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을 슬로건으로 내건 PK 대표주자 김태호 의원이 “87년 체제를 종식시키겠다”며 승자독식의 권력구조 개편, 중대선거구제 전환, 국회의원 임기단축을 골자로 하는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공존의 대한민국을 위한 첫출발은 공존의 틀을 만드는 것”이라며 “공존의 틀이 사회 대변혁의 출발점이고 역사 속에서 확인된 잠재력을 모아 미래로 가는 브릿지(다리)”라는 지론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선 “여야 합의 개헌으로 승자독식의 권력구조를 혁파하겠다”면서 “취임 즉시 여야를 포함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공존 컨퍼런스를 가동해 권력구조 개헌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4년 총선 때,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2024년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새정부를 출범시키겠다”는 구체적인 절차를 밝히면서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도 드러냈다. 선거구제와 관련해서도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해 지역주의 정당 구도를 깨겠다&rdqu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의원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북구에서 금정구간을 연결하는 산성로 일원의 도로선형 개량을 위한 ‘산성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성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2년간 총사업비 63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산성로 일원 2.4km 구간의 곡각지(도로의 휘어진 부분이나 꺽인 부분)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재 북구, 금정구, 동래구, 양산시 등 31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산성로는 도로폭이 6~8m로 노폭이 좁고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보행자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또 곡각지 급커브 구간(약 18개소)이 전체도로의 2/3(L=1.6km)를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 경사도가 10% 이상으로 급커브와 협소한 노폭이 맞물려 사고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1일 평균 3천명이상의 상시 도보 이용자의 보행권 확보 및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산성로의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2013년 당시 안전행정부로부터 제2차 위험도로구조개선사업 대상지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산성로는 부산시 관내의 다른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지역 대표기업 대선주조(대표 조우현)가 시민들의 실종아동등(18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치매환자) 실종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선주조는 지난 6월 9일부터 시행된 ‘실종경보문자제도’를 알리기 위해 부산 동래경찰서와 공동 홍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으로 대선주조는 ‘실종경보문자제도, 실종 가족을 더 빨리 가족의 품으로’ 인쇄 문구를 이번 여름에 출고되는 대선소주 뒷면 보조라벨에 부착하게 된다. 실종경보문자제도는 실종사건 발생 시 국민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종아동등의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제도다. 최근 포항에선 문자 발송 3분 만에 치매노인을 발견해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실종된 가족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동래경찰서와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홍보활동으로 실종경보문자제도가 우리 사회에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지난 3년간 고흡수성(젤타입) 아이스팩 생산량이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 받은 고흡수성 아이스팩 생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356톤, 2017년 480톤, 2018년 558톤, 2019년 656톤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3년간 약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고흡수성 아이스팩은 독성이 큰 물질은 아니며, 다이옥신 등 2차 환경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물질이므로 일반 소각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수분 함유량이 많아 소각처리시 비용이 크고 플라스틱의 일종임에 따라 자연분해시 500년 이상의 오랜시간이 걸리므로 비용과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분리수거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다행히도 고흡수성 아이스팩의 경우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척후 분리수거하게 되어 있지만 수거 방식이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라 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 이에 강 의원은“여름철 무더위로 음식배달업체 등 고흡수성 아이스팩 사용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고흡수성 아이스팩 분리수거방
부산대학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원을 맡고 있는 차정인 총장이 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국민 응원 캠페인 ‘함께해요 이삼부(2030 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 릴레이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박람회 유치기획단과 부산시가 주관하는 이 응원 캠페인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박람회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과 유치 열기를 고조하고자 마련됐다. 이달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릴레이는 유치 기원 인증샷을 올리고 후속 주자를 지목하는 ‘캠페인1’과 국민 누구나 인증샷·해시태그 응원으로 참여하는 ‘캠페인2’로 펼쳐진다. 차정인 총장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차정인 총장은 부산대 공식 SNS를 통해 “우리 부산이 ‘등록 엑스포’인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신청하며 큰 도전에 나섰다”며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등록 박람회’를 개최하게 되며, 세계 12번째 및 아시아국가 4번째 개최국이 된다”고 설명하며 캠페인 동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복지의 방향을 전격 모색한다. 