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젖줄이자 삶의 현장이 되어 온 낙동강이 이제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섰습니다. 황산공원의 활성화가 그 첫발이 될 것이고, 황산공원 활성화로부터 낙동강의 기적은 시작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4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황산공원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역 언론인을 비롯해 시민통합위원, 낙동강협의체 실무추진단이 참석했으며, 양산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나 시장은 “낙동강은 각종 규제와 제도적 한계 등으로 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잠재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래서 낙동강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과 발전 방안의 모색에 나섰다”고 강조하며 낙동강협의체 구성 및 황산공원 종합정비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브리핑에서는 △편리한 황산공원 △안전한 황산공원 △행복한 황산공원 △깨끗한 황산공원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방향을 제시하며 직접 PT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시는 우선 황산공원 이용객 편리를 위해 진입도로 개설, 상하수도 관로 설치, 30인승 규모 생태탐방선을 100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 통합 공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New Start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1일 출범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하수·위생·소각·음식물·매립처리를 관리하는 대구환경공단과 도로·교통·체육·문화·복지시설을 관리하는 대구시설공단이 통합하여 탄생됐다. 2023년 새해 업무 첫날인 1월 2일 공단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새로운 경영방향과 미래상을 담아 ‘공공서비스 혁신으로 시민 삶의 중심이 되는 허브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공단 임원과 간부 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직원 화합을 위한 사격체험, 퍼포먼스 및 영상 등을 통한 새로운 비전 공유, 소통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비전 선포식은 온라인 유튜브 생중0계를 동시에 진행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도 새로운 미션·비전 및 조직문화 슬로건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했다. 온·오프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퍼포먼스 등으로 새롭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은 3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로부터 연금개혁의 방향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으로 장기적 지속가능성 문제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노후소득보장 기능도 충실하지 못해 많은 국민들이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2018년 국민연금 제4차 재정계산 결과에 따르면, 2042년에 수지적자가 발생해 2057년이면 적립기금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세대의 연금지급 불안을 해소하고, 기존 수급자의 적정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개혁이 시급한 실정이다. 연금개혁 목표와 범위를 놓고 가입자, 수급자, 세대 간 이견이 많지만, 여야가 어렵게 합의해 지난해 7월 연금특위를 구성해 국민여론, 이해당사자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연금개혁방안을 마련해오고 있다. 3일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연금개혁 방향으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중심의 노후소득보장을 구축하되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은 민간자문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이정곤 양산시 부시장은 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직접 방역 현장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 1일 의사환축이 발생한 김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이 2일 고병원성 AI(H5N1형)로 확진됨에 따라 관내 유입 위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축산종합방역소, 통제초소 등 방역시설 운영실태와 신규 축산종합방역소 건립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1일 21시부터 2일 21시까지 경남 소재 산란계농장 등 주요 가금농장 및 관련 시설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 등 긴급 조치사항을 즉시 전파하고,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여 현장 점검을 완료하였으며, 축산종합방역소 등 방역시설 운영강화와 시 및 축협 보유 가용 차량을 총동원하여 가금농장 및 주요 도로 소독을 강화했다. 이정곤 부시장은 “지난해 11월 말 울산 울주군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 이어 또다시 인접 김해시에서 의심 사례가 발생했고,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소독약품의 효력이 감소 등 관내 AI 유입 및 전파 위험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며 “전국 일제 집중 소독기간 연장(1월 20일까지) 및 AI 위험주의보 발령에 따라
