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행정안전부 주최 ‘2021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17개 시·도 및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접수된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75건 중 1차 전문가 심사, 2차 온라인 대국민 심사(6000여명 참여),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8개의 우수사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는 이번 경진대회에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을 위한 필수 모바일앱 ‘라이프 인 부산(Life in Busan)’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시는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행안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라이프 인 부산은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윤일 경제부시장)에서 운영하는 모바일앱으로,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을 위해 ▲ 6개 언어 번역 재난알람문자 푸시 서비스 ▲ 13개 언어 통역(상담) 서비스 ▲ 4개 언어 부산생활정보를 제공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장 중심의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중 모바일 기반의 ‘라이프 인 부산(Life in Busan)’ 사례가 이번 수상에 결정적인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7만8천여 명의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들이 ‘라이프 인 부산(Life in Busan)’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외국인주민 지원 선도 모바일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부터 부산생활정보를 모바일앱으로 제공해온 ‘라이프 인 부산(Life in Busan)’은 지난 3월 코로나19 재난알람문자 다국어 번역 푸시 알람 서비스를 시작으로, 6월 여름철 위험기상정보 다국어 서비스, 9월 전화통역 및 상담, 실시간 채팅상담 서비스를 출시하며, 외국인주민 지원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는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2021 부산관광 스타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관광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디지털 기술 변화에 대응한 부산관광 미래발전 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부산의 관광산업 구조를 개편하고 선순환 생태계를 주도하는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고, 매년 5개사를 선정해 2025년까지 총 25개사를 발굴ㆍ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 16개사의 신청을 받았고, 1차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미스터멘션, ㈜요트탈래, 서프홀릭, ㈜리컨벤션, ㈜엔디소프트 등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미스터멘션은 장기 숙박 중개 플랫폼 기업으로 ‘부산 한 달 살기, 제주도 한 달 살기’ 등 국내외 장기체류 문화 확산과 시니어 여행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요트탈래는 요트스테이를 비롯해 퍼블릭 요트투어, 리버크루즈 등 부산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해양관광상품을 운용 중이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해양관광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서프홀릭은 서핑의 중심지인 송정해수욕장을 기반으로 하는 서핑 관광 플랫폼을 통해 서핑과 연계한 다양한 여행 상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서핑 숍을 상표화해 현재 울산, 포항, 강릉에 지역 가맹점을 운영 중이고 인도네시아 발리에도 진출하면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리컨벤션은 국제회의기획사(PCO)로 해양·항만 분야 국제행사 기획 및 운영으로 MICE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쌓은 기업이다. 자체 행사를 개발하고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엔디소프트는 관광통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실시간 다국어 영상 통?번역 서비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선정기업에는 부산시장 명의 스타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1차 연도에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 2차 연도에 스케일업(Scale-Up) 패키지 1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또한, 해외 판촉, 금융ㆍ경영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네트워킹 고도화 및 협업사업 발굴지원 등 멤버십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이 국제관광도시를 견인하고 나아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비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아울러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한 관광산업이 ‘부산관광 스타기업’지원을 통하여 단계적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 관광산업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자문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산시협의회(회장 박말태·이하 양산평통)가 '제20기 출범식과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양산시청 2청사 별관 평통사무실에서 가진 출범식에는 임원진과 자문위원들의 위촉장 및 임명장 전수식, 정기회의 등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및 4시 등으로 3차례 나눠 자문위원 85명에 대한 위촉장 전수가 실시됐다. 양산평통은 지난달 27일 회장을 포함해 자문위원들이 위촉됐으나 코로나로 행사를 미뤄오다 이날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양산 원동 출신이자 국회의원 비서관, 박봉식 서울대학교 총장 비서실장, 지역신문 대표, 양산평통 간사, 양산시의회 연속 최초 4선 의원, 시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박말태 회장을 비롯해 85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김일권 양산시장도 이날 오후에 있었던 위촉장 전수식에 참여해 자문위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하는 등 대통령을 대신해 위촉장을 전수하는 등 행사를 축하했다. 