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실 실험․실습 안전사고 예방 및 최근 유해성 문제가 대두된 3D프린터가 사용되는 메이커교육의 안전 관리를 위한 조례가 제정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7일 김광명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과학실 안전 관리에 관한 조례안'과 '부산광역시교육청 메이커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학교 과학실은 인체에 유해한 화학약품과 각종 실험자재를 다루는 곳이다 보니 사고위험이 상존해 있다. 지난 2017년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는 장기간 방치된 것으로 추정되는 비커(유리용기) 내의 물질이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폭발해 학생과 교사 등 4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과학실 안전사고가 지속되고 있는데,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은누출 등 약품사고’, ‘액침표본파손’, ‘화재’ 등 과학실 안전사고가 6건(18년)→6건(19년)→7건(20년) 발생했다. 이에 '부산광역시교육청 과학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학교장으로 하여금 ‘과학실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교육감은 매년 1회 이상 각급 학교의 과학실 안전관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학교별 안전관리자 지정, △안전교육 실시, △안전장구․설비 구비 및 관리에 관한 사항, △약품 관리에 관한 사항, △폐수․폐기물 관리에 관한 사항,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및 △각급 학교의 과학실 안전관리 지원을 위한 센터 설치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한, '부산광역시교육청 메이커교육 활성화 조례안'은 그간 학교현장의 메이커교육 확산에 따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시책 추진을 위한 제도 마련과 더불어, 최근 유해성 문제가 불거진 3D프린터 사용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감은 메이커교육 안전관리를 위하여 기자재 및 제품 등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각급 학교에 제공해야 하며, 각급 학교의 메이커교육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지도하도록 명시했다. 현재 부산지역 학교의 3D프린터 보유현황은 443개 학교, 총 2,330대 가량(부산시교육청 제출자료, ’21.4월)으로, 부산시교육청은 유해성 문제가 제기된 이후 교사 안전교육 실시 및 3D 프린팅 작업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무한상상실’ 관련 예산을 안전보호장구 구입 및 3D 프린팅 작업환경 보완에 우선 사용하도록 조치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실험실습 및 메이커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문제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며, “그간 매뉴얼에 그친 안전 대책을 조례로서 종합적으로 규정하고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를 명시함으로써 교육활동의 안전의식을 제고하도록 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 초 이미 문을 활짝 연 상태다. 백신접종후 전국적으로 다소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고 있으나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더베이101(대표 박지만)은 2021년 하절기를 맞이하여 국내 관광객의 부산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베이101은 올 여름, 다양한 해양레져 그리고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관광객의 침체된 여름휴가를 책임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더베이101에서는 지난 2014년 준공 당시 약 50여종의 해양레져장비를 갖추고 영업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2016년 닥친 태풍'차바'로 인하여 계류시설과 승하선장이 완파되어 그동안 간이선착장만을 갖고 요트 2대로 하루 10여회 운행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운영 자체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딩기요트, 카약강습을 운영하여 개장 이후 현재까지 요트승선 관광객 포함 약 93,000여명이라는 어마한 누적 이용객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해운대를 찾는 관광객이 급격하게 줄었음에도 17,500여명이 한해 동안 요트타고 해양관광을 즐겼으며, 그중에서 약 70%이상이 부산이 아닌 타지역 관광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요트투어가 새로운 해양관광의 컨텐츠로 자리메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더베이101에서는 2021년 하절기를 맞이하여 해상에서의 짜릿한 스피드를 느끼며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 주변을 오갈 수 있는 25인승 수상 제트보트를 도입, 기존의 요트 2대에서 추가로 2대를 증선하였다. 이와 함께 부산시 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SUP보드, 카약, 생존수영 등 해양레져 체험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6월말부터 운영키로 하고 현재 각 학교별로 접수를 받고 있다. 6월 현재 19개 학교에서 약 3,800여명의 학생이 접수를 마친 상태이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중ㆍ고생들의 수학여행 대체수업 형태로도 앞으로 신청 학생들 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베이101은 향후 학생들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해양체험학교 운영을 하기 위해 약 5억여원을 들였다. 이동식 계류시설과 생존수영장 그리고 승ㆍ하선장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기후변화 등 해양환경과 생태보존 그리고 해양사고 시 인명구조를 위한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강의식 실내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해양체험학교 운영 시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을 준수토록하고 체험활동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안전요원 배치와 인근병원 그리고 해경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도 유지할 예정이다. 더베이101은 2014년도 해양레져시설로 허가를 받아 운영을 해왔다. 하지만, 외곽 방파제 부재로 사실상 해양레져사업에 많은 한계에 부딪치면서 그동안 외식사업에만 치중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그런 와중에 2020년도 어려운 악조건 속에서도 해양요트관광 사업을 전개한 결과,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바탕으로, 재도전한다는 각오로 금번 하절기 새로운 상품개발과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서게 되었다. 이러한 재도전으로 더베이101이 부산의 명실상부한 해양관광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6월 16일, 해운대구 의회(의장 이명원)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해양레져사업의 운영 실태와 문제점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지면서, 문제점 등을 파악해 해양관광활성화를 통한 관광객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더베이101은 빼어난 야경과 광안대교 그리고 해운대해수욕장에 인접해 있다. 사계절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5년 연속 부산의 가장 찾고 싶은 명소 1위로 꼽혔으며, '코리나유니베크 베뉴 30선'에 선정되기도 한 이곳은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관광지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정의 주요 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현안과제의 공동해결을 위해 지난 6월 14일 11시 시청 팔마루에서 부산시-부산시의회-더불어민주당-국민의 힘이 참여하는 ‘현안 신속추진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5일 정부에 이건희 미술관 입지선정을 공모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에 최종 서명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명을 통해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하태경 국민의 힘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의 미래가 걸린 현안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부·울·경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발전의 한 축으로 거듭나기 위해 여·야·정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건희 미술관 부산 유치에 아낌없이 힘을 보태겠다고 큰 뜻을 모았다. 