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14일 국토의 균형발전과 철도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전선 SRT(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적극 검토해달라는 취지의 건의서를 청와대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SR 등에 발송했다. 창원상의는 건의문에서 ‘경남은 340만 명이 거주하는 인구 밀집지역 일뿐만 아니라 대규모 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어 고속철도 이용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등 인적·물적자원이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과 교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고속열차의 경우 운행편수가 타 지역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며 건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창원을 비롯한 경남권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소요되는 운행시간, 불합리한 배차간격 등은 전국 최고의 교통오지로써 지역발전을 더디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 2016년 개통한 서울 강남과 경기 동남부권으로 연결되는 수서발 고속철도(SRT)는 운행노선이 기존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제한되어 있어, SRT개통의 혜택이 일부 지역에 한정되고 있다.’고 밝히고, ‘최근 정부 및 ㈜SR에서 전라선 노선에 대해 SRT를 투입하여 시범운행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수요인구 및 이용률이 높은 경전선에 대한 운행계획은 알려진 바가 없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경전선 운행 구간내 정차도시의 인구는 전라선에 비해 2.7배에 이를 정도로 월등한 잠재적 수요가 있으나, 열차운행 횟수는 경전선이 전라선에 비해 오히려 적게 운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창원상의는 ‘경전선의 일평균 이용률은 104.7%, 주말 이용률 116.3%로 타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어, 추가 고속철도 운행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타지역에 비해 부족한 철도서비스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 현재 정부 및 ㈜SR에서 SRT 시범운행 노선으로 추진 중인 전라선과 더불어 경전선에 대해서도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현재 경부선에 운행 중인 SRT 차량 일부를 복합열차 방식으로 경전선에 투입하거나 코레일 차량을 임차하여 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14일 “지금의 코로나19 위기를 최대한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동참을 바란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김해시청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최근 발생한 다수의 집단감염이 지역사회 확산 없이 안정되어 이날부터 7월 4일까지 3주간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유지하면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5월 이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경남도의 단계격상 권고가 있었으나 우리 시의 발생상황이 유흥주점 선제검사와 특정 기업체 내에서 주로 발생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지 않아 단계격상 없이 유흥주점 영업주의 자진휴업, 노래연습장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 유흥 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 다중이용시설 부서 책임담당제를 통한 방역수칙 이행점검 등의 핀셋방역 조치로 조기 수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기존 거리두기 1.5단계를 7월 4일까지 연장하며 확진자가 발생한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에 대해 업주와 종사자가 주 1회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자만 종사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6월 30일까지 시행하고 10인 이상 외국인 고용 기업체 168개소에 대해 6개반 24명의 점검반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며 농업분야 단기 외국인 노동자 채용 시 코로나19 음성 확인 후 채용토록 관리한다”며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 44만2,372명의 20%인 8만8,400여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시기별 코로나 백신 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반드시 받아 달라”고 호소했다. 시에 따르면 13일 현재 총 확진자 수는 864명이며 이 중 65%인 561명이 최근 4월 이후 집중 발생했고 검사만 김해에서 받은 타 지역 거주 확진자도 29명에 달한다. 또 5월 이후에는 외국인식당 모임 관련 70명, 유흥주점 관련 49명, 노래연습장 관련 24명, 부품공장 관련 37명 등 특정집단과 가족 간 감염으로 발생했으며 관련자 5,091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통해 74명의 숨은 감염자를 조기 발견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금융사기수사팀)은 차량 내부에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되는 전화번호변작 중계기를 설치·운영한 관리책 A씨(42세, 중국 국적) 등 중계기 관리책 3명을 검거하여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등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콜센터 범죄단체를 결성하고, 전화번호변작 관리책·수거책 등과 연계하여 금융·수사기관을 사칭하여 2019년부터 2021년 5월까지 30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70여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콜센터 4개 조직 상담원 23명을 검거(구속 16명)하고, 대면편취책 8명을 검거(구속 5명)하는 등 총 31명을 검거하여 이 중 21명을 구속하였다고 14일 밝혔다. 부산경찰에서는 보이스피싱 범행 예방을 위하여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되는 전화번호를 변작하는 VoIP게이트웨이(일명 ‘중계기’)1)에 대하여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여 중계기 관리책 A씨 등 3명을 검거하여 구속하였으며, 차량 1대, 불법중계기 29대, 보안카메라 5대, 와이파이 공유기 9대 등을 압수하였다. 이를 비롯해 중국 등 해외에 보이스피싱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고, 전화번호변작·수거책 조직 등과 연계, 2019년 1월부터 2021년 5월 경까지 검사·경찰·금융기관을 사칭하여 30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70여억원 상당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원 및 대면편취책 등 31명을 검거하여 그 중 21명을 구속하였다. 