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대표단은 19일~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호치민시의회를 공식 방문한다. 양 도시 의회는 2018년 1월 11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래 2019년과 올해 9월 호치민시의회에서 우리시의회를 방문했다. 이후 호치민시의회의 공식 방문을 요청하는 초청장에 답해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협약체결 당시 양 도시 의회는 격년제 상호 초청 방문하기로 합의하였으나, 코로나 상황에 따라 중지되었다가‘18년 이후 2번째로 공식 방문하게 됐다. 호치민시는 베트남의 경제수도로 손꼽히는 곳으로 이번 대표단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KOTRA 호치민 무역관 등 기관을 방문하여 한국기업 진출 현황 등을 듣고 기업인을 만나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의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으로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에 관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양국 간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안성민 의장은 “양 도시가 1995년 자매도시 협약체결 이후 27년간 교류해 오고 있으며, 호치민시의회와도 2018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돈독한 우정을 이어왔다”고 말하고 “부산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베트남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적극 요청하고, 경제‧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부산시의회는 베트남 호치민, 독일 함부르크 등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도시와의 국제교류뿐 아니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BIE국가에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TF팀'을 보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파나마, 페루의 지지선언을 이끌어 내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지난 12월‘부산광역시의회 국제 우호교류 확대 종합계획’을 수립,현재 5개국 5개 도시의 우호협력도시를 2024년까지 13개국 14개 도시로 확대하여 엑스포 적극 홍보와 각 대륙별 허브‧물류도시와의 국제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현재, 미국 LA시의회 등과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 중에 있으며, 항만물류, 해상관광 등 우리시 주력분야에 대한 허브도시와의 교류 및 중동‧아프리카 등 다양한 문화권과의 신규 우호교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해시는 지난 16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2년 농촌진흥 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은 기술보급사업 종합만족도와 청년농업인 육성, 친환경농업 실천 과학영농시설 운영 등 16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하여 선정됐다. 김해시는 시설원예 맞춤형 PLED 식물등 보급, 비벡터링 (Bee-vectoring) 기술이용 시설원예작물 주요 병 방제기술, 새 소득 신품종 화훼 도입, 햇빛차단망 적용 노지과원 일소피해 저감, 연작장애 대응 산딸기 양액 재배 등 신기술 시범 사업을 추진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치유농업 기반조성을 위한 치유농장 육성과 치유농업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을 추진하여 신규 사업발굴, 경영능력 강화 등 청년농업인 육성에도 좋은 성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2023년에도 급변하는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해 농업 신기술 보급과 농업인 전문역량 강화 등 다양한 영농지원 체계 구축과 실천으로 으뜸가는 김해농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이 건전한 게임 윤리교육 프로그램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게임 역기능 예방 교육 및 건전 게임 윤리교육 프로그램을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샌드박스 네트워크는 국내 최대 MCN(유튜브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협업체) 유튜브 기업이다. 이들은 유튜브 창작자 관리, 콘텐츠 제작, 디지털 저작권 관리, 프로그램 기획 등 그동안 축적된 디지털 콘텐츠 정보와 SW·AI 교육, 다양한 인력풀을 활용해 부산교육청과 협력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게임으로 야기되는 청소년들의 문제점들을 게임전문가, 심리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개선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게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양기관은학생·학부모·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전 게임 윤리교육을 통해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학습에 게임의 긍정적 요소를 접목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e스포츠 관련 직업군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과 관련된 상담 및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모님들은 우리 아이들이 왜 그토록 게임에 몰두하는지를 생각하기보다는 단순히 게임을 하지 말라고만 다그친다. 그러나 인터넷이든 모바일이든 게임은 이제 대다수 청소년들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게임은 이미 하나의 문화이자 우리나라 수출 콘텐츠의 70%가량을 차지할 만큼 거대한 산업이 되었다. 샌드박스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에서도 e스포츠 산업을 주도할 건전한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보건복지부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보육정책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보육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보육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며 평가기준을 토대로 관할 시·도에서 1차 평가 후 보건복지부 평가위원회의 최종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평가기준은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 ▲공보육 확충 실적 ▲보육 예산 집행 기여도 등 지자체 노력도에 대한 평가위원의 가점을 포함해 8개 분야 16개 지표이다. 김해시는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영유아보육료 예산 집행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육재난지원금 지급과 어린이집 안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보조·연장교사 추가 지원과 우수 어린이집을 지정하는 평가인증제, 열린어린이집 확대 노력도에서도 성과를 보여 가점을 획득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6일 강서구 신호동 소재 영호남 유일의 탈북학생 대안학교인 장대현 학교를 방문해 탈북학생들의 교육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찾아가는 교육감 만난 day!’