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1월 29일부터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유행 대응을 위한 방역·의료체계 전환에 따라, PCR검사는 고위험군 등에 집중하는 체계로 전환되며,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시행한다. 검사 대상자는 우선순위 PCR 검사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 검사 희망자와 방역패스 목적의 음성확인서 발급을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우선순위 PCR 검사 대상은 만60세 이상 고령자(62년생 이상), 의료기관 내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검사 및 응급선별검사 양성자들이다. 이들은 신분증·재직증명서·검사 대상 지정 문자 등 우선순위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자료를 지참해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으면 된다. 단,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는 PCR 검사 우선순위 적용하되, 개인이 원하는 경우, PCR 검사도 가능하나 2월 3일부터는 우선순위 대상자만 PCR 검사를 실시하고 일반인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진단검사체계 전환이 이뤄진다. 거제시보건소 담당자는 “감염병 위기상황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 급증이 현실화된 만큼 시민들께서는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방역수칙 실천으로 감염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애국지사 유족의 가정을 방문해 위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故김시주 애국지사 유족 김철석씨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故김시주 애국지사는 창원사람으로 1940년 12월 하얼빈과 심양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귀국하여 마산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항일선전물을 배포하는 등 동지를 규합하다 1942년 8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뤘다. 광복으로 형 집행 정지되어 출옥하였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의 깊은 뜻을 마음 깊이 되새기고 본받아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따뜻한 보훈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설 명절을 맞아 읍면동을 통해 독립유공자 118명의 위문을 실시했으며, 국가유공자 및 유족 14,086명에게 위문금 지급했다...
부산시 정관박물관은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설 연휴 기간인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흥미로운 즐길 거리로 준비된 세시풍속 체험교육 행사 ‘임인년 설맞이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인년 설맞이 한마당은 정관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유물 속에 숨겨진 정관박물관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찾아 유물 카드를 완성하면 호작도가 그려진 우드시어터를 제공하는 행사다. 호작도는 호랑이와 나무, 까치가 함께 있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그림이다. 참가자들은 검은호랑이의 해를 맞아 제공된 호작도 우드시어터를 각 가정에서 직접 색칠·조립해보고 함께 동봉된 LED전구로 예쁘게 꾸며볼 수 있다. 또한, 정관박물관은 입춘(2월 4일)을 맞아 입춘 엽서를 제공하는 ‘입춘첩-복을 나누어 드립니다’ 행사도 진행한다.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입춘대길 건양다경’ 이 적힌 입춘 엽서 2장을 제공하며, 각 가정에서는 엽서를 예쁘게 색칠한 다음 편지를 적어 가족에게 마음을 전달해볼 수 있다. 두 행사 모두 설 연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정관박물관을 찾아온 어린이 관람객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행사당 선착순으로 1일 30개씩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동진숙 부산시 정관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로 박물관 속 유물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흥미로운 미션을 해결하면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정취를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정에서 귀여운 호작도 우드시어터를 만들어보고 입춘 엽서를 꾸며보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어린 자녀를 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박물관은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부럼 꾸러미를 만들어보는 비대면 체험교육 행사 ‘와작와작 부럼 꾸러미’를 진행할 예정이며, 25일부터 성황리에 진행 중인 방 탈출 체험교육 ‘추적 40분, 사라진 유물’도 2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홈페이지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8일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의무설치 대상이 확대 적용된다. 부산시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강화되고 전용주차구역 설치기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먼저,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확대된다. 이전까지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만 충전시설을 의무로 설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된다.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당초 주차면수가 100면 이상인 경우에만 적용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50면 이상인 경우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설치 비율도 강화된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에는 총 주차면수의 5%를, 기존 아파트의 경우에는 2% 이상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국가 등이 소유․관리하는 시설은 기축의 경우에도 5% 이상을 적용한다. 이에 법정주차대수인 가구당 1대 이상을 적용하면 현재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는 최소 10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전기차 충전 전용으로 확보해야 한다. 다만, 준비 기간을 고려해 기존 건축물의 경우 최대 3년간 유예 기간을 적용한다. 