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총경 박준경)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거래의 활성화 추세를 이용해 부산지역 재개발 아파트 공급계약서(분양권) 등을 위조하고, 부동산 중개업체에 전화를 걸어 마치 분양권 당첨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매수자를 소개받아 위조한 신분증과 분양 공급계약서를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수법으로 8회에 걸쳐 가계약금 1억5000만원을 편취한 A(30대,남) 등 11명을 검거해 그 중 A씨을 구속하고, B씨(30대,남) 등 10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범행 계획을 지시하는 구속된 ‘총책’, 분양권 공급계약서 등 ‘위조책’, 부동산 중개업자 및 매수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속이는 ‘유인책’, 범죄수익금을 지정 계좌로 송금하는 ‘송금책’ 등 여러 단계의 각각 역할을 분담하는 등 점조직을 갖추고, 일명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방법으로 피해자를 기망한 신종 부동산 분양권 전매 사기범죄 조직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2021년 1월경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무대로 “아파트 분양권 당첨자인데, 매도 의뢰하니 매수자를 소개해달라”며 부산지역 부동산 중개업체 여러 곳에 전화를 걸어, 소개받은 매수자의 휴대전화로 위조한 분양계약서 및 신분증을 전송하여 분양 계약자임을 믿게 한 다음, 가계약금을 송금받는 수법으로 8회에 걸쳐 총 1억500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동일범으로 보이는 피의자들이 천안, 인천 등지에서 발생한 사건 또한, 이들과 관련 있음이 확인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유사한 사기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업종 종사자들은 사전에 아파트 분양사무실에 연락해 당첨자 정보 등을 확인, 대조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레이저를 이용해 췌장 종양을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광 치료법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의 베트남 유학생 트루옹 반 지아 씨(박사과정 3년?지도교수 강현욱)가 최근 췌장 종양 광 치료법 연구로 COOC 2021 제28회 광전자 및 광통신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트루옹 씨의 이번 연구는 소속 연구팀인 부경대 의공학과 BioAblation연구실의 ‘Advanced Diffusing’ 특허기술을 활용해 초음파 내시경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광 전달기기를 제작하고, 고출력 레이저 빛을 국소 조직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데 성공한 연구성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재 췌장 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돼 있지만, 기계적 외상이나 출혈, 열 손상 등 불완전한 치료, 합병증 위험 등으로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트루옹 씨 등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광 치료법은 100 W 이상 출력과 400~2200 nm 파장을 전달할 수 있는 광 전달기기로 레이저 빛을 방사형으로 방출해 국소 조직에 원통형 절제 층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이 광 치료법을 이용해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생체 내 췌장 조직에서 예측 가능하고 균일한 원통형 절제 층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개발사업(주관 박진석?인하대병원)과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사업(주관 정원교?부경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고, SCI급 국제학술지 <Biomedical Optics Express>와 <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에도 각각 게재됐다. 부경대 연구팀은 인하대병원, 블루코어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이번 연구성과의 사업화도 진행 중이며, 소화기질환 치료를 위한 내시경용 광융합 치료기술 연구 등을 수행하며 15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국토관리청 대구국토관리사무소(소장 오현석)는 ‘자살다리’라는 오명을 쓴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 일원의 금호강을 횡단하는 국도30호선 강창교의 ‘안전사고 예방시설물 설치공사’를 8월 중 준공한다고 밝혔다. 강창교는 최근 3년간 40여회의 투신 시도가 있었고, 특히 지난해 여중생이 투신해 목숨을 잃는 사고로 인해 투신예방시설물의 설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대구국토사무소는 올해 초 안전사고 예방시설물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금번 설치한 투신자살 예방시설물은 사업비 약 4억4000만원을 투입해 1.1m 높이의 기존 난간 위에 추가로 높이 1.5m의 알루미늄 재질의 ‘상단 경사벽형(상단롤러) 난간’을 설치했으며, 이로 인한 ‘투신자살 예방시설물’의 총 높이를 2.6m로 높임으로써 난간을 넘기 불가능한 구조 환경을 조성해 투신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강창교의 주변의 경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조망 확보 가로형 와이어를 이용하고 설치간격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성과 미관을 모두 고려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현석 대구국토관리사무소장은 “공사기간 동안 적극 협조해주신 지역주민과 관계자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최선울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산합포도서관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2021년 하반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운영강좌는 성인 9개 강좌(서예, 아크릴화, 문인화, 유화, 신비로운 타로세계, 부모책놀이와 동화구연, 민화, 알기 쉬운 약초교실, 연필화)와 어린이 2개 강좌(만들기로 배우는 역사교실, 생각이 쑥쑥 어린이 독서논술)이다. 