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1년 개별주택 167,199호의 가격을 4월 29일 구·군별로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되는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그 부속토지를 통합 산정한 것으로 한국부동산원의 가격 타당성 여부 검증 후 20일간 소유자 등의 의견청취 및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공시하는 것이다. 올해 부산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8.14% 상승하였는데, 그 중에서 수영구가 전년 대비 13.98% 상승하여 16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영구의 망미2구역, 광안2구역 등 재개발구역과 민락동 주거환경개선지구를 중심으로 한 노후주택지역 지가 상승 요인에 따라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부산시 최고가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에 소재한 주택으로 55억 원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및 구·군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고,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5월 28일까지 주택소재지 구·군 세무부서를 방문하거나 일사편리 부산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을 통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5월 31일부터 6월 24일까지 한국부동산원의 재조사·검증 후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6월 25일 재조정·공시한다. 한편,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되고,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이 되며, 국세인 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의 부과기준으로 제공되는 등 총 12개 분야에 활용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1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작년보다 1억1000만원 증액된 국비 5억4000만원을 확보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부산을 비롯하여 경기 고양, 인천, 광주, 대구 5개 도시가 참여하여 부산은 지난해 대비 1억1000만원 증액된 5억4000만원을 확보하여 5개 지자체 가운데 최고 증액된 예산을 확보하였다.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제회의산업법’ 제15조의3에 따라 지정된 국제회의 복합지구 소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국제회의산업 인프라 확충, 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국제회의 경쟁력 강화 및 산업발전을 위해 2020년부터 2023년 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어려운 코로나 시국이지만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여 해운대국제회의복합지구를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마이스 생태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종합안내 및 서비스를 원스탑으로 연중 제공할 수 있는 ‘마이스 전문 안내소’를 벡스코내에 조성하여 마이스만을 위한 특화된 비즈니스 서비스 공간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상황의 심화로 지역 산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게 되자 벡스코 제1전시장 지하에 화상 상담장 및 스튜디오를 조성하여 온라인 행사는 물론이고 지역 업체의 수출 상담을 위한 비대면 상담회를 마련하여 지역산업계의 숨통을 트이게 하였다. 또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HAEVENUE‘해운대(Haeundae)와 에비뉴(Avenue)의 합성어이자 마이스의 지상낙원을 뜻함’라는 독창적인 브랜드를 구축하여, 해외언론매체(CNN, The Washington Post)에 홍보하였다. 올해 시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 극복이 가시화되어 가고 있는 것에 맞추어 치열한 국내외 마이스산업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총사업비 10억8000만원(국비 5억4000, 시비 5억4000)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글로벌 마이스 트랜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대형 하이브리드 행사 유치와 개최를 위하여 ‘하이브리드 컨퍼런스 허브시스템’을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에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벡스코 컨벤션홀 205호는 ‘2005 APEC 정상회의’, ‘2014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등 다수의 대형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 역사적인 장소이다. 시와 벡스코는 이번 사업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형 하이브리드 행사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또한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도 함께 구축하여 공개 가능한 컨퍼런스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참가자와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특허 등록된 해운대 국제회의복합지구 브랜드와 디자인을 이미지화 하는 홍보 사업을 지역 특화산업과도 연계하여 마이스산업을 지역산업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양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마이스산업을 지역을 선도할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점점 대형화 되어 가고 있는 전시회 트랜드에 맞추어 벡스코 제3전시장 설립을 서두르고 있으며, 또한 장기적으로 북항, 서부산권 등에도 인프라를 확충하는 비전을 세워나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전 세계 어느 도시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마이스 하기에 좋은 천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에 걸맞는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마이스 기업을 육성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마이스 콘텐츠 개발에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독도사수연합회(회장 이상훈)은 지난 27일 부산 일본 영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상방류' 결정에 대한 규탄 대회를 열고 이들의 만행을 비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은 극단적 환경파괴로 악질적인 행위"라며 "오염수를 방출하는 이들의 만행은 전 세계 바다를 파괴하는 환경 범죄행위다"고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독도사수연합회는 독도를 사랑하는 일반 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영국 유명 어린이 동화 ’미스터맨 리틀미스’와 협업해 다채로운 키즈 콘텐츠를 선보이고,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플레이 랩(PLAY LAB)’을 새롭게 리뉴얼 해 오픈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아이들이 약 400평에 달하는 키즈 빌리지에서 ‘미스터맨 리틀미스’의 인기 캐릭터들을 만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마련했다. 