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前 대통령은 지난 2004년 연세대 특강에서 보수에 대해 “합리적 보수, 따뜻한 보수, 별 놈의 보수를 다 갖다놔도 보수는 바꾸지말자”며, “보수는 힘 센 사람이 좀 마음대로 하자, 경쟁에서 이긴 사람에게 거의 모든 보상 주자, 적자생존 철저히 적용하자, 약육강식이 우주섭리 아니냐는 쪽에 가깝다”고 말해 보수를 수구의 틀을 넘어 기득권 옹호집단으로 규정했다. 이후, 대한민국에서 “나는 보수주의자”라고 얘기하는 것이 기득권 옹호집단 취급을 받게 되면서 심지어는 보수 진영에서 ‘보수’라는 용어 자체를 쓰지 말자는 주장까지 제기되었고 결국 “자유우파”라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용어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면 노 전 대통령 얘기처럼 “보수주의(conservatism)”는 “바꾸지 말자”인가? 결론부터 얘기하면 틀렸다, 보수주의는 바꾸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과 상식을 존중하며 “천천히 바꾸자”는게 그 핵심이다. 보수주의 정치철학의 원조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lsquo
5월 28일 제104회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의창구-성산구의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이 가결되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환영성명을 통해 1991년 이후 30년간 이어져 온 의창구-성산구의 기형적인 행정경계가 드디어 주민 실생활에 알맞은 정상적인 모습을 찾았다며 벅찬마음을 전했다. 또한 작년 창원특례시 지정을 위해 서울과 창원을 수없이 오가는 동안 특례시를 준비하는 지금이야말로 게리멘더링이라는 불명예로 남아있는 의창구-성산구 행정구역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적기라 판단했다고 전하며, 지난 4월 22일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보류결정이라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여론 조사 재실시를 통해 30년만의 개편이라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창원천 허리를 잘라먹는 듯한 기형적인 행정구역으로 주민 실생활과 맞지 않아 크고 작은 불편을 유발했던 경계가 이젠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개편되었다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창구의 적지 않은 지역이 성산구로 편입되면서 의창구 약세라는 우려섞인 목소리에 대해서는 구간 경계에 존재하는 창원천을 전국 최고의 하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사화공원 개발사업, 창원스타필드 입점, 동대북 발전계획에 따른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오늘(28일)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회의를 열고, ‘영・호남 공동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반드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는 동서장벽에 묶여있던 영호남 양 지역을 함께 발전시켜 국가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여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결의문은 “국토불균형과 국민분열은 대한민국 발전에 가장 큰 암적이 요소로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된 정부의 정책에 따라 교통망이 남북축 위주로 구축되면서 동서간의 교통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해 영・호남 지역의 교류와 균형발전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영・호남 공동사업들을 추진해 국가균형발전과 국민대통합을 이루자고 결의하고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 갈 핵심사업을 선정해 정부에 건의했다. 이 핵심사업은 ‘전주-김천 철도’와&lsqu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조리예술학부 동양조리전공이 지난 26일 식품생명공학 전문가이자 방송인인 차윤환 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차 박사는 식품공학 석사,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좋은아침(SBS), TV정보쇼 알짜왕(JTBC), 행복한 아침(채널A) 등 다수 프로그램에 전문가 패널 등으로 출연 중이다. 이날 세미나는 ‘DDS(Dietary Diverse Score, 식품다양성지표)를 응용한 건강레시피 연구’를 주제로 손쉽게 건강하고 행복한 밥상을 만드는 방법을 전달했다. 식품다양성지표란 소비되는 식품의 다양성(가짓수)을 높여 영양소 섭취 수준을 높이고 영양 밸런스를 높이는 것이다. 이를 조리에 응용하면 영양 밸런스가 높은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따라서 세미나는 조리기술 뿐만 아니라 영양 밸런스(balance, 균형)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1부 ‘영양과 영양소, 그 어렵고 힘든 이야기’, 2부 ‘영양 밸런스 맞춰진 건강라면을 끓여봐요’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1부에서는 탄수화물,
더불어민주당 부산 중구의회 강희은 의원은 28일 제276회 중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들의 기능적 수요 충족과 복지 향상을 위해 장애인회관 건립을 제안했다. 특히 16개 구‧군에서 장애인복지관‧회관이 전무한 유일한 구이기에 역대 구청장의 단골 공약으로 장애인복지관 조성을 검토했지만, 장애인복지법에 명시되어 있는 건립 조건에 현실적으로 부합하기 어려움이 있어 사업 추진에 난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현실적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강희은 의원은 그 대안으로 장애인회관 건립을 제안했다. 강희은 의원은 “관내 장애인관련 시설로는 장애인협회와 장애인협회에서 운영하는 공동작업장, 그리고 이번에 영주동에 새롭게 조성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있다”며 “현재 장애인협회의 건물은 굉장히 협소하여 제대로 된 회의공간과 교육공간이 없는 어려운 실정으로 장애인회관을 건립하여 장애유형과 직능별 장애인 단체들 간의 업무협업 기능 향상과 장애인들의 교육장, 쉼터 등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복지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중구는 주민분들의 삶
