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달 6일부터 적용된 부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지역은 1주일간 확진자 311명으로 하루 4~50명대 확진자 발생을 유지하며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안정적인 감염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국적을 연일 2천 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추석 연휴의 여파와 다가오는 개천절·한글날 등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연휴 등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에 맞춰, 부산지역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3단계로 2주간 유지하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결혼식·돌잔치·실외 체육시설 등 생업시설 운영에 어려운 수칙을 완화한다. 먼저, 결혼식과 돌잔치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수칙이 완화된다. ▲결혼식은 웨딩홀별 4㎡당 1명을 준수하고,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하여 최대 99명(기존 49명 + 접종 완료자 50명),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역시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해 최대 199명(기존 99명 + 완료자 100명)까지 허용된다. ▲돌잔치의 경우,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16명까지 가능했으나 접종 완료자를 33명까지 추가할 수 있어 최대 49명까지 허용된다. ▲사적모임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최대 4명 포함하여 8명까지 허용된다. ▲집회의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라도 인원 산정 시 제외하지 않고 포함된다. ▲유흥시설(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과 (코인)노래연습장은 현행과 같이 22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한 집합제한 조치가 유지된다. ▲식당·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도 22시까지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22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집합이 제한되어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한 시설면적(50㎡) 구분없이 모든 영업장에 좌석 또는 테이블 한 칸 띄우기 등 같은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목욕장업의 경우, 22시까지 운영 가능하며 한증시설(사우나 등) 운영은 재개된다. 주기적 검사는 현재와 같이 유흥시설 등 1그룹, (코인)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백화점·대형마트, PC방 시설(사업장)내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운영자를 포함)는 2주 1회 PCR검사를 받아야 하나, 예방접종 완료자는 주기적 검사 예외로 인정된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전국적으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에도 우리 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코로나19를 관리하고 있는 것은 방역당국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정부와 함께 준비 중인 단계적 일상 회복 체계 전환을 위해서는 현재의 방역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가급적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주실 것과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거제시가 2022년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박환기 거제부시장은 지난 29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을 위해 재정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부시장은 경상남도 예산담당관을 만나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인 아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거제문화예술회관 무대설비시설 개선공사, 거제식물원 습지생태관 조성, 근포땅굴 관광자원화 사업 등의 2022년도 사업비 지원을 건의하고,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 경상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자연재난과장을 만나 두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노력해 줄 것을 건의하고 도시계획과장, 도로과장 등을 만나 지역 현안을 공유했다. 박환기 부시장은 “갈수록 시 재정 여건이 어려워지는 만큼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가 중요하다”며 “우리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현안 해결의 토대가 될 내년도 국·도비 예산의 최대 확보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 30일 진해구 남영로527번길 10에서 진해동부맑은물재생센터 증설사업 준공에 따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하용 경상남도의회 의장,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증가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하여 기존 하루 1만톤 처리 용량에서 하루 총 2만톤의 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으로 증설한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302억2900만원을 투입해 2018년 10월 착공, 지난 8월 준공했다. 