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의 잠재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가치를 향상시켜 청년일자리 발굴과 미래형 소상공인 창업지원을 하기 위한 ‘부산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부분의 정부 지원이 기술 창업과 생활형 창업에 편중되어, 지역 콘텐츠에 대한 창업지원 및 투자연계 시책은 부족한 상황이며, 단발성의 사업화 자금 지원 및 일회성 행사 일색의 창업·기업지원으로 로컬크리에이터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성과 창출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최초로 3억원의 자체 예산을 마련하여 로컬크리에이터에게 자금 지원 위주의 정책보다 교육 및 멘토링, 투자유치 등을 집중 지원하는 정책으로 창업을 가속화하고 생존율을 제고시켜 골목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본 사업은 부산 대표 로컬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로컬크리에이터 특화분야(로컬푸드 및 공간브랜드) 교육 및 멘토링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거리 지정 및 앵커기관 운영 지원 ▲골목경제 활성화 투자연계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화분야 교육 및 멘토링은 부산 지역의 특화된 음식과 문화를 접목한 로컬푸드 분야 및 공간브랜드 분야의 로컬크리에이터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전문 교육기관을 선정하고, 창업기업(예비창업가 포함)을 모집하여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거리는 기초지자체별 특색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한 앵커기관을 선정하여 해당지역 로컬크리에이터의 마케팅 활동,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커뮤니티 활성화, 이벤트 개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기관 및 앵커기관에서 발굴된 우수 로컬크리에이터를 포함하여 지역의 우수 로컬크리에이터에게는 투자연계 기회를 제공하여 투자유치 및 성장을 통한 골목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나아가 부산의 경제 살리기에도 한몫을 하리라 기대한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프로그램별 운영기관을 모집하며, 특화분야 교육기관은 4월 14일부터 5월 4일까지, 활성화 거리 앵커기관은 4월19일부터 5월 10일까지 모집공고를 실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 19 이후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창조적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경제 견인 주체로의 역할이 대두된다. 지역주도로 시행되는 본 사업은 부산이 로컬크리에이터가 창업하기에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는 물론, 부산 경제 살리기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설치한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센터장 박숙경)’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정기평가에서 최우수(S)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녹색구매지원센터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산을 포함하여 전국 8개 시·도에 설치되어 있다. 센터는 다양한 교육과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녹색제품을 알리고, 시민들의 친환경 소비생활 실천을 돕는 민·관 협치기구이다.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는 지난 2013년, 광역시 최초로 개소해 녹색소비 인식개선 및 친환경 생활 실천을 위한 전초기지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래세대 환경 주역을 양성하기 위해 유아와 어린이 1만1천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유아교육 기관 종사자가 자체적으로 녹색소비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지역의 녹색제품 생산 활성화를 위해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 추진, 환경표지인증 수수료 지원, 부산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에 참여 등 녹색제품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활동도 적극 추진한 바 있다. 부산시는 녹색구매지원센터를 통해 올해에는 ▲미래세대 환경주역을 양성하는 녹색어린이집 만들기 ▲어린이·청소년 대상 녹색소비학교 등을 운영해 녹색소비 생활 교육을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120개 단체 및 기관이 참여하는 녹색소비네트워크 운영 ▲녹색매장 및 녹색제품 취급매장 모니터링 ▲녹색제품 구매 홍보 온·오프라인 캠페인 ▲녹색특화매장(제로-웨이스트 샵) 지정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센터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박숙경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장은 “시민의 일상생활에서 녹색제품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녹색제품 정보제공과 체험교육에 역점을 두어, 명실상부한 친환경 생활 길잡이로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의 기능을 내실화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녹색제품 생산·구매 활성화를 위한 센터의 다양한 노력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센터가 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비·생산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올해 1분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527건 및 유통농산물 196건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 719건(99.4%)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검사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4건(0.6%, 3품목)으로 ▲취나물 2건 ▲참나물·치커리 각 1건이었으며, 엄궁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전 농산물과 시중 유통농산물이었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약 성분은 프로사이미돈(Procymidone), 다이아지논(Diazinon), 카두사포스(Cadusafos)로 살균제 및 살충제 농약이었다.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전 농산물 중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전량(178kg)에 대해서는 즉시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였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하도록 하였다. 