운영기간은 9월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11주 과정이다. 수강 신청은 마산합포도서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1인 1강좌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나 교재비(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특히 이번 문화강좌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추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되거나 일부 강좌는 취소될 수 있다. 향후 대면 강좌 전환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 미착용 시에는 수강 참여가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마산합포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마산합포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제시는 법정 저소득층에 대해 코로나19 피해 민생 안정 및 소비여력 제고를 위한 ‘1인당 1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을 이달 24일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오는 31일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 양육비를 지원받는 법정 한부모 가정으로 관내 10,700여명 정도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대상자이며, 법정 차상위계층은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장애인연금, 차상위장애수당, 차상위자활, 차상위계층확인서 발급 대상자를 말한다. 지원금은 소득하위 88%이하인 국민에게 지원하는 정부의 제5차 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과는 별도로 지원하며, 1회에 한해 지급한다. 신청절차는 현재 법정 급여를 지원을 받는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가구의 대표 계좌에 지급하며, 계좌가 등록되지 않은 가구는 신분증, 통장(사본) 등을 준비해 오는 11일 이후에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1인당 10만원)에 소요되는 국비 10억 7천만 원의 예산편성과 함께 지원금 누락자 발생 예방을 위해 사전 명단 확보 및 안내에 주력해, 무더운 여름 저소득 가정에 시원한 물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2년 상반기 중 부산시청 로비에 들어설 예정인 ‘부산시청열린도서관’ 건축설계 제안공모 결과 건축사 사무소 ‘오프니스’와 ‘안목’을 공동 설계자로 선정했다. 시는 광역단위 최초로 청사 로비를 부산시청열린도서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7일부터 설계 제안공모를 진행했으며, 시 청사 내 위치라는 특수성과 공공적 가치, 품격 등을 고려해 ‘설계 제안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공모 결과, 국내 건축사 10개 업체가 참가 등록했으며, 8월 6일 개최한 최종 심사에 3개 업체가 참여해 제안서를 토대로 직접 공모안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자유토론을 거쳐 건축사사무소 ‘오프니스’와 ‘안목’이 공동으로 제출한 설계안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설계안이 독창적이고, 컨셉과 디자인이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 로비 공간이 ‘부산다운 건축’으로 개방적이며 자유로운 공간, 시민의 일상과 어우러진 친근한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한편, 부산시청열린도서관은 3개월에 걸친 기본ㆍ실시설계 후 오는 12월 건립공사 착공 예정이며, 1층 로비 등에 1,240㎡ 규모의 카페?서점형 오픈 독서소통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청열린도서관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문화정책을 적극 추진해 15분 도시 생활권을 확대하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공모사업에서 2개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36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과 공공의 수요를 기반으로 활용도가 높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에 지능화 혁신 서비스 확산을 촉진하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지역 인공지능 전문기업 ㈜디아이솔루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 연말까지 ‘지역 상권별 유동 인구 분석’ 및 ‘공원 주요시설 및 불법행위 감시’ 등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CCTV 영상 데이터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 ▲지역 상권별 유동 인구 분석은 자갈치시장,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사상터미널, 연산교초로, 동래역, 사직야구장 등 상권을 중심으로 성별·연령별 상점방문·체류시간·이동수단 등 데이터를 수집해 지역 상권의 특성을 분석한다. ▲공원 주요시설 및 불법행위 감시 분석은 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중앙공원, 태종대유원지, 용두산공원 등을 중심으로 불법 취사, 불법 낚시, 시설물 파손, 