박말태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일권 시장에게 통일의 의미가 담긴 난초인 '통일란'을 선물하며 함께 평화통일 위한 지역에서의 노력을 이뤄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양산평통 3분기 자문회의에서는 "통일열차 양산에서 출발합니다"라는 LED 조형물 설치계획, 양산평통 회보발간, 제1기부터 20기까지 역대 양산평통 전체 자문위원들을 한자리에 모우는 단합대회, 남북교류를 위한 북한방문 계획 등을 논의했다. 자문위원 회의를 통해 설치계획 중인 '통일열차 양산출발' 조형물은 "평화통일을 위한 출발선을 양산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양산평통의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상징물로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북교류를 위한 북한방문' 논의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박 회장이 지난 2008년 평양을 2회 방문해 양산특산물인 원동 딸기를 북한서 모종생산 후 낙동강변의 원동지역에 대대적인 재배를 위해 당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리충복 부위원장과 면담한 경험 등을 살려 진행하려는 화합의 계획이다. 박말태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후 거주하실 양산에서의 평통역할은 그 사명감과 책임감이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며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한반도의 평화실현과 미래통일, 지역사회 발전을 양산에서부터 실현할 수 있게 위촉된 자문위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20기 양산평통 임원진과 자문위원 명단] ▶회장=박말태, ▶간사=정숙남, ▶지회장=천윤호·이재철, ▶고문=전재근·류재연 ▶부회장=박종규·유재산·최순희·박기배·송준영, ▶부간사=김지원, ▶기획홍보분과위원장=김창열, ▶국민소통분과위원장=정상규, ▶여성분과위원장=최미옥, ▶여성분과위원회 총무=전정애, ▶청년분과위원장=김대영, ▶교육분과위원장=김희숙, ▶사회문화교류분과위원장=박경민. ◇일반 자문위원 명단 ▶성동은, ▶이상열, ▶표병호, ▶한옥문, ▶임정섭, ▶이상정, ▶박일배, ▶이용식, ▶이종희, ▶서진부, ▶김효진, ▶정석자, ▶김태우, ▶최선호, ▶곽종포, ▶박재우, ▶이장호, ▶김혜림, ▶박미해, ▶고정숙, ▶구선영, ▶김경원, ▶김상민, ▶김석규, ▶김선희, ▶김성제, ▶김영미, ▶김영미, ▶김영철, ▶김윤정, ▶김주은, ▶남기현, ▶박경회, ▶박광수, ▶박도희, ▶박순희, ▶박윤정, ▶박진범, ▶박청진, ▶서상태, ▶성유정, ▶성진만, ▶송은영, ▶송혜원, ▶신영식, ▶신재향, ▶윤경미, ▶윤재균, ▶이묘배, ▶이성덕, ▶이순연, ▶이은하, ▶이지양, ▶장현서, ▶정남식, ▶정수현, ▶정용철, ▶정지윤, ▶정진량, ▶조척래, ▶진재원, ▶최현미, ▶페레즈 재클린, ▶하은진, ▶한진기, ▶황성미 등 85명...
대구시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행하는 세부 지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0월 20일 경북도청에서 대구시 주관으로 국방부, 경북도, 군위·의성군이 참여하는 ‘제5회 군 공항이전 지원사업실무협의회’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경북도청에서 군 공항 이전지역의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시행되는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 군위·의성군 과장급으로 구성된 실무관계자들이 모여 ‘제5회 군 공항 이전 지원사업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이전지역에 지원되는 3천억 원의 지역별 지원사업비 배분기준(안) 마련 진행상황과 향후 일정, 4개 분야별 지원사업(생활기반시설설치, 복지시설확충, 소득증대, 지역발전)에 대한 세부사업 발굴과 추진 방안, 지원사업 구체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한, 대구시는 현재 진행 중인 ‘군 공항 이전 주변지역 지원사업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의 추진상황을 공유하며 이전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잘 반영되고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계획을 수립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현재 논의 중인 지역별 지원사업비 배분기준 마련 및 세부사업 구체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열어 주민 동의를 얻은 뒤,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할 계획이다. 그간 ‘실무협의회’에서는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전지역 주민설명회 개최, 군위·의성 이해관계자 대표 및 갈등조정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군 공항이전 지원사업협의회’를 구성·운영방안 등을 협의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이 경북도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된 만큼 지원사업을 통해 이전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방부, 경북도, 군위·의성군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보건의료전문가, 시민단체, 도·시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겸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제대학교 강성홍 교수의 연구용역 결과보고에 이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이영성 교수를 좌장으로 총 7명의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강성홍 교수는 김해시의 취약한 공공의료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해주지 못하고 코로나19 같은 의료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결과를 제시했다. 이어진 시민토론회에서는 김해시의 의료문제, 김해시 의료문제 해결의 중추기관으로서의 공공의료기관 설립, 민간의료기관과의 협력, 김해YWCA의 공공의료기관 설립과 관련해 시민 19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발표 등 다양한 의견 제시와 논의가 오갔다. 