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13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대외 의존성이 높은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방안을 찾고자 '제3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먼저 경제위기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부산시 경제위기 비상대응계획(매뉴얼)’을 수립·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비상대응계획은 현재 경제 상황을 ‘관심 → 위기판단 →주의 →심각’, 4단계로 구분해서 상황별 대응조치를 수립한다.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10개 분야, 75개 주요 경제지표를 분석하고 현장 관계자 90명과 전문가 30명 총 120여 명의 의견을 더해 종합적인 지역경제 위기 상황을 분석하게 된다. 위기 징후가 발견되어 비상 대응 결정을 하게 되면 ‘경제위기대응본부’를 상시 가동하고 탄력적 운영이 가능한 13개 대책반을 구성하여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여 위기 상황 시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다음으로 복합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김해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3일, 14일 이틀에 걸쳐 관내 청소년 상담인력종사자 70여명을 대상으로 김해시여성센터 대강당에서 고위기청소년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지원강화를 위한 상담인력 역량강화 교육 ‘게슈탈트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GRIP) 기초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게슈탈트 심리치료는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알아차리고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해 새로운 변화와 성장이 가능하도록 돕는 치료이론이다. 이번 게슈탈트 관계성 향상 프로그램 GRIP(Gestalt Relationship Improvement Program)기초과정 교육은 게슈탈트 부부가족상담센터장 김영기 성신여대 심리학과 외래교수를 초빙해 ▲1일차 GRIP 프로그램 소개 및 이론강의, 알아차림 연습, 어린 시절 집그리기, 가족상징 직업, 마음자세 카드 작업 ▲2일차 감정단어카드, 그림상황카드, GRIP 가족인형 시연 및 질의·토의 등 수퍼비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고위기청소년 상담인력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의 전문적 이론과 상담기법 지식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상담을 제공하여 고위기청소년의 심리·정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3일자로 최윤홍(53세) 부교육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윤홍 부교육감은 경남 진주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9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제도과, 교육정보기획과 등을 거쳐 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장, 학교정책과장 및 운영지원과장, 순천대학교와 부경대학교 사무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고 2021년 5월부터 부산대학교 사무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최윤홍 부교육감은 “부산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 및 역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튼튼한 기초학력과 따뜻한 인성교육을 기반으로 희망 부산교육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 국민의힘)이 해양경찰청 본청에 위치한 비상용 엘리베이터가 해경청장 전용 엘리베이터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안 의원에 따르면 해경 본청에는 일반 엘리베이터 4기와 비상용 엘리베이터 1기가 현재 운용 중이다. 5호기 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안전관리법'에 명시된 소방구조용 엘리베이터로 비상 시 소화활동이나 구조활동에 적합하도록 개조·설치된 엘리베이터이다. 비상용 엘리베이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경 본청 1층에서 해당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면 출입증을 찍어야만 작동이 가능했으며 본래의 사용목적에서 벗어난 것이다. 안 의원은 청장 전용 엘리베이터는 화려한 금색으로 칠해져 있어 일반 엘리베이터들과는 외관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였고, 해당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도착해서 몇 걸음만 걸어나가면 바로 좌측에 청장실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청장 전용 엘리베이터 사용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당시 이길범 해경청장이 비상용 엘리베이터를 청장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용하다가 여론의 질타를
부산광역시의 16개 기초자치단체 중 5개 자치구는 기초단체에서 지급하는 참전유공자 보훈수당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이 국가보훈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 금정구·동구·동래구·북구·중구 등 5개 자치구의 참전유공자는 지자체 보훈수당을 월 10만원씩 광역단체인 부산시로부터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전국의 228개 기초자치단체는 각각의 조례에 따라 참전유공자에게 지자체 보훈수당을 별도로 지급하는데, 지자체마다 수당 지급 기준, 연령, 배우자의 수급 여부, 생일축하금·명절축하금·사망위로금 등 기타 수당 지급 기준이 모두 다르다. 부산 지역의 경우, 광역단체인 부산광역시가 16개 자치구의 모든 참전유공자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하고, 16개 기초단체는 각각의 지급 기준에 따라 기초단체 보훈수당을 지급한다. 금정구·동구·동래구·북구·중구 5개 자치구의 참전유공자는 기초단체 보훈수당은 없이 부산시에서 지급하는 월 10만원 보훈수당을 받고 있는 것이다. 