아울러, 그동안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던 공동주택 내에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충전시설 및 충전구역에서 위반행위도 과태료를 부과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전기차 충전시설에 오래 주차하거나 전기차 충전시설을 충전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이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을 촉진하고, 충전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을 확대해 생활권 내 대기오염을 줄이고, 저탄소 그린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시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보육관련 전문가, 학부모 대표, 관계 공무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제1차 대구시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보육사업 시행계획, 보육료 및 기타 필요경비 수납한도액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육정책위원회에서는 공보육 기반강화를 통해 아이들의 보육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성을 높이고 보육교직원 자긍심 제고 및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2022년도 보육사업 시행계획, 보육교사 양성과정 등록금 수납한도액, 어린이집 반별 정원 탄력편성, 보육료 및 기타 필요경비 수납한도액을 심의·의결했고 결정사항은 오는 2022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대구, 아해(兒孩)를 품다’를 비전으로 보육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고 공보육 기반강화를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4대 정책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한 2022년도 주요 보육정책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대구시는 보육교사 3급 양성과정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기관의 내실 있는 교육 운영 지원을 위하여 보육교사 양성과정 등록금 수납한도액을 전문대학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1.65% 인상한 1,911,000원으로 결정했다. 어린이집 반별 정원 탄력편성은 신학기에 한정된 최소한의 범위와 보조교사 배치, 교사 수당 지급 등을 조건으로 만 1세반 1명, 만 2세반 2명, 만 3세 이상반 3명으로 정한 보건복지부에, 탄력편성 시에 학부모에게 서면 또는 문자로 사전 고지할 것을 조건으로 확정했다. 특히, 2019년부터 정부지원 보육료 외 부모가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보육료(차액보육료)를 무상 보육 차원으로 자체 지원하고 있는 대구시는 2021년 차액보육료가 동결된 점, 지속적인 아동 감소로 인한 운영난 등을 감안해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수납한도액을 정부보육료 2만원 인상에 추가해 차액보육료 1만원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 주요 심의 결정된 사항으로 부모들이 부담해야 하는 기타 필요경비 수납한도액에 대해서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학부모님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전년도와 같이 동결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 장기화 속에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보육 현장의 모든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보육정책위원회에서 논의된 정책사항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심의 결정된 사항들을 제대로 시행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일상을 회복하고 우리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정부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보완하는 10억원 규모의 ‘김해민생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입 감소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와 전세버스 기사에게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개인택시의 경우 정부 6차 재난지원금으로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지원받지만 같은 운수업에 종사하는 법인택시, 전세버스의 경우 해당 지원금을 받을 수 없어 재난지원금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시비를 투입하여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법인택시와 전세버스 재직 운수종사자 약 700명으로 지원 규모는 7억원이 될 전망이다. 또 시는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정부와 시 재난지원금에서 소외된 4개 업종(꽃집, 문방구, 주방그릇 판매, 실내건축인테리어) 975개소 소상공인 중 재난지원금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 개소당 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원 규모는 약 3억원이다. 해당 지원금은 업종별 담당부서에서 공고 후 신청 접수를 받아 최대한 빠른 시일내 대상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며 신청일자와 접수일은 시 누리집에 상세히 공지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시민의 삶을 보호하고 침체된 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대응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시민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6회에 걸친 재난지원금 지원과 59개 대응사업에 현재까지 국·도비를 포함하여 총 4,324억원을 투입했으며 앞으로도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 새해가 밝았으나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며 “부족한 지방재정이지만 정부 재난지원금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6일 거제시에 극세사 겨울이불 20채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위러브유는 지난 해 한가위 맞이 식료품 20세트를 기탁한 데 이어, 올해 설에도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을 내밀었다. 