공원 내 이륜차(퀵보드) 진입, 금지구역에서 텐트 설치, 음주행위 등 불법행위 데이터를 수집해 공원 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이용한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을 위해 200여명의 디지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사람인 및 ㈜디아이솔루션 홈페이지를 통해 채용중이며, 코로나로 경제적 타격이 심한 취업 준비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공지능 상권분석 기술 확보와 공원에서의 불법행위 자동식별 등 지능형 영상분석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시민이 행복한 ‘AI기반 스마트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AI·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과학행정 추진과 스마트형 4차산업 일자리를 확보하는 등 공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제시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 아동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방학을 보내기 위한 특별한 선물인 ‘코로나 극복 방역·놀이키트’를 지원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162세대 245명에게 지원하며, 놀이활동을 통해 아동과 가족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구성했다. ‘코로나 극복 방역·놀이키트’는 아동의 연령과 발달과정에 맞춘 신체활동을 위한 미니 배드민턴과 줄넘기, 인지 및 미술활동 지원을 위한 퍼즐과 보드게임, 미취학 아동을 위한 찍찍이 캐치볼, 워터 색칠북 등 가구와 아동별 특성에 맞게 구성했다. 또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용품도 포함됐다. 키트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접촉방식으로 각 가정에 안전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서미경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방역·놀이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가 줄어든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이 함께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동과 부모가 함께 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남은 여름방학 동안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가 관내 주요 피서지 중 한곳인 장척계곡 내 설치된 불법시설물을 전면 강제 철거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계곡과 하천 내 불법행위 강력 대처를 천명했던 시는 1단계 조치로 지난 6일 장척계곡 내 3개 음식점에서 설치한 평상 32개와 각종 불법시설물의 강제 철거를 단행했다. 이에 앞서 시는 장척계곡 내 불법시설물 자진 철거 계고서를 7월 20일과 23일 2차례에 걸쳐 발송했다. 매년 피서철이면 김해 주요 계곡과 하천에 불법시설물 설치가 되풀이되고 있으며 자연발생유원지인 장척계곡 역시 불법시설물 설치로 피서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불법행위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계곡과 하천 내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박창근 하천과장은 "앞으로도 김해시는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계곡과 하천 내 불법행위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여부에 대해 단속할 것이며 불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즉시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 대처한다"고 밝혔다...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엑스포 유치 릴레이 캠페인 ‘함께해요, 이삼부’에 동참했다. 부산시 첫 주자인 박형준 시장에게 지목된 장인화 의장이 김지완 부산은행 회장과 함께 본인을 지목한데 화답한 것이다. 눈길을 끄는 점은 강 회장이 현재 개인사정으로 일본에 체류중이라는 것이다. 강 회장은 지목을 받고 고심 끝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캠페인의 중요성을 고려해 현지에서 직접 찍은 촬영분을 범시민유치위원회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 회장은 다음 주자로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과 노찬용 영산대 이사장을 지목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된 박 회장과 올해 초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된 노 이사장을 지목한 것은 재계와 학계의 전폭적 지원과 협조를 염두에 둔 것으로도 해석된다. 강 회장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인 동시에 지역방송사 회장으로서 우리나라와 부산의 역사를 새롭게 쓸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안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서 넥센그룹이 유치를 위해 노력할 방안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13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발족 되어 김영주 前 무역협회장이 유치위원장으로 공식 추대되었고, 각계각층의 사회 주요인사 78명이 유치위원으로 위촉됐다. 특히, 국내 5대 그룹 총수가 부위원장으로, 10대 그룹 대표 대부분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기업들의 엑스포참여를 통한 인류공영 기여를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는 ’국제박람회기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