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7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출범한 ‘2022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가 활동을 성공리에 마감하고, 12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마케터즈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전문 상담사(컨설턴트)로 구성된 멘토단의 지도를 더해 1:1 맞춤형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서포터즈 44개 팀, 대학생 167명이 소상공인 업체 44개소를 위해 활동하였다. 그중 수행기관(부산경제진흥원)‧멘토‧업체 평가를 통하여 최종 15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부산시장상)을 수상하는 ‘구구즈팀’은 반려동물용품 공방 업체 소상공인을 맞춤 지원했다. 기존 단순했던 강아지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명함, 홍보물(리플릿)에 활용하고, 열쇠고리‧엽서‧봉투 등 상품(굿즈) 제작 및 강아지 디자인 패턴을 활용한 원단 제작을 통해 업체 판매 품목을 다양화했다. 향후 업체는 지속해서 로고를 이용한 마케팅과 상품(굿즈) 제작으로 적극적인 판로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상팀들은 전공을 살려 메뉴판 디자인 및 여러 콘셉트의 홍보용 사진 촬영으로 온‧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출의 안정화를 위해 일품 메뉴 개발을 하고,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노후화된 업소 환경을 바꾸려고 직접 환경 개선에 나선 팀도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 전공과 온라인에 익숙한 점을 활용하여 카드뉴스나 홍보영상을 직접 제작해 담당 업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하는가 하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업체와 관련된 영상을 계속해서 올려주기(업로드)해 자연스러운 고객 마케팅을 유도했다. 마케터즈로 참가한 대학생들은 직접 마케팅을 기획하고 소비자의 평가와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짧은 시간 동안 현장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으며, 참여 소상공인은 일반 경영 컨설팅과 비교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마케터즈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모모부띠끄’ 대표 서성림 씨는 “그간 필요성은 느꼈지만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던 캐릭터 디자인 및 상품(굿즈) 제작을 학생들의 도움으로 다양하게 시도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면서 “가족처럼 도와준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고 내년에도 다시 도움을 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 8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민경제와 청년이 만나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며 “이 사업이 소상공인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우수 모델로 자리 잡고, 대학생의 아이디어를 발판 삼아 골목 경제가 자생력을 가지고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러한 지원사업의 성과를 사례집 발간과 함께 마케터즈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여 향후 학생들의 취․창업에도 도움을 주고, 성공사례를 알려 소상공인의 선진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 국민의힘)이 12일 『한국해양진흥공사법』(이하 ‘공사법’), 『항만운송사업법』2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공사법 개정안은 크게 2가지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첫 번째는 해운항만업 정의에 항만개발 내용을 추가하여, 공사의 업무규정에 해외항만개발사업 투자를 신설하는 것이다. 국적선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거점 터미널 및 물류시설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항만사업의 특성 상 高 위험사업으로 인식됨에 따라 투자자 유치 및 민간 금융조달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미 유럽·중국 등 주요 해운강국은 新시장 개척 등을 위해 항만물류 시설에 투자하고 있어, 국적선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대책으로 금융지원을 통한 민자항만 개발 활성화 방안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공사법 개정안에는 공사가 국내외 항만개발 및 배후단지 개발사업 등에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의 정의를 규정하고 해외항만개발사업 및 해외항만물류사업에 재무적 투자자로서 역할이 가능하도록 근거 규정을 담아냈다. 두 번째 핵심은 선박연료공급업을 포함한 항만운송관련사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최근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 등 선박이 대형화됨에 따라 선사들은 안전하고 원활한 급유를 위해 대형·현대화된 급유선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국내 급유선은 총 371척으로 이 중 1,000t 이상의 선박이 8척에 불과할 정도로 소형선박이 압도적이다. 게다가 업체의 낮은 신용도, 영세성 및 정책금융의 부재로 대형화·현대화는 꿈꿀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안 의원의 이번 개정안으로 해운항만업의 영역에 항만운송관련사업이 폼함된다면 특히 선박연료급유선박업계의 금융수요에 부합하여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 의원이 이번에 함께 발의한 항만운송사업법은 항만운송사업 및 관련사업에 표준계약서 사용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항만사업장은 하역업무 근로자 외에도 항만운송관련사업 등의 다양한 근로자가 동시에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중 화물고정, 줄잡이, 통선업 등 항만용역업, 선용품공급업, 컨테이너수리업 등은 기존 하역업종 대비 항만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근로자를 관리·통제할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이 부재하다보니 하역사업자가 고객사인 선사·화주와 계약한 항만운송관련사업체의 근로자에 대해 적극적인 안전관리 이행조치를 지시할 수 없었다. 별도의 정형화된 계약서 없이 관행적으로 구두 상 계약까지 이루어지다보니 작업 현장에서 계약조건 해석이 상충하여 분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안 의원은 표준계약서를 도입하는 개정안을 통해 부당거래 요구 금지 등 일반적인 계약사항 외에도 정확하고 안전한 작업을 위해 당사자 간 의무사항 등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담아냈다. 