신나는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는 체험존,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는 아트 클래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벤트까지 온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먼저, 키즈 빌리지 아케이드에서 오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다양한 놀이체험이 가능한 4가지 테마 공간을 운영한다. ▲컬러링, 틀린 그림 찾기 등의 놀이를 할 수 있는 체험존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독서존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실감나게 캐릭터를 느낄 수 있는 영상존 등으로 구성됐다. 키즈 빌리지 BMW 키즈 드라이빙 존에서는 ‘키즈타임 아트 클래스’도 열린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팀 LEO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직접 퍼즐, 뱃지, 비치볼을 만들어볼 수 있다. 5월 한 달간(금~월) 사전 신청 고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5일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키즈 빌리지와 온 더 플레이트 런치 및 디너 이용 어린이 고객 중 선착순 한정으로 캐릭터 풍선을 증정한다. 다양한 히어로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어린이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 키즈 빌리지 내 위치한 체험형 게임 공간 ‘플레이 랩’을 리뉴얼 오픈한다. 기존의 콘솔 게임만으로 구성했던 게임존에 최신 인기 게임을 추가로 구비해 콘텐츠를 강화했다. 슈팅, 보드, 액션, 스포츠 등 풍성한 액티비티 게임도 마련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키즈 빌리지’와 ‘플레이 랩’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키즈 시설을 포함한 호텔 전반의 철저한 방역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더욱 안전하게 즐기며 신나는 키캉스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온 가족이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는 패밀리 프렌들리 호텔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호텔 전반의 방역과 위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전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호텔 전역 비치, 방문객 및 직원 상시 발열 체크 등 기본 조치는 물론, JW중외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키즈 전용 살균제로 철저히 소독하며 시간대별 인원 입장을 제한하는 등 방역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양 기관은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수요에 적합한 취업지원 컨설팅 프로그램 및 시니어 인턴십 등 정부지원사업을 통한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여 제대군인들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였다. 부산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적극행정을 통한 정부혁신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제대군인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성공적인 사회복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 10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제대군인지원센터는 5년 이상 복무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1:1 진로상담, 채용정보 제공, 교육훈련비 및 전직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취·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대군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제대군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우수한 인재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부산지방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대한제과협회 대표들과 지난 27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방역관리장관책임제’ 시행에 따라 부산식약청이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의 코로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음식점ㆍ휴게음식점ㆍ제과점 협회 관계자와 마련한 자리이다. 부산식약청장은 이날 “협회차원의 방역관리강화 방안 마련과 업체의 자율실천을 통해 현재의 코로나 위기상황이 안정화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이날 참석한 협회 대표들은 “회원사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정부시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의견을 교환했다. 부산식약청은 관련기관, 협회 등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범국가적 위기상황을 안정화하기 위해 지방청장이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의 음식점 등을 직접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운대문화회관(관장 김영순)은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에 3개 작품이 선정돼 국비 3336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첫 번째 우수 공연 프로그램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5월 1일 토요일 18시,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영남국악관현악단과 소리꾼 장사익, 오정혜 그리고 김세윤과 함께하는 ‘The Big Concert’를 무대에 올린다. ‘The Big Concert’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국내 최정상 소리꾼 장사익, 오정해, 그리고 김세윤의 무대, 노리광대, 예솔무용단이 함께 협연하며 소리와 타악, 그리고 한국무용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국악과 한국 전통의 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남국악관현악단은 지휘자 김현호와 전공자·무형문화재 이수자 등 전문국악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전승과 계승 그리고 현대인의 트랜드에 따른 다양한 시도를 하며 국악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악 관현악단이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의 음악가 겸 국악 연주자이자 이 시대의 진정한 소리꾼 장사익과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으로 출연, 활발한 국악 활동을 하는 오정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 소리 이수자 김세연, 한국 전통춤과 창작춤 등 다양한 한국무용을 선보이는 예솔무용단, 전통 타악기 전공자들로 구성된 노리광대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5월, 가정의 달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이다. 