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국회의원(부산 동래구, 국민의힘)은 10일, 지난달 25일 발생한 ‘만덕 ∼ 부산 도시고속화도로(대심도 )’터널 토사유출 사고상황과 후속대책 점검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대심도 토사 유출 사고와 관련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부산시에 요청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28 일 긴급브리핑을 열어 ‘만덕 ∼ 부산 도시고속화도로 ( 대심도 )’ 공사 현장 지하 60m 아래에서 부피 750㎥, 무게 1000t의 흙과 돌이 흘러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는 사고가 발생한지 사흘이 지나서야 시민들에게 사고 발생을 공개했고, 신속하지 못한 대응 조치로 부산시의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희곤 의원은 “부산시의 늑장보고와 부실한 대응조치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만 더욱 키웠다”며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해 추가 토사 유출이나 싱크홀 발생 등 추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토부 지하안전영향평가를 통해 대심도 터널 공사의 안전성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드론 이용 활성화 방안을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올해부터 다양한 해양수산 업무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2019년부터 일부 등대 시설물 점검에 드론을 도입·활용하였으나, 드론 공동활용체계의 미흡, 드론 운용 기술 부족 등으로 드론을 특정분야에 제한적으로 운용해옴에 따라 드론 이용 활성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부산해수청은 드론이 지닌 장점을 활용하여 선박 또는 사람의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한 업무영역으로 드론 적용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올해에는 기존에 드론을 이용해온 해상 등대시설 점검 외에도 암벽이나 무인도서 위에 설치된 등대 및 국유재산 관리 등에 드론을 활용하게 된다. 또한, 무인도서 불법 이용이나 개발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활동과 해양환경 관리를 위한 해양쓰레기 분포상황 파악 등에도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론을 이용하여 공유수면의 불법 매립이나 점사용 행위를 효율적으로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해수청은 드론 이용 활성화를 위해 ▲드론 업무 전담부서 지정 및 유관기관과 협업시스템 구축 ▲전문교육을 통한 신규 운용인력 양성 및 기존 인력 역량
경상남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 산불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산불 예방 및 대응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2년간 산불 발생 원인을 분석해보면 3~4월에 소각과 실화로 인한 산불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소각과 실화를 중점으로 한 산불예방 대책과 산불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산 인접 지역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면서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시·군에서 보유 중인 영농부산물 파쇄기를 활용하여 시군에서 직접 영농부산물 파쇄를 주도한다. 실화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통제구간을 늘린다. 올해는 특히 날씨가 건조하여 산불 발생위험이 크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입산 통제구간을 늘리되, 이는 지역 실정에 맞게 시·군에서 통제구간을 자체 결정하고 또한 충분한 안내 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에서는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선제적 예방활동과 홍보도 강화한다. 야간에 발생하는 산불은 특히 진화가 어렵기 때문에 산불진화요원의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야간근무 인원을 늘려 야간 산불의 예
김해시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다섯 번째 책문화센터를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책문화센터 구축․운영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공모사업으로 2019년부터 한 해 1개 지자체를 선정해 지역 독서문화 거점 마련에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강릉시, 안성시, 세종시, 부천시가 선정됐으며 김해시는 국비 4억8,6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칠암도서관 4층 787㎡ 공간에 내년 3월까지 가칭 ‘구지 책문화센터’를 구축한다. 칠암도서관 교육실과 인쇄실을 활용해 콘텐츠 창작에서부터 출판까지 독서문화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든다. 이곳은 독서문화 확산과 작가, 출판업 종사자를 위한 창작공간, 창업보육공간으로 활용돼 지역 출판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지자체 최초로 ‘책 읽는 도시’를 선포한 김해시는 올해의 책 사업, 작은도서관 확충, 청소년인문학읽기전국대회 개최, 대한민국독서대전 유치 등으로 우수한 독서문화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칠암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노후화된 도서관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만능수리공 봉사단이 늘해랑봉사단 경남농아인협회와 함께 밀양시 초동면 소재의 청각장애인 A씨 세대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재능기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에서 LED전등, 노후화 전선, 차단기 등 전기시설물의 교체 등 노후화된 전기시설물을 점검·교체해 가정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여 장애인 세대의 안전한 생활에 도움이 됐다. 