시는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하여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벗고자 체육시설 조성 및 진출입로를 개설하여 제공하는 한편, 도시가스 공급, 마을 운동시설 설치, 마을 재난 방송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편의를 제공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한, 물재생센터 인근 주민과 웅동만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서 조경수를 충분히 식재해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등 친화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깨끗하고 맑은 웅동만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증설된 맑은물재생센터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최신설비와 고도처리 공법을 활용한 일 2만톤의 하수처리용량을 갖춘 처리시설로 다른 하수처리시설과 달리 지하에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했고, 방류수역인 웅동만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되고 생활 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는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하는 추세에서 10월 연휴, 가을행락철과 맞물러 코로나 19 상황이 엄중하고, 심각함을 감지하여 10월 개최하는 축제에 대하여 전격 취소 및 온라인 개최 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 대표 축제인 김해가야문화축제를 비롯, 김해꽃축제는 전격 취소를 결정하고 대면 및 비대면 병행개최예정이던 김해문화재야행, 허황후신행길축제, 김해독서대전, 김해국제아동극페스티벌 야외공연은 온라인 개최로 선회를 결정하여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해시는 개최 예정이던 축제의 일정 취소 및 변경에 대하여 시민들의 혼란이 다소 발생할 수 있는 사항으로 관련 안내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국민 모두가 코로나 19 확산 및 예방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으로 많은 양해와 관심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오는 10월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전면 폐지된다고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는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선정기준으로 신청 가구의 소득·재산과 부양의무자 기준을 함께 적용했다. 하지만, 부양능력 있는 의무자들의 부양기피로 사각지대가 많이 발생해 2017년부터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 해오다가 당초 계획인 2022년 1월보다 3개월 빠른 올해 10월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 폐지를 시행하게 됐다. 10월부터는 부양의무자 유무와 관계없이 수급자 본인의 소득인정액이 생계급여 선정기준 이하이면 가구별 선정기준에서 소득인정액을 차감 후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부양의무자가 고소득자 또는 고액자산가인 경우는 생계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생계급여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고 기타 문의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그동안 생계에 어려움이 있으나 지원을 받지 못했던 사각지대 저소득층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광양시귀농어귀촌협회(회장 박경미)회원 30여 명이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노루궁뎅이버섯 농장 '하동농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노루궁뎅이버섯 체험활동을 펼치며 귀농의 꿈을 키워갔다. 귀농 2년차 '하동농부' 원천 대표는 “노루궁뎅이버섯 재배 농사는 정직하다"며, "재배환경의 온도와 습도, 그리고 농부의 손길에 따라 성장 요건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천 대표는“노루궁뎅이버섯 재배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이론과 실기는 너무 달랐다”며, “오랫동안 꿈을 그려온 사람이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가듯이 이제 겨우 노루궁뎅이버섯을 사랑하게 됐다"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이날 원천 대표는 하동농부 안정현 이사와 김태윤 본부장을 소개하면서, 체험 회원들에게 귀농 방법과 노루궁뎅이버섯 베지만드는 방법, 살균, 냉각, 종균접종, 생육실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시설하우스 9개동에서 노루궁뎅이버섯을 직접 따고 포장을 하던 버섯체험단 회원들의 표정은 연신 진지한 모습들이었다. 이날 '하동농부' 농장을 방문한 사단법인 한국도시농촌관리사협회 광주전남지부 배인수 후원회 회장(광주시 서구 서창농협 5선 조합장 역임)은 농사용 기자재 등을 후원하고 농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배인수 후원회 회장은 "하동농부 원천 대표는 대한민국 다문화총연합,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예술원 후원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열혈 활동가로써 200만 다문화인들의 귀농 도전에도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미 광양시귀농어귀촌협회 회장은 "귀농학교를 수료한 회원들의 체험교육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행히 하동농부를 알게 돼 버섯체험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비록 짧은 체험 시간이었지만 하동농부 원천 대표와 임직원들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버섯체험 활동에 참여한 광양시 귀농어귀촌협회 회원들은 생버섯, 건조버섯, 버섯즙(엑기스골드) 등을 구매해 노루궁뎅이버섯의 신기한 효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경험토록 하겠다고 했다...
