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ㆍ활용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비용 부담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문기업과 연계하여 제품개발, 서비스기획, 마케팅 등 전반적인 기업활동에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컨설팅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공모에 선정되어 25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하여 참여기업의 만족도 조사결과 4.75점(5점 만점)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자영 부산시 통계빅데이터담당관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효과가 큰 본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제도화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컨설팅 사업은 5월말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30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추진하게 되며 참여기업중 우수기업은 우수사례집에 수록되며 별도 평가를 거쳐 3개 기업에 대해서는 ‘부산시장상’도 수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 사업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기업 연계 지원 뿐만 아니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하여 AI 알고리즘 지원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중소기업 빅데이터 분석ㆍ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매출증대, 인지도 향상 등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창출하여 데이터경제 기반을 조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참여신청서와 관련서류를 제출하여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데이터AI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해운대구(홍순헌 구청장)가 지난 14일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카페 ‘카페비엣’개소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비엣’은 ‘베트남’이라는 뜻이며, 카페비엣은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페비엣’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카페이며,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조금순 센터장)가 위탁운영한다. 이 카페에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6명이 근무하며, 일반 커피 뿐만 아니라 베트남 커피를 대표 메뉴로 판매한다. 조금순 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위축되고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 결혼이주여성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용기있는 모습과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고 지역주민들과 '공존'하고 '상생'하는 또 하나의 공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오는 20일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부산의 미래 비전과 산학협력 강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특강은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와 동아대 총동문회 초청으로 마련된 것으로, 지역, 대학 및 산업계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특강에서 부산의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부산지역 대학의 위기 상황을 진단한다. 이어 부산이 대학과 함께 산학협력 혁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 지역인재 양성, 인프라 조성 등 시정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또한, 박형준 시장은 특강 전 이해우 동아대 총장을 만나 “ 학령인구 감소 및 입학자원의 수도권 유출 등으로 최근 지역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학별 특성화된 연구기능, 사업화 기능, 인재양성 기능 등을 연계하는 지·산·학·연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시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동아대 특강 이후 6월부터 부산지역 각 대학에서 ‘오픈 캠퍼스 미팅’을 개최한다. 박 시장이 직접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여 청년ㆍ대학생과 지역 산업체의 참여와 제안을 이끌어 낼 계획이며, 해당 내용은 부산시 인터넷 방송인 바다TV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민선 9대 핵심공약 사항인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갈맷길 시즌 2’를 혁신적으로 추진한다. ‘갈맷길 시즌 2’는 4대 전략 8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갈맷길 혁신인프라 조성(천리 갈맷길, 갈맷길 안내센터) ▲갈맷길 관광자원화(안심관광 상품화, 홍보 프로모션) ▲시민참여 보행문화 확산(걷기 캠페인 및 이벤트 운영, 갈맷길 서포터즈 구성·운영) ▲전략적 홍보(갈맷길 및 보행문화 매체홍보, 유튜브, SNS 등 운영)를 통해 갈맷길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기존 700리 갈맷길과 신규 300리 도심 갈맷길을 연결하여 ‘트래블 버블’ 천리길 조성 시는 기존 700리 갈맷길을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도심 속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300리길을 신규로 조성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부산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스토리텔링 도심 갈맷길 15개 노선 300리를 2026년까지 완성하여 해안가 등 도심 외곽에 조성된 기존 700리 갈맷길과 도심이 연결되면, 15분 안에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걷기여행 실태조사 결과에서 코로나 시대 야외관광지 선호도에서 걷기여행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따라서, 시는 코로나 집단면역이 이루어지면 국내외적으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져 걷기 여행자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선제적으로 혁신적인 갈맷길 인프라를 조성하여 부산을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관광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 선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목표이다. 