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31일 오후 2시 시민홀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도시, 창원’을 주제로 창원사람들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좌담회는 김사숙 전 MBC경남 국장이 진행을 맡았고 허성무 창원시장, 강영택 창원산업진흥원 수소산업본부장, 구영모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장, 정대운 창원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기후 위기 시대, 탈석탄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는 ‘수소’라는 것을 인지하고 정부보다 앞서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한 창원시의 현재와 미래를 중심으로 담론을 나누었다. 창원시가 2018년 ‘수소 도시’를 선포한 이후 ‘전국 최초 수소시내버스 정규노선 운행 개시’(2019년 6월), ‘세계 최초 5톤 수소청소트럭 운행 실증’(2021년 1월), ‘국내 1호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준공’(2021년 4월), ‘국내 최초 수소모빌리티 통합형 수소충전소 구축’(2021년 말 완공 예정) 등 창원에서 추진하는 수소사업마다 최초 수식어가 붙고 있다. 정대운 교수는 “최초는 표준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창원시가 선보인 세계 최초 5톤 수소청소트럭 운행은 세계 표준이자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수소청소트럭이 온전히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점도 놀랍고 이는 창원이 대한민국의 미래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강영택 본부장은 “창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계 및 부품산업의 메카로 수소경제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수소 생산-저장-운송-사용의 전 분야를 육성해 선순환 산업생태계 기반을 마련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환경과 경제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영모 본부장도 “창원시의 수소산업 성과는 수소가 없어도 수소산업을 육성할 수 있고, 필요하면 수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실천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 본부장은 “수소경제는 생산, 저장·운송, 충전, 연료전지, 모빌리티(이동 수단)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이라며 “자동차, 기차, 비행기, 선박 관련 산업이 하루빨리 수소산업에 속해 있어야 지속가능한 경제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우리 시는 수소 전주기의 산업 활성화로 일상 속에서 수소에너지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2040 수소중심 새로운 창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허 시장은 “창원시는 액화수소 생산기지인 만큼 액화수소 기반의 인공위성 및 발사체의 개발·실증이 가능하다. 수소와 연계한 항공우주산업이 창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사람들 좌담회는 현재 창원시가 마주한 현안을 놓고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시민들과 직접 논의하고, 이를 창원기록더하기(아카이브) 콘텐츠로도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진행된 토론 내용은 향후 창원기록더하기(아카이브)에 저장될 예정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사)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의택)는 ‘2021부산건축제’의 전시콘텐츠 제작을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 ‘부산과 함께한 골목길 찾기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상공모전은 단순히 아름답거나 오래된 장소를 찾는 것을 넘어, 부산을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도시의 시간을 간직함과 동시에 우리가 그 기억과 장소를 어떻게 지켜내고 미래에 전해야 할 것인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마련됐다. 응모자격 없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8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제에 적합하게 제작된 3분 이내의 동영상 파일과 신청양식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나 (사)부산건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는 10월 제출작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팀(상금 100만원), 우수상 3팀(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5팀(상금 각 30만원) 등 총 10팀을 선정해 시상하며, 수상작품은 올해 부산건축제 행사 기간 중 전시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골목은 도시를 잇는 중요한 공간이며, 그 골목을 살아가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정취와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작지만 특별한 공간인 부산의 골목길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1부산건축제’는 부산의 도시건축 100년을 주제로, 오는 11월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부산시내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도서관은 오는 8월 3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일제강점기 흔적 등을 사진으로 기록한 기획전시 ‘관심 없는 풍경: 뭉우리돌을 찾아서 부산경남 편’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뭉우리돌은 둥글둥글하게 생긴 큰 돌을 뜻하는 우리말로, ‘백범일지’에 독립운동 정신의 상징으로 표현돼 있다. 이번 기획전은 김동우 다큐멘터리 사진가가 올해 1월부터 부산과 경남 지역에 남아 있는 일본군 시설물, 독립운동 현장 그리고 그 후손들을 기록한 것이다. 김동우 사진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7개월간 부산에 머물며, 관련 현장을 직접 취재해 왔다. 김동우 사진가는 “일제강점기 시설이나 독립운동의 현장 모두 방치 또는 외면받고 있는 곳이 많았다”며, “이제는 교육적으로 이런 것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조금 더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시작 중 일제강점기 흔적으로는 장자등·가덕도·거제도 일본군 포대 진지, 밀양·사천 일본군 비행장 격납고 등이 대표적이며, 독립운동 현장으로는 기장 만세거리, 부산학생항일운동지(구덕공설운동장) 등이 있다. 여기에 부산 일원에 산재해 있는 독립운동 관련 조형물을 함께 촬영했는데, 이는 역사에 대한 현대인의 기억을 이미지로 제시한 작품으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관람은 전시 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다. 