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지자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19년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데 이은 뜻깊은 성과로 명실 공히 노인일자리 분야 최고 도시로 인정받고 있음이 입증됐다. 특히, 이같은 성과는 창원형 어르신 섬김도시 조성을 위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노력의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 또 민간수행기관인 성산시니어클럽이 복수평가에서, 마산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시니어인터십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 및 노인일자리수행기관 등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추진실적, 참여자 모집, 사업관리 등을 토대로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엄격하게 이뤄졌다. 특히, 창원시는 코로나19로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활동시간 연장, 근무인원 분산, 비대면 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전국 기초지자체 중 어르신에게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3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2,603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산재 가이드, 관광안내 도우미, 스쿨존 안전지킴이, 실버카페물류사업단 운영 등에 노인일자리 예산 361억원을 투입해 1만4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능했다”며 “노인일자리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금융이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평가에서 국제금융도시 126곳 중 33위로, 올해 3월 대비 3계단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글로벌 싱크탱크 컨설팅 기관인 Z/Yen(지옌)사(社)는 글로벌 금융도시 126곳을 대상으로 2021 GFCI 30번째 평가 결과 및 순위를 공개했다. 순위를 살펴보면, 뉴욕과 런던이 변함없이 1위, 2위를 차지했고, 홍콩과 싱가포르는 3위와 4위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으며 샌프란시스코가 7계단 상승한 5위, 로스앤젤레스가 6계단 상승한 7위에 랭크됐다. 한국의 도시 중에는 서울(13위)이 가장 높은 순위이고 부산이 그 뒤를 이었다. 부산금융은 2014년 금융도시 평가순위에 처음 진입한 이후 중국 내 금융도시들의 약진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오다, 작년 상반기 51위, 하반기 40위, 올해 상반기 36위, 그리고 이번에 33위로 상승세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작년 상반기 이후로만 놓고 보면 총 18계단이 상승했다. 이처럼 부산금융이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유는 지난해 12월부터 외국계 금융기관 유치에 성공하고 최근 BIFC63 글로벌 금융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조성하여, 명실상부한 국제금융센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인프라 측면에서도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순항 중이고, 2030세계박람회 유치 및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등 호재와 기대감이 직간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금융이 전통 금융과 함께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허브도시를 지향하며 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미래 먹거리 금융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보였고, 여기에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해외 마케팅 전략이 더해져 계속된 순위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금융도시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환경 속에서 성공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부산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핀테크와 블록체인 기반 기술 금융에 지속 투자하고 외국계 금융기관 유치에 힘쓰며, 지산학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 인재도 계속 양성하여 국제금융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더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4일간 ‘2021 한ㆍ아세안패션위크’를 부산시립미술관과 벡스코에서 무관중ㆍ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ㆍ아세안 패션위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2001년부터 ‘프레타포르테 부산’으로 시작하여 2019 한ㆍ아세안 특별정상 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권역으로 확장해 열리는 국내 유일 한국과 아세안 패션업계 대상 최대 신남방 패션행사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에 이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하며 공식 누리집(akfw.or.kr), 공식 유튜브 채널 ‘한ㆍ아세안패션위크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오는 29일 저녁 6시 30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부산 미술작가 콜라보 오프닝 패션쇼를 시작으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아세안 디자이너들의 패션필름, 한국 디자이너 패션쇼, 부산지역 9개 대학 예비 신예 패션디자이너들의 대학 패션페스티벌 패션쇼, 제2회 아세안 패션 발전 디지털 화상 포럼 등이 연달아 진행된다. 