부산시는 3일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금양(이하 “금양”)과 3억셀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기지 건립을 위한 8천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늘 투자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류광지 ㈜금양 대표이사가 직접 서명을 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금양은 기장대우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생산시설 신설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특히 부산 지역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금양의 투자와 고용 창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금양은 앞으로 부산 기장군 기장대우일반산업단지 내 약 18만㎡의 부지에 3억셀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공장을 2026년까지 건립하고, 이곳에서 근무할 연구, 관리, 생산 등에 필요한 신규 인력 1,000여 명 고용하여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금양은 1955년에 설립한 부산의 향토기업이자 세계 1위 친환경 발포제 기업이라는 명성을 구축해 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수소연료전지 사업 추진을 위해 사상구에 연구개발센터를 건립 중이며, 작년에는 국내에서 세 번째로 ‘원통형 이차전지’ 개발에 성
창원특례시는 과밀 노후화된 양식어장 환경개선을 위한 “진동만 청정어장재생사업”의 이번달 어장정화작업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청정어장재생사업은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과밀·노후화된 어장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이번 진동만의 사업규모는 500ha로서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진동만 해역에서의 미더덕 등 생산성의 감소와 빈산소수괴 등으로 어업경영 여건이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여건에서 2021년에 청정어장재생 로드맵 수립을 위한 양식어장오염실태용역을 추진하여 해양수산부에 사업대상지로 신청하여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 주요사업내용으로는 △ 사업대상지에 대한 기본조사·실시설계 △ 오염퇴적물·폐기물처리 △ 어장정화·어장재설치 비용지원 △ 해양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사업진단 모니터링 및 효과분석 △ 양식장 환경관리를 위한 관리방안 교육 등으로 어장환경을 개선하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재)김해시복지재단은 지난 2일 재단 직원들과 청렴결의를 통해 계묘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무식에 앞서 참석한 직원들 전원이 ‘청렴결의 다짐문구’를 작성하고 우수 문구에 대한 즉석 시상(수상작: ′청렴은 뜨겁게! 청탁은 차갑게′)을 했으며, 2023년 청렴온도 1도씩 올리기를 위한 핫팩을 증정하여 청렴결의시무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시니어클럽 소속 김선규 주임, 여성센터 최누리 주임이 전 직원을 대표해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청렴결의문은 재단의 미션과 비전을 공유하고 윤리 청렴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복지재단으로서 불공정한 직무수행을 거부하고 임직원 서로가 상호 존중함으로써 자연과 환경보호에 앞장서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하겠다는 것이다. 최정규 대표이사는 김해시 복지의 대표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만큼 2023년 한해에도 ‘복지도시 김해, 사람을 품다’의 미션과 ‘소통과 통합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전문기관’으로서 달성을 위해 핵심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공포하였다. 또한, 내년에는 김해시복지재단 설립 10주년이 되는 만큼 김해시복지
박일호 밀양시장이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3년 영남권 허브도시 도약’에 대한 굳건한 각오를 밝히는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 밀양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시정 방향과 비중 있게 추진할 핵심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민선6기부터 추진해온 대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반드시 영남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우선 박 시장은 6개월의 짧은 기간이지만 민선8기 출범 이후 달성한 성과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시는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남도,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전략을 펼친 결과 2023년 본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하고 역대 최대 국도비 3,598억원을 확보했다. 그리고 2022년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과 지역거점별 소통협력 공간사업 등을 포함해 총 36건으로 역대 최대인 4,347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2016년 이후로 총 1조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해 지역발전을 향한 더욱 의미있는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 또한 시는 2022년 한해를 되돌아보며 밀양시 발전의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해운대구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한 결과 운봉초 일원 보차로 정비를 지난해 12월 말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역의 보차로 정비공사는 당초 해운대구에서 옹벽 위쪽에 데크계단을 설치해 보행로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운봉초 학부모들은 이 공사를 평지에 실시하는 것으로 설계 변경할 수 있게 조치해달라 부산교육청에 요청했다. 이에 지난해 7월 27일 하윤수 교육감은 운봉초 통학로를 현장 점검했다. 현장은 운봉초 학생들의 주 통학로이자 스쿨존이었으나,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았고 도로 폭이 좁아 보차로를 분리할 수 있는 절대공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옹벽 위쪽에 데크계단을 설치해도 학생들은 경사진 데크계단으로 통학하지 않고 기존의 위험한 평지로 다닐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하 교육감은 현장 확인 후 바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평지에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다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시교육청 안전기획과장에게 유관기관과 협의해서 반드시 보행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도록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신속한 보차로 분리 공사를 위해 해운대구,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