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하윤수 교육감과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 장대현학교 임창호 교장을 비롯한 교사, 학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학생들이 당연히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안내와 정보 제공 요청 ▲통일 인재 양성학교로서 부산지역 학교에 적극적인 홍보 요청 ▲일반 학교와 연계한 통일교육 강화 프로그램 지원 등 장대현학교 교육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임창호 교장은 “학생들이 차별 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에 대한 안내와 정보 제공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문을 통한 정보 제공 및 지원 장학을 실시하는 등 차별 없이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장대현 학교 학생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 세계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리더들이 되기를 기원하고 응원한다”며 “우리 교육청도 이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대현 학교는 지난 11월 전국에서 4번째이자 영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정식 대안학교로 승인받았다.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북한 이탈주민과 그 자녀들에게 입학 자격이 주어지며, 중학생 9명, 고등학생 10명 등 총 1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직원은 상근 교사와 직원 12명, 비상근 강사와 자원봉사 교사 25명 등 총 37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교통장애인 부산시협회(회장 최정헌)는 제15회 교통사고 예방과 장애인복지를 위한 교통선진화 장애인 시민전진대회를 1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한국교통장애인부산시협회 노수용 사무처장 사회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교통장애인 부산광역시협회가 주최하고 국토부,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부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 BNK부산은행, 한국소비자신문 등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면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교통장애인 부산시협회 최정헌 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장애인 발생방지 및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특히 교통사고 장애인들에게 의료재활 뿐만 아니라 심리적, 교육적, 직업적, 사회적 재활서비스를 시행새 장애를 수용하고 잔존능력을 계발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이를 통해 장애인들인 가정 및 사회생활의 재적응을 유도하고 전직에 복귀 또는 장애 정도의 능력에 맞는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생산적 복지실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장, 부산시의장, 조경태 국회의원 외에도 많은 단체장들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영광의 수상자들에게는 또다른 의미의 행사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1995년 5월 국토부로부터 허가 제1호로 설립한 한국교통장애인협회는 다음해인 1996년 5월 부산광역시에 사단법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부산지부를 승인, 설립하면서 대한민국 교통장애인들에게는 든든한 후원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중등 수학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 수학문화 대중화를 선도할 세계 최대 규모의 부산수학문화관이 14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는다. 부산수학문화관은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하며, 연면적 9,884㎡,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설립되어, 수학놀이관, 진로탐색관, 교과체험관, 역사지혜관 등 4개의 전시관과 강의실, 수학도서관 등의 공용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이것은 수학 단일 주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내년 기네스 인증에 도전한다. 특히, ▲부산 소재 공교육 기관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수학 슬로건으로 디자인된 보드게임과 ▲세계 각국의 전통 퍼즐놀이, 블록놀이 등의 콘텐츠로 구성된 ‘3~5층을 관통하는 역피라미드 조형물’은 부산수학문화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또한, 설문 기반 진로 연계 시스템(APP)을 통해 수학문화관 관람 경로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전시콘텐츠와 연계한 학교급별ㆍ수준별 문항 및 수학 사고력 게임이 탑재된 퀘스트 시스템(APP)을 통해 일회성 관람이 아닌 지속적 관람이 가능하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수학문화관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수학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미래사회 시민이 갖추어야 할 기본이 되는 수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공간으로서, 초‧중‧고등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수학적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수학 문화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수학문화관은 개관 후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관람 3일 전까지 수학문화관 누리집 사전 예약을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지난 7월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출범한 ‘2022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가 활동을 성공리에 마감하고, 12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마케터즈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전문 상담사(컨설턴트)로 구성된 멘토단의 지도를 더해 1:1 맞춤형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서포터즈 44개 팀, 대학생 167명이 소상공인 업체 44개소를 위해 활동하였다. 그중 수행기관(부산경제진흥원)‧멘토‧업체 평가를 통하여 최종 15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부산시장상)을 수상하는 ‘구구즈팀’은 반려동물용품 공방 업체 소상공인을 맞춤 지원했다. 기존 단순했던 강아지 로고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명함, 홍보물(리플릿)에 활용하고, 열쇠고리‧엽서‧봉투 등 상품(굿즈) 제작 및 강아지 디자인 패턴을 활용한 원단 제작을 통해 업체 판매 품목을 다양화했다. 