이번 패션위크는 변화의 기점, ‘NEW WAVE BUSAN'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한·아세안패션 디자이너들의 담대함을 표현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부산의 대표 문화공간인 부산시립미술관과 콜라보로 패션의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해, 미술과 무용 그리고 패션의 만남을 통해 패션쇼가 문화 예술적 장르로 충분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패션위크에는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바이어 매칭 지원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단초가 되었으며 한다”며, “기존 대면 방식의 정형화 된 패션쇼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패션 전문 행사인 한·아세안 패션위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유망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해 코로나19로 가속화된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와 함께 ’부산관광 스타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CT 발달, 빅데이터와 AI 등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nline Travel Agency) 등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관광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업계 등은 비대면·온라인으로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요구받고 있다. 이번 스타기업 육성사업도 지역 관광기업이 이러한 기술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선도할 글로벌 관광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함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한, 일회성 사업화 자금 지원이 아닌 5년간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선정기업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협업사업을 발굴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2025년까지 유망 관광기업 25개사를 선정·육성할 계획이며, 올해는 5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부산시장 명의의 스타기업 인증서, 인증패와 함께 1차년도에 사업화 지원금 1000만원, 2차년도에 자기 주도적 스케일업 지원금 1000만원 등을 지원 받게 된다. 아울러 시는 산관학 연계 인턴 및 지역 맞춤형 청년 일자리 등으로 기업의 우수 인재 활용 폭을 넓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관광 스타기업’ 신청 자격은 ▲본사가 부산시 소재인 중소기업이면서 관광사업자 또는 관광 융복합 사업자 ▲업력 3년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3억원 이상인 기업으로,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관광공사 및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관광 스타기업 육성은 관광산업의 디지털 기술혁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선도할 부산관광 미래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울러 디지털 융합형 관광인재 육성 및 관광분야 산학협력을 강화해 디지털 기술혁신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관광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되어 전국 최초로 지역거점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스타트업 육성, 관광 분야 산학협력모델 발굴 및 관광 인재 육성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기존 전통 관광기업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공유 오피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전환 교육을 추진하는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조업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정책 연계 일자리 사업인 ‘서부산권 기계 부품산업 일자리 Re-start’를 추진하고 제조업 고용안정에 두 팔을 걷고 나선다. 부산지역 고용상황은 양적으로는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됐다고 볼 수 있으나, 안정적인 일자리의 기반인 제조업 고용상황은 더디게 개선되고 있다. 이는 영세한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지역 경제를 떠받쳐 온 조선ㆍ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 기업들의 장기 침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산시는 우수기업 유치, 신성장사업 추진(가덕 신공항, 2030 엑스포 등), 기존 산업단지 고도화(산단 대개조), 산업구조 재편(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 등) 등과 함께, 제조업 고용 위기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일자리사업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 일자리사업인 ‘서부산권 기계 부품산업 일자리 Re-start 사업(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은 올해 4월 고용노동부 국비 공모에 선정돼, 서부산권의 중소기업과 근로자 지원에 5년간 국ㆍ시비 406억 원을 투입한다. 먼저, 기업에는 고용 창출과 연계한 ▲스마트공장 개선 ▲해외 마케팅 ▲근무환경개선 ▲친환경 부품 제조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4개 기업에서 총 164명의 정규직 고용을 창출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으로 ‘스마트공장 개선’ 분야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받은 ㈜서한공업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구축했던 공정자동화시스템을 우리 회사 실정에 맞게 실시간으로 모든 공정의 불량률 등 생산지표를 통합·분석할 수 있게 돼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되고, 그로 인해 생산성이 높아졌으며 정규직 인력 4명도 신규 채용했다”고 전했다. 둘째로, 근로자와 실업자에는 ▲전문상담사의 맞춤형 취업 지원 ▲신규 취업자에 대한 장려금 ▲이전직을 위한 직업훈련(‘부품산업 이전직 지원 사업’, 10개 교육과정) 등을 제공하며, 이 중 ‘부품산업 이전직 지원 사업’은 단기적으로 실직자와 실직 위기에 처한 근로자의 이전직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친환경 부품산업 등 신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훈련지원사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고용상황이 호전되고는 있으나, 안정적인 일자리의 기반이 되는 제조업에서 고용상황은 아직 나아지고 있지 않다”며, “서부산권 기계 부품산업 일자리 Re-start 등과 같은 산업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일자리정책을 통해 제조업의 고용상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2회 사회복지의 날’과 ‘제28회 부산복지의 달’을 맞아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사 등 관련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기념일이다. 