진수철 거제지부장은 “회원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아 마련한 이불로 이웃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길 바란다”며 “즐거운 설 보내시고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이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가정 등 저소득계층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위러브유는 UN DGC 협력NGO로, 30년 가까이 국내외에서 복지활동을 전개해온 국제단체이며,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긴급구호, 빈곤·기아해소, 물·위생보장,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창원시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의창구 중동 794-1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이전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어린이집연합회 대표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창원시 여성회관 창원관 4층에 위치한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0년 1월에 설치되어 시설이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하여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공보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전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시비 78억 원을 포함하여 국비 17억 원, 도비 5억 6천만원, 총 101억 원을 투입해 1,54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1층에는 시립어린이집, 2층에는 장난감도서관·놀이체험시설·다함께돌봄센터·공동육아나눔터, 3층에는 세미나실·대강당·프로그램실, 4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육아와 보육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 약 18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3년 6월을 준공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원스톱 거점형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도시 ‘대전환의 서막 창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긴급돌봄상황반’을 운영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긴급돌봄상황반’은 대구시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이하 ‘서비스원’)의 인력 20명이 5개조로 나누어 운영하며, 설 연휴 기간 중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없거나 신속하게 돌봄이 필요한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 대상자들에게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돌봄서비스는 코로나19로 기존에 이용하던 돌봄서비스 중단 지원, 코로나19 자가격리로 돌봄이 필요해진 아동·노인·장애인 등에게 재가서비스 24시간 돌봄 제공, 복지시설 종사자의 코로나19 확진이나 백신 후유증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시설로 인력 파견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신청은 대구시사회서비스원으로 하면 된다.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구시사회서비스원에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요양보호사 등 돌봄인력 270명을 파견, 재가,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615개소에서 22,761건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한 돌봄공백 방지에 기여했으며, 전국 사회서비스원으로 확산돼 사회서비스원법에 필수사업으로 반영되는 계기가 되었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설 연휴 기간 중에도 ‘코로나19 긴급돌봄상황반’을 운영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방역 대응을 강화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화율은 낮지만 높은 감염력으로 단기간 내 대규모 발생 시 방역·의료 대응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어 진단검사 등 일부 방역체계를 개편해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다. 먼저,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진단검사 개편 내용을 보면 PCR검사를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고 이외 대상자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왔을 때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조치는 이날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에서 우선 시행하고 전국으로 확대 예정이어서 시는 선별진료소 정비 등 사전 대비한다. 또 이날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접촉자 격리기간이 변경 적용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접종완료자인 경우 현행 10일에서 7일간 격리하며 미접종자 및 이외 접종자는 10일 격리한다. 아울러 밀접접촉자 중 접종완료자는 수동감시, 미접종자는 7일 자가격리하며 모두 6~7일차에 PCR검사를 시행한다. 시는 최근 급증하는 확진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과 함께 재택치료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또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확진자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재택치료에 집중한다. 지난해 11월 재택치료를 시작한 이후 순조롭게 확진자 관리를 해왔으며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재택치료 수요가 더욱 높아져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3개소에서 5개소로 추가 확대하여 24시간 대응한다. 또 재택치료 대상 단기·외래진료센터 2개소, 비대면 진료 처방약 조제 및 경구용 치료제 전담 약국 지정, 신속한 재택치료를 위한 인력도 추가 배치하는 등 재택치료에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관리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재택치료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설 연휴 기간 동안 순조로운 약품 배송을 위해 김해시약사회의 협조로 약사회에서 처방약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최근 주로 발생되는 10대 이하 미접종 연령층과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보육시설,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집중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어린이집 종사자의 자발적 PCR선제검사 실시,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이행 집중점검, 설 연휴 외국인 근로자 관리 강화 등 전 부서와 읍면동이 함께 총력 대응한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억제를 위해 KF94·KF80 마스크 착용하기,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1일 3회 이상·회당 10분 이상 환기하기, 사적모임·외출·집단행사는 최소화하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특히 설 연휴 고향 방문이나 여행으로 기차 또는 비행기 등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에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 빠른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과 사람 간 접촉 증가로 확진자 폭증이 우려된다”며 “설 연휴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과 3차 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