늘해랑봉사단 조홍련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영태 이사장은 “장애인세대를 위해 만능수리공이 달려가 재능기부를 실행했다. 작은 재능 기부이지만 장애인세대의 안전한 생활에 일조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10일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원회를 개최하고, 디자인 최종 후보 3개(안) 가운데 도시상징(CI)과 브랜드 슬로건(BI)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인공지능 이미지를 접목한 3차원(3D) 입체 로고이다. 도시상징(CI) 마크는 부산의 영문 이니셜인 ‘B’와 ‘S’를 모티브로, 국내 최초 색깔, 각도 등을 통해 3차원(3D) 입체화를 적용한 디자인이다. 브랜드 슬로건(BI)의 경우, ‘부산이라 좋다’를 국문을 함께 표기하여 “Busan is good”의 본연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자 했다. 확정된 디자인은 최종후보 3안에 대한 온·오프라인 시민 디자인 선호도 조사에서도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입체적인 디자인과 색감 등이 다른 디자인 후보와 차별화되고, 시각적으로 잘 전달이 되는 점이 호평을 얻었다. 시가 지난달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3만 7천33명 가운데 41.7%(1만 5천458명)가 1안 디자인이 최다 득표를 받
하윤수 교육감은 10일 특수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안심 알리미 및 통학버스 위치추적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안심 알리미 및 통학버스 위치추적 서비스는 ▲학생 등하교 문자 알림 ▲학생 위치추적 확인 ▲통학버스 위치추적 서비스 등이다. 서비스 지원 운영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이며, 특수학교희망학생, 특수학교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등․하교 문자 전송 서비스 단말기 설치 및 이용료, 위치추적 단말기 서비스 이용료(추가 데이터 사용요금 제외), 통학버스 위치추적 서비스 단말기 설치 및 이용료 등이 지원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고 학부모들이 안 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경남 거제시가 해빙기 및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태세에 돌입,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해빙기 및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상황관리체계 정비, 유관기관 협력, 시설물 점검 및 각종 안전관리 대책 수립, 행동 조치 매뉴얼 재정비 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위험지구 사업현장, 배수펌프장 등을 방문했으며, 재해 취약지역을 직접 둘러보고 시설물 및 공사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점검 결과에 따른 지적사항은 즉시 보수·보강 등 시정 조치할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한, 긴 가뭄 뒤에 많은 비가 올 경우 재해취약지역에 산사태, 침수 등의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수방자원 사전확보, 유관기관과의 지원체계 강화 등 사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사전대비 기간 동안 재해우려지역 등에 대하여 중점관리를 통해 풍수해(태풍, 호우, 장마) 및 기타 자연재난 등 모든 안전 위협요인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하는 한편 “주민 모두가 안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는 제312회 임시회 긴급현안 보고를 통해 최근 “만덕~센텀 대심도 토사유출 사고”에 대해 경위, 보고체계 적정성, 향후 대책에 대해 부산시 건설본부를 상대로 긴급현안 보고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현안 보고 후 실제 붕괴현장 보강공사 진척사항,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등 건설본부, 공사관계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상임위원들은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대심도 공사 특성상 당초 계획하고 다른 지반특성, 지하수위 변동 등 예측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시민안전을 위해서는 어떤 변명도 용납이 안된다”며 “더 이상 이런 사고가 없도록 모든 대책공법을 강구해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건설본부장은 “인명피해가 없어 천만 다행이나 터널 보강공법을 최고단계로 높여 한치의 빈틈도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재권 위원장은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건설 시 소음, 진동 등 각종 민원이 약 170 여건 접수됐으나 부산시는 적각적인 조치 없이 안이한 태도로 대응하는 것 같다” 면서 “대규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경기도 포천시의 돼지 농장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의 60대 태국인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포천과 가평의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률이 0%였던 점을 지적하며 농림부가 대책 마련을 위한 TF를 구성함과 동시에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기간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촌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 따라 농림부는 5개월을 국내 체류하면서 근로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도입률은 ‘17년 70%, ‘18년 76%, ‘19년 81%, ‘20년 0%, ‘21년 8.7%, '22년 45%로 최근의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의 외국인 근로자는 각 농촌에 외국인근로자 도입을 희망하는 지자체가 법무부에 특정 인원수를 산정해서 도입신청을 하고, 농림부도 구성원에 들어가 있는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가 국내 지자체별 인원수를 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