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맑고 탐욕이 없는 것을 뜻하며, 청렴을 실천한 대표적인 인물로는 황희 정승, 맹사성, 율곡 이이 등이 있다. 이는 청렴이라는 것이 최근에 강조된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공직자의 중요한 덕목으로 평가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2012년 청탁'금지법'이 발의되는 시점에서부터 청렴은 선택이 아닌 기관의 존립과 직결되는 필수요건으로 인식되어 청렴하지 못하면 설 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강조되고 있고, 국민연금공단 또한 국민의 평생연금 복지서비스를 책임지는 기관으로 청렴실천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공단은 조직문화 개선과 국민신뢰 제고를 위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이라는 임직원 행동지침을 마련하여 성희롱·성추행·성차별 금지/공정한 업무처리/알선·청탁 금지/정보의 유출 및 무단열람 금지/상호존중하기/갑질 금지/부당한 업무지시 금지/금품 등 수수 금지/품위손상 금지/특혜금지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시행' 에 따른 이해충
‘병신당’과 ‘쓰레기집단’이라는 말은 결코 필자가 한 말이 아니다. 유튜브채널 <박찬종TV>와 <이봉규TV>에서 박찬종 원로 정치인은 “52세 택시기사 김 씨가 한 말 중에 가장 순화된 말”이라고 전했다. 국회의원 전‧현직모임인 대한민국헌정회에서 각 대별 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부의장 겸 전국지회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12대 국회의원이었던 필자는 너무나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과 통증으로 밤새 소리없이 통곡했다. 어쩌다가 대한민국 집권당은 지금 병신당 취급을 받고 있으며,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었던 제1야당은 국민으로부터 쓰레기집단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가. 대한민국 정치 현실에 밤잠을 이룰 수 없을 따름이다. 내 조국 내 민족인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운명이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이 태산 같으며 점점 망해가는 대한민국의 풍전등화 같은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필자는 어린 시절부터 너무나 가난하고 비참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고 자랐기에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정치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30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하지만 국회의원으로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판
국가 권익위원회에서는 국가 청렴도(CPI) 제고 및 공공기관의 청렴윤리경영 실천을 위하여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공공기관과 지방공사·공단에 시범운영을 실시하게 된다.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의 사전적 의미는 준법(遵法)이다. 오늘날에는 단순히 법을 지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까지 포함되며, 기업윤리의 기본이자 최소한의 책임인 셈이다. 반부패 기조에서 출발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의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개념과 제도가 발전하기 시작하였으며, 핵심 가치인 청렴윤리경영은 경영활동에 있어 부패 방지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투명하고 청렴하게 운영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책임과 법적 책임을 포괄하고 있으며, 윤리적 책임중에서는 반부패·청렴을 가장 우선으로 한다. 우리나라도 2021년부터 공기업 등의 청렴윤리경영 실천을 지원하기 위하여 각 기관 자율적으로 청렴윤리경영 체계를 갖추고, 부패리스크를 예방·탐지·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부패 방지 측면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인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CP)&rs
최근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사건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전 세계의 경기 악화로 우리나라 경제에도 치명적 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실제, 이는 물가 상승, 실업률 증가, 금리 상승 등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 악화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계층은 먼저 서민들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려는 서민들의 간절함을 노려 서민들을 곤경에 빠트려는 범죄가 바로 보이스피싱이다. 보이스피싱은 실업에 빠진 구직자를 상대로 고수익 아르바이트라고 속여, 보이스피싱 범죄의 송금책 또는 운반책 그리고 수거책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대환 대출을 목적으로 피해자의 통장을 양도받아 대포통장으로 사용하는 방법까지 동원하면서 악질적인 범죄 행위를 일삼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단과 방법은 날이 갈수록 더 교묘해지면서 진화하고 있다. 실제로,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은 점조직 방식으로 운영하는 탓에 검거가 쉽지 않다. 이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꾐에 빠져 운반책이나 송금책 그리고 수거책으로 범법자로 전락하기 일쑤다. 게다가, 법정까지 서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어 뒤늦게 땅을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을 승리로 이끌면서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마저 꿰어 찰 태세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지역마다 많은 후보들이 나서고 있지만 특히, 금정구의 경우 구청장 공천 파장으로 적지않은 내홍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금정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순용 전 금정경찰서장, 박성명·최영남 전 부산시의원, 김천일 금정구의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당 김재윤 금정구의원(백종헌 국회의원실 사무국장 출신)이 경선에 참여할 경우 무소속으로 연대 출마하겠다며 선언했다.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라고 했던가, 이들 4인의 예비후보들 중 3인(박성명, 최영남, 김천일)이 조심스레 경선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당내가 연일 시끄럽다. 금정구 한 구민은 "지금까지 정치인들이 하는 약속은 그러려니 하고 생각했지만, 얼마 전까지 '탈당'이니 '무소속 출마'니 기자회견까지 했던 후보들이 슬그머니 경선에 합류하는 것 같아, 무슨 정치인들이 하는 말이 난장에서나 볼 수 있는 장사꾼들의 말보다 더 가볍다"며 싸잡아 힐책했다. 이어 이 구민은 "아무리 개인적인 실익을 따져 움직이는 것이 정치판이라고 하지
