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로 OECD 국가 최하위를 갱신하고 있어 저출산 문제로 국가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산단 근로자의 육아 및 보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돼 귀추가 주목된다. 현행법 상 지원단지의 조성 등의 특례에 의해 사업시행자는 산업단지 내 또는 산업단지 인근지역에 입주기업 종사자 등을 위한 주거·문화·복지·교육시설 등을 위한 지원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육아 및 돌봄 지원은 열악한 실정이다. 실제 김도읍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강서구)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전국 산업단지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가·일반·도시첨단·농공산업단지를 비롯한 전국 산업단지 1,315곳 중 광주남구도시첨단산업단지와 완주군산업단지 단 두 곳에서만 다함께돌봄센터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다함께돌봄센터는 6세~12세 이하 아동에게 초등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 야간 또는 긴급상황 발생 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2018년 시행 초기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현지 시각) 지난 5일 취임한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신임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역내,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영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면서 외교 국방 2+2, 방산 수출 협력, FTA 개선 협상, 원전 협력, 청정에너지 협력, AI 규범 정립, 양자과학기술 협력 등을 진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이에 대해 스타머 총리는 "지난해 11월 노동당 당수로서 영국을 국빈 방문했던 윤 대통령을 예방한 것을 기억한다고 하면서, 영국 정부는 무역, 청정에너지, 안보 등을 포함하여 대통령이 언급한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양 정상은 지난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시 채택한 ‘다우닝가 합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때 이른 무더위로 주말이면 가족, 연인, 관광객들로 해수욕장은 많은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해운대해수욕장의 한 모퉁이에 자리한 ‘바다마을 포장마차촌’의 상인들은 이들의 웃음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됐다. 7월부터 운영이 전면 중단되기 때문이다. 해운대해수욕장 해변 인근에 일렬로 들어선 포장마차촌은 지난 40여 년의 세월 동안 이색풍경 거리로 그리고 해운대해수욕장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역사와 명소라는 화려함 뒤에, 포장마차촌은 그동안 포장마차 난립으로 그동안 철거와 단속 등으로 줄곧 진통을 겪어왔고, 시유지 무단점용과 무신고 영업행위 등 논란과 위생 문제와 바가지요금 등 민원도 잇따랐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해운대구청은 ‘포장마차촌’ 철거를 결정했다. 지난 6월 말까지가 자진 철거 기간이었다. 구청은 해수욕장 뒤편에 있는 무허가 포장마차촌을 올해 해수욕장 본 개장 전 철거해, 이 자리는 공원과 주차장 등으로 조성,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구청의 이러한 결정에 포장마차촌의 상인들은 시원섭섭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하나둘씩 철거를 준비를
[데일리21뉴스]김석준 기자= 밀양시는 지난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병구 시장과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시의원, 행사 주관 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대축제의 평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용역 평가를 담당한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희진 이사는“축제 기간에 비가 왔음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했고, 관람객의 축제 만족도가 83.1점으로 매우 높게 조사돼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방문객 대상 설문 결과 축제의 재미와 프로그램, 지역문화 이해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가 많았으나, 축제장 접근성(주차장)과 살 거리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참석자들은 약 2시간에 걸쳐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밀양강 오딧세이의 재도약을 위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시민과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사회 여건 및 새로운 관광 트렌드
[데일리21뉴스]김주호 기자=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11일 오후 경남도교육청을 방문해 박종훈 교육감과 교육 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도교육청과 김해시 간 추진하는 김해 교육 현안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다. 홍 시장은 김해 교육이 당면한 여러 교육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도교육청과 김해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교육 현안을 보면 학생 수 감소와 교육시설 노후화로 인한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김해중·김해여중 통합 추진 ▲경남예술교육원 이전 건립 ▲주촌․장유권역 과밀 해소를 위한 김해고 이전 재배치를 비롯해 장애학생들의 쾌적한 학습권 보장을 위한 ▲김해 제2특수학교 설립 등이다. 박 교육감은 “김해지역 교육 현안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김해시와 도교육청이 뜻을 잘 맞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21뉴스]김주호 기자= 거제시는 중회의실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개최된 보고회는 박종우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공약 관련 부서장과 시민을 대표한 공약이행평가단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현황 점검, 문제점 분석, 대응 방안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하여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거제시 민선8기 시장공약사업은 시민만족 신뢰행정 등 5대목표, 16대 전략, 93개 공약이다. 이중 농․수산물 브랜딩사업, 미래환경청년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운영, 청년문화공간 대폭확대, 해루질 제한, 옥수시장 환경개선사업 추진, 거제시 교통복지 지원 확대, 출산장려금 지급 등 현재까지 28개의 사업이 완성돼 54.7% 이행률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다자녀(3명이상) 부모양육비 지원, 저소득 취약계층 산후조리비 지원등 다수의 사업도 곧 완료될 예정이다. 박종우 시장은 “공약사업을 빨리 이루기 위해 서두르기 보다는 조금 늦더라도 공약사항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챙겨 미래세대에 부담이 없는 재대로된 밑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서간의 협업을