안 의원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해운업이 튼튼하면 우리 경제는 생기를 잃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들이 해운업 성장의 디딤돌이 되어 대한민국 경제회복의 활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2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3학년도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에서 공립 합격자 563명과 사립 합격자 5명을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는 분야별 선발예정 인원의 1.5배수(사립 3배수)를 선발했다. 합격선에 동점자가 있는 경우 모두 합격으로 처리했다. 유치원 교사 공립 일반분야는 23명 모집에 513명이 응시해 35명이 합격했고, 장애분야는 2명 모집에 2명이 응시해 1명이 합격했다. 초등학교 교사 공립 일반분야는 324명 모집에 664명이 응시해 486명이, 장애분야는 26명 모집에 7명이 응시해 4명이 각각 합격했다. 특수학교 교사 공립 유치원 일반분야는 9명 모집에 43명이 응시해 14명이 합격했으며, 장애분야는 2명 모집에 1명이 응시하여 1명이 합격했다. 특수학교 교사 공립 초등 일반분야는 14명 모집에 85명이 응시해 22명이, 장애분야는 2명 모집에 3명이 응시하였으나 합격자는 없었다. 부산시교육청에 시험을 위탁한 사립학교 3개 법인 중 초등학교 교사 일반분야는 1명 모집에 1명이 응시했으나 합격자가 없었다. 특수유치원 교사는 1명 모집에 1명이 응시해 1명이 합격했으며, 3배수 중 충원되지 못한 2명은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에 따라 2지망으로 사립에 지원한 14명 중 2명이 합격했다. 특수학교 교사 초등 일반분야는 2명 모집에 7명이 응시해 2명이 합격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제2차 시험을 공립의 경우 내년 1월 4~6일 실시하고, 사립은 2차 시험 중 위탁한 일부 과목을 함께 시행한다. 최종합격자는 공립의 경우 1월 27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고, 사립의 경우 해당 학교 법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낙후된 부산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지역의 수요에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의 청사진을 제시할 「부산광역시 기업 및 투자 유치 촉진 조례」 전부개정안이 부산광역시의회 김형철 의원(국민의힘, 연제구2)을 통해 발의됐다. 해당 조례는 이번 달 13일에 있을 제31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이며, 하위 규칙 개정 작업을 위해 공포 3개월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는 보조금 지원 대상 업종을 전략산업부터 첨단업종까지 세분화하여 한정하고, 협의회를 신설해 보조금 지급 전반에 걸쳐 심의할 수 있도록 하여,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를 막는 한편,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이 부산시에 필요하고 부산시민이 원하는 기업과 투자에 최대한 집중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정된 조례에 따른 지원 대상 업종은 ▲전략산업 ▲지식서비스산업 ▲컨택센터 ▲신성장동력산업 ▲첨단기술 및 첨단제품 수반사업 ▲녹색산업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역특화산업 ▲초광역권산업 ▲첨단업종 총 10개 분야이고,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예외적인 지원을 할 수 있으나, 그러한 경우에도 해당 10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에 우선할 수 없도록 했다. 보조금 자체는 전반적으로 상향되어 타 시도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며, 이를 통해 부산시의 기업‧투자 유치 활동 및 유치 완료 기업의 경영 활동이 한결 더 수월하게 이루어지도록 했고, 대신 사후관리와 환수조항 등을 강화하여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제고시켰다. 이외에도 개정 조례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녹색산업에 대한 특례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조항을 신설했고, 형평성을 고려해 관내 기업의 투자도 역내 이전 기업에 준하여 보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경제 현실을 반영하여 투자금액과 고용인원을 조정하는 등 기존 조례의 미흡한 부분들을 빈틈없이 채웠다. 또한 개정안 설계 단계부터 부산시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본 조례의 강화된 조항들이 부산시의 기업 및 투자 유치 정책 집행에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김 의원은 "현재의 유치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큰 성과라 하더라도 도시의 가치 있는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그 의미가 퇴색된다"면서 "한정된 자원을 어디에 어떻게 투입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정책의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본 조례가 훌륭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부산광역시의회는 13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회기를 마무리하며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2022년도 부산광역시의회 폐회연'을 개최한다. 제31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직후 열리는 이날 행사는 시의원 47명 전원, 의정회 임원, 부산광역시장과 교육감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부산경찰청장, 공기업‧출자‧출연기관장, 유관기관 대표 등 14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7월 출범한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는 ‘시의회 최초 자체 민생경제 회생 프로그램 마련’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 지원’등 민생경제 회생과 부산 대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역대 의회 동기간 대비 의원 발의 조례 건수 대폭 증가’, ‘민생관점에서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엄중 심사’와‘국제 우호교류 적극 확대’로 일 잘하는 의회로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나타냈다. 