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검찰청은 지난 20일 2019년 부산국제호텔 매각 횡령 갈취 사건으로 피소 중인 경남 진해 Y파 두목 K씨가 폭행 사건에 연루돼 구속 처리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2월 11일 김해 장유에 있는 모 식당에서 부산국제호텔 매각 횡령 사건의 증인의 지인인 C씨를 부하 4명과 함께 집단폭행한 혐의로 창원지방법원(이종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했다. 피해자 C씨는 이들의 폭행으로 눈출혈과 비장 파열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 K씨는 2019년 12월 국제호텔 상속인들로부터 부산국제호텔 매각과 관련돼 폭행과 100억원대의 횡령, 갈취 등으로 현재 재판 계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J씨를 법원 복도와 화장실에서 집단으로 협박한 혐의로도 조사 중에 있다. 이외에 김해 장유에 거주하는 사업가 Y씨도 20억 사기, 갈취 혐의로 K씨를 고소해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K씨가 두목으로 있는 Y파는 최근까지EH 진해지역 최대 폭력조직으로 세를 불리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피해자 C씨는 이들의 제2, 제3의 보복이 두려워 최초 입원했던 병원에서 나와 조직원들을 피해 다른 지방 병원 등을 전전하며 불안의 날을 보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하는 지역민 A씨는 "K씨가 두목으로 있는 Y파는 대한민국 조직폭력배 계보에도 버젓이 올라와 있을 정도로 진해에서는 막강한 폭력조직"이라며, "혹여 있을 수 있는 막가파적인 이들의 제2 제3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관계기관의 시급한 피해자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부산지방병무청은 ’21년 역점 추진사업 및 정책비전 등을 공유하는 병무혁신 타운홀미팅(사진)을 28일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부산지방병무청 전 직원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여 △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병역제도 △ 각 과의 주요 추진사업 등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부산병무청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부산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한국판 뉴딜정책 등 급변하는 행정환경을 이해하게 되었고, 이에 능동적인 업무 태도와 국민요구에 부합하는 적극행정 실천으로 다 같이 도약할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7일 ‘거제형 3차 희망UP 지원금’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25일부터 접수가 시작된‘거제형 제3차 희망-UP 지원금’은 지역 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자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집합금지·제한 업종과 고용취약계층에게 정부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거제시가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자금이다. 지원금 규모는 73억 원에 이르며 27일 현재 53%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신속한 지급과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자 별도의 전담콜센터와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해 설날 전까지 최대한 지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변 시장은 직원들에게 이번 지원금의 수혜계층이 다양하고 기준과 소관부서도 각각 달라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신청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별히 살필 것을 주문했다. 변 시장은 한 소상공인으로부터 정부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이의신청이 온라인으로 진행됨으로서 컴퓨터 운용능력이 취약한 계층은 신청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즉시 이의신청을 도울 수 있는 별도의 팀을 꾸릴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변 시장은“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거제시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코로나19가 조속히 진정되어 시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선정된 '밝은 내-일my job in SASANG'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밝은 내-일my job in SASANG' 사업은 코로19로 인한 청년의 고용위기 극복과 비대면․디지털 산업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하여, 2021년 3월부터 12월까지 참여기업에게는 청년의 인건비를 지원하며 청년에게는 일경험 제공 및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사업대상은 비대면․디지털 산업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상구 관내 모든 기업과 사상구에 거주하는 만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기업 5개소와 청년 5명을 선정하여 매칭 운영한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기업은 2월2일부터 2월8일까지 청년은 2월15일부터 2월19일까지로 사상구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대근 구청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착으로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올해부터 구 홈페이지에서 위택스와 연계해 부동산취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의 지방세를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최근 다주택자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취득세율이 대폭 인상되면서 납세자가 취득세를 직접 계산하기가 더욱 어려워짐에 따라 홈페이지에 ‘지방세 미리 계산해보기’ 항목을 신설해 납세자들의 편의를 증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애정 세무1과장은“전화나 방문 없이 취득세 신고 전 미리 세액계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납세자의 만족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신뢰세정 구현을 위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이 대한적십자사의 사회안전망구축을 위한 특별성금 모금에 참여해 지역 사회 나눔을 이어간다. BNK부산은행은 28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특별성금 49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지역 소외계층 지원과 코로나19, 풍수해와 같은 재난 구호활동 등의 사업 재원으로 쓰여진다. 