부산시는 오늘(26일) 오후 2시 어르신 돌봄, 여가, 일자리, 인권 등 분야별 노인복지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유튜브와 줌을 활용한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날 포럼은 각 전문가 발표와 지정토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특히, 노인복지 주요 분야별 주제발표를 통해 부산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돌봄 분야 발표를 맡은 정은하 서울시복지재단 공공돌봄지원팀장은 서울시의 돌봄 SOS 센터와 커뮤니티케어의 방향, 운영과정 사례를 발표한다. ▲일자리 분야 발표를 맡은 김영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부산의 노인일자리 현황을 진단하고 다양한 측면에서 노인일자리 방향을 제시한다. ▲여가 분야 발표를 맡은 이현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교수는 여가에 대한 의미와 선배 시민 사례를 발표한다. ▲인권 분야 발표를 맡은 안경숙 부산광역시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노인학대 현황 및 문제점을 밝히고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고령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코로나 19 및 심각한 취업난 등으로 불안·강박증·우울감이 높아지고, 소통부재로 인한 정서적 고립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 대해 예방적 차원에서 1:1 심리상담 지원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심리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정신과 상담을 부정적으로 인식하여 상담을 꺼리거나, 비싼 비용에 부담을 느낀 청년이 상담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청년들에게 치료의 개념을 넘어 위로와 공감으로 상담의 문턱을 낮춰 신속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1:1 심리상담으로 해소가 어려운 경우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추진한다. 모든 심리상담은 참여자의 익명성 보장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자는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지원 인원은 110여명이다. 상담을 원하는 청년들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동·서 권역별로 상담 기관을 1개소씩 선정했으며, 1:1 심리상담은 최대 7회 이루어지며 1회 상담 시간은 50분이다. 신청은 7월 26일부터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접수하며 선착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8월 1일부터 독립유공자 유족 지원병원을 확대 운영한다. 부산시는 부산시 거주 독립유공자 선순위유족 및 배우자 대상 무료 진료병원을 기존 부산의료원 1곳에서 권역별 8개소를 추가한 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되는 병원은 ▲구포부민병원(북구) ▲기장병원(기장군) ▲부산성소병원(남구) ▲부산힘찬병원(동래구) ▲서호병원(수영구) ▲세웅병원(금정구) ▲중앙U병원(사하구) ▲효성시티병원(해운대구) 8곳이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선순위유족 및 배우자는 지정병원 9개소 이용 시 가구당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추경예산 2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병원을 확대했고, 이를 통해 그간 저조했던 독립유공자 유족의 이용률을 높여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2006년 사업 추진 이후, 15년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독립유공자 유족 지원병원을 부산의료원 한 곳으로만 지정, 운영하여 고령 유족들의 접근성이 낮아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금번 8개소 확대를 시작으로 올 연말 국가보훈처에서 추가 지정 예정인 위탁 의료기관까지 부산시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 청소 서비스인 'HF 클린하우스'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청소 및 세탁, 방역, 소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가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사)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협회장 김동훈)가 주관한다. 사업에는 부산 관내 12개 지역자활센터에서 22개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는 16개 구·군별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추천받아 대상 가구로 240세대를 선정했으며, 오는 9월까지 지속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에도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와 함께 취약계층 165세대에 청소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올해는 대상자와 참여 인력 등을 대폭 확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노인과 장애인 세대의 건강도 돌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자활사업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3일 오전 8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초청해 ‘제59회 부산미래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부산미래경제포럼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실·국장,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산의 위기와 기회’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서 안철수 대표는 세계를 바꾸는 3대 메가 트렌드 ▲코로나19 사태 ▲4차 산업혁명 ▲미중 신냉전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코로나 대유행에서 가장 상징적인 사건으로 생각하는 mRNA 개발과정을 사례로 들어 융합기술의 중요성 등에 대해 피력했다. 또한, 지역 산업 육성의 3대 원칙, 정부 데이터 공개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며 부산시가 정책을 펼치면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다양하게 제안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박형준 시장은 “중앙에서는 지방이 보이지 않는다”며 지방정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 국토부가 이미 사전 절차를 거친 부산 혼잡도로 하나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