안성민 의장은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는 시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해보자는 각오로 지난 6개월을 쉼없이 달려왔다”며 “모두 한 팀이 되어 힘과 지혜를 모아 민생경제도 살리고, 2030부산세계박람회도 유치해 부산 대도약의 시대 개막에 부산시의회가 지금처럼과 같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직장인체육회 4대 전성하 회장 취임식이 지난 5일 부산 아쿠아펠리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각 시도, 종목별 회장단과 부회장, 부산광역시 하윤수 교육감과 백종헌 국회의원, 김광명 시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부산시장, 국회의원 등의 축전으로 인사를 전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는 매년 시도 지자체와 함께 매년 50개 이상의 대회와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록단체인 세계직장인체육연맹(CSIT) 단체로 79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7개 시도 지역회장을 바탕으로 33종목의 협회와 54,690개의 협회 팀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취임한 전성하 회장은 세계생활체육연맹 대외협력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영국 멘체스터 대학교 박사, 서울대 박사 과정을 마쳤고 개인 비즈니스로 현 (주)LF에너지와 (주)셀라스터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직장인의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목표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직장인스포츠대회(WSG)를 한국에 유치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정태숙 의원은 제310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지역주택업체 경쟁력 강화와 돌파구 마련을 위해 부산시가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주택건설 브랜드로 해외에도 진출해보자고 제안했다고 8일 밝혔다. 정태숙 의원은 "지난 몇 년간 정부의 금융규제 이외, 도심 내 택지확보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사업에 있어 약 10조5천억(착공사업장 기준)에 이르는 재개발·재건축은 지역업체 일감 확보의 현실적 대안이 되고 있으나 조합측의 대기업 브랜드 선호 현상 때문에 지역업체들은 정비사업에 제대로 참여할 기회를 얻지 못해 지역자본 역외유출과 고용시장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수도권 대형업체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지역업체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참여업체에 대한 교육과 기술축적을 통해 경쟁력 있는 지역 주택브랜드를 만들고, 부산시 차원에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모범사례로 정착시켜 타 지역, 더 나아가서는 동남아 틈새시장과 해외건설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정 의원은 "지역건설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와 기초자료DB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코트라와 같은 부산시의 전략적인 플랫폼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밀양시는 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2년 '제23회 보훈문화상'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수상했다. 보훈문화상 시상은 국가보훈처가 보훈문화 확산을 장려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을 위한 예우나 기념사업에 공적이 뛰어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2022년 공모 결과 지방자치단체부문에 밀양시·용인시, 단체부문에 농협중앙회 외 2개 단체가 선정됐다. 시는 보훈단체와의 정기적인 만남의 날 운영, 참전유공자 기록화 사업, 보훈수당 인상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 증진과 의열기념관·체험관 건립 등 청소년에게 애국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일호 시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의무다. 보훈문화상 수상으로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미래세대의 관심과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젊은 세대들이 국가의 소중함과 보훈의 의미를 잊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취약계층 학생 9,888명을 대상으로 예산 6억 9천여만원을 들여 ‘졸업앨범비’를 1인당 7만원씩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취약계층 학생이 학창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졸업앨범을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지원대상은 초6, 중3, 고3 졸업생 중 취약계층 학생으로 각급학교에서 해당 학생을 조사하여 교육청으로 신청하면 교육청은 학교로 지원금을 교부한다. 아울러 기존에 지원하던 수학여행비와 현장체험학습비도 확대 지원한다. 수학여행비는 2021년부터 초6, 중2, 고2 전체 학생에게 각각 1인 21만원, 22만원, 40만원을 지원하던 것에 더하여 내년부터 취약계층 학생에게는 지원 단가를 초과하는 금액까지 실제 소요 되는 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현장체험학습비는 올해까지 초4‧5, 중1‧3, 고1‧3 취약계층 학생에게만 각각 1인 11만원, 12만원, 13만원 지원하던 것을 내년에는 우선 중3, 고3 학생을 전체 지원하고 향후 전체 지원의 대상을 점차 확대‧추진하기로 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어려운 시기 학부모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정서적으로 예민한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사업을 시작 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부모와 아이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아이들이 교육받기 좋은 부산교육을 실현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수 지역 민간봉사단체 16구·군봉사회(회장 진승백)가 지난 3일 구, 동래구청 옆 '참부페' 마당에서 사랑의 김치담그기(500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승백 회장 등 임원 50여 명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6구·군봉사회는 이날 담은 김치를 포장해 추운 겨울, 어렵게 살고있는 관내 독거어르신과 소외계층 소년, 소녀가장 등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해 사랑을 나눈다는 계획이다. 이날 진승백 회장은 "우리 단체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얼굴 내세우기 위주의 봉사활동이 아니라, 좀 더 조직적이고, 촘촘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 소외계층 우리 이웃 모두가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날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콩 한쪽도 나눠 먹는다는 마음으로 항상 우리 이웃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16구·군봉사회는 기업인, 종교인, 예술인, 직장인 등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소외계층 이웃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원들은 "힘들게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김장을 담그면서 다시한번 나눔과 생활 속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