도심 속 300리 갈맷길은 민선 9대 핵심공약인 ‘15분 생활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되어 시민들의 보행권 증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걷기 좋은 길을 넘어 안심관광지 발굴, 관광 프로모션(관광열차 등), 갈맷길투어 라운지 운영 등으로 갈맷길 관광자원화에 속도낸다 시는 갈맷길을 단순히 걷기 좋은 길을 넘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나가는 데도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부산관광공사 주관 2021년 안심관광지 발굴사업과 연계하여 트래블 버블 갈맷길 코스와 콘텐츠에 기반한 안심관광 상품화를 시범 추진하고 관광산업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운영을 통한 전략적 홍보를 추진한다. 특히, 시는 코레일과 함께 갈맷길 관광열차 공동 프로모션 및 철도 네트워크를 활용한 갈맷길 전국 홍보와 안심관광 상품화(’21 하반기)와 연계한 홍보 프로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중에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갈맷길 투어 라운지를 조성하여 갈맷길 안내, 완보 인증서 배부, 코스별 관광안내소 연결 등 갈맷길 투어를 위한 허브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 걷기 좋은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을 위한 보행안전 인프라 확충과 시민참여 보행문화 확산 및 홍보 강화 기존에 계속해서 추진중인 보행환경 개선지구사업과 보행자 우선도로 사업도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이라는 시정방향에 맞게 내실있게 추진한다. ‘15분 생활권 도시’는 편리성뿐만 아니라 안전도 중요한 만큼 보행자의 교통사고 위험이높은 지역을 ‘보행환경 개선지구’로 지정해 차량속도 저감시설 설치, 일방통행 지정, 보도 신설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해운대 온천길을 비롯해 못골시장 일대와 덕천시장 주변을 안전하게 개선한다. 또한, 부산의 지형적 특성상 고지대가 많고 거주 주민 대부분이 보행약자인 점을 감안하여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고지대 이동편의 개선사업(수직형·경사형 EV 2개소)을 올해 신규 시범사업으로 상반기 중 전수조사하여 하반기 2개소를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와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모든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카메라(426개소)와 신호기(276개소)를 2022년까지 단계별로 설치하고 보도턱 낮추기, 점자블록 정비 등 시민이 많이 다니는 보행 밀집지역에 보행약자를 위한 이동권 확보사업을 추진한다. 보행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보행인식 개선과 보행문화 확산도 중요하므로 부산의 대표 시민참여 걷기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한 매월 11일 워킹데이를 주축으로 생활 속 걷기 및 갈맷길 언택트 걷기 챌린지, 걷기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광안대교를 걷는 민간주관 대규모 시민걷기행사인 2021년 다이아몬드브릿지 걷기축제를 부산을 대표하는 걷기관광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캠페인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시정홍보도 같이 해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갈맷길 걷기 생활화를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민간조직인 갈맷길 서포터즈를 올 하반기에 첫 운영한다. 참가자격은 갈맷길을 사랑하는 지역의 걷기 애호가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다. 30인 내외로 구성되는 갈맷길 서포터즈는 갈맷길 현장 자율봉사(코스 점검 등), 민간홍보대사 임무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생활 속 걷기 활성화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15분 생활권 도시’ 부산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보행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수영강 휴먼브릿지ㆍ금빛 노을브릿지ㆍ감동나루길 리버워크를 부산의 랜드마크로 조성 시는 도심보행길의 랜드마크형 보행전용교 ‘수영강 휴먼브릿지’ 와 부산의 최장 보행교로 조성되는 ‘금빛노을 브릿지’ 및 향수와 추억을 간직한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를 광안대교를 넘어서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이다. 2023년 준공에 맞춰, 천리 갈맷길과 연계한 걷기 명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민과 함께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걷고 싶은 거리를 많이 만들어서 걷고 싶어 다시 부산을 찾고, 나아가 걷고 싶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며,“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에 부산 갈맷길 도보완주가 포함되는 매력 넘치는 글로벌 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5월 27일부터 6월 4일까지 9일간 '2021년 청년 해외취업 설명회' 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며, ‘부산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와 연계하여 더 많은 구직자들이 국·내외 취업 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취업 희망자들이 안전하게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온라인 또는 소규모 현장 강의 방식으로 설명회를 진행하며, 주요 행사내용은 ▲해외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국가별 해외취업 전략 특강 ▲글로벌 기업 현직자 토크콘서트다. 해외기업 인사담당자 특강은 세계 1~2위의 글로벌기업 인사담당자가 해외취업 전반에 대해 설명한다. 