국악이 고전적이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영남국악관현악단의 ‘The Big Concert’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취학아동 이상이면 공연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예약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해운대문화회관은 공연 개최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공연장마다 객석 거리두기, 철저한 방역을 이행하는 등 공연 현장에서 관련 지침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행정안전부 '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사업'에서 중앙부처, 광역, 기초,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445여 건의 공모과제 중 1차 서류심사 통과된 296건 과제를 거쳐 최종적으로 134건 중 7건이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작년부터 실시하여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구축ㆍ가공 기술이 필요한 기관에 데이터 기업을 매칭하고, 한 과제당 2억 원 정도의 국비 지원을 통한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 공모사업이다.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민간기업이 보유한 공익성이 있는 데이터, 데이터에 대한 오픈 API 구축, 기관이 보유한 기존 데이터에 대한 품질 정비 등 사업 유형별로 지원한 사업에 대해 평가하여 선정한 결과이다. 시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7건 과제에 대해 국비 15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공급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105명을 투입해 선정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 중 생활(상권, 안전) 밀착형 공공데이터 구축 및 개방 사업은 골목 상권에 대한 정보를 보다 정밀하게 제공하기 위해 공간 데이터를 구축하고 먹거리 안전, 응급상황 대처 등 코로나 시대의 시민 생활에 밀접한 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공공데이터 구축과 개방 서비스다. 구자영 부산시 통계빅데이터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공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서비스 개발과 개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연제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각종 재테크 명목으로 고수익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7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총책 A씨(20대) 등 6명을 구속하고 사기 조직원 총 11명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 ‘OOO 자산관리사’, ‘OOO 대표’ 등 실존 금융 전문가의 프로필를 도용한 네이버 카페를 다수 개설하여 회원으로 가입한 피해자들에게 "나눔로또 파워볼, FX마진거래에 대리 베팅하여 고수익을 지급해 주겠다"라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수익금 출금을 요청하면 보증금ㆍ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2차ㆍ3차 입금을 유도하였으며, 피해자가 ‘사기’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카페에서 강제로 탈퇴시키는 수법을 사용하였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지간으로 홍보팀, 인출팀으로 역할을 분담하였고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은 모두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피해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하여 전문 업자에게 의뢰하여 자신들이 개설한 네이버 카페의 회원 수를 임의로 부풀리는 한편, 해킹된 네이버 계정 수백 개를 구입한 후 카페 게시판에 "큰 수익을 봤다"는 가짜 홍보 글을 다수 작성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유인하였다. 실제 피해자 대부분은 ‘고수익’에만 현혹되어 구체적인 투자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 한 채 사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시중의 유동성 확대 및 투자 열풍으로 인해 네이버 카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서 각종 재테크를 빙자한 투자 사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사기 범행 목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 계정의 경우 복잡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더라도 해킹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계정 보안을 강화(이중 로그인, 일회용 비밀번호 등) 하여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계정이 사기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유사한 유형의 투자 사기 범죄에 대하여 적극적인 단속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지역 대상 ‘지역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국가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결과에 따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47억5000만원과 지방비 23억7천500만원을 포함해, 총 72억원이 부산·울산지역 원자력산업 중심의 인력양성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부산시, 울산시,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와 울산시는 재작년 원전해체연구소를 공동유치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원자력 및 원전해체산업을 중점산업으로 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받았다. 또한, 이번에 해당 분야 인력양성 관련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세계적인 원자력·원전해체산업 선도도시 구현’이라는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양 도시 간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학교별 전문성을 고려한 특화 교육프로그램과 산학 현장실무 연계 단기교육을 설계·운영하고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원전 현장 교육시설을 제공하며, 참여기업인 ㈜태웅, 성도건설산업, 오리온이엔씨는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참여대학과 함께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내 원전해체 시장이 아직 태동기인 만큼 현장 실무경험을 보유한 전문인력이 그간 부족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원전해체뿐만 아니라 원자력안전, 소형원자로 등 미래 원자력산업 유망분야의 인력이 많이 배출돼, 산업계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부산 기장군 장안읍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경계지역에 원전해체연구소가 들어설 예정으로, 부산시와 울산시는 사무동, 연구시험동 등 시설물 배치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연구소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원전해체산업을 비롯한 미래 원자력산업 유망분야 발전의 근간이 될 우수한 인재양성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중앙부처 및 선진국의 원전해체 산업 기술동향 파악, 상호 정보공유, 지역 중소기업 애로사항 청취 등 원전산업 육성에 힘쓰며, 지역경제 및 에너지 관련 지역기업 활성화, 지역 대학 경쟁력 확보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