특히, 여·야 두 부산시당위원장은 지난 6월 8일 국회에서 부·울·경 지역구 국회의원 39명(국민의 힘 의원 32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이 ‘이건희 미술관 수도권 건립’을 비판하는 성명에 동참했으며, 이에 대해서는 여·야·정 모두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지난 5월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힘과 초당적 협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였으며, 6월 초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모 절차로 추진해 줄 것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부가 문화향유의 기회균등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다면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의 힘을 전 국토로 확장해 나라 전체를 품격있는 문화국가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관점에서도, 이건희 미술관은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 들어서야 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유치 의사를 밝히는 지자체가 늘어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유치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입지선정을 공모 절차로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향후 부산시는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전략적 홍보 방안을 포함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 이건희 미술관 부산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오는 18일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 사천지원에서 남강댐 피해대책 관련 간담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하영제 의원은 “작년 수해 피해 보상과 남강댐 안전성강화사업 피해 최소화 방안, 매년 반복되는 하류지역 어업피해 보상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개선 등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간담회 개최 이유를 밝혔다. 작년 8월 최장기간 장마와 역대 2위 강수량으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 이후 현재 ‘댐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를 구성해 수해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수해 원인조사와 피해 현황 결과는 6월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환경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보상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하 의원은 환경부, 수자원공사,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및 어업인대표 등 약 3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여 실질적인 피해 보상 방안 및 개선 대책을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남강댐 치수증대사업에 대해서도 댐 건설 당시 가화천으로의 방류량 초당 5,460톤의 2배 이상 확대되는 12,037톤에 대비할 수 있는 수해 예방 대책과 보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은다. 하 의원은 “작년 수해에 대한 보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홍수가 우려되는 계절이 돌아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부의 노력과 대책은 미비하고 부실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수해대책특별위원장인 하영제 의원은 수해 보상 및 재해 예방을 위한 제정안 2개, 개정안 4개 총 6개의 수해 관련 패키지 법안을 대표발의하였으며, 지난 5월 28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섬진강유역환경청 설립에 대한 건의 서한을 전달하는 등 수해 예방과 피해 보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와 국내 물류기업 해외 진출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국제물류협회 원제철 회장과 김병진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 BPA는 진행 중인 해외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물류기업들의 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BPA가 추진하는 해외 물류센터 운영사업 관련 정보를 회원사들에게 제공하고, 이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회 및 회원사가 BPA와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등 상생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1993년 설립된 한국국제물류협회는 현재 6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국제물류주선업계 대표 단체로서, 국제물류 현황조사 및 정책 제안 등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기찬 사장은 “현재 추진하는 네덜란드, 스페인, 인도네시아 물류센터 운영 사업이 국내 기업들의 해외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데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한국국제물류협회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시(시장 변광용)와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6월 16일 오후 시청 블루시티홀에서 대우조선 매각 반대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현재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의 매각과정과 유럽연합의 기업결합심사에서 유력시되고 있는 조건부 승인의 문제점, 이로 인해 국내 조선산업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거제시와 거제시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대우조선은 2019년 1월 말 산업은행이 매각계획을 발표한 이후 현재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가장 중요한 EU와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EU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에 합병에 따른 LNG선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제시하라고 해놓은 상태다. 