비자 등 수속절차, 채용 절차, 면접 방법 등 포스트 코로나시대 글로벌 인재 채용에 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국가별 해외취업 전략 특강은 구직 희망자의 선호도가 높은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취업 시장 분석과 포스트 코로나 취업 전략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 현직자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아마존, NIKE 등 외국계 기업 종사자로서 강의 경력이 풍부한 강사들의 해외취업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기업 입사 절차 및 방법 등 구직자들에게 궁금한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부산일자리 정보망 홈페이지(busanjob.net-참여하기-job프로그램-공고-하단 신청하기)에서 5월 25일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현장참석 및 온라인 실시간질의응답은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할 수 있고, 설명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청년두드림센터 유튜브 채널 또는 부산온라인 일자리박람회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해외취업이 다소 제한되는 상황이지만 해외취업 구직 희망자들의 꿈이 위축되지 않도록 부산시도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해외취업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니 해외취업 희망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 말했다. 프로그램마다 사전신청 필요 유무, 온오프라인 참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신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에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선진화된 경영 시스템 및 기업문화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2021년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의 후보자를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추천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추천대상자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라 공고일 현재 부산지역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상시종사원 10명 이상, 업력(業歷) 3년 이상 중소기업 경영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이다. 추천 접수기간은 5월 17일부터 31일까지(15일간)이며,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추천)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확인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7월 중 시상할 계획이다. 평가항목 및 배점은 ▲고용창출(20점) ▲기업건실도(30점) ▲사업성과(15점) ▲기술현황(15점) ▲경제 및 사회기여도(20점)이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2021년도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선정심의위원회’에서 기업인 경영역량, 성장가능성, 고용안정성, 사회공헌도 등 종합평가 후 최종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우수기업인 인증서를 수여하며, ▲부산시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부산광역시 세무조사 운영 규칙 제11조에 따른 세무조사 유예 등 특전을 부여한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대응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안전경영·친환경·신재생에너지 인증기업, 참여와 소통의 열린 노사관계 정립 및 부정부패없는 투명한 기업경영 실천에 앞장 선 업체 발굴을 위한 ESG평가항목을 추가하였으며 제조업 혁신, 서비스산업 고부가가치화 견인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자동차 등 신산업분야(신성장 동력ㆍ원천기술, 융합기술 활용) 진출기업이 평가순위 상위 50% 이상일 경우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확산에 따른 불황에도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원천기술 수출 등 레드오션 시장을 선점, 신수요를 창출한 기업 및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 생산효율화에 앞장 선 기업 발굴을 위한 품질경영 지표가 추가되었으며 사회ㆍ경제 차원의 기회균등 도모를 위해 취약계층인 여성고용 창출·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심사배점도 반영되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강력한 오너의 의지로 경영투명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청정에너지 핵심기술개발 및 사업 효율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중소기업 CEO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면서, “불확실성이 증폭된 시장흐름과 별개로 부정적 요인을 과감하게 쇄신하여 역성장 중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성장 엔진으로서, 지역경제를 선도해 나갈 경쟁력 있는 분야별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 현대미술관은 오는 5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미술관 전시실 2에서 2021년 부산현대미술관 소장품전 ‘감각의 문법’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감각의 문법’은 미술관 개관 이래 현재까지 수집된 회화, 영상, 설치, 뉴미디어 등 동시대 미술작품 230여 점 중 20여 점을 선별해 선보이는 전시로, ▲신무경의 ‘현대인’ ▲이한솔의 ‘RELEX, RELEX, RELEX’ ▲송성진의 ‘1평조차’ 등 부산 연고 작가들과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작가들의 작품, 그리고 해외작가인 ▲첸 사이 화 콴의 ‘스페이스 드로잉7’ 등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미술이 미술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의 문제를 다루면서 반성하고 환기하는 특성을 보여주는 한편, 새로운 정보를 제시하거나 가공함으로써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도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감성의 영역에서 소통되었던 미술이 이제는 논리와 언어로도 소통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즉, 현대미술 감상은 작품이 들려주는 언어를 독해해 감성적이고 의미론적인 쾌감을 얻는 활동이라는 것이다. 