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준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가 530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경찰에 검거된 학교폭력 가해자가 해마다 약1만3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를 예방하고 선도하는 전국의 학교전담경찰관 수는 970명에 불과해 학교폭력 예방 및 재범방지를 위한 보호망이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 서초구갑, 국회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유형별 검거인원 및 송치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찰의 학교폭력 검거인원은 6만 4,250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학교폭력으로만 하루 평균 35명이 경찰에 검거된 셈이다. 지난 5년간 경찰에서 검거한 학교폭력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가 17,2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0,482명, 인천 4,412명, 부산과 경남이 각각 4,242명, 3,409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세종시가 8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검거유형을 살펴보면, 폭행‧상해죄가 3만7,321명, 성폭력이 12,625명,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기타유형이 8,289명, 금품갈취가 6,015명 순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지난 5년간 코
최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금융투자업계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금감원의 정기검사 주기가 평균 8년, 정기검사 기간은 평균 23일이 걸린다는 통계가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 부산 동래구)가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2022) 금융투자업권에 대한 정기검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기검사 주기는 평균 8년으로 나타났으며, 2018년 6년, 2019년 8년, 2020년 7.5년, 2021년 11년, 2022년 12년으로 정기검사 주기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29일 밝혔다. 또, 정기검사를 받는 기간은 평균 23일이며, 2018년 18일, 2019년 21일, 2020년 34일 등으로 그 기간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최대인 40일을 기록한 기관도 나왔다. 5년간 총 16개 기관에 대한 정기검사가 진행되었고, 현재 제재조치 중인 6개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기관이 받은 제재조치 중 ‘기관 과태료’는 2019년 신한금융투자(40억 8,800만원)가 가장 많았고, 이어 KB증권(38억1,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제30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기획재경위원회 배영숙 의원(부산진구4, 국민의힘)은 “젊음의 거리 활성화와 시민 인프라 확충을 위한 놀이마루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시정질문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배영숙 의원은 지난 30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면 젊음의 거리 주변 공영주차장이 없음에 대해 지적하고, 놀이마루((구)중앙중학교) 운동장을 활용하여 지하주차장 건립을 요구한 바 있다. 30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부전도서관 정상운영과 놀이마루 건물 활용, 그리고 운동장을 활용한 지하주차장 면적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구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교육청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물었다. 배 의원은 먼저 부전도서관의 휴관 연장공고 기간이 기한 없이 길어진 것에 대해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부전도서관을 찾는 부산시민들에게 최소한의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부전도서관이 지난 2011년부터 개발사업을 하려고 했지만, 2018년 공공개발을 하겠다고 하여 사업진척이 더뎌지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부전도서관의 정상운영을 위해 부산시가 앞장서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놀이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부산시당 운영위원회를 통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윤준호 해운대구을 지역위원장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당 정개특위는 민주당 영남권 5개 시·도당별 설치된 특위 중 하나로, 정치 개혁의 핵심 과제인 권역별 비례대표제·석패율제 등 선거법 개정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한다. 윤준호 위원장은 이번 정개특위 위원장 임명에 대해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권력의 절반을 내주고라도 실천하자고 했던 것이 선거제도의 개혁이고, 지난 8월 향년 54세의 나이로 별세한 허대만 전 경북도당위원장의 유지 또한 지역주의의 극복과 국민통합의 길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 위원장은 특히 “원내 중심, 여의도 중심의 정치와 이에 기인한 수도권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민심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선거제도가 뒷받침돼야 하며, 이를 완수해야 진정한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자치의 길도 열릴 것이다.”라고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당 정개특위는 오는 28일 수요일 오전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영남권
‘병신당’과 ‘쓰레기집단’이라는 말은 결코 필자가 한 말이 아니다. 유튜브채널 <박찬종TV>와 <이봉규TV>에서 박찬종 원로 정치인은 “52세 택시기사 김 씨가 한 말 중에 가장 순화된 말”이라고 전했다. 국회의원 전‧현직모임인 대한민국헌정회에서 각 대별 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부의장 겸 전국지회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12대 국회의원이었던 필자는 너무나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과 통증으로 밤새 소리없이 통곡했다. 어쩌다가 대한민국 집권당은 지금 병신당 취급을 받고 있으며,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었던 제1야당은 국민으로부터 쓰레기집단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가. 대한민국 정치 현실에 밤잠을 이룰 수 없을 따름이다. 내 조국 내 민족인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운명이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이 태산 같으며 점점 망해가는 대한민국의 풍전등화 같은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필자는 어린 시절부터 너무나 가난하고 비참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고 자랐기에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정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30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하지만 국회의원으로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판