기초단체 중 참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이 중앙전파관리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외국에서 유입되는 전파 현황은 총 3만 1,398건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9월 3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2439.4㎑에 불요파 혼신 유입, 2022년 9월 18일 인천어선안전조업국은 2183.4㎑(비상주파수)에 잡음신호 유입 등을 신고한 바 있다. 년도별로는 2018년 5,551건에서 2020년 7,677건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9월말 현재 기준으로도 이미 5,111건이다. 이 중 혼신조사를 실시한 건은 총 775건으로 사유별로 살펴보면, 자연소멸 301건, 불요파 108건, 키눌림 69건, 자체장애 68건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에서 혼신조사의 후속 조치 현황을 살펴보면, 자연소멸 301건, 사용중지를 포함한 시정 256건 등이며 사법조치 3건, 행정처분 1건이다. 하영제 의원은 “사이버 보안은 국민 개인의 피해를 넘어 국가 안보 위협과도 직결된 사안이다”며 “사이버 범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은행‧보험사의 지점 폐쇄가 가속화하고, 그에 따른 감원 등으로 종사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중한 점포폐쇄 절차가 요구되지만, 점포폐쇄 전 금융감독원에 대한 사전영향평가 보고제도는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곤 의원(국민의힘, 부산 동래구)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회사 인원 및 점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2022년 6월) 기준 점포 수는 1만 8,330곳으로 전년 대비 점포는 총 422개 줄었고, 종사자 수는 38만 1,498명으로 5,279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 391곳, 보험사가 267곳 줄어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난 반면, 증권사‧자산운용사는 261곳이 늘어났다. 종사자 수는 국내은행‧보험사 지점 점포폐쇄 영향 등으로 국내은행 3,315명, 보험사 1,801명이 줄어들어 은행과 보험사만 총 5,116명이 줄어들었고, 자산운용사와 여신전문사는 각각 1,590명, 431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신중한 점포폐쇄가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점포폐쇄 전 금융감독원에 대한 사전영향평가 보고 제도는 유명무실하다는
2019년 평양 행사에서 대북제재를 피해 가상화폐를 우회송금하는 기술을 소개했다가 미 법원으로부터 징역 63개월을 선고받은 이더리움 개발자 ‘버질 그리피스’와 크립토서울 대표 ‘에리카 강’이 주고받은 메일(‘18년 6월)에서, 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연루의혹이 제기되자 사실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 서초갑)이 12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여러 이메일을 비추어볼 때, 당시 서울시 간부들, 특히 블록체인 관련 업무를 하던 간부들과 정말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문제가 있으면 경찰 등 사법당국의 조사를 요청해야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에리카 강이 대표로 있는 크립토서울은 2019년 서울창업허브 블록체인 협의체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또한 3일간의 행사를 주도해 서울시 산하 산업진흥원에서 지원금 1천8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에리카 강과 그리피스, 서울시와의 관련성이 김의겸 의원을 통해 불거졌다”며 &l
창원특례시는 12일 창원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창원시 아동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아동의회는 창원시와 창원시의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아동 옹호센터가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동참여기구이다. 창원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26명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4월 1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11회의 정기모임을 통해 아동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 하고 아동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한 활동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아동의원 3명의 3분 자유발언과 4개 위원회(운영위원회, 복지위원회, 교육위원회, 특별위원회)를 거쳐 상정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아동친화적인 학교 도서관 운영 방안 △여가・문화시설 공공형 셔틀버스 운영 △놀이터 내 안전 점검 결과 게시 의무화 및 불편 신고 시스템 개발 △아동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책 및 대응 계획 등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을 표결을 통해 가결했다. 가결된 안건들은 시와 창원교육지원청 등에 전달되며, 관련 부서는 제안 내용을 토대로 정책추진 여부 등을 검토하여 내달 정책발표회를 통해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
대구광역시의회는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전체 시의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교육으로 바람직한 성 인식 정립과 양성 평등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교육을 맡은 공감N소통 성교육연구소 조아라 소장(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은 “젠더프레임 탈출하기”이라는 주제로 젠더 고정관념에서 시작되는 성폭력, 성희롱 실태에 대해 유형별 사례를 들어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의원들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성폭력의 실태와 법적 개념에 대해 살펴보고 성인지감수성 함양과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만규 의장은 “4대 폭력에 대해 명확히 알고 예방하기 위해 임시회 중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소중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시의회가 먼저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성 차별과 폭력이 없는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