관람 신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방지를 위한 사전 예약제로, 방문일 하루 전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 ‘견학/체험’에서 하면 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개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 부산박물관은 2021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특별전시 '봄날, 부처님 나투시다'를 오늘(18일)부터 오는 8월 29일까지 10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부산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던 불상과 불화 등의 불교 문화재를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에 전시되는 불상들은 16~18세기에 제작된 4점으로, 모두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불상은 머리 장식·목걸이와 귀걸이 장식에 따라 여래상과 보살상으로 나뉘며, 아미타불은 석가모니 부처가 실현한 생사를 뛰어넘는 불생불멸의 열반과 온갖 번뇌를 몰아낸 지혜를 광명화 한 부처이다. 또한, 보살 중 자비를 구체화한 보살이 관음보살이다. 특히, 2018년에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0호로 지정된 ‘관음보살도 및 목제감’이 이번에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이 유물은 나무로 만든 불감(佛龕, 부처를 모신 작은 집)에 소형의 관음보살도가 안치된 것으로, 불감의 문을 열면 관음보살의 보타락가산 정토가 펼쳐진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에 LG유플러스, 관련 중소기업 등 관계기관과 함께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서 BPA는 5G MEC 융합기술을 크레인 원격제어 등에 적용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항만으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MEC(Mobile Edge Computing)기반 5G 융합기술이란, 이동통신 기지국과 근거리에 데이터 처리.저장을 위한 서버 등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해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중앙(서버)까지 전송하지 않고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 트래픽을 줄여 초저지연을 구현하고, 현장에 특화된 고기능 5G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며, 보안성도 강화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5G 초고속·초지연 기술을 바탕으로 항만 내 크레인의 원격제어 및 물류창고 자동화를 구현함으로써,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한 항만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항만 내 크레인의 경우 지금까지는 컨테이너를 옮기기 위해 작업자가 25m 상공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장시간 조종해야 했다. 한 명의 조종수가 한 대의 크레인만을 제어할 수 있고, 컨테이너를 3단까지만 쌓을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동일현장에서 장비와 사람이 동시에 작업하여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도 크다. 5G 크레인 원격제어를 이용하면 작업장에서 떨어진 사무실에서 조종수 1명이 3~4대의 크레인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고, 컨테이너를 4단 이상 적재하는 등 생산성이 40% 이상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비와 사람간의 안전사고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물류창고에는 국내 최초 무인 3방향 지게차와 AGV(Auto Guided Vehicle, 무인운반차)로 물품을 이동하고, 위험물 창고 내 액체 누출 감지센서를 이용한 위험 자동감지 및 알림, 작업자 자동 체온 측정 및 마스크 미착용 알림 기술 등이 적용된다. 이 사업에서는 올해 하반기 중 부산항을 대상으로 MEC센터와 5G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항만 하역장비 등에 활용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동 사업에는 기술개발 분야별로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게 됨으로서 새로운 일자리 확대와 기술혁신?동반성장 성과도 창출하게 된다. 남기찬 사장은 “5G기술 도입으로 해외 선진항만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기술 중심의 스마트항만 디지털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연관 산업의 성장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공공기관·민간기업 간 협업을 통한 한국형 뉴딜사업의 모범적인 협업모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미얀마 비상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해 부산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교직원과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부경대는 17일 오전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미얀마 유학생을 위한 특별 장학금(성금모금) 수여식’을 열고, 부경대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부경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학내 미얀마 재학생들이 미얀마 현지 정세 악화로 은행 송금이 제한되면서 학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달부터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서 2주에 걸쳐 모은 성금을 이날 전달했다. 부경대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모은 성금은 미얀마 유학생들의 생활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이번 성금으로 현재 부경대 학부와 대학원 과정 등에 재학하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 69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부경대 조영석 총학생회장(시스템경영공학부 4학년)은 “이번 성금으로 미얀마 유학생들이 한국에서만큼은 힘들지 않게 공부하고 생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앞으로도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경대에 재학 중인 미얀마 유학생 대표는 “우리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학교에 정말 감동 받았고,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실감한다.”라면서, “이런 도움을 잊지 않고 미얀마의 봄날이 올 때 우리도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경대는 지난달 총학생회가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성명서를 발표한 데 이어 대학본부는 학부와 대학원 재학 미얀마 유학생들을 위한 등록금 전액 장학금 및 긴급 생활비 장학금 약 1억여원을 편성해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