한국사의 성찰과 청산은 한국사 교과서를 완전히 바꾸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현재 한국사 교과서는 일본의 조선총독부 학무국에서 만든 조선사의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일제 잔재인 식민사학자 등에 의해 서술된 교과서를 아직도 초·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 우리는 깊은 문제의식을 지녀야 한다. 한국사 교과서를 바꾸는 것은 식민사학자들의 반성과 성찰로써 스스로 일제 식민사관을 청산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더 늦지 않게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역사관과 철학으로 한국사 교과서를 결자해지로써 새롭게 서술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언제까지 학문의 자유니 표현의 자유니 하면서 매국행위를 계속할 것인가. 국익을 해치고 매국 행위나 이적행위를 하는 학문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없다. 자국의 역사를 왜곡 날조하고 폄하하고 깎아 내리고 작게 만드는 역사학자는 외국에서 단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국사를 보는 기본 시각은 자국의 역사를 긍정적인 관점에서 서술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치열한 국제경쟁 시대에 있어서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세계 최대강국인 미국, 중국, 소련, 일본을 비롯하여 선진국은 물론 전 세계가 가진 공통된 국가관이고 세
변화무쌍한 기상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고 나아가 자연을 파괴하고 인간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가기도 한다. 때로는 인간생활의 다정한 친구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 되고 무서운 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기상변화는 점점 우리에게 공포의 대상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고, 우리는 기상변화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기상 사업의 국제협력 의의를 인식하고 그 발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가 UN 전문기구로 발족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며 ‘세계 기상의 날’ 국제 기념일을 제정하였다. 1961년 3월 23일 제1회 세계 기상의 날을 시작으로 매년 중요 주제를 정해 세계 각국의 기상기관이 기상지식과 사업의 사명을 일반시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기상과 기후와 날씨는 사람의 기분과 성격과 삶의 질을 변화시키고 미래에는 자연과 인간의 파괴와 존폐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욱이 바다의 비중이 큰 우리나라는 바다에 따라 기후와 날씨의 변화가 막대하다. 바다는 지구표면의 약 70%를 차지하고 전체 생물의 약 90%가 서식하며,
고뇌 끝에 내린 안철수 후보의 사퇴 결정과 윤석열 후보의 수용으로 이루어진 야당 단일화는 누가 무엇이라 해도 시대정신이며 국민의 여망이다. 지난 한효섭 칼럼에서도 그들의 선택은 대통령 당락을 막론하고 위대한 선택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필자는 안철수 후보의 사퇴는 정권교체와 윤석열 후보의 당선에 결정적 원인이 되었고 국민에게 준 신선한 충격이며 희망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았던 정치권의 불신과 거짓과 위선을 넘어 윤석열 후보는 분명히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품성을 가진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확신한다.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 대표로서 당원과 지지하는 국민들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이 많고 책임도 무거울 것이다. 필자는 안철수 대표의 애국심과 인품과 지적능력을 믿으며 안철수 대표는 국가에 꼭 필요하며 이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한국의 정치적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안철수 대표는 윤석열 후보와의 약속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초심대로 국가와 국민을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첫걸음을 걷기 바란다. 그 방향은 윤석열 정부 성공의 밀알이 되는 것으로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윤석열 정부 밑에서 아낌없이 발휘하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다음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역사 속에서 여성의 지위는 어떠했는가. 이에 대한 답변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서 얻을 수 있다. 1908년 3월 8일 미국 1만 5천여 명의 여성노동자들은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라고 외치며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는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시위로서 빵은 남성과 비교해 저임금의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뜻하는 것이었다. 당시 미국여성의 노동자는 열악한 환경에 근무하면서도 선거권과 노동조합결성의 자유 등의 기본적인 권리도 부여받지 못했고, 이에 봉기한 전 의류노동자들의 시위는 결국 1910년 의류노동자연합이라는 조직을 창설로 이어졌고 1911년을 기점으로 남녀 차별 철폐와 여성 지위 향상 등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게 했다. 유엔은 1975년을 ‘세계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3월 8일이 여성의 날이 되면서 빨간 장미를 나눠주는 문화가 생겼다. 우리나라는 1920년부터 나혜석, 박인덕 등을 주축으로 &lsquo
거리에는 매화나무가 꽃눈을 삐죽 내밀고 봄이 머지않았음을 알리며 세상을 녹이고 있다. 앙상했던 나뭇가지는 언제 그랬냐는 듯 풍성한 잎들을 맺으며 겨울의 흔적을 지워내겠지만, 겨울날 화재로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낸 이들의 마음의 상흔은 봄이 되었다고 치유되지는 않을 듯하다. 올 겨울 주택화재로 인해 전국적으로 약 70여명의 소중한 목숨이 운명을 달리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피난약자인 70세 이상의 고령층이 전체의 44%를 차지하였다. 현대사회의 보편적 거주형태인 아파트는 날이 갈수록 고층화되어가고, 이러한 고층 건물에서 거주자의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피난설비가 강화되는 것은 필연적이다. 소방법 및 건축법 등 관련 규정 역시 이에 맞추어 나날이 진보되고 있으나 정작 피난의 주체인 사람들의 인식은 아직 시설과 법규의 발전속도를 따라가고 있지 못한 듯 하다. 2013년 3월 부산 화명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30대 엄마와 세 아이가 참사를 당했다. 그들이 발견된 장소는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는 경량칸막이에서 몇 걸음 되지 않는 곳이었다. 2020년 12월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4명이 사망하였고 그 중 2명이 최상층 권상기실 문 앞에서 발견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