창원특례시는 27일 시내버스 정류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차질서 및 이용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류장 질서 바로잡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내버스 정류소 바로잡기 캠페인은 시가 주관하고 시내·마을버스 14개 운수회사의 실무관리자와 창원시내버스협의회 관계자, 사고 처리 담당자들이 모여 함께 실시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이 홍보 물품을 협찬해 거리 홍보와 정류장 질서계도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내버스 정류소의 주요 안전사고는 승·하차 중 넘어짐 사고와 자전거 등 이동용 수단과의 부딪침 사고 등 실로 다양하며, 시내버스의 무질서한 정류소 정차로 승객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하여 정류소에 진입하는 버스를 보고 도로로 내려가 탑승하려 하는 등 이동 중인 버스에 접근하다 발생되는 사고요인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내버스 승객들의 승강장 내 무질서를 계도하고 정류소로 진입하는 시내버스의 올바른 정차를 위한 ‘시내버스 정류소 질서 바로잡기 캠페인’을 실시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교섭을 위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25일 중남미 등을 방문하는 출장길에 올랐다. 박형준 시장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첫 공식일정으로 미국 마이애미 시청을 방문해 프란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과 면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박형준 시장과 수아레즈 시장은 부산과 마이애미가 3백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해안도시이자 세계적 항만도시로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등 양 도시의 전략적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박형준 시장은 수아레즈 시장에게 금융과 블록체인 분야에서 양 도시가 비전을 같이하고 있다는 데 중점을 두고 말하며 해당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두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양 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해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자매도시 협약 체결을 위해 내년 1분기 중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의 이번 출장은 총 9박 12일 동안 5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날 마이애미 일정을 마무리한 후 부산시의 우호협력도시인 파나마 파나마시티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9월 28일 오전 9시 30분 금정구 회동마루 영양교육체험관에서 학교급식 점검단과 학교급식 정책모니터단 소속 학부모 34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대상 영양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부 ‘학교급식 공감 프로그램’과 2부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한다. 1부에는 부산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송진선 장학사가 나와 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주요 정책, 학교급식 점검단·정책모니터단 활동에 대해 안내한다. 이어 영양교육체험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 학교급식 관련 학부모와의 현장 소통이 이어진다. 2부에는 식생활 교육 부산 네트워크 김정숙 고문이 나와 ‘식탁 위 밥의 인문학’ 특강을 한다. 또, 쿠킹 로만 최지안 대표의 ‘건강하고 맛난 초간단 집밥요리’ 주제 요리 시연과 개인별 밀키트를 이용한 실습이 이어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교급식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부모들이 올바른 식생활 인식 제고와 영양관리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양산시가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22년 안전대전환(국가안전대진단) 점검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26일 나동연 양산시장은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와 함께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 구름다리를 방문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점검에서 나 시장은 관련 전문가와 합동으로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 구름다리의 안전관리 상태와 소방시설, 가스시설, 전기시설 등을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 방안을 검토했다. 특히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 구름다리는 오는 30일 2022 양산삽량문화축전이 개최되는 양산천 둔치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축전기간 방문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안전대전환 현장점검 장소로 선정됐다. 2022년 안전대전환 국가안전대진단은 전체 119개의 주요시설에 대해 담당 공무원과 전문가가 합동으로 시설의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여 안전관리가 취약한 부분에 대하여는 즉시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즉시 시정하고, 중대 결함이나 위험요인 등이 발견된 때에는 신속히 보수, 보강하게 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 구름다리를 비롯하여 119개 시설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여 양
한국글로벌피스재단이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하, 통일천사)’,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부산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9월 22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해암웨딩홀 7층에서 ‘한반도 통일 제3의 길’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2년도 부산광역시 지원 제2차 행사로 한국글로벌피스 부산본부(회장 이진우)가 주최하고, 통일천사 (부산회장 김대수), 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 부산지회에서 주관, 국회의정저널, 한국방송뉴스, 데일리21뉴스가 후원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민주평통 이현주 부산진구협의회장, 대한민국경우회 김상근 부산회장 등 인사들의 축사로 열기가 뜨거웠고, 한국성씨연합 권길상 총재와 탈북자 단체 대표 이장열 외 뜻을 같이 하는 부산지역 70여 명의 애국시민들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의 기회를 우리 국민의 힘으로 확실히 다져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대수 한국글로벌피스재단 상임고문은 “지난 1년여 동안 8차례의 대소 강연과 포럼 기회를 가져왔으며, 이는 우리 통일 의지를 반복하여 다질수록 그 기반은 더욱 확고해진다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며, “이에 오늘의 강연 초청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