또한, 지역 대형마트 및 백화점,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농산물 중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된 농산물은 수거 구청 및 관련 부서에 통보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및 회수하도록 조치하였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기준치를 초과할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는 등 잔류농약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해 11월 서면 삼정타워 15~16층에 개관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이하 브레나)을 중심으로 이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이스포츠 활성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방 최초의 이스포츠경기장인 ‘브레나’는 스타크래프트 결승리그에 10만 관객이 운집했던 ‘광안리 대첩’ 신화, 오버워치 런칭 페스티벌 등 대형 국제 이스포츠대회 유치 등과 함께 ‘이스포츠 메카도시’를 자부해 온 부산시의 자랑스러운 인프라로, 향후 글로벌 이스포츠 산업을 이끌어나갈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개관 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아쉬움을 달랬으나, 올해부터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관중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에, 이스포츠팬들은 올해 ▲‘부산이스포츠리그 T.E.N’ 21시즌 ▲‘이스포츠 팬 대항전’ ▲‘이스포츠 클럽대항전’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이스포츠리그 T.E.N’ 21시즌은 부산이스포츠 대표 리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부산에 특화된 게임종목과 경기장 고유 브랜드 대회로 마련되며, 매월 1회씩 연중 다양한 이스포츠대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기구단과 연계한 팬 이벤트 매치인 ‘이스포츠 팬 대항전’과 PC 기반 게임이 주류인 이스포츠대회에서 벗어나 시뮬레이터 기반 게임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이스포츠대회인 ‘차세대 이스포츠대회’도 개최된다. 특히, 브레나가 수도권 중심의 이스포츠대회에서 벗어나 부산·울산·경남 지방을 아우르는 대표 이스포츠경기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부산·울산·경남 대학 소속 클럽들이 참가하는 ‘이스포츠 클럽대항전’과 부산·울산·경남 소속 동일 고등학교 소속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참가할 수 있는 ‘고교 이스포츠대회’도 운영된다. 매년 국내 기업 및 단체에 소속된 전국 직장인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던 ‘시장배 전국 직장인 이스포츠대회’는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장 근로자로 참가자 범위를 확대해 직장인 부와 소상공인 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올해 대회는 인기종목 외에 부산지역게임사의 게임을 대회 종목으로 지정해 지역게임사 성장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스포츠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이스포츠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아마추어 이스포츠 선수단인 ‘GC 부산’을 지원하고, 구단이나 종목사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이스포츠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과 이스포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인력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또한, 국제e스포츠R&D센터(브레나 내 운영)를 통한 국제심판육성 프로그램, 이스포츠 학술연구, 국제이스포츠정상회의 등으로 글로벌 이스포츠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 이스포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중점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 브레나를 거점으로 이스포츠 경기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만의 차별화된 이스포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부산은 물론 국내외 이스포츠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강용석)은 부산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조성을 위한 오륙도 및 조도방파제등대 개량공사의 설계용역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에서 추진 중인 ‘오륙도 및 조도방파제 보강공사’로 인해 방파제의 높이가 변경됨에 따라 방파제등대의 위치를 조정하고 등고를 높이는 것을 주된 골자로 하는 오륙도 및 조도방파제등대 개량공사는 오는 2023년 최종 완수될 예정이다. 이번 개량공사에서는 국제물류 중심항만인 부산항을 방문하는 선박의 안전항행을 도울 뿐 아니라 관광객에는 인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등대 외형을 태양빛을 형상화한 구조로 미려하게 수정할 예정이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개량이 마무리되면 조도·오륙도방파제등대가 부산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부산항의 해상 환경에 빠르게 발맞추어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항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헌상)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선정된 전국 예타면제 국도건설 11개 사업 중 하나인 ‘울산 농소-경주 외동 국도건설공사’를 지난 12일 착공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예타 면제사업 중 최초 착수한 사업인 ‘산청 신안-생비량’에 이어 착수하는 4차로 신설(5.9km)사업으로 총사업비 1687억원을 들여 울산 북구 농소동 ~ 경주 외동읍 구어리를 연결하게 된다. 향후, 이 도로가 완공되면 부산에서 울산 및 경주 시가지를 통과하는 구 국도7호선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축이 완성되어 원활한 물동량 수송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울산 농소-경주 외동 국도건설공사는 지역업체가 40%이상 의무 공동참여하게 되어 지역 건설사들에게는 경영실적 호재로 작용하는 등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취지인 지역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이국원 도로계획과장은 “금년 4월 12일에 공사를 착수하였으며 2028년 계획된 공사기간 내 도로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은 14일부터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해외송금 경로 추적이 가능한 SWIFT GPI(Global Payment Innovation)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SWIFT GPI는 기존 SWIFT(국제은행간 통신협정)망에 기반한 해외송금에서 한단계 발전된 서비스로 해외송금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SWIFT GPI 서비스 시행으로 송금 진행 상황을 고객이 직접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 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강화됐다. 이용방법은 부산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 앱에 로그인 후, 송금 TRACKING 화면에서 조회하면 된다. 영업점에서는 은행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인 가능하다. 부산은행 외환사업부장은 “SWIFT GPI 해외송금 서비스로 시행으로 해외송금의 신속성,투명성, 추적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앞으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총경 박준경)는 지난 2월 12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내 아들 죽인 얼굴 없는 검사 김민수를 잡을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언론에 집중 보도되며, 국민적 공분을 산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을 집중 수사하여 실제 김민수 검사 역할을 한 A씨(40대,남) 및 조직원 등 일당 98명을 검거하고, 그 중 29명을 구속하였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피의자들은 지난 2015년 8월경 중국에 콜센터 등 사무실을 마련하고, 국내에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를 설치한 후 2020년 12월 경까지 5년 간 검찰 및 금융기관을 사칭, 마치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속이는 방법과 저금리 대환대출을 제시하는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상대로 100억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2017년 11월 경 전북지역 조직폭력배 A씨가 국내 조직폭력배 등을 중국 현지로 불러들여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하였다. 