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9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야말로 창원경제 회생의 적기임을 인지하고 창원의 미래 50년을 위한 혁신성장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반년간은 창원이 미래에 뭘 먹고 살지, 어떻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에 따른 비전을 정립하던 시기였다면, 올해는 그 고민의 결과를 차근차근 풀어갈 시기”라며, 민선 8기의 실질적 원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방산과 원자력 산업 중심의 ‘창원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홍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그간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시작으로 취임 당시 내세웠던 Hi-5 전략을 토대로 올해의 시정운영방향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목표를 공개했다. 먼저 창원이 가장 잘하는 ‘제조업’을 혁신하여 미래 50년 먹거리 창출로 이어질 창원경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다. 그 중심에는 방위·원자력 산업 특화형 ‘창원국가산단2.0’ 유치가 있다. 3대 거점(연구·생산·첨단화) 중심의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선진형 산단 조성을 목표로 신규 국가산단 지정 이후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행정절차에 돌입하며, 국가산단2.0의 ‘핵심 콘텐츠’ 유치에도 전력을 쏟는다. 중앙부처, 도, 관내 공공기관 등과 전방위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고급 인재 양성기관·방산부품연구원·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등을 유치하여 ‘창원국가산단2.0’의 마중물이 될 기반을 다진다. 창원의 전통 주력산업인 ‘기계·제조산업·조선’ 등의 분야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도화’에 집중한다. 현실 공간의 제조혁신을 넘어 시공간적·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가상공간의 제조혁신을 추구하는 ‘기계·제조산업 특화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6대 특화단지를 지정해 수소·소부장 등 미래산업에 특화된 기반시설 구축 지원을 강화하여 산업 구조를 고도화한다. 더불어 의료·바이오 디바이스 시장 개척, 우주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모빌리티 산업 기반 확충 등 미래 신산업 발굴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여, 창원의 산업 구조 다변화를 노린다. 또한, 각계각층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창원경제 회복의 동력을 가속화할 ‘기회발전특구’ 창원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홍 시장은 대상별 핀셋 지원을 강화해, 급변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한 보듬복지 실현에도 행정력을 쏟는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목표로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장’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2026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7개소 외에 13개소를 추가로 조성하여 500홀 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며, 산단 노동자가 일터에 전념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단 내 ‘공공형 어린이집’을 건립해 공공형 보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그 외에도 △창원시 중장년 지원센터 설치 △창원맘 커뮤니티센터 설치 △거점형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등 중장년, 여성,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두텁고 촘촘한 보듬복지 시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창원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홍 시장은 창원의 먹고 사는 문제 외에도 창원의 위상에 어울리는 도시품격을 갖추기 위한 교육·문화·예술·관광 등 각 분야의 미래지향적 전략을 제시했다. △의과 대학 유치 △국제학교 설립 기초 타당성 검토 착수 △명동 마리나 항만 조성 완료 △창원시립미술관 건립 공사 착공 △글로벌 상품이 되는 대표 브랜드 축제 기획 △창원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7가지의 대표적인 사업을 소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품격을 높여 창원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과 대학 유치를 위해 ‘창원 의과 대학 유치 기획단’을 구성하여, 본격적으로 중앙정부에 창원 의대 설립 당위성을 호소하고, 대학·병원에는 창원의 입지적 장점과 인센티브를 설명하는 등 도시 세일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 번째로 산업혁신에 맞춰 도시의 공간구조를 재구조화한다. 먼저 도시 내·외부 교통연결망을 확충하여 도시 외부와 창원의 접근성을 높인다. 창원~동대구 KTX 직선화, 수서행 SRT 경전선 운행, 창원산업선(창원역~창녕 대합산단)과 진해신항선(창원역~진해신항) 신설 등을 통해 수도권과는 2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하고 철도물류망을 갖추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내다보고 있다. 또한 북면~함안 칠원간 도로 신설, 서마산IC 진출입로 개선사업을 통한 외부 도로망과 제2안민터널 준공 등을 통한 내부 도로망까지의 연결도 강화하여 도시 공간을 유기적으로 재편한다. 이 밖에도 △18년 만의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원이대로 S-BRT 구축 △도시철도(트램) 도입 △개발제한구역 단계적 해제 △의창·성산구 단독주택지 등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도시 공간 안팎으로 인적·물적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미래형 도시 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이 가장 잘하고 앞서있는 제조산업의 대혁신을 통해 든든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이것이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의 성과로 만들어 내겠다”라며, “중요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집중되는 올해, 우리 창원이 재도약할 수 있는 ‘최적기’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시정 역량을 쏟아붓겠다”라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부산시교육청은 2023학년부터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을 확대·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2010년 첫 시행한 이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글로벌 직업역량 강화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311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251명의 학생들이 호주 등의 해외 현지에 취업했다. 