별도 사전신청 절차는 없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실 동시 관람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된다. 김경미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부산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진이 주는 예술적 감동과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도서관은 예술에 대한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우 사진가는 지난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광복절 특집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그동안 10개국에 있는 국외독립운동사적지를 기록해 왔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규문)은 교통법규 위반차량 등을 골라 고의로 충격하는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2억4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A씨(30대,남)를 구속하고, 공범인 일당 B씨(20대,남) 등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친구, 애인, 교도소에서 만난 후배 등을 공범자로 가담시켜 지난 2017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45회에 걸쳐 부산, 창원, 김해 등지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후, 병원에 입원해 합의금 등 총 2억 4000여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구속) 등 3명은 40회에 걸쳐 2억2000여만원을 편취한 보험사기로 올해 5월 검찰에 송치된 이후에도 동일한 수법으로 5회에 걸쳐 추가 범행을 저질러 보험금 2000여만원을 추가 편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경찰관계자는 “보험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교통 법규를 위반하지 말아야 된다”며, “행여 법규위반으로 가해자가 된 경우에도 보험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에 즉시 신고하거나, 블랙박스 영상을 보관하여 이후 경찰에 제출하면 혐의입증에 도움이 된다” 고 전했다. 이와 관련, 부산경찰은 보험사기로 인한 선량한 다수 보험계약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사고 접수 시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보험사기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보험사기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8,986억원이며, 이 중 자동차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830억원으로 42.6% 차지했다...
김해시는 30일 시청에서 ‘2021 인구정책 UCC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구정책과 저출산 사회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22점이 접수 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3편 등 총 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다양한 우리, 딱! 맞는 인구정책’, 우수상은 ‘우리 가족의 사진기록/함께 성장하는 김해’, 장려상은 ‘어디 갈까 찾아보다가 답답해서 내가 만든 김해시 육아지도’, ‘살고 싶은 김해’, ‘육아 왕국 김해’이다. 시는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각 2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시 인구정책 관련사업과 인구문제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는 곧 도시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는 사회 전반의 문제와 직결된다”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서장 정성학)는 지난 7월 16일부터 29일까지 양산시청, 양산시교육지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관내 어린이집, 청소년수련시설, 유치원 등에서 운행하는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여부·종합보험 가입 여부·차량 내 서류 비치 여부·안전수칙 준수 여부·안전운행기록장치 장착 여부·안전교육 이수 여부·안전장치 작동 여부 등이며, 적발된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및 현지계도 조치하였다. 양산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이번 유관기관 합동 점검으로 통학버스 운영자, 운전자, 동승보호자의 안전인식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0일 ‘코로나19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방문하는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창원에서도 연일 30~4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관내 외국인주민 노동자 고용업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주민 노동자를 대상으로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지난 2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는 외국인주민 노동자 다수 고용 기업체나 선별진료소를 찾기 어려운 노동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시행 첫날인 28일에는 13개 업체 139명, 둘째 날인 29일에는 17개 업체 747명이 검사를 받았다.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30일에는 봉암공단 기업체에 근무하는 외국인주민 노동자를 대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검사소를 운영했으며, 내국인 희망자도 검사를 받았다. 허성무 시장은 작업 시간에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외국인주민 노동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노동자들이 마음 놓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시와 기업체가 협력하여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운영 시간을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외국인주민 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30일까지 운영하고, 기업체 휴가 기간이 끝나면 다시 재개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현장 의료진에게 “모두가 협력하면 코로나19는 반드시 진정된다”며 “폭염에 더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참고 견뎌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고 성수기 해수욕장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28일 해수욕장 방역관리 실태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박환기 부시장은 전년 