허성곤 시장은 “우리시민들은 공공병원 설립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으며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공공의료기관 유치에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우리시 공공의료기관 설립의 중요한 촉매제로 삼아 공공의료기관 유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거제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19일 오전 거제시 향군회관 6층에서 제69주년 재향군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의 일부를 축소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향군발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한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사, 축사, 안보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했다. 이주연 거제시재향군인회장은 “우리 재향군인회의 가장 큰 행사인 향군의 날에 주요 임직원분들과 내빈만 초청하게 되어 아쉽지만, 이렇게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또한 이겨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재향군인회는 우리나라 최고의 안보단체로써, 우리나라의 위기 때마다 국가안보 확립을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며,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여기 계신 분들이 지역사회 안보 확립을 위하여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창원시는 마산국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AI love Changwon」 행사를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마산국화축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I love Changwon」 행사는 창원시가 한국전기연구원과 추진 중인 인공지능(AI)사업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 사업 및 성과 홍보, 일상생활 속 AI 기술 소개, 인공지능(AI) 과학키트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가 마산국화축제와 연계하여 추진되는 만큼 최대한 많은 시민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 제고 및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힐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준비한 인공지능(AI) 과학키트 체험의 경우, 물체 인식 센서에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토토카 자율주행차’와 아두이노 보드와 블록코딩 프로그램을 연결하여 코딩으로 인공지능을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악기 만들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체험키트의 경우 3,000명을 대상으로 배부하여 행사장 내에서 직접 제작하거나 가정에서 유튜브를 통해 제작 체험하고 인증을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과학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난 1년간 「AI 특화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사업을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홍보하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과 체험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성남시 대장동 사건이 불거지면서 일반 서민들 사이에서도 50억, 백억원은 앞집 강아지 이름처럼 쉽게 오르락거린다. 반면 서민들은 허탈감과 분노심에 어깨가 처져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의 한 지역 재개발조합에서 상여금 명목으로 조합장에게 100억원을 지급하자는 안건이 발의돼 조합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순수한 조합 수익도 아닌 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황당한 성과급 안건을 조합원 측의 우호적 인물들을 내세워 발의, 이사회 심의까지 통과했다. 이에 대해, 조합원들은 “조합장에게 100억원이라는 거액의 상여금을 지급한다면, 반대급부로 조합원들의 이익이 줄어들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면서, “처음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조합장 측이 ‘원주민들 모두 부자됩시다’ 라며, 조합원들을 꼬드겨놓고 이제 와서 자신들의 잇속만 채우려 하고 있다” 고 분통을 터트렸다. 부산 사하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부산 사하구 괴정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서 '조합장 상여금 책정 및 일부 지급 건'이라는 안건이 발의돼 오는 11월13일 총회에 상정된다. 사하구 괴정동에 거주하는 홍 모(75)씨가 대표로 발의한 이 안건은 상여금 책정의 건, 괴정5구역 마을재단 및 종교시설 건립, 책정 금액 지급 시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안건 중 상여금 책정의 건에서 발의자들은 괴정5구역 J조합장의 상여금으로 예상 매출액 2조원 내지 3조원의 0.5%(추후 매출액이 특정되면 매출액의 0.5% 금액으로 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하기로 함)를 지급하자고 발의했다. 즉, 주영록 조합장에게 상여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지급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이처럼 100억원 이상의 거액을 J조합장의 상여금으로 책정한 이유에 대해 “괴정5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관리, 처분 단계에 이르기까지에는 J조합장의 신속한 업무추진력과 부단한 노력 덕분이었다”며, “특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조합원의 자산 가치가 1조원 이상 높게 상승되고 추후 5000억원 이상이 상승될 수도 있다. 이에, 조합장의 상여금 책정 및 일부 지급의 건에 관한 조합원의 결의를 구하고자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합원 임시총회는 오는 11월13일 열린다. 만약에 이 회의에서 이 안건이 통과되면 J조합장은 성과급 명목으로 2조원에서 3조원에 달하는 총매출액의 0.5%인 100억원에서 150억원을 지급받게 된다. 이에 앞서, 조합장 측은 관리처분 인가 후 50억원은 미리 지급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이 금액은 미리 지급되고, 나머지 금액은 청산단계에서 지급된다. 여기에다, 괴정5구역 마을재단과 종교시설을 건립하면서 그에 따른 매출액의 0.5%도 조합장이 가져가는 안건도 함께 발의될 것으로 보여, 이 금액까지 보태지면 J조합자으로서는 엄청난 금액을 가져가게 된다. 부산시내 모 재개발 조합 관계자 A씨는 “원래 조합장의 성과급은 입주 후 청산을 하고 측정해서 지급하는 것이 관례인데, 50억원이라는 거액을 사전에 지급한다는 잘못된 조항이다. 