박형준 부산시장은 5월 28일 오후 3시 30분 겐나디 랴브코프(Gennady G. RYABKOV) 주부산 러시아총영사를 접견했다. 박형준 시장은 취임 축하를 위해 찾아주신 랴브코프 총영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수교를 맺은 지 올해로 벌써 31주년이다. 부산이 지리적으로는 한반도에서 러시아와 가장 먼 위치에 있지만 실질적인 교류에서는 가장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라며 양국 교류에 부산이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라와 나라, 도시와 도시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경제교류 못지않게 문화교류가 무척 중요하다면서, 작년이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한러 상호교류의 해’였지만 코로나 때문에 활발한 교류에 제약이 있었음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코로나가 안정되면 다시 예전처럼 자매도시인 블라디보스톡, 상트페트르부르크와 활발한 문화교류가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랴브코프 총영사는 “사람간에 직접적인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영사관이 함께 노력하여 조만간 다시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
김해시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시범공사 구간 중 주요 공공시설 사업부지(김해동광초등학교, 분성광장, 김해도서관, 자전거교육장)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도심지 불투수면에서 빗물과 함께 유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인 비점오염물질을 관리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시행 중이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중 저영향개발(LID) 기법시설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은 동상·회현·부원동 2.34㎢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지난 2020년 8월 착공해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에 완료된 주요 공공시설 사업부지는 김해동광초등학교, 분성광장, 김해도서관, 자전거교육장 4곳이다. 사업부지 내에는 저영향개발 기법시설인 투수성포장, 식물재배화분, 식생체류지, 침투측구 등을 설치해 불투수층으로 인해 발생되는 빗물의 유출유량과 비점오염물질을 함께 줄여 하천 수질 개선과 물순환 체계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김해동광초등학교는 투수블록포장 1,090㎡, 식생체류지 1개소, 빗물저금통 10개가, 분성광장은 투수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해수욕장 개장을 대비, 부산지역 해수욕장 운영계획을 확인점검하기 위하여, 오늘(28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구ㆍ군,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 일상 속 해수욕장 방문객 집중으로 해수욕장 發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각 해수욕장 관리청(구·군)의 방역계획 점검에 중점을 둔다. 그 외에도 안전ㆍ교통ㆍ치안분야, 화장실ㆍ샤워장 등 시설 개선정비, 숙박ㆍ음식 및 파라솔ㆍ튜브 등 편의시설 대여 등 운영계획을 살펴보고 개장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는 자리다. 또한, 부산시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20일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해수욕장 관계관 방역ㆍ안전대책 회의결과를 반영하여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는 방역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년도 신규 방역대책으로 ▲ 방문객 안심콜 도입 ▲근무자 발열확인용 체온스티커 부착 ▲거리두기 단계별 해수욕장 운영기준 등을 추가로 마련하고, 전년에 이어 ▲해수욕장 혼잡신호등 ▲파라솔 2m 거리두기 및 현장배정제 ▲편의시설 및 시설물 방역 강화 ▲해수욕장 코로나 대응반 운영 ▲개장
영도구 영선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칠성), 부녀회(회장 김은경), 문고(회장 박인옥)에서는 지난 5월 27일 취약계층 어르신 200세대(400만원 상당)에게 가정의 달을 맞아 농산물꾸러미를 전달하여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였다. 플라스틱 ZERO 도시 영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 단체에서 지난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폐현수막을 활용해 제작한 장바구니에 김치, 양파, 감자, 간식 등을 담아드려 환경을 위한 재활용과 우리농산물살리기에 앞장섰다. 또한 영선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이기태 위원장은 수건 200장을 지원하여 어려운 상활 속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지역공동체의 사랑 나눔을 실천하였다고 밝혔다.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하춘자)는 지난 25일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 및 동네 안전망 구축을 위해 만덕지구대 경찰관과 안전지키미 요원 등 14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였다. 이번 협업으로 만덕지구대원들은 업무 수행 중 파악되는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하고, 만덕2동에서는 해당 대상자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 및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춘자 동장은 “이번 협업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복지네트워크를 견고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