올해는 호주에서 학생 29명이 현장학습을 실시했고, 그중 19명이 현지에 취업했다. 나머지 10명은 우선 귀국해 워킹비자를 취득하는대로 재출국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2023학년도부터 이 사업을 호주 40명, 싱가폴 30명으로 대폭 확대 추진한다. 싱가폴의 경우에는 조리·관광 계열 분야로 특화해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현지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기계공고, 부산자동차고,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등 마이스터고 3교의 학생 30명이 지난해 3월부터 독일 현지 취업을 위해 독일어 수업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2024년 독일 아우스빌둥(Ausbildung)에 지원해 합격 시 취업이 될 예정이다. 또한,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원활한 현지 적응을 위해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출국 전후 학생들이 현지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학생들의 현지 생활을 돕기 위한 멘토 교사들도 함께 파견한다. 이들 교사는 현지에서 학생 생활지도, 부모님과 연락 등 학생들의 정서적인 케어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현지 적응을 돕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부산교육청은 지·산·학 협력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우수한 취업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직업계고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태효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3)은 지역 간 교육여건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에 대하여 지난 12월 제310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서 강도 높게 지적하여 오는 3월에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을 부산시교육청이 출범키로 하는 성과를 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김의원은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학교의 경우 학생 수에 따라 교사의 정원도 줄어들어 학습 및 생활지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여야 함에도 학교 운영․행정업무의 부담까지 떠안아 결국은 보호되어야 할 학생들의 공교육 여건까지 악화되고 있다며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김의원의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교육격차 해소업무 총괄조직인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의 3월 출범을 목표로 준비단을 발족한다.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은 지역 내 학생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활동 여건 및 교육환경 인프라 개선, 교육력 제고 등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2개의 팀(전문직 1명, 일반직 11명)으로 구성하여 2년간 한시기구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의원은 지난 5분자유발언에서도 강조했듯이 지역 내 교육여건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제적 효율성에 입각한 정책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지역·사회적 특성을 고려한 형평성 차원에서의 교육정책이 될 수 있도록 추진단의 역할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원 정원 확대와 교원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주길 당부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를 ‘인성 기반 학력 신장’, ‘디지털 기반의 미래교육’, ‘희망사다리 교육 복원’의 원년으로 삼고 더 높이 비상하는 부산교육을 추진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4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부산교육 역점과제에 대해 밝혔다. 하 교육감은 올해 5대 역점과제를 ‘학력 신장’, ‘인성교육’, ‘미래교육’,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안전 및 소통’ 등으로 설정했다. 역점과제별 주요 추진정책은 다음과 같다. 부산시교육청은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력신장 시스템을 확립해 공교육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한다. 부산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을 위해 지난해 개원한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다각적인 학력 보정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개인별 학습 수준에 따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AI문항 제공·해설·강좌 추천 등을 제공한다.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학습멘토링, 기초학력 지원 강사제 등과 연계해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돕는다. 올해 본격 도입하는 IB 연구학교는 학교별 준비 상황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후보학교’로 운영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전면 시행하는 고교학점제는 지난해 체결한 ‘부·울·경 교육청 업무 협약’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원활한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모든 교육과정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부산교육청은 ‘잠자는 교실’을 ‘깨어있는 교실’로 탈바꿈시킬 ‘아침 체인지(體仁智)’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서로 부대끼며 만남과 대화 시간을 제공하는 ‘대면 아침 체육활동’이다.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신체·두뇌 발달 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연구학교 2교와 선도학교 50교를 운영한다. 선도학교는 연중 모집할 계획이며, 2025년 모든 학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학생교육원을 ‘학생인성교육원’으로 전환해 체험활동 중심의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가족힐링 인성캠프’, 대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맨발 걷기’ 등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해양수련원’ 설립도 추진한다. 