포럼 교육의 힘’을 선거용 사조직으로 활용해 사전선거운동을 벌였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부산지검이 지난달 22일 하 교육감의 자택과 부산교육청 교육감실 및 정책소통비서관 사무실,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포럼 교육의 힘’은 진보좌파 교육감에 의해 무너진 부산 교육 정상화를 위해 김석조(종로학원 이사장), 조금세(전 부산교총 회장, 전 부산동아고 교장), 신용화 등이 주축이 되어 만든 단체로 하윤수 교육감은 처음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하 교육감은 주변 지인들 권유로 뒤늦게 참여하였으며, 교육감 단일화에 참여했던 박효석(2018년 교육감 선거 출마자)씨도 이 포럼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법조계 관계자는 “포럼 활동이 교육감 선거를 위한 것이라고 하려면, 단순히 하 교육감이 향후 교육감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을 주는 정도로는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포럼 활동이 교육감 선거에서 당선을 도모하는 행위임을 입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분석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도 "혐의 적용이 어려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2일 ‘2022년 하반기 시정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에 참석하여, 시정혁신부문 ‘혁신선도 파워풀 공단! 통합이 대세다!’를 발표하여 대구광역시시장상(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022년 하반기 시정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는 대구시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한 사례를 발굴·공유하여 시정혁신 문화를 확산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말 시, 구·군, 공사·공단, 출연기관에서 제출한 시정혁신·적극행정 사례에 대하여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의 우수사례를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단은 ▲ 대시민 공공서비스 강화 ▲ 유사·중복 기능 조정 ▲ 조직재편을 통한 조직효율화 ▲ 전문성 강화 및 인력운영의 효율화 ▲ 재무건전화 등 다양한 성과와 기대효과를 발표하여 시민들에게 통합공단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의 통합 사례는 전국 최초 공단 간 통합으로 새정부·민선8기 시정혁신의 선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출범한 이후 의결한 징계권고에 대해 실제로 징계를 실시한 지방자치단체가 단 3곳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이 개인정보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개인정보위가 출범 이후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에 대해 징계권고를 내린 건수는 총 13건이었다고 14일 밝혔다. 권고의 대상인 13개의 개인정보처리자는 모두 지방자치단체였다. 그런데 13개 지자체 중 징계권고를 이행한 곳은 옹진군청, 강원도청, 수원시청 단 3개에 그쳤고, 10개 지자체는 징계를 실시하지 않았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9월 안전의무조치를 위반한 9개 대학교에 시정명령을 의결한 바 있다. 그러나 의결한 지 1년 이상 지난 현재, 시정명령을 이행한 대학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원광대학교 단 2곳에 그쳤다. 나머지 7개교는 이행 조치를 완료하지 않은 것이다. 박재호 의원은 “개인정보위의 징계권고와 시정명령을 거의 무시하는 듯한 공공기관의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식 수준을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이를 반성의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은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조혈모세포이식처럼 오랜 시간동안 논의된 의료행위나 약제는 사전승인심사에서 사후승인심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의 경우 제도가 처음 도입된 `92년부터 30여년간 논의되어 온 의료행위로서, `21년 기준으로 보면 총 5,209건의 심의 중 80%가 조혈모세포이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조혈모세포이식의 경우 제도 시행 초기에는 고가였으나, 30년이 지난 지금 상대적으로 안정된 의료행위이므로 이제는 사후심사를 적용해도 의료계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하며, “사전승인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양산시청 2층 대회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제5기 시민참여단 발대식 및 교육'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시민참여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희 신임단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신규 참여단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여성친화도시 성인지 역량강화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양산시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고 2016년 2단계, 2021년 여성친화도시 3단계로 지정되면서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여성1인가구 안심홈셋트 지원, 여성친화의 거리조성, 여성친화마을 조성 및 여성안심구역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발전적인 정책 제안 및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 일상생활 속에서 느꼈던 성별 불균형 요소와 불폄함을 개선하고, 여성친화도시 분위기 확산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시는 여성친화도시 3단계 도시에 걸맞는 시민인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참여단께서는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불편한 곳을 개선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제안과 조언을 해주시면
창원특례시가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확대 지원에 나섰다. 창원시는 베트남 시장 개척·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창원산업진흥원과 함께 11일부터 15일까지 3박 5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은 매년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조사를 통해 진출 선호도가 높은 국가를 선정하고 해당 국가로 기업들을 파견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사업이다. 이번 베트남 무역사절단의 주요일정으로는 △현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및 네트워크 구축 △기계·자동차·전자분야 현지 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 개최 △현지 진출기업 시찰 및 베트남 특화산업단지 견학 등이 있다. 먼저 12일에는 기계·자동차·전자분야의 바이어 30여 개 사와 창원기업 간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수출상담 212억 원, 계약추진 103억 원의 성과를 도출했다. 13일에는 창원시 관내기업 기술홍보 및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진출기업인 동진 베트남 공장을 시찰했다. 이후 14일에는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제4회 교육감만난Day!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일광신도시에 거주하는 학부모, 시교육청 중등장학담당 장학관, 학생배치담당 사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일광고등학교 설립 ▲일광신도시 내 초·중학교 추가 설립 ▲기장군 내 2023학년도 대학 수학 능력시험장 설치 요청 등 일광신도시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는 “ 우리 아이들이 원거리를 이동하여 수능을 보는 불편을 해소 해달라 ”고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장군에 수능 수험장 2곳을 설치할 것이며, 장소는 비공개로 수능 전날 공개 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일광고 설립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학교 이전 등 현실적인 대안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