이 날 토론회 1부에는 변광용 시장과 옥영문 의장, 대우조선노조 신상기 지회장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발제자인 배재류 한국해양대학교 겸임교수가 ▲조선해양산업의 현황과 발전을 주제로, 안재원 금속노조 노동연구원장은 ▲대우조선 매각의 추진경과 및 조건부 승인의 의미를, 한용섭 전임 거제대학교 교수는 ▲조건부 승인이 고용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내용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이후 2부에서는 심상완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우조선 매각에 대해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대우조선과 직접 관련된 협력사와 기자재업체 관계자는 물론 지역 상인들과 일반시민도 참석해 현장의 우려와 다양한 목소리를 내면서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변광용 시장은 인사말씀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LNG선의 시장점유률을 제한하는 조건부 승인은 오히려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대우조선과 관련된 전후방산업을 침체시켜 고용위기와 산업위기를 재현시킬 가능성이 커 지역경제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현재 진행중인 매각절차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옥영문 의장은 “대우조선의 안정이 지역의 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매각과 기업결합심사에 당사자인 노동자와 시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매각 문제로 인해 지역경제가 더 이상 흔들리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한목소리로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1월말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이후 시민대책위 및 대우조선노조와 함께 3주간의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펼쳐 11만명의 거제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고, 서명지는 지난 달 18일 공정위에 전달됐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보행자 중심의 더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횡단보도 차량 정지선을 최대 5m까지 떨어뜨리는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구별 각 1개 구간을 선정해 횡단보도 정지선 100개소를 기존 2~3m에서 최대 5m까지 떨어뜨리는 사업을 시행했다. 운영한 지 6개월 가량 지난 후 사고와 부상자 수 등 효과 분석한 결과 시행 이전보다 32%가량 사고 건수 감소 등 보행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앞으로 새로 설치하는 횡단보도나 재정비를 추진할 때 횡단보도는 정지선을 최대 5m까지 늘려 설치하게 되며, 한 해 약 200개소 정도 개선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지난해 간부회의에서 허성무 시장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타 시에서 시행해 효과를 본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 사업 추진을 검토하라는 지시에 의해 이뤄졌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차선 재도색으로 보행자의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횡단보도 정지선과 5030 안전속도 준수 등 안전한 교통 문화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횡단보도 정지선 이격 설치 외에도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 확대,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 시범 사업 운영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 체계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해시는 6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김해시가 실시하는 국가 통계조사로, 국내 산업에 대한 구조와 분포 등을 파악하여 경제 및 산업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실시되는 통계조사이다. 조사 대상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 김해시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36,550개 사업체이다. 올해 조사는 인터넷조사(6월 14일 ~ 7월 9일)와 면접조사(6월 16일 ~ 7월 30일)를 병행하며, 사업체에서는 둘 중 원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조사는 경제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면접조사는 코로나19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대한 전화, 이메일 등 비대면 방법을 활용하고 사업체 방문 시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대면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요원들에게 통계조사 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확실한 예방을 위해 사업체의 적극적인 인터넷조사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5일 오후 2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초고령사회 대비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하고,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부서가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르면 올 9월경 부산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산시는 선제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전담팀(TF)’을 구성했다. 전담팀에는 4개 반 27개 부서, 3개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복지 분야만이 아닌 시정 전반적인 정책 수립 변화와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어르신 일자리 ▲건강·돌봄 등 복지영역과 ▲교통 분야 편리한 환경개선 ▲15분 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여가시설, 소규모 문화시설 조성 등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고, 앞으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부산시는 향후 정책화를 위해 관련 부서들과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부산노인의 행복지수 조사 등 지역 노인들의 특성을 살피고, 앞으로 전담팀 회의에서 발굴된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이 초고령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가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라며 “우리시 특성을 반영한 노인정책 대표사업을 발굴하고, 미래의 노인세대인 5060 신중년을 위한 지원과 고령친화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노후가 행복한 부산, 모든 시민이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해시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사장 허성곤, 이하 진흥원)에서 역점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인『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은 5년간 약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의생명·의료기기 관련 기업체의 집적화를 통해 의생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업의 사업화를 단계별로 지원, 의생명분야 융복합 신산업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 이 사업은 센터구축, 장비구축 및 운영, 그리고 기업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지난 2018년 10월 메디컬실용화센터 착공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메디컬실용화센터”건물에 대한 사용인가 후, 12월 내부 GMP 클린룸이 완공되었으며, 의생명산업을 위한 전문화된 연구환경 및 생산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7,237㎡ 규모의 건축물이 완성되었다. 메디컬실용화센터는 의료용품과 재활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연구개발실과 생산지원실, 공동장비실(EO 가스멸균실, 표면처리실, 전자빔실, 서버실, 시제품제작실, 성능평가실 등),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GMP 클린룸 및 기업 입주실로 구성된다. 오는 18일, “메디컬실용화센터” 개관식을 시작으로 지능형기계 기술과 의생명기술을 융합하고, 특화분야인 재활의료기기와 의료용품 기술개발을 선도함으로써 김해를 전국 4대 의료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끝으로 진흥원에서는 현재 메디컬실용화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15개사를 목표하고 있으며 이미 ㈜현우테크, ㈜셀젠텍, ㈜나노팬텍, ㈜에스티원 등 의생명산업을 선도할 14개사가 입주 선정이 완료되어 입주계약을 마친 상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메디컬실용화센터의 개관식를 통해 의료용품 및 재활의료기기 분야의 기술개발에서 인허가,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하여 의료기기 중소기업의 열악한 인프라를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