최근 차기 대선 주자 호감 여부 조사에서 `뽑을 사람이 없다`는 여론조사업체의 조사결과 보도를 보면서 불현듯 자유당 시절 정치깡패로 유명했던 동대문파 두목 `이정재가 떠오른다. 이정재는 변변찮은 주먹질에도 좋게 말해 뛰어난 지략(모사꾼)으로 주먹계를 평정한 인물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김두한, 이화룡(시라소니) 등 당시 주먹계 주인공들이 좌우명처럼 여기던 의리와 주먹계의 규칙을 철저히 유린한 것을 넘어 정치계까지 짓밟은 인간 말종과 같은 인물이다. 비록 주먹계라고는 하나 규칙은 불문율과 다름없었다. 주먹계를 미화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것이 그들의 자존심이고 법이다. 폭력배들도 `양아치`라는 용어는 무척 싫어한다. 더욱 비겁한 것은 고학력자인 이정재가 무학자인 김두한 등 주먹계 두목들과는 달리 비열하게 양아치처럼 의리와 질서를 내던져 버렸다. 주먹계에 발을 담그지 말아야 인물이 그것도 김두한의 도움으로 주먹계에 입성하고도 막가파식으로 배신과 규칙을 무시하며 주먹계 평정에 이어 정치계를 마구 유린한 것을 볼 때 최악의 인간이자 경계 대상 인물이다. 차기 대선 주자들이 비호감인 이유는 뭘까? 그동안 정치권이 보여준 정치행태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단 대선 주자뿐만 아니라 대다수 정치인이 비호감이다. 지난 4ㆍ7보궐선거에서 유권자인 국민은 "찍을 사람이 없지만 국민의 의무라서 투표하러 나왔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4ㆍ7보궐선거는 서울ㆍ부산시장의 성범죄로 빚어진 선거로 국민적 공분을 사기는 충분해 `정권심판론`까지 등장했다. 단체장의 일탈행위로 치러진 보궐선거는 막대한 선거비용부담과 함께 정치에 대한 국민염증을 유발했다. 이들의 성범죄 말고도 조국 가족의 자녀 부정입학 사건 등 권력자들의 특권의식과 위법행위가 도드라지면서 국민에게 정치혐오와 염증을 불렀다. 여기에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막말 정치로 재임기간 4년 동안 전 세계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는 등 세계는 비정상적인 정치적 상황 앓이를 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까지 조사해 17일 공개를 한 `차기 대선 주자 호감도 여부 조사결과` 보도에서 높은 비호감도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흔히 `선거는 최선(最善)이 아닌 차악(次惡)을 선택하는 일`이라 말한다. 현실을 반영한 격언이다. 마음에 든 후보를 선택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와 같은 인물 찾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유권자는 최악의 후보를 피하는데 만족해야 한다. 불편은 유권자의 몫이고 운명인 셈이다. 선거 비용 탓만 아니라면 일정 수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몇 번이든 새인물로 다시 선거를 하는 선거법 개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악`이나 `차악`이나 악은 악이다. 대선 주자들의 비호감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지사의 호감도는 34%, 비호감 58%, 윤석열 전 총장은 호감 30%, 비호감 60%, 홍준표 의원은 호감 28% 비호감 64%, 이낙연 전 대표는 호감 24%, 비호감 66%로 조사됐다고 한다. 한국갤럽은 2012년 대선 때에는 호감도 조사를 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인 2017년 5ㆍ9 대선을 앞두고 조사를 한 적이 있다. 당시 대선을 채 3개월을 남지 않던 2017년 2월 21일~23일 조사에서 당시 대선 지지율 상위권인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호감은 47%, 비호감 46%였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호감 54%, 비호감 37%, 당시 경선에 나섰던 이재명 지사는 호감 39%, 비호감 51%였다. 조사시점과 정치적 상황이 달라 당시 조사결과를 현재와 그대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나 이번 대선 주자에 대한 비호감도는 상승 중이라고 한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8월 3일~4일 조사한 결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한다. 당시 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호감 46%로 이재명 지사(40.1%), 최재형 전 감사원장(39.4%), 이낙연 전 대표(37.9%)에 비해 높았지만 비호감(50%) 답변 비율보다 낮았다고 한다. 정치인에 대한 비호감이 높은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꼽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 정치의 극단화ㆍ양극화라고 한다. 과거에 비해 진영 대결 양상이 강해졌고 타 진영은 일단 싫어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과거처럼 정당은 싫어도 사람은 좋다는 인식도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 이정재 같은 인물이 많아서 일까? `고발사주`, `화천대유`로 이어지는 정치와 기득권의 특혜와 권력형 비리 등 대형 악재로 정치인의 호감도 회생은 참으로 요원하다.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지지율 약 75%)를 받고 있는 독일 메르켈 총리가 물러난다. 국민의 여전한 신뢰에도 박수칠 때 떠날 줄 아는 그의 용기를 우리 정치인은 배워야 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0월 1일 오후 3시 수영구 망미동 비콘그라운드에서 부산시가 주최하고 ㈜상지E&A/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허동윤 회장)가 주관하는 ‘제42차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은 올해 ‘도시와 해양의 이중주’라는 대주제 아래 총 세 차례 개최된다. 