향후 업체는 지속해서 로고를 이용한 마케팅과 상품(굿즈) 제작으로 적극적인 판로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상팀들은 전공을 살려 메뉴판 디자인 및 여러 콘셉트의 홍보용 사진 촬영으로 온‧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매출의 안정화를 위해 일품 메뉴 개발을 하고,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노후화된 업소 환경을 바꾸려고 직접 환경 개선에 나선 팀도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 전공과 온라인에 익숙한 점을 활용하여 카드뉴스나 홍보영상을 직접 제작해 담당 업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하는가 하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업체와 관련된 영상을 계속해서 올려주기(업로드)해 자연스러운 고객 마케팅을 유도했다. 마케터즈로 참가한 대학생들은 직접 마케팅을 기획하고 소비자의 평가와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짧은 시간 동안 현장에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으며, 참여 소상공인은 일반 경영 컨설팅과 비교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다. 마케터즈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모모부띠끄’ 대표 서성림 씨는 “그간 필요성은 느꼈지만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던 캐릭터 디자인 및 상품(굿즈) 제작을 학생들의 도움으로 다양하게 시도해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면서 “가족처럼 도와준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고 내년에도 다시 도움을 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 8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민경제와 청년이 만나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며 “이 사업이 소상공인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우수 모델로 자리 잡고, 대학생의 아이디어를 발판 삼아 골목 경제가 자생력을 가지고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러한 지원사업의 성과를 사례집 발간과 함께 마케터즈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여 향후 학생들의 취․창업에도 도움을 주고, 성공사례를 알려 소상공인의 선진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병길 의원(부산 서구동구, 국민의힘)이 12일 『한국해양진흥공사법』(이하 ‘공사법’), 『항만운송사업법』2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공사법 개정안은 크게 2가지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첫 번째는 해운항만업 정의에 항만개발 내용을 추가하여, 공사의 업무규정에 해외항만개발사업 투자를 신설하는 것이다. 국적선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거점 터미널 및 물류시설 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항만사업의 특성 상 高 위험사업으로 인식됨에 따라 투자자 유치 및 민간 금융조달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미 유럽·중국 등 주요 해운강국은 新시장 개척 등을 위해 항만물류 시설에 투자하고 있어, 국적선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대책으로 금융지원을 통한 민자항만 개발 활성화 방안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공사법 개정안에는 공사가 국내외 항만개발 및 배후단지 개발사업 등에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의 정의를 규정하고 해외항만개발사업 및 해외항만물류사업에 재무적 투자자로서 역할이 가능하도록 근거 규정을 담아냈다. 두 번째 핵심은 선박연료공급업을 포함한 항만운송관련사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최근 초대형 컨테이너선 신조 등 선박이 대형화됨에 따라 선사들은 안전하고 원활한 급유를 위해 대형·현대화된 급유선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국내 급유선은 총 371척으로 이 중 1,000t 이상의 선박이 8척에 불과할 정도로 소형선박이 압도적이다. 게다가 업체의 낮은 신용도, 영세성 및 정책금융의 부재로 대형화·현대화는 꿈꿀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안 의원의 이번 개정안으로 해운항만업의 영역에 항만운송관련사업이 폼함된다면 특히 선박연료급유선박업계의 금융수요에 부합하여 시장 변화를 선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 의원이 이번에 함께 발의한 항만운송사업법은 항만운송사업 및 관련사업에 표준계약서 사용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항만사업장은 하역업무 근로자 외에도 항만운송관련사업 등의 다양한 근로자가 동시에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중 화물고정, 줄잡이, 통선업 등 항만용역업, 선용품공급업, 컨테이너수리업 등은 기존 하역업종 대비 항만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근로자를 관리·통제할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이 부재하다보니 하역사업자가 고객사인 선사·화주와 계약한 항만운송관련사업체의 근로자에 대해 적극적인 안전관리 이행조치를 지시할 수 없었다. 별도의 정형화된 계약서 없이 관행적으로 구두 상 계약까지 이루어지다보니 작업 현장에서 계약조건 해석이 상충하여 분쟁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안 의원은 표준계약서를 도입하는 개정안을 통해 부당거래 요구 금지 등 일반적인 계약사항 외에도 정확하고 안전한 작업을 위해 당사자 간 의무사항 등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려는 의지를 담아냈다. 안 의원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해운업이 튼튼하면 우리 경제는 생기를 잃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들이 해운업 성장의 디딤돌이 되어 대한민국 경제회복의 활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2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3학년도 공(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에서 공립 합격자 563명과 사립 합격자 5명을 발표했다. 이번 합격자는 분야별 선발예정 인원의 1.5배수(사립 3배수)를 선발했다. 합격선에 동점자가 있는 경우 모두 합격으로 처리했다. 유치원 교사 공립 일반분야는 23명 모집에 513명이 응시해 35명이 합격했고, 장애분야는 2명 모집에 2명이 응시해 1명이 합격했다. 초등학교 교사 공립 일반분야는 324명 모집에 664명이 응시해 486명이, 장애분야는 26명 모집에 7명이 응시해 4명이 각각 합격했다. 특수학교 교사 공립 유치원 일반분야는 9명 모집에 43명이 응시해 14명이 합격했으며, 장애분야는 2명 모집에 1명이 응시하여 1명이 합격했다. 특수학교 교사 공립 초등 일반분야는 14명 모집에 85명이 응시해 22명이, 장애분야는 2명 모집에 3명이 응시하였으나 합격자는 없었다. 부산시교육청에 시험을 위탁한 사립학교 3개 법인 중 초등학교 교사 일반분야는 1명 모집에 1명이 응시했으나 합격자가 없었다. 특수유치원 교사는 1명 모집에 1명이 응시해 1명이 합격했으며, 3배수 중 충원되지 못한 2명은 ‘공·사립 동시 지원 제도’에 따라 2지망으로 사립에 지원한 14명 중 2명이 합격했다. 특수학교 교사 초등 일반분야는 2명 모집에 7명이 응시해 2명이 합격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제2차 시험을 공립의 경우 내년 1월 4~6일 실시하고, 사립은 2차 시험 중 위탁한 일부 과목을 함께 시행한다. 최종합격자는 공립의 경우 1월 27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고, 사립의 경우 해당 학교 법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