피해자 중에는 검사를 사칭하며 위조된 공문서 제시하고, 변작된 전화번호와 악성앱을 이용하는 수법에 속아 주택담보대출 등을 받아 7억원 상당을 건네준 사례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특히 중계기 관리책 A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경찰 단속을 피해 차량에 중계기를 설치하여 차량을 이동하면서 관리해 주면 하루 35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차량을 개조하여 내부에 전화번호변작 중계기 6대를 설치하여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을 이동하면서 경찰 단속을 피해 중계기를 관리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부산경찰은 해외 콜센터 조직에 대한 수사뿐만 아니라, 범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에 대하여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된 전화번호에 대해서는 통신사 이용약관 등을 활용하여 이용정지를 요청하는 등 범죄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코로나19와 폭염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부산 구축’을 목표로 ‘2021년 폭염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상승하고 강수량은 비슷할 전망으로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폭염이 동시에 찾아온 상황에서 시민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백신 접종을 고려한 ‘맞춤형 폭염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실내 무더위쉼터를 축소해, 318개의 실내 무더위쉼터만 운영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산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노약자층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자 백신 1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노약자를 대상으로 경로당 등 노인시설을 재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과 백신 접종률을 기준으로 탄력적인 운영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실내 무더위쉼터를 운영할 때는 손 소독제와 마스크, 폭염 안전키트 등을 비치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지침’에 따라 철저한 위생관리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코로나19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로 실내 무더위쉼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접근이 쉬운 정자·공원·교량 하부 등의 장소에 야외 무더위쉼터를 확대 지정·운영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폭염 대응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백신접종센터 지원대책도 시행된다. 백신접종센터에 방문하는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센터 실외대기자를 위한 대기시설(가설시설물)을 추가 설치하고, 해당 시설물에 대형선풍기 설치와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부산시는 쿨링포그(cooling fog, 증발냉방장치)와 바닥분수 등 비말 확산 우려 시설의 운영을 자제하는 대신, 주민참여예산과 재난관리기금 등 총 18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그늘막 70여 곳과 쿨루프(cool roof, 지붕차열도장) 250곳 등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적은 폭염저감시설을 중점적으로 늘려간다. 그늘막 사용 시에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공공기관 등에 양산 대여소를 설치하고, 양산 쓰기 운동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하는 등 ‘개인별 양산 쓰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부산시의 실내 무더위쉼터 운영현황은 부산광역시 생활지도 및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폭염 정보 및 행동요령 시민 전파를 위해 ‘부산시 알림톡’이 운영된다. 또한, 부산시는 지난해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드론안전관리단을 통해 강서구, 기장군 농·어촌지역 논밭의 온열질환자 감시에 드론을 도입해 폭염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에 효과를 보았다. 올해는 남구 등으로 대상지를 확대해 차량 진입이 어려운 야산 및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대규모 비닐하우스 단지 사이의 작업자를 예찰할 뿐만 아니라, 관내 방파제·테트라포트 등 위험지역에도 드론을 이용해 온열질환자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폭염 안전수칙을 홍보하는 등 농·어업에 종사하는 고령자와 여행객 등의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나가기 위한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폭염에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이를 확실히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들을 만난다.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4일 오후 6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사)사상기업발전협의회 제18차 정기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신상해 부산시 의회의장을 비롯해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문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의 기관장 20여 명과 이정림 사상기업발전협의회장을 포함한 사상기업발전협의회 소속 부산 중소기업 80개사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제18차 정기총회에서는 부산시, 유관기관,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만나 소통하고, 기업간 교류 활성화와 기업경영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기업에 표창장을 수여해 부산 중소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상지역은 과거 우리나라 제조업 성장을 주도한 부산지역 대표 공업단지로 현재 제조업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부산의 역량 있는 기업들이 집적해있는 산업중심지”라며 “사상지역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23년까지 센텀시티에 버금가는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해 계획 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내일(15일) 오후 2시 40분부터 사하구에서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 in 사하‘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6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15분 도시 부산 비전’을 선포한 데 이어 시민과 보다 가까운 자리에서 도시 비전을 설명하고,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비전 투어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첫 번째 비전 투어는 사하구에서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장기 미해결과제로 남아있던 다대소각장 부지를 직접 방문해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을숙도 서부산권 장애인스포츠센터로 자리를 옮겨 사하구 15분 도시 공감정책단을 비롯한 구민 등 100여 명과 ‘행복토크’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내일(15일) 사하구를 시작으로 나머지 15개 구·군에 대한 비전 투어를 순차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는 구·군 비전 투어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아·어린이용품 및 선물·효도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물품의 불법 수입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수입통관 단계부터 시중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부산세관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유아용품 41만점, 선물용품 20만점, 완구류 및 어린이제품 15만점 등 불법·불량제품 총 77만점, 시가 704억원 상당품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주요 위반 유형은 ▲안전인증 등 수입 요건을 회피한 부정수입, ▲자가소비용 물품으로 가장한 무신고 밀수입, ▲국내외 상표 등을 도용한 지재권 침해, ▲수입물품에 대한 원산지표시 의무 위반 등이다. ■ A씨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인증을 받고 수입하여야 하는 야구글러브, 유아용 손수건, 어린이용 완구 50만점(7억원 상당)을 인증표시 없이 수입하려다가 수입물품 검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 B씨는 SNS를 통해 판매할 목적으로 태국에서 화장품·의약품 등 약 2만여점(시가 4억원 상당)을 국제우편물 등을 통해 반입하면서 자가소비용 물품으로 가장하여 세관에 신고 없이 밀수입했다. ■ C씨는 유명 해외 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한 위조 상품 1,603점(의류·가방·지갑 등 진품시가 28억원)을 중국의 구매대행업자로부터 배송 받아 창고에 보관하면서 인터넷, SNS를 통해 판매했다. ■ D씨는 애니메이션의 중심 캐릭터로 등장해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유명 팽이의 상표를 도용한 위조 팽이 3,552개(진품시가 6000만원 상당)를 수입·유통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 E씨는 어린이전동차 바퀴 등 완구류, 유아용품 6만여점(6억원 상당)을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 상태에서 수입통관 또는 시중유통 하려다가 적발됐다. 