이날 특별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 소외계층 지원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특별성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적십자 나눔 바자회, 자선걷기대회, 사랑의 헌혈릴레이 등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의 다양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힘을 모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구호세트를 제작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및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한 바 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영종도 공항이 우리나라 항공물류의 98%를 차지하고 있어서 2029년에 다섯 번째 활주로 만들려고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지방에 대한 무관심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으로 우리나라에 물류 허브공항이 2개 있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남부권은 혁신의 기폭제가 없어서 계속 수도권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륙의 기점이자 종점인 부산은 지리적으로 중국 상해나 일본과 연결이 되어 부산항과 연결하면 허브 공항으로서 큰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덕도를 함께 방문한 정무섭 동아대 국제경제학부 교수는 “과거 대기업에서 근무할 당시 우리나라 전체의 외국인 직접 투자 중장기 로드맵을 연구했는데, 우리나라 남북 간에 좋은 산업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남부권에 외국인 투자가 적은 이유는 신공항 즉 허브공항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무섭 교수는 “남부권에 허브 공항이 없어 첨단 산업이 입주할 수 없고, 관련 산업과 고부가가치 영역조차 다 수도권으로 이전하고 있다”며, “부산항은 전세계 10대 항만인데, 전세계 20대 항만 가운데 허브 공항이 없는 항만은 부산뿐”이라고 지적했다. 가덕도 부지 방문에 동행한 서용철 부경대 토목학과 교수도 “부울경 시민들이 가덕도 신공항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문제가 아닌 정확한 필요성과 신공항을 유치했을 때 경제적 효과를 따져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가덕도 건설 초창기에는 기술적 문제들이 많았지만, 현재는 우라나라 토목기술이 발전하여 해안 공항 건설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수도권 집중을 막고, 남부권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 가덕도 신공항은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남부권 경제 전체의 발전을 가져온 혁신의 인프라와 기폭제로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시 여성회관은 오는 2월 5일 오전 10시에 다문화가족의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화상 교육 ‘랜선으로 만나는 차례상’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 20여 명이 화상 프로그램 웹엑스(Webex)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하며, ▲차례 음식과 기본 상차림 알기 ▲명절 음식 이해하기 ▲탕국 만들기 등의 강의 및 체험으로 진행된다. 여성회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결혼이민자가 가정에서 비대면 프로그램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속방법 등을 사전 안내하고, 탕국 만들기 체험 시 필요한 재료를 개별 배부한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와 실시간으로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카카오톡 단체방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김혜윤 부산시 여성회관 관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회관은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와 신용보증기금은 지역중소기업의 거래 안전성 확보 및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지난 18일 ‘2021년 부산광역시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9일부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혹은 용역을 외상 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주는 공적보험이며, 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비 2억원을 긴급 편성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을 신설 시행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 심화에 따라 올해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부산시는 매출채권 보험에 가입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50%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보험료의 10%를 할인해 기업 간 거래 및 자금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본사 또는 주영업장을 둔 '부산시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250만 원까지 약 80여 개 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보장기한은 1년으로 지난해 신청한 기업들도 올해 사업에 신규가입 및 혜택을 볼 수 있다. 가입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용보증기금 대표번호 또는 부산보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기업들의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다양한 금융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 및 거래 안전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는 정부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덜어 주고자 27일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집합금지·제한업종 정부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 승인자로 사업장이 부산에 있는 소상공인이다. ‘정부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은 ▲집합금지업종의 경우 지난 25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신한은행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을 받아 1.9%의 고정금리로 1천만 원 한도로 융자하는 것으로 부산시는 1년간 이자분 전액을 지원한다. 그리고 ▲집합제한업종은 신용보증기금에서 위탁보증 방식으로 지난 18일부터 부산·국민·농협·하나·신한·기업·우리·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 등 12개 시중은행에서 접수해 2~4%대 금리로 대출하는 상품으로 부산시는 이중 대출금리 1.9% 이자분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등록증, 정부 임차료 대출 승인정보 등의 입력만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정부 임차료 특별융자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은 대출금(최대 1천만 원)의 1.9%에 해당하는 1년간 이자를 선지급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별융자의 대출이자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부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정부 임차료 대출자금에 대한 부산시 차원의 이자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