사실상 조합원의 이익이 나지도 않은 상태에서 가져가는 모양새가 되어, 향후 조합에 손해가 발생되면 또 다른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괴정5구역 조합원 B 씨는 “아무리 조합장이 재개발을 위해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성과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가져간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조합장이 가져가는 만큼 조합원들에게는 부담으로 남을 수밖에 없으며, 만약 이 안건이 통과된다면 부산판 대장동 사건의 판박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또, 한 관계자는 “조합장의 성과금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보니 이와 같은 황당한 거액의 상여금을 책정해도 총회만 통과되면 된다는 식으로 보인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주민들의 총회 안건 통과 저지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이 같은 경우는 조합장 측 우호적인 인사들이 안건을 발의했고, 총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사전작업과 총회 분위기를 조성해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의견이 묵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사하구 괴정 5지구 재개발사업은 사하구 괴정동 571-1일대 16만4000여 m2에 지하 4층 지상 17-39층짜리 26개 동으로 3509세대의 아파트와 52개의 오피스텔로 지어지는 대규모 재개발 단지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으로 21일부터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899개소에서의 차량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고, 특히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위반차량에 대해 승용차 기준 일반도로보다 3배 비싼 1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금지에 따라 부산시와 자치구·군, 경찰은 위반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물론 필요한 경우 즉시 견인하는 등 집중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학교 주변 CCTV도 올해 420여대를 추가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있는 노상주차장도 단계적으로 없애는 대신 2023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1300여면의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등ㆍ하교를 위한 차량 정차는 보호구역 내 승ㆍ하차 구간을 예외적으로 지정ㆍ운영키로 했다. 이에, 부산시는 경찰청, 교육청, 16개 구·군과 합동으로 현장 실태조사 및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승·하차 허용구간을 선정하고, 안내표지판 설치 등 관련 교통시설물 설치와 정비를 통해 제도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 달 27일 실무협의회를 개최, 기관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도출해 변화되는 규정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용환 부산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주·정차 전면금지와 단속을 강화하는 것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조치이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위해 사보일멈(사람이 보이면 우선 멈춤), 안전속도 5030 등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줄이기 운동 등과 연계하여 자치경찰제 도입 취지에 맞는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시책을 발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로, 노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을 간직하게 하고 노인 문제에 대한 나라와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 1997년 제정되됐다. 시는 그동안 매년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세대통합으로 부산 먼저 미래로’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기념식 참석자는 최소화하고, 대신 줌을 활용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200여 명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날 기념행사는 ▲어르신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과 ▲유공자 시상 ▲100세 어르신 기념품 전달 ▲조손가정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그간 부산지역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일선에서 적극적으로 노인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4개 기관과 공무원·사회복지사 등 10명, 연륜에서 나온 값진 경험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지속적 봉사활동에 애써오신 모범노인 6명에게 정부 및 시장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100세 어르신 한 분에게 청려장과 유기수저 등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선배 시민으로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시작의 의미를 담아 조손가정 20가정에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에서 BNK부산은행과 ㈜대천의 후원을 받아 전달한다. 아울러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청 대강당 입구에서 새로운 길을 걸으며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회 ‘로인(路人)’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함께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어르신들이 현장 곳곳에서 후배 세대와 함께하는 생활 속 작은 이야기들을 풋풋한 사진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고령친화도시야말로 부산의 미래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를 조성하고, 건강한 취미생활과 교육을 위한 공간을 늘려나가는 등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인 연륜과 지혜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