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회관은 오는 2월 5일 오전 10시에 다문화가족의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비대면 화상 교육 ‘랜선으로 만나는 차례상’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 20여 명이 화상 프로그램 웹엑스(Webex)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하며, ▲차례 음식과 기본 상차림 알기 ▲명절 음식 이해하기 ▲탕국 만들기 등의 강의 및 체험으로 진행된다. 여성회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결혼이민자가 가정에서 비대면 프로그램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속방법 등을 사전 안내하고, 탕국 만들기 체험 시 필요한 재료를 개별 배부한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와 실시간으로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카카오톡 단체방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김혜윤 부산시 여성회관 관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회관은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부산시 부산박물관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를 맞아 2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58일간 기획전시실에서 새해맞이 띠 전시 ‘새해를 여는 동물 이야기, 들어보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민속, 속담, 동요 등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있는 다양한 ‘소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한글이 새겨진 분청사기 유물을 통해 역사 속 소띠 위인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고, 소와 관련된 부산의 지명 이야기 등을 살펴본다. 또한, 띠 전시의 내용과 관련된 유물과 영상을 상설전시실에서 찾아보는 과제 활동도 제시해 더욱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소에 관해 준비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과 함께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목조각장(木彫刻匠) 보유자인 청원 스님이 지난 12년간 제작한 ‘목제 십이지신상’ 12개 작품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이밖에도 새해를 여는 십이지신에 대한 소개 및 소원을 적어둘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전시 관람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부산시와 신용보증기금은 지역중소기업의 거래 안전성 확보 및 경영부담 해소를 위해 지난 18일 ‘2021년 부산광역시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9일부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 혹은 용역을 외상 판매하고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주는 공적보험이며, 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8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비 2억원을 긴급 편성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을 신설 시행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 심화에 따라 올해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부산시는 매출채권 보험에 가입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50%를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보험료의 10%를 할인해 기업 간 거래 및 자금부담을 대폭 완화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본사 또는 주영업장을 둔 '부산시 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250만 원까지 약 80여 개 기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보장기한은 1년으로 지난해 신청한 기업들도
부산시는 정부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덜어 주고자 27일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집합금지·제한업종 정부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 승인자로 사업장이 부산에 있는 소상공인이다. ‘정부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은 ▲집합금지업종의 경우 지난 25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신한은행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을 받아 1.9%의 고정금리로 1천만 원 한도로 융자하는 것으로 부산시는 1년간 이자분 전액을 지원한다. 그리고 ▲집합제한업종은 신용보증기금에서 위탁보증 방식으로 지난 18일부터 부산·국민·농협·하나·신한·기업·우리·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 등 12개 시중은행에서 접수해 2~4%대 금리로 대출하는 상품으로 부산시는 이중 대출금리 1.9% 이자분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등록증, 정부 임차료 대출 승인정보 등의 입력만
부산시가 ‘공공심야약국 지정·운영 시범사업’에 참여할 약국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 지정·운영 시범사업’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심야시간대에 시민들이 의약품 구매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와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동·서·북·중남부에 공공심야약국 각 1곳씩 총 4곳을 지정해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고, 운영 시간당 3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9천260만원으로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모집 기간은 내달 8일까지로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부산시 소재로 등록된 약국으로 ▲최근 3년 이내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관련 행정처분사항 없는 약국이다. 신청서와 약국개설등록증 사본을 방문·우편 또는 이메일로 전송하면 된다.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공공심야약국 현판 및 운영시간 안내문 상시 부착해야 하며 ▲토·일요일, 공휴일을 포함한 365일, 22~24시 내방객에 대한 의약품 조제·판매 및 복약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LPG(액화석유가스) 연료선박 실증 등을 위한 ‘중소형 선박 LPG추진시스템 상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총사업비 149억(국 90, 시 38, 민 21)으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IMO(국제해사기구)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고 국내에서도 ‘친환경선박법’이 시행되어 공공 선박의 경우 의무적으로 LNG(액화천연가스) 또는 LPG(액화석유가스) 등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해민중공업, ㈜KTE, ㈜한국R&D, ㈜리벤씨, ㈜앤써, 부산에너지와 한국해양대학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선급, 부산테크노파크 등 총 10개 특구사업자를 구성해 올해부터 친환경 중소형 선박 LPG추진 시스템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국내 관련법과 기준이 없어 LPG 연료선박을 건조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부산시는 LPG 연료선박 실증사업을 통해 LPG 추진선박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해양수산부에 관련 법령 개정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LPG 연료
BNK 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은 27일 김해시청을 방문해 허성곤 시장에게 가락국기 상징조형물 기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가야사를 주제로 서술한 현존하는 유일한 역사서인 가락국기의 내용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해 ‘가야왕도 김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 경남은행 측은 2억원가량의 설치 비용을 들여 이달 내 발주해 4월경 설치 완료 후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가락국기 상징조형물은 석재에 ‘수로왕의 탄생과 가야건국’과 ‘수로왕과 허왕후의 결혼기사’를 새긴 2가지 형태로 제작되며 각각 국립김해박물관 앞과 가야테마파크 입구에 설치된다. 허성곤 시장은 “올 상반기 안에 조형물 설치를 완료해 ‘가야왕도 김해’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립김해박물관과 가야테마파크를 찾는 시민과 외부 방문객들에게 올바른 김해 역사를 알리는 교육의 장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오는 4월 가락국기 상징조형물이 설치되면 가야문화를 품은 문화도시 김해의 품격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가락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3시 30분경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호 공약’으로 “이언주표 부산 부동산 정책과 부산형 도시재생 뉴딜을 추진하겠다”며 “원도심 리디자인을 통해 부동산 수요를 분산하고 공급 확대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초래한 부산지역 집값 급등과 전세난을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총체적으로 실패했다. 임대차 3법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전세난이 심각해졌다”며 “공급을 확대하고 수요를 분산시킨다면 부동산 가격은 경제학의 일반원리에 의해 안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일부 지역에 국한된 좋은 거주 여건을 낙후된 지역으로도 확대하겠다”며 “신규 건축보다는 노후된 아파트의 재개발이나 리모델링을 활성화해 공급을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부산의 경우 해운대 등 일부 지역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학군 등이 낫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집값이 오르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격무에 시달리는 택배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늦어도 괜찮아 응원 챌린지’에 27일 동참했다고 밝혔다. '#늦어도괜찮아' 챌린지는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등 7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가 시작한 연대 운동이라고 밝혔다.
사상구 감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황규배)는 인근 풀무원 녹즙 대리점에서 지난 26일, 희망2021 이웃돕기 성품으로 홍삼 2박스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3년째 꾸준히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정은아 점주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