지난 5월 첫 번째 포럼(제41차)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부산대학교 정재훈 교수가 사회를 맡아 ‘해양문화관광도시와 월드엑스포’라는 주제로 참석자들과 함께 부산 발전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행사는 ▲김민수 부산시 총괄건축가의 영상 축사 ▲한국해양대학교 구모룡 교수의 ‘해양도시 부산의 해양문화와 월드엑스포2030’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종합정책연구본부 홍장원 박사의 ‘해양수도와 해양친수·관광문화’ 발제 ▲부산일보 최학림 선임기자, 부경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양위주 교수가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은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해 실시간 댓글로 질문과 의견을 올리면서 소통할 수 있다. 김민수 부산시 총괄건축가는 “북항 일원이 진정한 수변문화도심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해양관광도시와 2030월드엑스포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매우 의미 있고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의 복지 사각지대 특별지원 정책인 ‘부산형 긴급복지지원 사업’이 10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에 1일부터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긴급복지지원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계가 곤란한 상황임에도 법·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에 72시간 이내로 생계비를 지원하고, 사후에 조사와 관리를 시행하여 위기 상황을 신속히 지원한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한시적으로 선정기준이 완화된 정부의 긴급복지 사업과 연계하면 올 연말까지 1천400여 가구가 추가 혜택을 지원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청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주 소득자의 소득이 감소하였거나 실직 및 폐업 위기에 처한 대상자 등 ▲생계가 곤란한 위기 사유가 발생한 자 가운데 ▲가구 소득재산이 기준 중위소득 75~100% 이하 ▲일반재산 3억 50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 대상자이다. 특히 이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긴급복지 사업(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일반재산 3억 50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보다 선정기준을 대폭 완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최후의 안전장치’가 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계 위기에 몰린 시민들에게 이번 부산형 긴급복지지원 체계가 최후의 복지안전망으로 작동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위기상황에 놓인 대상자를 신속히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단, 정부 긴급복지지원 사업 대상자는 중복신청이 불가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부산시는 오늘(30일) 오후 3시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에서 대학 및 기업관계자, 창업한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ㆍ산ㆍ학 협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오픈캠퍼스 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핵심 공약인 ‘산학협력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박 시장이 직접 대학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상생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토론 행사로 지난 6월 동의과학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오늘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하여, ▲장영수 부경대 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물리학ㆍ양자 기반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로 유명한 ㈜팜캐드 우상욱 대표 ▲차세대 나노복합신소재 제조 및 라이센싱으로 주목받는 ㈜엔지엠 권한상 대표 등 부경대 교원 창업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식품 플랫폼을 운영 중인 잇데이(Itday) 최은교 대표 ▲음식점 중심 배달 대행사업 중인 IROCK의 강이록 대표 등 창업 학생 및 그 외 부경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부산시는 참석자들의 창업 경험과 애로사항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지산학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행정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10월 이후 신라대학교 등 10여 개 대학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청취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재 부산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지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산학 협력은 불가피한 것”이라며, “지난 8월 지산학 총괄 플랫폼인 지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해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산학협력 상생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노력 중이며, 전면적인 산학협력의 성공을 통해 대학을 살리고,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