올해 타당성 조사연구와 용역을 실시한 후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개관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3월 교육격차 해소업무를 통합 수행하는 총괄조직인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을 출범한다. 추진단은 원도심(사상구, 영도구)의 학습역량 강화와 교육력 신장, 학교 노후시설 개보수 지원, 교육균형 발전을 이끄는 학교설립 추진 등 공교육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가칭)재단법인 부산장학회’ 설립도 추진한다. 이 장학회는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인 공익법인 형태로 설립 예정이며, 취약계층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지원한다. 오는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가칭)부산특수교육원’도 설립한다. 건축면적 1,700㎡, 4층 규모의 교육원은 장애공감문화 정착을 위한 열린 복합문화공간과 특수(통합)교육 체험관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해 검정고시 준비생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등 단 한 명의 아이도 교육 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복지 안전망을 탄탄하게 구축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그동안 교육 가족과 부산시민들에게 약속한 정책들을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하려 한다”며 “우리 아이들을 실력과 인성을 두루 겸비한 미래를 이끌어 갈 자랑스러운 인재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 통합 공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New Start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1일 출범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하수·위생·소각·음식물·매립처리를 관리하는 대구환경공단과 도로·교통·체육·문화·복지시설을 관리하는 대구시설공단이 통합하여 탄생됐다. 2023년 새해 업무 첫날인 1월 2일 공단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새로운 경영방향과 미래상을 담아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시민 삶의 중심이 되는 허브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공단 임원과 간부 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직원 화합을 위한 사격체험, 퍼포먼스 및 영상 등을 통한 새로운 비전 공유, 소통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비전 선포식은 온라인 유튜브 생중0계를 동시에 진행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도 새로운 미션·비전 및 조직문화 슬로건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했다. 온·오프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퍼포먼스 등으로 새롭게 수립한 미션·비전 및 조직문화 슬로건을 외치며 2023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전 직원이 공유하여 대구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미션·비전 및 조직문화 슬로건은 통합 공단 출범 이후 조직 내 목표의식을 제고하고 바람직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의 아이디어 발굴과 의견수렴의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영남권 허브도시 도약’에 대한 굳건한 각오를 밝히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밀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정 방향과 비중 있게 추진할 핵심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민선6기부터 추진해온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반드시 영남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우선 박 시장은 6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민선8기 출범 이후 달성한 성과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시는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남도,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전략을 펼친 결과 2023년 본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하고 역대 최대 국도비 3,598억원을 확보했다. 그리고 2022년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과 지역거점별 소통협력 공간사업 등을 포함해 총 36건으로 역대 최대인 4,347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2016년 이후로 총 1조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해 지역발전을 향한 더욱 의미있는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 또한 시는 2022년 한해를 되돌아보며 밀양시 발전의 원동력이 된 ▲CJ대한통운 투자협약 체결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본격 운영 ▲의열체험관 개관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삼양식품 밀양공장 준공 ▲나노교 개통 ▲제64회 밀양아리랑대축제 개최 ▲도래재 자연휴양림 개장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 ▲국립밀양등산학교 착공사업을 10대 성과로 꼽았다. 이어 2023년 핵심추진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이어갔다. 시는 우선 기업친화형 나노융합 국가산단 준공에 맞춘 산단 활성화와 수소특화단지 조성, 그리고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 시책을 통해 활력 넘치는 경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 12월 준공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밀양물산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6차산업을 더욱 고도화해 농민의 땀이 보상받는 농업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또 2023년 밀양방문의 해에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준공을 기점으로 산림휴양관광벨트 활성화와 시내권 관광벨트 활성화, 그리고 지역별 특화된 문화관광자원의 브랜드화로 영남권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한 부문별 교량건설, 시내권 도로 건설 등 SOC사업과 교통체계 지속 개선, 스마트시티 조성, 시민공원 확대, 그리고 노인복지회관과 청년거점 시설 조성 등으로 시민 모두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기자 브리핑 내내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은 