지난 1999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 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9월 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지정해 이듬해인 2000년부터 기념하기 시작해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특히, 부산시는 정부보다 앞선 1994년부터 9월을 ‘부산복지의 달’로 제정하고, 28회째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는 사회복지의 날과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을 함께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복지시설종사자 수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부산복지의 달 기념 영상물 상영에 이어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로는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장관 표창) 3명 ▲보건복지부 시설평가우수기관(장관 표창) 1곳 ▲보건복지부 대체인력사업 유공(장관 표창) 1명 ▲제28회 부산사회복지의 달 기념(시장 표창) 18명 ▲윤리경영 우수기관(시장 표창) 2곳 ▲부산사회복지협의회(표창) 7명 등 총 32명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시상식을 통해 사회복지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함으로써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9월이 복지의 달인 만큼, 이번 시상식이 그간 부산지역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들을 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지금이야말로 더 튼튼한 복지 안전장치를 만들고, 새로운 복지정책을 발굴해 실천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도 부산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복지정책을 실현하고, 시민 복지 체감도를 높여 행복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시와 원-팀(One-Team)이 되어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2015년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 비밀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한다.”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간통죄가 폐지됨에 따라 불륜을 저지른 배우자에게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없게 됐다. 따라서 형사상 처벌이 아닌 민사소송을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부정행위를 한 배우자에게는 이혼소송과 위자료소송, 상간자에게는 상간자위자료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 부정행위로 인한 이혼소송, 위자료소송, 상간자 위자료소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부정행위 여부를 입증해야 한다. 이는 원고의 몫이기 때문에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알았다면 미리 필요한 증거를 확보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입증자료는 상간자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차량 블랙박스, 상간자와 주고받은 이메일, 상간자와의 대화 내용 녹취파일, 외도 장면을 찍은 사진, 모텔이나 호텔 카드사용 내역 등이 있으며, 위자료 산정은 부정행위의 기간, 부정행위의 정도, 외도로 인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 등을 반영해 산정된다. 또한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이혼을 준비할 경우 부정행위를 알게 된 날부터 6개월, 부정행위가 있는 날로부터 2년 내에만 청구할 수 있다. 법무법인 로운 박해생 이혼전문 변호사는 “배우자의 부정행위로 인한 이혼소송, 위자료소송은 증거자료만으로 승소할 수 있으나, 상간자에 대한 위자료 소송은 배우자가 기혼인 사실을 속여 만남을 지속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피고 두 사람이 말을 맞출 수도 있는 만큼, 기혼임을 알고 만났다는 입증자료와 정황적 증거를 논리적으로 주장해 승소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해생 변호사는 “만약 부정행위의 증거 수집을 목적으로 불법적인 방법까지 동원한다면 형사처분 대상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초기대응부터 마무리까지 이혼전문 변호사와의 조력을 받아 사건을 진행해야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음주가 낳는 병폐 중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문제가 바로 음주운전 교통사고다. 지난 2018년 9월 25일 새벽, 건널목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던 윤 씨가 음주운전사고로 숨졌다. 이후 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윤창호법이 시행됐다. 이러한 가운데도 매년 음주운전 사건·사고는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정부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사고는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처벌 수위도 높아지고, 시민들의 경각심도 과거에 비해 높아진 상황이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경찰도 음주운전에 대한 제재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비웃기나 하듯 음주운전 사고는 나날이 늘고만 있다. 단속에 앞서 운전자 개개인의 인식 개선이 절실하게 필요한 대목이다. 음주는 사람의 신체에 영향을 끼쳐 시야가 제한적이고 행동능력을 떨어트리는 등 판단능력을 떨어트린다. 