아울러 세관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수입 통관단계에서 적발된 제품은 통관보류 및 시정명령 조치를 하였고, 밀수입 등으로 적발된 제품들은 전량 압수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부산본부세관은 앞으로도 휴가철, 명절, 연말연시 등 특정 시기에 수입이 집중되는 품목에 대해 세관의 역량을 집중하여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을 위해 불법·불량제품의 국내반입 및 시중유통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 모두가 불법·불량 제품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므로 불법·부정무역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치의학 디지털상용화 기술지원사업'으로 지역 치의학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지역 치의학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의 디지털 치과의료 제품개발, 특허출원, 기술 지도·자문 등 분야에서 총 16건을 선정해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 치의학 제품 핵심기술 개발 지원과 디지털 치과 의료기기 신제품 개발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가 미약하고 기술적 어려움이 있는 치의학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은 기술적 비용 부담을 낮추고, 컨설팅을 통해 디지털 제품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4월~5월 공모를 통해 치과의료 소재,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을 받아 전문가 평가를 거쳐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6월부터 ▲자가 치아 뼈 이식재 가공 기계 제작 ▲하이브리드 세라믹 3D 프린팅 소재 개발 ▲치과용 거울 형태의 전기 자극기 제작 ▲다공성 블록형 골이식재 제작 ▲3D프린터를 활용한 임시 크라운 시제품 제작 ▲치과기공용 포세린 퍼니스 제작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선정된 기업에는 ▲디지털 공정개선, 상품기획, 시제품 제작, 디자인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어려움에 대한 컨설팅(기술자문)과 ▲디지털 치의학 산업으로 전환과정에서 도출된 핵심 기술과 제품기술력 확보를 위한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지역기업의 기술 수준과 역량에 맞추어 시제품 제작,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치의학 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반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라며, “나아가 치의학 디지털 정보화 및 첨단화를 통해 치의학 중심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 농업기술센터는 지쳐있는 시민들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도시농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시농업관리사를 강사로 활용해 어린이, 어르신,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도심 속에서 씨를 뿌리고 자연을 가꾸는 텃밭 활동은 건강하고 활기찬 삶에 큰 도움을 준다. 텃밭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화분에 상추나 고추, 토마토를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르신들에게는 이웃들과 함께 공동텃밭을 일구며 소일거리를 갖게 해 신체·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어르신 대상의 텃밭 프로그램은 단순히 텃밭에서 취미로 농사짓는 생산적 의미를 넘어 텃밭의 허브꽃을 이용한 ▲아로마 테라피 ▲꽃 식초 만들기 ▲텃밭 채소 요리 등 치유(Therapy)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마음을 달랠 뿐만 아니라 텃밭에서 팜 파티(Farm party)를 열어 소통하고 수확물을 이웃과 나눔으로써 공동체 의식 회복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정국 부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 텃밭은 우리 삶을 치유하는 힐링의 공간”이라며, “도시농업관리사를 활용한 이 텃밭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사업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달 교육프로그램은 6월 23일, 6월 30일 두 차례에 걸쳐, 거제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지원팀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따라 6월 14일부터 7월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감염경로 불명 사례나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여전히 위험 요소가 있으나, 예방 접종자가 지속해서 늘고 있고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와 병상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오늘(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장기간 운영 제한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절박함과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유흥시설 등 운영 중단 시간을 24시로 조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지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은 24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 운영 제한 ▲사우나·한증막·찜질시설 등 발한시설 운영금지 ▲식당·카페, 편의점, 포장마차의 경우 24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 가능, 24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 ▲대중음악 공연(콘서트)은 공연장 방역수칙 동일적용 등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처분과 별개로 2주간 집합금지(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엄정히 대응하고, 유증상자는 출근을 자제하고 즉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유흥시설 운영자·종사자를 대상 주기적 진단검사(2주마다)도 진행한다. 2주 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유흥시설 운영자나 종사자는 6월 14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산시는 주간 확진자 발생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단계 조정 및 방역수칙 강화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랜 기간 인내해주신 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다만, 이번 운영 중단 시간 연장이 지역사회 내 감염확산의 연결고리가 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