대비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구조라, 학동, 명사 해수욕장을 차례로 찾아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 방역관리를 점검하고 해수욕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거제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이던 발열검사소 19개소 외에 6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발열부스 근무자(69명), 방역수칙 계도단속 근무자(48명)를 채용해 방역수칙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타인 접촉 우려와 거리두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안심콜 서비스 운영’으로 비대면 방역을 확대 적용하고 발열 검사 후 ‘안심손목밴드 착용’을 통해 해수욕장 이용객의 불안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 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일 3회 이상 소독 및 환기를 실시하며, 별도의 이용객 명부를 작성하는 등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내 샤워장 대신 야외 코인 샤워기를 3개 해수욕장에 시범설치 운영하는 등의 다양한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 이밖에도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5인 이상 집합금지, 마스크 착용, 해수욕장 개장시간 외 야간 음주 및 취식행위도 금지하는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3단계 행정명령 발령상황 등을 고려해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환기 부시장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40% 이상 증가하는 등 방역에 어려움이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방역관리를 더 철저히 하고 있다” 말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거제의 신성장동력으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가덕신공항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지난 29일 첫 회의에 참석했다. 변 시장은 이 날 회의에서 가덕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 민주당은 송영길 당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가덕신공항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번 특위 1차 회의는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 용역 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위원회는 송 대표를 위원장으로 김영배 부위원장, 최인호 간사, 변광용 시장을 비롯 박영순, 김해영, 최택용, 강윤경, 박무성, 박영미, 홍순헌, 박재범, 강준석, 서은숙 등 위원 1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9일 오후 3시,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간사, 위원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허태성 ㈜유신 부사장이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진행사항을 브리핑했다. 이어진 토론은 비공개로 전환해 진행됐으며, 토론이 종료된 후 참석자 전원은 부산신항만 내 소형선 부두 선착장으로 이동해 부산시 신공항 추진본부장으로부터 현장 브리핑을 들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비공개 토론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 부산신항~거제 연결선 건설, 국도5호선(해상구간) 조기 건설, 통영~거제 고속도로(35호선) 노선 연장 및 조기 착공 등을 건의하고,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 기반시설들이 원활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가덕신공항 건설은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자, 수도권에 버금가는 동남권의 새로운 경제권을 만들어 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국토 균형발전과 화합, 남해안 시대의 주요 거점이 될 가덕도 신공항건설의 완성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가덕도는 부산시에 속해 있지만, 거제시와 거가대교로 이어져 있다. 이 때문에 거제시는 가덕신공항 건설이 관광산업 활성화 등 침체된 경기 회복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지난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2분기 2753억원, 상반기 기준 4680억원(지배지분)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 모두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축소 등으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2320억원, 136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으며, BNK캐피탈도 714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투자증권의 경우 IB부문 확대와 주식시장 강세 등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 및 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425억원 증가한 65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캐피탈과 투자증권을 중심으로 한 비은행 부문 순이익 비중이 30% 수준으로 상승하여 그 동안 은행에 치중됐던 그룹의 수익구조가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그룹의 전략적인 자본 투자의 성과로 보인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부실기업 감소 등에 힘입어 NPL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2%p 하락한 0.53%,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9%p 하락한 0.38%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의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1.94%p 상승한 11.35%로 자본적정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지역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은행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함께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역량 강화로 그룹의 경상적인 순이익 수준이 크게 상승했으며, 수익성뿐만 아니라 건전성과 자본비율 등 제 경영지표도 개선되고 있어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높아진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실적 개선의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성향 상향 등 주주환원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