밀양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다”면서 “2023년은 밀양시가 축적해온 성장잠재력이 완성되는 해가 되어 밀양이 다시 영남권의 중심도시로 우뚝서는 변화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은 상보상성(相補相成)의 자세로 모두의 힘을 결집해 더욱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은 3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로부터 연금개혁의 방향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으로 장기적 지속가능성 문제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노후소득보장 기능도 충실하지 못해 많은 국민들이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2018년 국민연금 제4차 재정계산 결과에 따르면, 2042년에 수지적자가 발생해 2057년이면 적립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세대의 연금지급 불안을 해소하고, 기존 수급자의 적정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개혁이 시급한 실정이다. 연금개혁 목표와 범위를 놓고 가입자, 수급자, 세대 간 이견이 많지만, 여야가 어렵게 합의해 지난해 7월 연금특위를 구성해 국민여론, 이해당사자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연금개혁방안을 마련해오고 있다. 3일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연금개혁 방향으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중심의 노후소득보장을 구축하되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민간자문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강기윤 의원은 “여야 합의안을 도출해 모든 국민이 연금을 통해 노후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는 든든한 연금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지난해 12월 29일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상 화재에 취약한 플라스틱 일종인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로 만들어진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자 5명, 부상자 41명이 발생한 가운데, 방음터널 설치시 그 재질을 ‘불연성’으로 하는 동시에 방음터널 내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법」 및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최 의원이 조사한 결과, 국토교통부의 「도로터널 방재·환기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행정규칙, 예규)」에는 터널형 방음시설(지상 방음터널)을 설치할 경우 그 재질을 ‘불연성’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이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각종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지 않고 ‘검토해야 한다’고만 권고하고 있었다. 게다가 해당 지침은 ‘행정규칙’으로 법적 구속력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최춘식 의원은 방음터널을 설치할 때에 그 재질을 불연성으로 하는 등 ‘방음터널의 화재안전기준’을 ‘법률적’으로 정하는 동시에, ‘터널형 방음시설(지상 방음터널)’을 ‘특정소방대상물’에 포함시켜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도로법」 및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춘식 의원은 “현행 소방법령상의 ‘터널’에는 ‘터널형 방음시설’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화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방음터널도 일반터널에 포함시켜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해외 선진국처럼 불연성 소재로 방음터널을 만들도록 관련 규정을 조속히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시는 2023년을 대구가 다시 힘차게 일어서는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으로 선언하며, 계묘년(癸卯年) 새해 일정을 힘차게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홍준표 대구시장은 간부공무원과 함께 오전 9시 새해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의 사자성어로 채택한 ‘대구가 다시 힘차게 우뚝 솟아오른다’는 의미의 ‘대구굴기(大邱崛起)’ 시정현판 제막식을 동인청사와 산격청사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인사회에서는 새해 시정 비전을 담은 홍준표 대구시장의 신년사와 함께 이만규 의장과 강은희 교육감의 축사, 김용판 국회의원과 조재구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의 건배사로 신년을 축하하고, 250만 대구시민의 염원을 담아 50년 미래번영 대구를 다짐하는 ‘대구굴기’ 시루떡 자르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3년, 계묘년을 250만 대구시민이 힘차게 다시 일어서는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역사적 도전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갖고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과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등을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일 오전 10시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는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홍근 원내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 의장,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등 당 지도부는 물론 부산의 박재호, 최인호, 경남의 김두관, 김정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부울경 메가시티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2030 엑스포 유치 등 부산의 3대 발전전략 추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대표는 특히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의 말 바꾸기와 정부 여당의 수수방관으로 부울경 메가시티가 좌초 위기에 처했다며, 전임 정부 성과 지우기에 급급해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은숙 최고위원은 정부 여당의 부울경 메가시티 약속 파기에 이어 가덕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와 박형준 부산시장은 또다시 부울경 800만 시. 도민들을 배신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현장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저녁 6시 30분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경남.부산편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