한얼 한 효 섭 박사 제12대국회의원회 총무 헌정회한국사연구회 회장 한얼역사문화연구회 회장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8차 정상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에 열렸다. 북한 문제를 두고 3국이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를 나열한 것은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라는 직전 정상회의보다 후퇴했다는 평이 나온다. 그러나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얻어진 성과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한동안 단절되었던 한중 관계에서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안겨줬다. 즉, 한중 회담 그 자체가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밉든 좋든 우방이든 적군이든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 한·중·일은 가깝고도 먼 나라로 만나야 하는 필연적인 운명 공동체이다. 그러나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지 않고 리창 총리가 참석했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한덕수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주석이 한국방문을 생각해 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이번 정상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 시진핑 주석은 동 기간에 러시아와 북한을 방문한 것은 어떻게 해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부산시의회가 제9대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김창석, 김형철, 김효정, 문영미, 박진수, 박철중, 서국보, 이복조, 이승연, 이승우, 임말숙, 전원석, 정태숙 의원으로 총 13명이 선임됐다. 지난 10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위원회를 구성하고, 11일 개최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임말숙 의원(해운대구2, 국민의힘)과 부위원장으로 박철중 의원(수영구1, 무소속)을 선출했다. 제9대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 6월 30일까지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안 및 결산승인안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제9대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어 3기 위원장으로 선임된 임말숙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로 사회 전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시의회 예결특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 동료 위원들과 적극 협력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면밀한 예·결산 심사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시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합리적인 재원 배분을 도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
[데일리21뉴스]박현수 기자=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들은 부산경찰청 직장협의회 회장단들과 중심지역관서제 확대 시행 저지를 위해 11일 부산시의회 증회의실에서 ‘자치경찰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행정문화위원회 송상조 위원장(서구1)을 필두로 김효정 의원(북구2), 박철중 의원(수영구1), 서지연 의원(비례), 최영진 의원(사하구1), 황석칠 의원(동구2)과 부산경찰청 직장협의회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전국 12개 경찰서를 중심으로 중심지역관서제를 시범 운영 중이며, 부산의 경우 해운대와 중부 경찰서를 시범 운영지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중심지역관서제는 치안 수요를 고려해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 2~3곳을 묶어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는 제도로, 범죄 취약지역의 지구대ㆍ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을 늘리고 도보 순찰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경찰청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근무환경을 고려하지도 않았고 사전협의도 없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지 못하고 시행한 중심지역관서제가 확대 시행될 경우 치안공백은 뻔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소규모지
[데일리21뉴스]박자연 기자=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부산 북구을)은 11일, 국회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을 만나 부산 북구 화명역의 KTX 정차와 무궁화호 증차 등 활성화 방안을 요청했다. 박 의원은 ”화명동 일대 개발로 구포역의 기능을 분담한다는 목적으로 화명역이 들어섰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KTX가 서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긴 배차 간격으로 인해 무궁화호를 이용하는 승객도 줄고 있다“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화명역의 활성화 방안을 찾지 못한다면 도심 속 흉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화명역에 무궁화호는 상행선 11회, 하행선 9회 등 하루 20회 정차하고 있다. 화명역의 올 상반기 일 평균 승하차 인원은 317명(열차당 17명)으로, 하루 10만명의 이용객이 몰리는 부산역과 비교하면 315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이용객의 70% 이상은 동대구∼부산 구간을 이용하고 있다. 박 의원은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역을 가는 것보다 구포역으로 이동해 KTX를 타고 서울역에 가는 것이 훨씬 빠르다 보니 화명동 주민들조차 화명역이 아닌 구포역을 이용하는 실정“이라며 &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