따라서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교통사고 가능성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음주운전 사고로 이어지는 유가족의 2차 피해는 그 끝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경우, 혈중알코올농도 0.03 퍼센트 이상 0.08 퍼센트 미만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 혈중알코올농도 0.08 퍼센트 이상 0.2 퍼센트 미만의 사람은 1년 이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2 퍼센트를 넘게 되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음주운전 이진 아웃제도의 취지에 따라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될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과거에는 음주운전 가해자가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를 받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달라진 규정으로 인해 단 한잔의 음주일지라도 운전자는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기존에는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 정도로 종결될 사안이 지금은 구속수사의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혹여, 음주운전으로 타인에게 상해를 입혔다면 단순 도로교통법 위반을 넘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돼 가중처벌도 받게 된다. 법무법인 로운 김규범 형사전문 변호사는 “음주운전 범죄는 다른 범죄보다 반복적이고 습관적으로 행해지는 범죄 중의 하나이다. 음주운전이 잘못된 행위임을 운전자는 인식하고 있으나 ‘단속을 하지 않겠지, 사고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음주운전은 수많은 생명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범죄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규범 변호사는 “만일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처벌을 피하고자 현장에서 도주, 음주측정 거부 등의 행위는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수 있으므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반성문과 탄원서, 자신의 현재 상황을 호소해 선처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역시 최초 인구수 대비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률 70%를 달성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오는 30일까지, 부산역 2층 대합실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포토존'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포토존은 시민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17일, 추석을 맞아 유동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역 2층 대합실에 설치되었으며 추석 연휴를 전후해 2주 동안 운영된다. 특히, 포토존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부산시의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흥미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부산시는 지난 17일, 오후 부산역 대합실에서 '추석맞이 코로나19 예방접종 독려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접종 독려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누리소통망(SNS) 인증이벤트와 대중교통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10월 말까지 시민 70%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빈틈없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구수 대비 예방접종률 70% 달성은 의료진과 공무원 등 관계인들의 노력과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아직 접종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일상 회복을 위한 걸음에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오는 30일 18시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창원시는 지난 23일 오후 4시 시민홀에서 자문위원, 시 관련 부서장, 지역전문가 및 단체, 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 및 바람길조성 방안’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생태현황지도는 생물군집이 서식하고 있거나 서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한 도시지역의 상세한 생태자연도이며, 자연환경을 생태적 가치, 자연성, 경관적 가치 반영한 정밀공간 생태지도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 2019년 11월 착수해 2년간에 걸쳐 창원시 일대의 생태현황조사 및 기본주제도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등급화한 평가도를 작성했다. 이와 함께 기후 및 미세먼지 현황을 통해 취약지역을 도출하고 찬공기 생성 및 이동, 확산지역을 고려한 바람길 조성방안도 마련했다. 1차 성과품 작성 결과 토지이용은 산림 53.7%, 토지피복은 녹지 76.5%, 현존 식생도는 소나무 군락이 14.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동·식물은 7개 분야 총 1,103종의 생육이 확인됐고, 수달, 삵, 담비 등 15종의 멸종위기종이 확인됐다. 또한 자연환경을 생태적 가치, 자연성, 경관적 가치 등에 따라 등급화한 비오톱 평가도는 시 전체 743.77㎢ 중 가치 순으로 1등급 13.6%, 2등급 49.67%, 3등급 17.63%, 4등급 1.59%, 5등급 17.51%로 나타났으며, 우수비오톱은 주남저수지, 반송공원, 대상공원, 등명산, 천주산, 봉화산 일대 등 총 6개 지점을 선정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이러한 1차 성과품을 공유하고 용역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문위원들과 지역전문가 및 단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결과물의 실질적인 활용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제안된 내용은 최종보고서에 반영해 오는 10월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렇게 제작된 도시생태현황지도는 각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 공원녹지 및 도시생태축 조성, 개발계획의 수립·시행, 환경성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단계별로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해 대시민 공개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만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이번 도시생태현황지도 및 바람길 조성방안 마련으로 친환경 도시개발과 도시열섬과 미세먼지 등 사회환경적 문제해결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도시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예방하고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범적인 생태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