피의자들은 중국 쑤저우 등 지에 콜센터 사무실과 합숙소를 마련는 등 기업형 범죄조직을 결성하고, 범행 실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국내 이용 휴대전화 번호가 피해자들에게 현출되도록 국내에 발신번호 변작중계기를 설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콜센터에서 이들은 각 역할을 분담(관리자, 팀장, 상담원)한 후, 범죄를 실행하여 미리 마련한 대포통장을 통해 피해자들로부터 금원을 송금 받거나, 국내에 있는 공범들이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가짜 금융감독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대면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물품보관함에 피해금을 두게 하여 이를 습득, 편취하는 등의 수법을 동원하여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고, 조직원들의 상호간 인적사항이 특정될 것을 우려하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조직원들을 서로 바꿔 콜센터 사무실에 배치하는 등 범행의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이 편취한 금원을 통해 중국에서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이들 조직에 대해 출입국 내역 등을 집중수사하여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98명을 검거하여 그 중 29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라도 수사기관에서는 절대 송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검사를 사칭하여 안전계좌로의 송금 및 직접 전달을 유도하는 전화, 금융기관의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전화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수법임으로 이에 절대 대응하지 않아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보이스피싱 범죄는 주범을 검거하여도 피해회복이 어려우므로 처음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김민수, 이도현 검사와 수사관을 사칭한 전화를 받은 시민들께서는 이들의 범행에 대응하지 말고, 즉각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 및 복지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육비 채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은 아동의 생존권과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이나 여전히 많은 한부모가족이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 양육비이행관리원이 서울에 1곳만 설치되어 있어, 부산시 한부모가족은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시는 올해 1월 지자체 최초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양육비이행관리원 운영)과 양육비이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9월 ‘부산광역시 한부모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는 등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 설치·운영에 힘써왔다.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은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내에 구성된 별도 전담조직으로, ▲양육비이행 상담 ▲면접교섭 서비스 ▲한부모가족 종합정보 ▲부모교육 ▲자조모임 ▲가족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부모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매주 지정 요일에 협력기관인 동래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수요일), 사하구건강가정지원센터(목요일), 해운대구건강가정지원센터(금요일)에서 양육비이행 상담, 종합정보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추진해, 한부모가족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이 한부모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자녀의 건강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양육비 이행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부모가족 지원 상담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새로운 수출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북방지역 주요 시장인 러시아와 카사흐스탄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아시아 K-Wave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 ‘러시아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일상의 디지털 전환은 전자상거래 비중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있으며,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다양한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계속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는 K-POP, K-DRAMA, K-Beauty 등이 현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진 카자흐스탄과 전세계 신흥 전자상거래 시장 중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를 타깃으로 수출유망 품목을 발굴하여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카자흐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홈쇼핑/온라인사이트 입점 관련 전반적인 절차와 서비스 내용을 컨설팅해주며, 필요시 제품 수출인증 취득, 온라인 업로드를 위한 제품 페이지 및 배너 디자인 제작, 홈쇼핑 방영을 위한 영상 제작, 제품 수출을 위한 통관, 현지 입고 등 단계별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꼼꼼히 지원해 준다. 기업별 제품 홍보를 위하여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도 연결하여 제품 판매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는 팬데믹으로 2020년 전자상거래에 있어 양적성장과 질적 도약을 이루고 있다. 코로나 발발 이후 온라인 쇼핑은 691%로 급격히 성장했으며, 대표적인 온라인 마켓 플랫폼(기업)인 Wildberries, Ozon 등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플랫폼 인프라 확장이 기대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고려해 볼 만한 시장이다. 또한 러시아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으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인근 CIS 일부 국가에서도 동시 판매가 가능하여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부산기업들이 특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가 때로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부산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많이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기업들이 새로운 마케팅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는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